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예화
▣ 자네도 무슨 계급이 있는가?
러시아 황제 니골라이는 한번 자기 군대의 진영 시찰을 나갔다. 이른 아침에 간소한 산책복을 입고 모자를 쓰고 산책을 나갔다. 이리저리 둘러서 돌아오는 길에 한 곳에 오니 거기는 두 갈래 길이 있고 그 길가에 한 거만한 군인이 배를 내밀고 한 손에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황제는 그 앞에 가서 군대 예를 하고 길을 물었다. 그 군인은 아주 교만한 태도로 담배 연기를 내 품으며 담배 낀 손으로 한쪽 길을 가리키며 이리로가 하고 반말을 썼다. 황제는 그 길로 두어 발자국을 옮기다가 그 군인의 거만한 태도가 흥미있어 다시 발길을 돌리고 그 군인을 향하여 물었다.
당신은 계급이 무엇입니까? 이 군인은 신나는 듯이 더욱 배를 내밀고 자네 한번 마쳐 보겠나, 네 상사인가요 그는 못마땅하다는 듯이 아니 그 위야 그러면 소위입니까? 아니 그 위야 그러면 중위입니까? 아니 그 위야 그러면 대위입니까? 그제야 만족한 듯이 그래 내가 대위야, 대위님, 훌륭하십니다.
황제가 발을 돌이키려 할 때 군인이 자네도 무슨 계급이 있는가? 예 대위님 이번에 마쳐 보시죠, 자네 상병인가? 그 위입니다. 그러면 소위인가? 그 위입니다. 그러면 중위인가? 아니 그 위입니다. 이때 군인은 좀 당황하여졌다. 그러면 나와 동급이군 대위인가? 아니 그 위요. 이때 군인의 담배는 땅에 떨어지고 배는 들어가고 머리는 숙여지고 말소리는 낮아졌다.
자기보다 상관인 때문이다. 그러면 소령입니까? 아니 그 위이요 그러면 중령이십니까? 그보다 썩 위요. 군인은 허리가 구부러지고 말소리는 점점 떨렸다. 그러면 소장이십니까? 아니 그 위요 그러면 중장이십니까? 아니 그 위요 그러면 대장이십니까? 아니 그 위요 군인은 떨렸다. 그러면 원수이십니까? 아니 그 위요 이 말을 들은 군인은 땅에 엎드렸다.
원수보다 위이면 대원수 황제이다. 군인은 떨면서 죽을 죄를 지은 것에 대하여 황제에게 용서를 빌었다. 황제는 그를 일으키며 "네나 나나 한가지다" 우리는 우리를 내려다보시는 저 하늘에 계신 상전 앞에서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교만하지 말자. 그 후 황제는 이 대위를 근위사단으로 옮겨 황제를 모시게 하고 그는 평생 겸손한 마음으로 충성을 다 하였다.
▣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성탄절 전날이었습니다. 두 명의 젊은이가 술에 취한 채 술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길가의 교회에서 성탄절 이브의 특별 예배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왔습니다. 순간 한 청년의 마음에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렇게 사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는 친구에게 술집으로 가지 말고 종소리가 들리는 교회로 가자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비웃으며 술집으로 가버리고 결국 혼자서 예배당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그날밤 회개하였고 새사람이 되어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관심 있던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고, 성실한 신앙인의 자세로 일할 때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다가, 미국의 대통령에까지 당선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의 클리브란트 대통령입니다.
그가 대통령으로 취임을 하던 날, 함께 술집으로 가던 친구는 형무소안에서 대통령 취임을 알리는 호외를 읽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순간의 결단이 한 사람은 백악관으로, 또 한 사람은 형무소로 가게 한 것입니다.
▣ 오늘은 내가 면류관을 쓰느 날이다
일생을 전도와 부흥운동에 몸 바친 미국의 대부흥사 무디선생은 그 자서전의 일절에 다음과 같음 말을 기록했다.
후일에 아마 신문에 동부 노스필드 출생인 디.엘. 무디가 죽었다는 기사가 날 것 같다. 그렇더라도 그 말을 믿지 말기를 바란다. 그때에는 지금의 나보다 더 생생하게 살 것이다. 그때에는 나는 낡은 육체를 떠나서 영원한 높은 집으로 올라가 있을 것이다. 그때 나의 몸은 사망이 침범하지 못하고 죄가 더럽히지 못하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될 것이다.
나의 육신은 1837년에 출생하였고 영혼으로는 1859년에 출생하였다. 육신으로 난 나의 몸은 죽을 것이다. 그러나 영혼으로 난 나는 영원히 살 것이다. 이와 같이 명확한 미래관과 죽엄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는 선생은 땅에서의 마지막 날 1899년 12월 22일 일 당하였다. 그는 임종을 당하여 일평생 바라고 그리던 영광의 세계를 쳐다보는 체험을 하였다.
그는 침대에 누운 채로 말하기를 "땅이 물러가고 내 앞에는 하늘 문이 열리는구나! 만일 이것이 죽음이라면 내 어찌 이것을 싫어할까, 저 나라에는 음침한 골짜기가 없다. 아아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고 계시다. 어서 가보아야겠다.
오늘은 내가 면류관을 쓰는 날이다." 동부 노스필드의 라우드탑 위에 있는 무디선생의 비석에는 다음과 같은 간단한 성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사느니라.>
▣ 나는 지금 낙원으로 간다
베메는 1575년 4월 24일 독일 젤리츠 지방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구두 직공이 되었다. 무식하고 단순하나 열심있는 독실한 신자인 그는 우연히 그리스도의 나타나심과 묵시에 의하여 위대한 신교파 신비가로 등장하게 되었다.
독특한 사상은 유럽 철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독일 철학자들은 그를 프로테스탄드파 신비의 아버지라 존경하고 프라톤이 되기에는 다만 교양과 학문이 부족할 따름이라고 하였다. 헤겔은 그를 독일철학의 아버지라 생각하였고 쉘링은 인류 역사의 기적이라 했다.
이같이 종교계와 철학계에 혜성과 같은 존재로 모든 사람의 경의의 대상이 되었던 그는 1624년 11월 49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11월 17일 일요일 오전 11시 그는 주위에 둘러앉은 사람 중 그의 아들 토비아쓰를 불렀다.
"토비아쓰야 저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듣느냐?" "들리지 않습니다."
"저 문들을 열어 놓아라. 그러면 잘 들릴 것이다." "지금 몇 시냐?"
"세시입니다." "내 시간은 아직 안 되었다."
"오! 전능하신 만군의 하나님이시어 당신의 뜻대로 나를 구원하소서 오! 십자가 위에 못 박혀 돌아가신 주 예수여 나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나를 당신의 나라에 인도하소서"
아침 여섯시 시의 성문이 열리기도 전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들에게 작별을 고하였다. "나는 지금 여기를 떠나 낙원으로 간다."
▣ 제 손으로 장작을 패라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1863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교외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기계를 만지는 일에 취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나이 10살이 되었을 때, 그는 고장 난 시계나 모형 자동차들을 쉽게 고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디트로이트시의 한 기관회사에 들어가 기계부의 감독으로 일했습니다. 그는 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던 중 드디어 자동차를 발명하였고 자동차의 왕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릴 때 뛰놀며 자란 그 집을 사랑했고, 그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헨리 포드 씨, 당신의 사회적 위치로 보면 이 집이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아니요, 나는 결코 이 집이 나에게 초라하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또 나는 집을 멋있게 짓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다만 내가 원하는 것은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헨리 포드는 행복한 가정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성실을 나타내 주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그의 방에 씌어있었습니다.
<제 손으로 장작을 패라. 그러면 이중으로 따뜻해진다.>
▣ 결단은 지금 뿐입니다
1871년 10월 18일, 무디가 시카고에 부흥 집회를 가졌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무디는 "그리스도가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가 어찌할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했습니다. 주님 앞에서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는 집회를 마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 이제 모두 집으로 돌아가시고 다음 주에 다시 모일 때까지 깊이 생각하셔서 여러분 모두가 주님을 믿기로 다음 주에는 결단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무디에게 들은 설교를 깊이 생각하며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 몇 시간 후에 시카고에 큰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불에 타 숨졌고, 그중에는 무디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무디는 후회스러운 표정으로 소식을 전한 사람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이번 일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내일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주일 후를 알 수 없듯이 일주일 후의 결단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 앞에서 결단은 '지금' 뿐입니다."
▣ 내가 죽었으면 어찌 되었을까?
말틴루터는 1484년 11월 10일 독일의 삭센주 에스레벤에서 낳다. 대대로 내려오는 농가로 집이 구차하여 그 어머니는 나무를 이고 다니며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정도였다. 부모가 다 성실하고 경건하였다.
루터는 엘프르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다음에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법률을 공부하였다. 루터는 차츰 경건한 신앙생활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마침 중병에 걸려 더욱 죽음에 대한 문제를 절실히 생각하게 되었다.
1507년 7월 초여름 루터는 친구의 한 사람과 같이 엘프르트 근방 한 작은 마을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와 함께 번개와 뇌성벼락이 치더니 옆에 함께 가던 친구가 벼락에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참 경을 보고 너무나 놀란 끝에 "하나님이여 나를 도와주소서 나는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라고 맹세하였다. 그는 맹서한대로 집에 돌아와 법률책과 모든 서적을 불사르고 그 근처에 있는 어거스틴 수도원으로 들어갔다.
"아! 내 친구가 죽지 않고 내가 죽었으면 어찌 되었을까? 철학과 법률이 나를 구원할까? 인생은 벌레요 그 영광은 잠깐 있다가 떨어지는 꽃과 같다" 그때 그의 나이 21세, 그의 굳은 결심과 경건한 수양은 모든 사람을 감탄케 하였다.
▣ 각하, 이게 무슨 일입니까?
어느 날 에이브러햄 링컨이 백악관에서 구구를 닦고 있었습니다. 이때 그 옆을 지나던 대통령의 비서는 구두를 닦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임을 발견하고 너무나 미안하고 송구스러워 쩔절매며 말을 꺼냈습니다.
"각하, 이게 무슨 일입니까?"
"무슨 일이냐니?"
"한 나라의 대통령께서 구두를 닦다니요?"
"제임스, 자기 구두를 자기가 닦는 일은 극히 당연한 일이네. 구두 닦는 일이 천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자네 생각이 잘못된 것이네. 대통령도 구두닦이도 다 같이 하나님 앞에서 똑같은 사랑받는 자녀일 뿐일세."
링컨은 이같이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였기 모든 사람이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였습니다.
▣머리를 숙이시오
유명한 미국의 사상가요, 지도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한번은 이웃집에 놀러 갔습니다. 가서 저녁을 먹고 돌아올 때에 골목으로 가는데. 그 앞에 기둥이 가로 막흰 것을 모르고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그 주인이 뒤에서 "프랭클린 씨, 머리를 숙이시오" 하고 크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 말을 듣고 머리를 숙이려고 할 때는 이미 머리를 찧은 후였습니다. 머리에서는 피가 났습니다.
그 후부터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기의 지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머리를 숙이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마가 깨집니다."라는 말을 머리에 새기고 늘 겸손하여 미국의 훌륭한 정신적인 지도자가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의 일이 끝나기 까지는
리빙스톤은 선교사로서 수많은 고난과 위험을 극복한 사람입니다. 영국을 떠나 아프리카에 파견될 당시에 가슴에 병을 얻어서 사경을 헤매기도 하였고, 마봇사에서는 사자에게 팔을 물려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겼고, 칼라하리 사막에서는 식수 부족으로 인한 죽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번은 잠비아 강 유역에 있는 마코로로 왕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토인과 함께 길을 가고 있을 때, 갑자기 코끼리데가 나타났습니다. 아프리카코끼리는 인도코끼리에 비해서 성격이 사납기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놀라서 황급히 온 힘을 다해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달리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다행히도 코끼리 떼는 그들을 쫓아오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서 다른 곳으로 달려가는 것이었습니다. 달리던 걸음을 멈추고 리빙스톤은 함께 동행하는 흑인들에게 그의 인생을 잘 표현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이 끝나기까지는 결코 죽지 않는다.”
▣나의 본래 사업입니다
존 와나메이커는 미국의 제23대 대통령 벤자민 해리슨 정부의 내각으로서 체신장관을 역임하며 나라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입니다. 또한 와나메이커는 미국의 백화점을 초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했던 백화점 왕으로서 크게 성공한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아주 훌륭한 생활과 헌신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와나메니커 체신장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와나메이커 씨, 당신은 그 큰 사업에 바쁠 뿐만 아니라 체신장관의 업무를 수행하고 또 다른 일들이 많을 터인데, 어떻게 4천 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장직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무슨 말씀을! 주일학교는 나의 본래의 사업입니다. 그 외의 다른 일들은 그저 일들 일 분입니다. 나는 이미 45년 전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6:33) 믿게 되었단 말입니다.”
▣시장님 미안합니다
20세기의 태양이라고 불리우는 엘베르트 슈바이처 박사가 미국 시카고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시장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슈바이처 박사를 환영하기 위하여 열차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열차가 드디어 도착하고 슈바이처 박사는 열차에서 내려 환영식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슈바이처 박사를 향해서 한 할머니가 힘겹게 가방을 들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쪽으로 뛰어가 할머니의 가방을 받아들고 기차 안으로 들어가서 할머니의 짐을 적당한 곳에 내리고 좌석번호를 찾아 앉혀 드린 후 내려와서 시장 앞으로 갔습니다.
"시장님 미안합니다. 평소의 버릇 때문에 실수를 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모든 신문은 노파의 가방을 들고 가던 슈바이처의 사진과 함께 그의 섬김의 자세를 너무나 상세히 보도하였습니다. 참된 성공이나 위대함이란 섬기는 삶에서 찾아야 합니다.
섬김의 폭이 넓을수록 그는 위대한 인물입니다.
▣ 참 감사할 일이구나!
어떤 부자가 말을 타고 숲속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아들은 아버지를 찾으러 가는 길입니다. 몇십 마일을 간 다음에 드디어 어느 지점에서 부자가 만났습니다. 그래서 서로 반가워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때 아들이 아버지께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 우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요. 하나님의 섭리가 놀라워요. 정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 말에 아버지가 궁금해서 까닭을 물었습니다.
"제가 지금 아버지를 찾으러 오는 도중에 나무뿌리에 걸려 말이 세 번이나 쓰러졌어요. 그런데 저는 한 군데도 다친 데가 없어요.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감사한지 몰라요."
"그래, 참 감사할 일이구나. 그런데 나는 더욱 감사하구나. 내가 너를 찾아오는 도중에 내 말은 한 번도 나무뿌리에 걸려서 쓰러진 적이 없으니 얼마나 감사하냐? 참 우리 하나님 감사 감사하구나.! 감사는 우리의 삶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 손수건이 내려질 때까지는
1861년 3월 4일 링컨은 대통령에 취임하자 남부 모든 주의 분리를 막기 위하여 노예 제도는 반대하면서도 노예를 현재 사용하는 주들에 대하여는 간섭하지 않기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전쟁은 폭발하였다. 폭발하여도 단시일에 끝나리라고 누구나 믿었는데 전쟁은 4년의 세월이 걸리고 쌍방의 동원 병력이 5백만을 넘고 사상자가 90만에 달하는 큰 전쟁으로 벌어졌으니 링컨의 노심초사 함이 어떠하였을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이 난국을 당한 그는 늘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때는 천막 문을 앞에 흰 손수건을 걸어 놓았다. 이것을 본 참모들은 아무리 긴급한 일이 있어도 손수건이 내려질 때까지는 들어가지 못하고 기다렸다고 한다.
전쟁 초기에는 누구나 남부가 이기리라 믿었고 북군이 견디어 내지 못할 줄 알았다. 과연 초전의 형세는 북군에 불리하였다. 링컨은 매일 여러 번 하나님 앞에 나가 간절히 기도하였다. 북군은 승리하고 마침내 노예 제도는 폐지되었다. 링컨의 기도는 응답되었던 것이다.
▣ 그러면이 무엇입니까
한번은 죠지 뮬러가 웰쓰지방 어느 교회에 설교하기로 하고 배를 타고 가는 도중이었다. 빽빽한 안개가 끼기 시작하여 배는 가기를 멈추었는데 여러 시간이 지나도 배가 움직이지 아니함으로 뮬러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을 근심하여 함장실에 올라갔다. 함장을 향하여 말하였다.
"나는 지금 시간을 정하고 00교회로 가는 길인데 배가 이렇게 여러 시간을 지체하면 시간을 어기게 되겠습니다. 나는 평생에 약속을 어긴 일이 없는데" 함장은 밖을 가르치며 "지금 저와 같이 안개가 끼어 때문에 행선 할 수 없습니다. 안개가 이렇게 빽빽이 끼면 하루를 지내는 일도 있습니다. 바쁜 것은 누구나 한가지 입니다."
뮬러는 함장을 향하여 말했다.
"그러면 우리 기도합시다." 이 말을 들은 함장은 뮬러가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인가 하여 대답하지 않고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뮬러는 함장의 심중을 알아 챈듯 자기 방에 돌아와 엎디어 기도하고 있었다. 한참 있다가 함장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던지 뮬러의 방에 찾아와 뮬러의 어깨를 치면서 "그러면 우리 기도하여 봅시다."
뮬러는 머리를 들고 함장을 향하여 대답하였다.
"그러면이 무엇입니까? 지금 내가 기도하는 중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갑판에 나가 봅시다. 안개가 다 걷혔을 것입니다." 두 사람이 갑판에 나와 보니 과연 이상하게도 안개는 씻은 뜻 없어지고 맑은 하늘과 바다가 나타났다.
[출처] 좋은예화: 아름다운예화 재편 9|작성자 선한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