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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하모니카교육협회(구,하모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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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사진 스크랩 한영주 아카데미 송년회를 마치고-윤정자 / 한밤의 사진편지 제1524호(11/12/14/수)
소리나 추천 0 조회 363 11.12.20 20:5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한밤의 사진편지    제1524호     (11/12/14/수)    

 

   

   함수곤의 블로그 '한밤의 사진편지'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ham60/> 

   <맨 아래 '표시하기' 클릭하면 '음악' 흐릅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아침에 잠이 깨면 대개 컴퓨터를 켜고

 제 메일함을 먼저 열어보는 것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조간 신문을 펼쳐 보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12월 14일(수) 아침에도 어느 때와 다름 없이 받은편지함을 클릭했습니다.

'에델바이스'로부터 메일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에델바이스의 메일은 김영신 사무국장의 메일입니다.

그런데 제목이 '한영주 아카데미 송년회' 였습니다.

 

그래서 의아하며 열어보니 뜻밖에도 윤정자 단장의 메일이었습니다.

 

사진과 글이 한사모 사랑과 정성으로 맛깔스럽게 잘 비벼져 있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편지였습니다.

 

저는 윤 단장의 긴 편지를 사진과 더불어 읽어 내려가며

연신 놀라움과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글과 사진, 편집의 솜씨가 너무나 뛰어난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의 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무리 빨리 만들어도

최소한 5-6시간 이상을 검퓨터 앞에 앉아서 몸부림했을 것이기 ?문입니다.

 

저는 늘 해보았기 ?문에 체험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중노동입니다. 희생과 봉사와 사랑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제 말이 실감 날 것입니다.

 

아무튼 이런 글을 저만 살짝 본다는 것은 필자와 회원님들께

죄를 짓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께 여러가지 목적으로 이 글을 본인의 양해없이

그대로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윤 단장은 이제부터 할미꽃 앙상블만 맡지 말고

'한밤의 사진편지'를 담당해도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중요한 행사에 참여했다가 귀가해서  피곤함을 무릅쓰고

이처럼 아름다운 편지를 만들어 보내주신 윤정자 단장님의

 

관심과 배려와 사랑의 한사모 정신 실천에

마음 속으로부터 경의와 감사드립니다.

 

 

 

함수곤 드림

 

 

 

 

 

한영주 아카데미 송년회를 마치고

 

 

 

 

글, 사진, 편집 : 윤정자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단장) 

     edel-kys@hanmail.net)  

 

 

12월 13일 11시 30분 지하철 1.9호선 6번 출구에 단 1분도 늦은 회원 없이

16명이 모여 cts 리치 컨벤션 연회장 3층으로 향하였습니다

 

시간을 우리보다 더 잘 지키는 사람들은 역시나 많지 않았습니다

150여명이 자리할 수 있는 넓은 홀이 아담하고 깔끔하며 고급스러웠습니다

 

앞쪽에 자리를 정하고 시간이 되자 점심 식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뷔페식으로 맛있게 먹고 참석자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동작문화원  구미 하나로 마트 문화원.광주 음악학원 . 할미꽃 앙상블 .

강릉 거제도 수원 용인 인천 대구 등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회원들

전국 각지에서 130 여명이 모였나 봅니다

 

하모니카를 좋아하는 이유 하나 만으로 새벽부터 달려온 성의에

감탄하며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음에 고마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의하여 케이크 컷팅을 하고

연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끼리 모여 즐거움을 나누기만 하면 족합니다

 

틀릴수록 더 재미있고 고운 소리가 아니면 배울 것이 더 많습니다

시작한 지 몇 달부터 수십년씩 한 사람들이 모였으니

실력이 다른 건 당연합니다

 

 

 

 

연주곡이 42이나 됩니다

그 중 우리 할미꽃은 13번 19번 20번째 순서입니다

개인 독주는 3명이 신청을 하였는데 9번 14번 21번 입니다

 

 

 

 

앞부분에  모여있어 다행입니다

이왕 맞을 매라면 빨리 맞고 마음 편히 쉴 수 있으니까요

많이 배려해 주신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정전택님의 뻐꾹왈츠 연주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이 곡을 연주하기 위하여 봄부터 연습하셨다고 합니다

 

일년만에 이 정도의 곡을 연주한다는 것은 아마도 칠순 신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 연습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그동안의 끈기와 인내와 정열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전반의 합주 Can˙t  Help  Falling  In   Love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어요)

엘비스 플레스리가 불러 힛트한 노래입니다

 

여러가지 주법을 넣어 아주 은은하게 잘 연주하였습니다

 

현명한 사람들은 말하죠

오직 바보들만 사랑에 빠진다고

하지만 난 당신과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어요

 

 

 

이정수 부단장의 찔레꽃 연주입니다

하모니카로 가요를 부르면 맛이 더 살아난다고 합니다

흐드러지고 가냘프게 잘도 넘어 갑니다

 

연이은 연주에 체력도 바닥이 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누군가 농담으로 메니저가 스케쥴 관리 해주어야지 정신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오후반의 스와니강을 편곡한 곡입니다

하모니카를 위하여 강물이 흐르듯 빨랐다 느렸다 변화를 준 곡입니다

선생님의 반주에 ?추어 그런데로 잘 따라갔습니다

 

 

 

오전 오후반 합동으로 연주하는 라 노비아입니다

박자 ?추기가 쉽지는 않지만 무대 체질인 우리 할매 할배들은

다른 팀들에 비해 정열도 으뜸 폼도 으뜸 소리도 으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떠나는 애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노래 가사처럼

넉넉하고 여유로운 모습의 우리들입니다

 

" 기쁨에 쌓인 내 사랑아

행복한 그대의 모습

축복하는 사람들 속에 남몰래 눈물 흘리며

그대를 위해 불러보는 아배마리아......"

 

 

 

김소영님의 선구자 연주입니다

선구자답게 무슨 일이나 앞서가는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진취적인 삶을 사는 그녀처럼 연주도 잘 하였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예정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거 같아

일절만 연주하도록 하여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지루해진다 싶을 즈음 떠오르는 별 박종성의 연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피겨 스케이트에 김연아가 있고 수영에 박태환이 있다면

하모나카에는 박종성이 있다고 사회자께서 멘트 하였습니다

 

일본 대회에서 수상한 곡 런 어게인을 연주했습니다

마음으로 연주한다는 그의 말처럼 우리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손바닥 만한 작은 악기를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연주 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음을

우리는 느끼고 또 느껴아 했습니다

 

언젠가 우리도 그 근처에 도달해 보려고

달리고 또 다시 달려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이어서 한영주 선생님과 이중주로 마이 웨이를 연주하였습니다

두 분이 걸어갈 길은 오로지 하모니카를 위한 길임을 다시한번 강조하였습니다

 

하모나카 발전을 위해서 두 분이 할 일이 많음을 느끼며

앞으로 저변확대가 되지 않을까 확신을 가져봅니다

 

 

 

이어서 경품권 추첨이 있었습니다

미화 악기사에서 협찬해 주신 하모니카가 4-50개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크든 작든 경품 행사는 가슴 설레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나는 안 될거야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

 

그런데 우리 할미꽃에 경사가 났습니다

이복주를 선두로 김채식  김소영  이달희 이정수 이석용 박정임

중간중간 이름이 불려질 때마다 우리의 함성은 홀이 떠나갈듯 기뻐하였습니다

 

 

 

 

 

 

 

 

 

 

 

 

모든 연주가 끝났습니다

드레스로 갈아입고 우아한 모습으로 오늘의 주인공이 깜짝 등장하셨습니다

쇼맨십이 강한 선생님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모든 재주를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하겠지만

예정시간 네시간이 훌쩍 지난 뒤라 간단히 모창 몇가지로 마무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넘치는 재주와 끼가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모든이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언제까지나 건강한 모습으로 모든이에게 많은 활력을 전달하시길

바라고 또 바라며 사진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함수곤
한밤의 사진편지 대표 겸 편집주간
서울 용산구 효창동 272 베네스빌 406호
전화 02-716-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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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21 18:01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 11.12.22 23:51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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