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에 찾은 강릉 커피 박물관 - 문화융성위원회 문화나르미 첫 기사

[최미영컴샘- 짱입니다요]

첫 기사라  많이 신경이 쓰이는 가운데 작성하였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찾은 강릉 커피 박물관

기사 작성일 : 2015. 7. 3

작 성 자 : 문화나르미기자 최미영

국내 최초로 상업용 커피를 생산한 커피농장이며, 강릉커피박물관을 가는 길에는 강릉 터미널에서 성산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대구 머리 찜으로 유명한 마을을 지나게 된다.

 강릉 커피박물관, 커피농장으로 쓴 안내판을 따라가다 보면, 산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2001년에 설립한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에 도착한다.

‘커피커퍼(Coffee Cupper)’란 무엇일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커피감별사, 커피커핑 전문가를 의미한다.

▲ 강릉 커피 커퍼 커피박물관 ⓒ최미영

매표소 앞에 서니 반가운 표지판이 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 커피 박물관 입장권 30% 할인!!

▲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표지판 ⓒ최미영

 평일 5,000원이던 입장료가 매마수(문화가 있는 날 - 매달 마지막 수요일)할인해서 3,500원이다.

 강릉 커피커퍼 커피 박물관에는 색다른 특색이 있다.

 첫 번째는 관람이 모두 끝난 후 커피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 강릉 커피 커퍼 커피박물관  입장료 및 체험 ⓒ최미영

커피 박물관은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1관 역사박물관, 2관 커피로스터&그라인더, 3관 커피 추출관, 4관 커피 나무관, 5관 무료 커피 시음 및 커피용품 판매하는 곳으로 이루어졌다.

두 번째 특색은 한 번에 로스팅 체험 및 초콜릿 만들기 등이 최대 40명까지 가능한 체험관이 따로 있다.

▲ 강릉 커피커퍼 커피 박물관 안내도 ⓒ최미영

1관 역사박물관(Coffee History)에는 수년 전부터 김준영대표와 박정금 관장이 수집한 커피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1관으로 들어서자마자 물 따르는 곳이 매우 긴 주전자인 이브릭 유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 이브릭 유물 ⓒ최미영

또한, 1600~1700년대 사용한 원통형 모양의 터키쉬 그라인더 외에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 터키쉬 그라인더 ⓒ최미영

한국인 최초로 커피를 즐긴 사람은 아관파천으로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렀던 고종황제라는 것과 커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전에 우리나라에선 서양에서 온 탕국이라고 하여 커피를 ‘양탕국’이라고 불렀음을 전시관을 둘러보면 알 수 있다.

1관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커피 문화에 대한 것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음성해설이 나온다.

2관에서는 다양한 커피 로스터&그라인더를 볼 수 있다. 

▲ 2관 로스터의 발전 모습 ⓒ최미영

2관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재봉틀 모양의 빨간색 더블 휠 커피 그라인더와 목재 커피밀이 아기자기 한 것이 참으로 예쁘다.

▲ 재봉틀모양 더블 휠 커피 그라인더ⓒ최미영

▲ 목재 커피밀 ⓒ최미영

2관의 또 다른 공간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커피 잔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 커피 잔 컬렉션 ⓒ최미영

3관은 커피 추출관(Coffee Makers)으로 400년 역사를 지닌 커피 메이커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추출방식의 커피 메이커스의 변천사와 희귀한 커피유물인 밸런싱 사이폰과 유럽 상류층 문화를 반영하는 스털링 실버웨어(Sterling Silverware) 커피 앤틱 등이 있다.

▲ 사이폰 추출기 ⓒ최미영

 

▲ 커피 메이커스 ⓒ최미영

4관은 커피 나무관(Coffee Tree)으로 국내 최고령 32년생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이다.

매마수(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찾아서 일까, 보기 힘든 새하얀 커피 꽃이 마침 피어있고, 한쪽에선 빨갛게 커피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강릉 커피 커퍼 커피박물관에 핀 커피 꽃 ⓒ최미영

▲ 강릉 커피 커퍼 커피박물관에 열린 커피 열매 ⓒ최미영

드디어 5관이다.

이곳에는 커피나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으며, 커피뿐만 아니라 커피 관련 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갓볶아서 신선한 다양한 원두들!!

커피 메이커스 한국어판, 강릉 커피 빵, 커피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더치커피, 커피 비누, 커피 마스크 팩, 커피 뮤지엄 퍼즐, 등 커피관련 용품들이 있다.

▲ 커피 메이커스 한국어판, 강릉 커피 빵 , 더치커피, 박물관 퍼즐 ⓒ최미영

무료로 준 커피나 음료를 받아 들고 예쁘게 꾸며진 뮤지엄 카페에서 마시면 참 좋다. 외국인에게도 강릉관광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곳답게 중국 망시에서 오시는 분들을 환영하는 문구가 보인다.

▲ 강릉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뮤지엄카페 ⓒ최미영

뮤지엄 카페 2층에서 바라보면 이곳 박물관에서 인기가 높은 로스팅 체험관이 보인다.

▲ 강릉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로스팅 체험관 ⓒ최미영

커피유물 전시와 커피나무 재배에서부터 한 잔의 커피가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곳 강릉 커피커퍼박물관!!

7회째 강릉커피축제가 2015년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린다.

강릉커피박물관도 참여를 하며, 꾸준한 커피전문가 양성과 지역 커피 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며, 세계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강릉의 커피전문박물관으로 더욱 더 발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제7회 강릉 커피 축제 포스터 ⓒ최미영

강릉 커피 박물관(커피커퍼) - 연중무휴

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오후6시까지 입장에 한함)까지 운영

http://coffeemuseum.kr 문의 070-8888-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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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남-저녁노을]

쌤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