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넘 성화에 자의반 타의반 수조에 물을 채웠는데
비비추 겨울 파종용으로 준비는 했지만 용도가 변해 버렸습니다 ㅎㅎ
오늘 후배들과 모임이 있어 모였는데 후배넘이 슬며시 다가와 형님 내일 오전중으로
1차로 블루 계열 디스커스 15마리를 가져오는데 직수입한거라 공항 근처에서 넘겨 받기로 했답니다
금요일날 물을 채우고 염소 제거제와 박테리아를 투입해서 빈 어항을 돌리고 있습니다
수초 전용 어항인데 수초를 키우려면 번거럽고 돈이 많이들어 고기만 키울 생각입니다
수중 히터를 이용해 수온을 29도로 맞춰 놨습니다
어항 하단 서랍속에 설치한 외부 여과기 입니다
거의 반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여과기도 있는데 좋은건 60~~150만원선이라 가격 때문에
11만원짜리를 구입했는데 생각하고는 다르게 국산이지만 잘 만들어져서 아주 쓸만합니다
이전에 디스커스 키울때 중국산을 구입해 쓰다가 얼마안가 망가져
밀폐 용기를 이용해 자작 외부여과기를 만들어 사용한적이 있는데 성취감은 느낄수 있으나
만드는데 걸린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구입해 쓰는게 훨씬 쌉니다 ㅎㅎ
하단 서랍벽에 설치된 콘트럴박스 입니다
형광등 안정기와 형광등 시간 타이머가 설치되어 있는데 형광등과 팬이 연동되어
형광등이 켜지면 어항 뚜껑에 설치된 소형팬이 함께 돌아갑니다
타이머 한개에 형광등 두개가 작동합니다
이산화탄소 게이지...
요것도 형광등이 켜지면 함께 작동하는데 수초를 키우지 않기 때문에 선을 하나 잘라 놨습니다
가느다란 호스가 환수용 입수구 입니다
레버만 돌리면 아주 천천히 수조에 물이 투입되는데 직수 수도관에 연결 시켰습니다
우측 어항 벽면쪽에 보이는 호수가 환수용 출수구 입니다
이것도 레버만 돌리면 어항의 물이 빠지는데 어항물이 15% 정도만 빠지게 설치를 했습니다
첫댓글 장치가 간단한듯 하면서도 많네요.. 아직 물고기는 버들붕어 말고는 키워본적이 없어서~~^^
열대어 수족관을 이용해 물꽂이를 하기도 하더군요.
저면 여과기를 사용하면 돈도 안들고 효과적인데 일년에 두번은 어항 전체를 청소해야 해서
최소한으로 손만가게 키우려고 이리 설치했습니다 ㅎㅎ
굉장히 전문성을 요하는 시설이군요. 열대어 기르는 것도 많은 수고가 따른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시님! 상세한 사진 자료와 안내말씀 고맙습니다. 꾸벅!
어항 물 온도 여과기만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키울수 있습니다
처음 어항 설치하고 일주일 정도만 고기없이 여괴기를 돌리다가 고기를 넣으면 실패는 거의 없습니다
에구 -, 지는 춘난 유묘 인큐베이터가 될려나 하였었는디, 각자마다 생각은 자기맘대로???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비비추 겨울 파종용으로는 물건너 간것 같습니다 ㅎㅎ
내년에 스츠로폴 상자에 설치해서 파종을 해야할듯 합니다
갑장님은 열대어에도 취미가 있나봅니다...
저도 한번 키워볼 생각은 있는데 힘드네요..ㅎㅎ
20대 초반부터 열대어를 키웠는데 잠깐 미쳐서 수조가 많을때는 8개까지 돌렸습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 어항에 에어홈 소리와 물 돌아가는 소리만 들렸지요 ㅎㅎ
열대어도 식물과 비슷한데 어항은 집안에 있으니 겨울엔 습도를 맞춰주고
수초 어항의 경우는 물이 잡히면 투명한 물과 하나의 소 자연이 사람을 빠져들게 합니다
애들을 키울 경우는 애들이 정서적으로 상당히 차분해지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