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안녕하세요~<br><br>이번 게시물은 규모가 꽤 큽니다만,<br>뭐 진짜로 크고 다양하다 뭐 이런 뜻이라기 보다는 <br>거대한 한 곡과 그 원곡 의 여러가지 버전으로 되어 있습니다.<br><br>따라서 관심이 없으신 경우 링크된 유튜브를<br>하나도 청취하지 않으실 수도 있고, 어쨌든,<br>왠만해서는 링크된 전부를 청취하시기란<br>거의 불가능에 가까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br><br><br>한마디로... 지루하다..? ㅋ<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막 올리는 이유는..<br>저는 이 모든 연주들을 수십번 들어왔으며<br>앞으로도 그러리라 여겨지기 때문이랄까요..^^;;?<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e491ef2499f6a693596b56532b1e509368c055af"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게시물은 포르셰 935 와 934, 그리고 911 (+917?)의 <br>야거마이스터와 마티니 버전들 의 레이싱카 사진들<br>+<br>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br>2번의 마지막 곡인 샤콘느 의 오리지널 바이올린 연주들과<br>페루치오 부조니의 피아노 편곡 버전 연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br><br>대위법과 푸가의 대가였던 바흐는 모든 곡을 여섯개의 세트로<br>묶기를 좋아했고, 많은 곡들이 6파트 구성으로 되어있지요.<br><br>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역시 세 개의 소나타와<br>세 개의 파르티타가 교차하는 형식의 총 6파트의 대모음집 입니다.<br><br>그 중 소나타는 주로 템포의 변화에 맞추어 곡을 구성하는<br>정형화된 형식을 갖고 있는데 반해 이태리어로 '모음곡'이라는<br>뜻을 갖고있는 파르티타는 여러가지 무곡을 자유롭게 묶어놓은<br>형태를 갖고 있습니다.<br><br>예를 들어 파르티타 2번은 D단조의<br>알르망드-쿠랑드-사라방드-지그-샤콘느로 구성되는데<br>이것들이 다 춤의 형식들인거죠.<br>요즘이라면 브레이크댄스-디스코-지루박-맘보-차차차<br>뭐 이정도?<br><br>그 중 샤콘느는 남프랑스-스페인의 느린 삼박자 춤곡 이며,<br>비탈리나 핸델의 샤콘느와 바흐의 다른 샤콘느들을<br>들어보면 특정 리듬의 진행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6fba65e74f066575c6c00f412e8a0cbc58f2377b"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제가 인상적으로 듣고 또 좋아했던 첫 번째 샤콘느 연주는<br>바이올린이 아니라 피아노 편곡 버전이었지요.<br>바로 유명한 페루치오 부조니의 편곡 버전이었고<br>연주자는 러시아의 라자르 베르만, 소련 멜로디아 사의<br>삿포로 실황음반 입니다.<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7e80bbf96dcd6fb93fa343249df0b7c7be2530c2"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안타깝게도 저는 이 CD를 지금은 갖고있지 않습니다. 엄청<br>좋아했던 음반이라 컴퓨터에 옮겨놓긴 한것 같은데 찾기가..<br>또 안타깝게도 이 연주는 유튜브에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br>대신 베르만의 스튜디오 녹음이 하나 있군요.<br><br></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mov_attach" href="https://www.youtube.com/watch?v=s7X2Ls1m2fA"><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430x224/?fname=https%3A%2F%2Fi.ytimg.com%2Fvi%2Fs7X2Ls1m2fA%2Fmaxresdefault.jpg" width="430" height="224" class="thumb_img" alt="Bach Busoni Chaconne D minor Lazar Berman"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20240314/cafe_video_default.png'"><span class="ico_cafe ico_attach ico_mov">동영상</span><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Bach Busoni Chaconne D minor Lazar Berman</strong><span class="desc_attach"> </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youtube.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베르만은 스케일이 큰 연주를 들려주는 콘서트의 거장이지만, <br>실황보다 숨고르기가 잘 되는 이 스튜디오 녹음에서는 느리고 <br>진중한 접근이 특히 눈에 띕니다. <br><br>어찌보면, 베르만은 콘서트와 스튜디오 녹음에서 <br>각기 다른 템포와 포인트로 곡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br><br>스튜디오 녹음에서의 베르만은, <br>폭포와도 같은 격정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실황에서와는 달리, <br>강조점마다 폭발하지 않고 지그시 눌러주는 연주를 들려줍니다.<br><br>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br>마치 백건우의 스튜디오 녹음의 지적인 접근과도 비슷하지요. <br><br>이 연주는 바흐 샤콘느의 고뇌와 감동을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br>온화하고 섬세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edf8ddf14d2819cdeb7d228189cdf634587c022e"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이 샤콘느는 대략 평균13~15분이나 소요되는 대작이지만, <br>구성을 좀만 알고 들으면 훨씬 더 짜임새 있는 접근도 가능합니다.<br><br>위의 베르만 연주를 기준으로 <br><br>처음부터 4분 후반대 까지 D단조 도입부, <br>아름다운 아르페지오가 있는 8분 중반까지 단조 전개부, <br>8분 중반부터 12분 후반까지는 변조되어 D장조가 되지요. <br>그리고 12분 후반부터 끝까지는 다시 단조로 내려와 종결되는 <br><br>총 4부 구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br><br>콘서트에서, 또는 실패하는 연주들에서는 보통 각 부의 <br>연결포인트들을 의도적으로 뭉개버리고는 하는데, <br>베르만은 바로 이 부분들에서도 사색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42619af79ac7c3044a2b1466049b4300a36c7a8f"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두 번째 연주는 반대로 제가 스튜디오 녹음반을 갖고 있었고 <br>유튜브에서 실황녹음을 찾은 경우로, 바로 피아노의 거장 들의 <br>거장,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의 바르샤바 실황녹음입니다.<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e90325e6e92a9641e8ab928d4b9e13c149ec75c5"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20세기 최고 거장 중 한명이자 수정같이 뛰어난 기교의 소유자였던<br>미켈란젤리는 이 샤콘느를 즐겨 연주했는지, 실황녹음이 꽤 됩니다.<br>그러나, 저는 EMI의 유명한 스튜디오 녹음반을 갖고 있었지요.<br>그리고, 단언컨대, 미켈란젤리의 샤콘느는 <br>저 하늘의 밝은 별과도 같습니다.<br><br></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mov_attach" href="https://www.youtube.com/watch?v=tnIRFT477G8"><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430x224/?fname=https%3A%2F%2Fi.ytimg.com%2Fvi%2FtnIRFT477G8%2Fhqdefault.jpg" width="430" height="224" class="thumb_img" alt="Michelangeli plays Bach-Busoni Chaconne live in Warsaw 1955"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20240314/cafe_video_default.png'"><span class="ico_cafe ico_attach ico_mov">동영상</span><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Michelangeli plays Bach-Busoni Chaconne live in Warsaw 1955</strong><span class="desc_attach">The other videos on Youtube are not the Warsaw '55 performance (note the timing).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playing the Bach-Busoni Chaconne in D minor, ...</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youtube.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제가 이 실황을 굳이 올리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br>우선, 스튜디오 녹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 녹음 상태,<br>그리고, 스튜디오 녹음과 거의 다르지 않고 오히려<br>반 콘서트 적이라고까지 할 수있는 거장의 해석<br>때문입니다.<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4a95a9772a5b1d7a92128c94d6dd1cb89b36ceb8"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이탈리아 출신의 미켈란젤리는 2차대전 때 공군 파일럿, <br>반 파시스트 지하 무장활동 등의 영웅적인 면모와, <br><br>심장병으로 무대에서 쓰러졌으며, 약학에 몰두했고, <br>수도원에서 생활하기도 했던 병약한 측면을 <br>모두 갖고 있었습니다. <br><br>모든 조건이 맘에 들지 않으면 수시로 콘서트를 취소했으며, <br>스튜디오 녹음도 적은 까다로운 완벽주의자였지요.<br><br>낭만주의 최후의 최대 거장이었던 알프레드 코르토로부터<br>리스트의 재래라는 극찬을 받으며 세계무대에 데뷔했고<br>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마우리치오 폴리니의 스승이었습니다!<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f7cf2d177190fb25862e6772c9ef3b5b46b5b88b"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아마도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미켈란젤리 보다 베르만을<br>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미켈란젤리 연주의 의도는<br>인간이 아닌 신에 있으니까요.<br><br>실황에서의 미켈란젤리는 폭포같이 음들이 쏟아지는 부분들을<br>아주 빠르고 가볍게 넘겨버리는데요 (3분 중반),<br>이건 실황이 스튜디오 녹음보다 더 과장되며<br>연주자의 낭만주의에대한 거절과도 같지요.<br><br>바흐의 샤콘느는 고뇌에 관한 곡입니다.<br>바흐는 독실한 크리스찬이었으며,<br>신의 영광을 그의 구조의 음악으로 표상하려 했지요.<br><br>미켈란젤리는 이 곡을 인간의 고뇌에서 벗어나<br>그 고난을 안겨준 신의 섭리와 그 명징함으로 해석하는듯<br>합니다.<br><br>고뇌는 가볍고 노래하듯이, 그리고 그 속에서<br>신의 영광이 반짝이도록,<br>그리고 안식과 구원은 장엄하게 성을 쌓듯이,<br>그리고 인간으로 돌아오는 마지막에는 회한이..<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34051fd947a454c357b45895f4166c697f3e408e"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기교적으로도 최고의 연주라고 할 수 있지만,<br>그 과장없는 무심함 속에 느껴지는 음악 자체의<br>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스튜디오 녹음보다 더 강조하려는듯,<br>미켈란젤리의 실황 녹음에서는 고비마다 등장하는 정지와 <br>스타카토같은 레가토가 특히 귓가에 남습니다.<br><br>라자르 베르만의 장조부 연주가 멀어져가는 안식의 세계에대한<br>인간의 동경이나 후회와 같은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면<br>미켈란젤리의 연주는 오히려 신의 세계 그 자체가 갑자기<br>그 모습을 드러냈다가 후퇴하며 사라져가는 느낌이지요.<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2f21b4f7d43d8a9db266fcb3251294cd04875435"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다음 연주는 역시 유튜브에서 발견했습니다. <br>엘렌 그리모는 사실 처음 들어보는 연주자였는데<br>유튜브 바흐-부조니 샤콘느의 메인이라서 <br>들어보게 되었지요.<br></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mov_attach" href="https://www.youtube.com/watch?v=sw9DlMNnpPM"><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430x224/?fname=https%3A%2F%2Fi.ytimg.com%2Fvi%2Fsw9DlMNnpPM%2Fhqdefault.jpg" width="430" height="224" class="thumb_img" alt="Bach, Busoni - Chaconne in D minor BWV 1004 - Helene Grimaud (piano)"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20240314/cafe_video_default.png'"><span class="ico_cafe ico_attach ico_mov">동영상</span><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Bach, Busoni - Chaconne in D minor BWV 1004 - Helene Grimaud (piano)</strong><span class="desc_attach"> </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youtube.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초반부는 좀 과장되게 낭만적인 느낌이지만<br>전개부와 전환부(장조부분) 초반의 해석이<br>아주 독특하고 명징한 연주입니다.<br><br>이 영상의 장점은 확고하고 뛰어난 연주,<br>그리고 라이브 풀 영상으로서 실제 연주를<br>운지법까지 잘 볼 수 있다는 점.<br><br>그리모의 연주 영상으로<br>19세기말~20세기 초의 거장이었던 피아니스트겸 편곡자<br>부조니의 천재성도 볼 수 있습니다.<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b06299f884a21f688c8ab0cee4b1d606566b55a1"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그리고, 실제 부조니의 연주도 들을 수 있습니다.<br>심지어 음질도 나쁘지 않지요.<br>그 이유는<br>1900년대 초반의 롤 피아노 녹음기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br><br>서부영화의, 연주자없이 스스로 연주하는 태엽피아노 같은 거지요. <br>연주자가 플레이어 피아노에 앉아서 연주를 하면<br>그것을 그대로 롤에 기록해서<br>롤을 재연하면 피아노 스스로 연주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br><br>조지 거쉰도, 부조니나 안톤 루빈스타인도 이렇게<br>연주를 남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br></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mov_attach" href="https://www.youtube.com/watch?v=MyABEniTRSw"><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430x224/?fname=https%3A%2F%2Fi.ytimg.com%2Fvi%2FMyABEniTRSw%2Fhqdefault.jpg" width="430" height="224" class="thumb_img" alt="BUSONI PLAYS Bach - Busoni - Chaconne d minor 1/2"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20240314/cafe_video_default.png'"><span class="ico_cafe ico_attach ico_mov">동영상</span><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BUSONI PLAYS Bach - Busoni - Chaconne d minor 1/2</strong><span class="desc_attach">BUSONI PLAYS Bach - Busoni Chaconne d minor 1/2 Bach</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youtube.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유튜브에서 두 파트로 잘라서 올렸네요.<br>뛰어난 연주일 뿐만 아니라 가장 독특하지요.<br>그 이유는, 부조니가 활동했던 시기의 피아니즘도, <br>부조니의 원래 의도도, 현대와는 달랐기 때문입니다.<br><br>기교의 거장이자 뛰어난 스승이었던 부조니는<br>이십대에도 뛰어난 제자들을 거느리고 있었고,<br>그중 가장 유명했던 에곤 페트리의 엄마와 함께<br>바흐의 고향, 독일 성 토마스 교회에서 오르간이나 칸타타<br>연주를 듣던 중 페트리 여사가 감동한 나머지<br>부조니에게 바흐의 음악을 피아노로 편곡해달라고 요청을 합니다.<br><br>그런데, 부조니 자신도 피아노 보다 음역과 음계가 풍부한 오르간의<br>연주와 재연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죠.<br>게다가 기교의 천재이다보니, 불과 며칠 후부터<br>그는 심지어 악보도 쓰지 않은 자신의 편곡 버전들을<br>페트리 엄니에게 연주해주기 시작합니다.<br><br>바로 바흐-부조니 편곡판들의 시작이었던 것이지요.<br><br></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mov_attach" href="https://www.youtube.com/watch?v=8SXzYPjd9wQ"><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430x224/?fname=https%3A%2F%2Fi.ytimg.com%2Fvi%2F8SXzYPjd9wQ%2Fhqdefault.jpg" width="430" height="224" class="thumb_img" alt="BUSONI PLAYS Bach - Busoni - Chaconne d minor 2/2"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20240314/cafe_video_default.png'"><span class="ico_cafe ico_attach ico_mov">동영상</span><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BUSONI PLAYS Bach - Busoni - Chaconne d minor 2/2</strong><span class="desc_attach">BUSONI PLAYS Bach - Busoni - Chaconne d minor 2/2</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youtube.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샤콘느는 이 뛰어난 시리즈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고,<br>부조니는 분명히 오르간의 음색을 염두에 두고<br>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br><br>끊어지는 음색, 몰아치는 화음, 이런 것들이 바로<br>오르간의 특징인 것이지요.<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9d7d2c27c817d7b21b33e4bca8c59c312995201a"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게다가 낭만주의 시대의 포르테 피아노는 20세기의<br>피아노와는 페달링이나 음색이 달랐습니다.<br><br>놀라운 점은 부조니의 연주에서 아르페지오 연주는<br>피아노에 가깝게, 화성연주는 오르간에 가깝게<br>구분된다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 아르페지오 연주부는<br>현대 피아노 연주와 비슷한 반면<br>나머지 부분은 마치 성당의 오르간 소리같은 느낌이 나지요.<br><br>특히 두 번째 동영상의 점점 빨라지는<br>후반부 아르페지오 부분이 무척 매력적입니다!<br><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00f3d0c8b633e9a99d410b35a555a1c16342b414"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br>우리는 보통 클래식 음악을 생각할때 몇백년 전,<br>아주 옛날.. 이라고 생각하고는 합니다.<br><br>하지만 고전 클래식 시기를 여는 바흐와 핸델은 1700년대 초, <br>모차르트는 불과 50여년 후에 고전 음악을 완성하고,<br>베토벤은 또 50여년 후에 낭만주의를 일으키지요.<br>베토벤 서거와 슈베르트 슈만 쇼팽등 낭만주의 거장들의 활동은<br>1830-50년대, 바로 그 다음 세대부터 브람스, 차이코프스키등<br>소위 클래식 음악의 마지막 거장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지요.<br><br>즉, 클래식 음악의 역사는 겨우 250여년~300년 입니다.<br>클래식 음악의 발전 속도도 그만큼 엄청났지요.<br>그만큼, 클래식 음악의 거장들은 지속적으로 파괴와 창조를<br>거듭했으니 모두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br><br><br>하지만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경우, <br>단순히 천재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지요.<br>바흐라는 개인은 홀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br>음악의 우주를 창조했으니까요.<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286b52c2b05467e9fdf3a3daa5640703a394f3de"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샤콘느의 원곡은 바흐 생전 크게 환영받지 못했고<br>바흐 사후에는 펠릭스 멘델스존 같은 천재적인 추종자들이<br>고고학적 탐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백년이상 사장되어있었습니다.<br><br>심지어 마태수난곡, 첼로 소나타 등과 함께 재발굴 되었을 때도<br>연주 불가 판정을 받고 피아노 반주의 편곡판으로 각색되기도 했죠.<br><br>그 이유는 이 곡의 다양한 기교적 난제 때문이었습니다.<br>바흐는 이 곡을 마치 두 대의 바이올린이 연주하듯<br>복층적으로 썼으며 심지어 겹화음과 넓은 음계를 남발해서<br>왠만한 기교로는 연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게 된 것입니다.<br><br>부조니의 편곡버전 역시 하나의 바이올린 에서 세겹의 화성 <br>이상을 동시에 운용하는 오르간의 음색을 따라잡는 연습이었지요.<br><br>이제 바흐의 원곡을 들어볼 때가 된듯 합니다.<br></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mov_attach" href="https://www.youtube.com/watch?v=lkH-lCcz8po"><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430x224/?fname=https%3A%2F%2Fi.ytimg.com%2Fvi%2FlkH-lCcz8po%2Fhqdefault.jpg" width="430" height="224" class="thumb_img" alt="Kyung-Wha Chung plays Bach "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20240314/cafe_video_default.png'"><span class="ico_cafe ico_attach ico_mov">동영상</span><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Kyung-Wha Chung plays Bach </strong><span class="desc_attach">Kyung-Wha Chung plays Bach </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youtube.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안타깝게도 중간에서 끊겼지요. 정경화의 유명하고, <br>구하기 힘든 음반입니다. 저도 없죠. <br><br>사실 예전에는 구할 수 있었는데 당시에는 그닥<br>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정경화의 연주는<br>아주 세고 활을 긁어대는 느낌이 있는데<br>바흐같은 고전시대 이전 음악에서 그런 느낌은<br>거부당했으니까요.<br><br>사실 지금도 많은 애호가들은 비슷한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br>저도 그렇구요.<br>단, 샤콘느 연주는 지속적으로 재평가를 받는 중인데,<br>그것은 어린 정경화의 원숙미 넘치는 해석 덕인듯 합니다.<br>단지 강박적으로 긁어대는 것만은 아니므로 거장인 것이지요.<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cf2ad9ddb17b7607a80bc14ab2595c25ea47f7c6"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그에 반해 제가 많이 들었던 것은 야샤 하이페츠입니다.<br>지금도 음반이 있죠. <br>근데 사실 제가 바이올린이 전공이 아니라서<br>뭘 잘 알고 구한건 아닙니다.<br><br>하이페츠는 명실공히 독보적인 20세기 최고의 <br>넘사벽 기교파 바이올리니스트죠.<br><br>어린 하이페츠의 연주를 듣고 <br>프릿츠 크라이슬러가 예프렘 짐발리스트에게 <br>'우리 같이 바이올린을 박살내자' 라고 했다는 것도 <br>전혀 과장이 아닙니다.<br><br>난곡들을 하도 쉽게 연주해서 다른 연주자들이<br>따라하려고 해보았지만, 그것조차 안되었다는..<br><br>당연히, 하이페츠의 바흐도 악평이 더 많았습니다.<br>번드르르 술술 넘어가니 깊이나 고뇌가 없이 <br>그럴듯한 연기만 있다...등등..<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809fe96f92948d8023b44195dac73ccf19fbe4bc"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물론 이제는 하이페츠 역시 재평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br>저야 뭐 많이 들어봐서 그렇다지만,<br>여러분은 어떠신가요? ㅎ<br></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mov_attach" href="https://www.youtube.com/watch?v=zgLG93uGTN0"><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430x224/?fname=https%3A%2F%2Fi.ytimg.com%2Fvi%2FzgLG93uGTN0%2Fmaxresdefault.jpg" width="430" height="224" class="thumb_img" alt="Heifetz Bach Chaconne"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20240314/cafe_video_default.png'"><span class="ico_cafe ico_attach ico_mov">동영상</span><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Heifetz Bach Chaconne</strong><span class="desc_attach">Bach Chaconne from Partita No. 2 in D minor Jascha Heifetz, violin Paris, ORTF Studio 102, September 16, 1970 Label. RCA Recently I found some music files I ...</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youtube.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초반부터 강조했듯이 바흐의 샤콘느는 고뇌에 관한 곡입니다.<br>네 개의 균등한 뭉텅이로 나눠지는 구성에 세번째 부분만<br>장조로 전환된다고 했지요.<br><br>이제 이 곡의 원래 의미에 관한 정보를 드리지요.<br><br>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1720년대, 브란덴부르그 협주곡 <br>등이 쓰여졌던 바흐의 행복한 시기, 에 연이어 작곡되었습니다.<br>당시 바흐는 괴텐의 레오폴드 왕자의 후원으로 궁정악장이 되어<br>풍요로움을 누렸으며, 부인 마리아 바바라와도 풍성한 결혼생활을<br>누리고 있었습니다.<br><br>하지만, 1720년, 왕자와의 긴 여행 을 끝내고 돌아온 바흐는<br>아내 마리아 바바라가 급서한 것을 알게 되지요.<br>샤콘느는 이 때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r>(바흐가 불과 1년 후 재혼한 것은 함정..)<br><br>또 하나, 바흐의 모든 음악에는 종교적 암호들이 숨어 있는데,<br>특히 소나타의 경우 예배의 구성을 따른다고 알려져 있고,<br>더욱이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쌍을 이루는 파르티타는<br>죽음과 부활의 코드들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br>(이 부분은 아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라서..)<br><br><br><br><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00bea1ea3d8e07fc6d211e383fba9067175c4084"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마지막은 하이페츠와 항상 비교되었던 또 다른 거장<br>나단 밀스타인 입니다.<br>두 사람 모두 러시아의 레오폴드 아우어 문하로,<br>밀스타인 역시 러시아 악파의 기교를 장기로 했으며,<br>두 사람 모두 주된 활동 무대는 미국이었으나<br>(근데 USSR 의 자랑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는 계보가??)<br><br>하이페츠와는 반대로 밀스타인의 연주는<br>지적이고 깊이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br>가장 유명한 연주가 바로 바흐!<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ba070b5b6e322c441b5dffc40499a5ca07228aab"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영상도 무척 좋습니다!<br>밀스타인은 하이페츠보다 활동 기간은 약간 더 길지만,<br>어찌됐든 두 사람 모두 손 이나 어깨에 문제가 생겨 <br>일찍 은퇴했습니다.<br><br>유튜브의 실황 연주는 밀스타인의 공식 은퇴 이후에 열렸고,<br>이 음반은 유럽에서 디아파송 인가 수상도 한 것으로<br>알고 있습니다만,<br><br>초반 6분여에 걸친 인터뷰 또한<br>너무나도 멋지지요.<br><br>아아..</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mov_attach" href="https://www.youtube.com/watch?v=Szu-ui-fnzs"><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430x224/?fname=https%3A%2F%2Fi.ytimg.com%2Fvi%2FSzu-ui-fnzs%2Fmaxresdefault.jpg" width="430" height="224" class="thumb_img" alt="Nathan Milstein: J.S. Bach - Partita in D minor, BWV 1004 "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20240314/cafe_video_default.png'"><span class="ico_cafe ico_attach ico_mov">동영상</span><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Nathan Milstein: J.S. Bach - Partita in D minor, BWV 1004 </strong><span class="desc_attach">0:00 Nathan Milstein about the Bach Chaconne 6:38 Johann Sebastian Bach - Partita in D Minor, BWV 1004 - Chaconne Live recording from Berwaldhallen. Stockhol...</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youtube.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1. 단조에서 장조로의 전환.. 밀스타인 할배의 표정!<br>2. 대화 - 대화는 흐름 ! 좋은 대화는 이완되고 의미에 집중하며<br>그 의미가 우리를 사로잡는다 !<br>3. 대화 보다 더 좋은 즉흥성 ! 대화는 오해를 낳지만 즉흥성은 환상을 창조하지 !<br>4. 장조의 시작은 코랄 ! 코랄 전의 급격한 추락<br>4. 해석에 변화는 없지만 조금씩 바뀌며 이해가 달라지지.<br>5. 대화 - 흐름 - 즉흥..대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바흐의 즉흥성이다 ! 달라지는 이해도 와 샤콘느의 즉흥성. 할배 표정!<br>6. 3년전 내 연주는 손가락 하나가 없는 셈이지만<br>나쁘지는 않구먼.. ㅋㅋㅋ <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ca6faea8a118d8d77ad557dc49796da5342eef24"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어떤가요? <br>밀스타인의 스톡홀름 연주는 기교적으로 완벽하지 않습니다.<br>그는 바흐의 대화와 즉흥성, 그 끊임없이 변하는 환상성 에서 <br>이 곡의 의미와 감동을 발견했지요.<br><br><br>위대한 연주란 과연 무엇일까요?<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82b178cd6ec98aa6c1788ff4ebec7a403917a86a"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제가 가지고 있었던 최고의 샤콘느 음반은 바로 이것이었지요.<br><br><br>인간이 고통받고 좌절하는 동안에도<br>신이 만드신 우주는 영롱한 빛을 발한다.<br><br><br></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mov_attach" href="https://www.youtube.com/watch?v=O0KaGBjBxUs"><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430x224/?fname=https%3A%2F%2Fi.ytimg.com%2Fvi%2FO0KaGBjBxUs%2Fhqdefault.jpg" width="430" height="224" class="thumb_img" alt="BACH/BUSONI - CIACCONA - Piano: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20240314/cafe_video_default.png'"><span class="ico_cafe ico_attach ico_mov">동영상</span><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BACH/BUSONI - CIACCONA - Piano: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strong><span class="desc_attach">BACH/BUSONI - CIACCONA - Piano: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youtube.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어.. 음질이 이렇게 안 좋았던가??<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f18bc92bc4b97415615fe9abeee8f2df30ecb45f"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지금 당장 제가 가진 바흐-부조니 샤콘느 음반들은<br>조르주 볼레의 카네기홀 실황음반과<br>백건우의 바흐-부조니 편곡집 음반입니다.<br><br>둘다 매우 비추인데,<br>특히 백건우의 연주는 연주 자체보다도 <br>코리아 데카의 개구린 녹음때문에.. <br>무슨 음질이 복각음반만도 못한...ㅠ<br><br>미켈란젤리의 음반에 가장 가까운 연주를<br>기대할 수 있는 연주자는<br>아마도 강한 통제력과 기교를 과시하는<br>조성진 정도가 아닐까욥?<br><br>어쨌건, 이 게시물을 올리게 된 계기는<br>아가를 위한 음악에 <br>집사람이 뜬금없이 정경화의 바흐 샤콘느를 선택해서..지요..<br>덕분에 아가도 간호사들도 고통 속에 몸부림쳤다는..ㅠ<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4d9d7bc3266335137aae1fdb7b8896ebf4446909"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여기까지 오셨다면 당신 또한 아주 알차게<br>시간낭비 하셨다능.. ㅠ*ㅠ<br><br>죄송합니더..죄송합니더..<br><br><br>---------<br>원래 이 게시물은 TSM의 세 대의 야거 935들과 마티니,<br>그리고 역시 야거 934 (슈코)와 마티니 911들로 <br>구색을 맞추려 했습니다.<br><br>하지만, TSM 야거 시리즈 중 77A, 8번 차량을 <br>꺼낼 수가 없었고 노레브의 마티니 모델은 <br>외관상으로도 품격이 떨어지는 면이 있어서<br>그냥 야거 리버리를 공유하는 미챔의 917/20을<br>잠깐 데려다 쓰게 되었습니다. <br><br>차량의 통일성과 연관성이 깨져서 아쉽지만<br>8번 차량은 현재 어디 박혀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라서요..<br>으흐흐흑..<br><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5F/29c2f3dfb230359fe2c4cd035146742827e36707"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br><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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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집중해서 들어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사실 이런거를 설렁설렁 한번 듣고는 아무리 전문가라도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요. 저 또한 제가 하는 말을 믿지는 않는다는..(??) 음악감상의 최적의 장소는 의외로 차 안이죠. 특히 먼 길을 가면서 들으면 정말 여유있게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볼륨을 올리고 많이 들었는데요, 운전 검사소에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쳇..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구비하셨다니 무척 부럽습니다~^^
정체랄게 뭐 있나요~?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슬픈 백수에 불과합니다 ㅠ ㅠ.. 관심 분야 라고 해보았자 그때 그때 임기응변으로 게시물이나 쓰는 정도이죠.. 흨흨흨... 그나마 카페 활동을 위해 다행이랄 수 있는 것은 지금은 다캐가 아주 큰 관심사라는 정도일 겁니다~^^; 그러잖아도 요 며칠은 갑자기 비머에 확 꽃혔습니다~ㅎ 음악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음악을 막무가내로 그냥 올리는 건데 회원분들이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너무 기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최근에 가사외에는 하는 일이 없다보니..ㅠ ㅠ
ㅎㅎ 감사합니다!
예술적 감성이 풍부하시네요~^^ 멋진리뷰입니다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 동떨어진 거라서 사진들을
좀 임팩트있게 하려고 노력..
은 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차량과 글 그리구 음악까지~~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실 차량에대한 리뷰글도 하나 준비하는게 있는데
이게 또 생각만큼 안되네요~~
딴짓만 재밌고 할 일은 안하는 격입니다^^;;
keep 하고,
점잖고 차분한 시간에 음악도 끝까지 들으며 정독하렵니다^ ^
아유 사진들만 보시고 가셔도 저는 좋습니다.
좋다고 주절주절 쓸뿐,
음악은 자동차만 못하고
게시글은 모형만 못하다는 것이
우리 카페에서의 글의 위상이죠~^^
그래도 여유로운 시간에 한번
천천히 들어보시겠다면,
감사합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귀로 다가오는 느낌, 그리고 들을때의 감정이 많이 달라지네요 ㅎ
오디오가 좋아서... 부족하지만 시스템을 갖춘 차 안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청음하는데 넘 좋으네요 ㅎ
항상 좋은 음원 공유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와~ 집중해서 들어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사실 이런거를 설렁설렁 한번 듣고는
아무리 전문가라도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요. 저 또한 제가 하는 말을 믿지는 않는다는..(??)
음악감상의 최적의 장소는 의외로 차 안이죠.
특히 먼 길을 가면서 들으면
정말 여유있게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볼륨을 올리고 많이 들었는데요,
운전 검사소에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쳇..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구비하셨다니
무척 부럽습니다~^^
@오이박 (박종우) 헙..ㅜ 아닙니다요...
그냥 D1데크에 스캔스픽 2way인 허접 시스템입니다ㅠ
제가 이쪽 장르의 음원은 아는게 없는데... 오늘 올려주신거... 피아노 선율 너무나 감사히 듣고 또 들었습니다 ㅎ
비록 막귀지만요 ㅜ
@LP-황소사랑(심재현) ㅎㅎ 저도 별거 없습니다. 그저 도어랑 뒷쪽에 보스 스피커 네개 정도? ... 뭐 이런 느낌으로..
막귀 라는거 믿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음악을 많이 들을 수록 청력이 손상되는데
전문가란 것들이 일을 열심히 한다면
오히려 귀가 좋을 리가 없죠. 연주 전공자가 아닌 이상 이런저런거 다 구분한다는거,
태반은 다 미리 알고 구라치는..
뭐 독일 정도 가면 악보 펴놓고 듣는다고는 하지만요.. 그건 또 너무 오버하는 것 같고..
그러니깐, 듣기 좋고 마음에 감동을 얻으셨다면
그것이 최고로 감사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근데 이 곡은 클래식 중에는 단일 악장으로서는 엄청 긴 대곡에 속하지요.
고로 이제 클래식은 껌입니다~^^
글은 점심에 봤는데 음악도 들어보고 싶었는데 다 들어보니 좋네요.ㅎㅎ 음악,영화,자동차,레이싱 역사와 드라이버,등등 도대체 오이박님 정체가 정말로 궁금합니다. 잘 듣고 배우고 갑니다.
정체랄게 뭐 있나요~?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슬픈 백수에 불과합니다 ㅠ ㅠ.. 관심 분야 라고 해보았자 그때 그때 임기응변으로 게시물이나 쓰는 정도이죠.. 흨흨흨... 그나마 카페 활동을 위해 다행이랄 수 있는 것은 지금은 다캐가 아주 큰 관심사라는 정도일 겁니다~^^; 그러잖아도 요 며칠은 갑자기 비머에 확 꽃혔습니다~ㅎ
음악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음악을 막무가내로 그냥 올리는 건데 회원분들이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너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