▶건봉사 전체 가람의 정문에 해당하는 불이문은 1920년에 세운 것으로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6,25 전쟁 때 완전히 폐허가 된 건봉사에서 불타지 않은 유일한 일주문이기도 한
불이문은 해탈의 문이라고도 하는데, 번뇌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를 뜻하는 문이다.
건봉사 터에 남아 있는 불이문은 팔작지붕에 전면과 측면 각 1칸의 규모이다.
기단은 모를 죽인 장대석 위에 상면은 배흘림 수법이 가미된 원통형 전면 기둥에 금강저(金鋼杵) 가운데
세 개의 가지를 가진 삼고저를 새겼다.
지붕의 네 모퉁이에 용두(龍頭)가 있으며, 전면 처마 밑에는 '불이문(不二門)' 현판이 걸려있다.
글씨는 조선 마지막 왕세자인 영친왕의 스승이자 큰 글씨를 특히 잘 썼던
근대 서화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선생이 쓴 것으로 유명하다.
천정에는 '불이문중건단청 대시주不二門重建丹淸大施主)' '설암당봉흔(雪巖堂奉欣)'
'불기2955년무진 4월일{佛紀二五五九年戊辰四月日)이라 묵서로 쓰여진 현판이 있다.
<건봉사 종무소 제공>
건봉사 적멸보궁 가는 길↓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 치아사리를모시고 있는 사찰을 '적멸보궁'이라고 한다. 이 적멸보궁 뒤쪽에는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치아사리 탑이 세워져 있는데, 조선 선조 38년(1605년)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되찿아 온 석가모니 부처님 치아사리를
봉안한 탑으로, 경종 14년(1724년)에 건립 되었다. 최근에 새로 지은 '적멸보궁' 뒤편 오른쪽 앞에 건립되어 있는 치아사리탑은
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방현의 지대석에 기단부는 팔각형으로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을 완전히 구비하고 있는데,
하대석에는 목련, 상대석에는 양련 등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탑신은 높이가 53cm의 구현이데, 표면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옥개석은 팔각형으로 낙수면과 상면이 별도의 돌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개의 돌로 조각된
상륜부는 연국문대, 편구형 부재, 상단에 여의두문이, 하단에 화문이 새겨진 부재가 있고, 사리탑 전체의 높이는 1.6m이다.
지금의 보궁은 1994년 5월 25일 준공하였다.<건봉사 종무소 제공>
부처님 진신 치아사리탑과 부도 ↑↓
적멸보궁 법당안 ↓
등공대로 가는 해탈의 길(요즈음 한창 공사중이다.) ↓
항토 체험 방 ↓
비가 장대 같이 쏱아지는 27일 새벽 아침 공양을 마치고 강원도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36번지
금강산 남쪽 자락에 자리한 건봉사를 향했다
'비가 많이 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하며 마음 졸이며 갔지만, 건봉사에 도착하니
부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서 인지 비가 오지 않았다.
미음 속으로 '부처님 감사합니다'를 되뇌이며 참배를 마치고 부처님 진신 치아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적멸보궁을 비롯하여 경내를 두루 살펴보고 유명한 등공대를 향해 열심히 올라 갔지만 아뿔사 철조망 문이 잠겨있어
발길을 되돌려아 했다. 사전 연락후 안내자 인솔하에 참배할 수 있단다.
서운 했지만 사시예불에 동참하여 이번 비로 인해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마음 속으로 기원하고 기원했다.
삼가 이번 수해로 희생된 영혼들의 명복을 빈다. 점심 공양을 맛있게 먹고 마산으로 향했다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아 폰으로 찍다보니 영상도 좋지 않고,
저장공간 부족으로 사찰 구서구석 다 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수고하신 공양간 보살님께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수고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