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동차 카탈로그 쉽게 이해하기 (1)

[투데이]

오늘 이시간에는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하면 여러가지 설명을 듣게 되기도 하고 또 자동차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는 카탈로그를 찾아 보기도 하죠. 그런데, 자동차 카탈로그에는 전문용어들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오늘은 복잡한 용어들이 가득한 카탈로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자동차 카탈로그는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들이 상세히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되지만 자동차에 대한 전문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H사의 S모델 카탈로그를 예로 들어서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대표 중형세단인 S모델은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이런 카탈로그들은 꼭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함께 살펴볼 S모델은 최근 터보 차량이 추가되서 카탈로그 첫 장에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일단, 터보라는게 어떤 건지 궁금해집니다. 터보라는 건 터보차저를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요. 쉽게 얘기하면 터보 또는 터보차저 라는 설명이 추가되어 있으면 같은 S모델이지만 성능은 기본 S모델보다 좋은 차량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더 빠른 자동차로 보시면 되구요. 다른 메이커들의 경우에는 엔진의 용량을 줄이면서 이 터보차저를 장착해서 성능도 높이고 때로는 연비도 오히려 좋아지게 하는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카탈로그의 앞쪽에는 말씀하신대로 보통 자동차의 겉모습이나 실내에 대한 설명들이 나오는데요, 우리가 흔히 부르는 일반적인 표현들보다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서인지 영어로 된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익스테리어란 단어가 나오는데요 이것은 자동차의 겉모습을 얘기합니다. 몇장의 차량사진들과 함께 익스테리어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있구요. 다음에는 인테리어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자동차의 실내 디자인을 얘기하는데요. 차량의 겉모습 만큼이나 실내 디자인도 자동차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죠.

그만큼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많이 높아졌다는 뜻이겠죠. 실내디자인을 소개하는 내용을 보다보니 낯선 단어들이 많이 나올텐데요, 센터페시아, 클러스터, 스터어링휠 등 알송달송한 단어들이 나옵니다. 센터페시아는 보통 오디오나 요즘은 네비게이션, 에어컨 조절 스위치 등이 모여있는 실내의 가운데 부분을 얘기합니다.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많은 기능들이 여기에 모여있죠. 특히 요즘에는 더 다양한 새로운 편의장치들이 늘어나서요 이 부분을 어떻게 하면 더 간단하면서도 사용하기 편하도록 버튼을 배열하느냐 와 같은 고민들을 자동차 메이커들은 하게 됩니다. 클러스터 라는 건 흔히 계기판이라 부르는 부분인데요, 자동차의 속도나 연비, 엔진회전수등이 표시되는 부분입니다. S모델의 카탈로그에는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장착되었다' 라는 설명이 있는데요. 쉽게 얘기하면 훨씬 밝고 또렷해서 운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판이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맞습니다. 운전자가 가장 많이 자동차와 닿게 되는 부분이 바로 스티어링휠, 운전대 인데요. 요즘에는 오디오를 조작하는 버튼이라든지 고급차종의 경우 음성인식기능, 통화기능 버튼이 달려서 나오기도 합니다. S모델의 카탈로그에는 '이전모델보다 1센치가 작아졌다' 라는 설명이 나오는데요, 보통 스티어링휠이 작아질수록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더 날카로워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경주용자동차 같은 경우는 일반 자동차들보다 상당히 작은 스티어링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에어백이 바로 대표적인 자동차 안전장치 중 하나인데요. 요즘은 에어백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보통 운전대에서 튀어나오는 에어백이나 조수석의 에어백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머리 쪽에서 나오는 커튼 에어백, 무릎부위에서 나오는 무릎에어백, 그리고 최신 에어백 신기술들이 있는데요, 뒷좌석에도 안전벨트가 있죠. 그 안전벨트의 띠 안에 에어백이 내장되어 있는 기술도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안전벨트의 띠 안에 있던 에어백이 부풀어 올라서 승객을 보호해 주구요. 또 차 안에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의 피해자를 위한 에어백도 있습니다. 사람을 치는 경우 자동차의 앞유리창 밑에서 에어백이 튀어나와서 차에 치인 사람의 머리가 차에 부딪히는 충격을 덜어주는 에어백도 일부 수입차에는 장착되어 있습니다. 에어백은 많으면 많을 수록 안전하겠죠.

자동차의 승차감을 좌우하는 부분이 바로 차체라고 하는 서스팬션인데요. 사실 다 이해하기엔 어려운 내용들이 많은 부분이다보니 가볍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자동차들을 시승해봤는데요, 최근에 출시되는 자동차들, 특히 국산차들의 경우 승차감에 있어서 크게 흠잡을 부분이 없더라구요. 민감하신 분이라면 이차는 좀 단단하다, 이차는 좀 말랑말랑하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시내주행을 하든, 아니면 장거리 주행을 하든 S모델 같은 크기의 국산차량들은 안정적인 승차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구매하실 계획이시라면 꼭 전시장에서 많은 차량들을 타고 비교해보시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차를 찾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음시간에 자동차 카탈로그 살펴보기를 이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자무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