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고늄 랜디는 쥐손이풀과 페라고늄속으로 학명은 'Pelargonium 'Angel Eyes Randy'(페라고니움 '엔젤 아이스 랜디')이다. '랜디'라는 이름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식물로 '아이도 제라늄'에 속하나 제라늄과 구별하기 위해 '랜디'라고 한다.꽃은 4월 말경~5월 중순에 핀다.일반적으로 페라고늄은 겹꽃,제라늄은 홑꽃이다.
페라고늄 랜디의 꽃말 우정, 애정이다.
우정이란 친구 사이의 정을,애정이란 사랑하는 정이나 마음을 뜻한다.사람은 혼자서 살기 힘들단다.영아 때는 보육원에서,유아 시절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생활이란 무엇인가를 살짝 맛을 본다음,어느 정도 사고능력이 발달된 때는 초ᆞ중ᆞ고를 다니면서 또래집단과 교우하며 단체생활을 익히게 된다.청소년 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고등교육 기관에 입학하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며,점차 자신의 짝을 짲아 이성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동성 간이든 이성 간이든 돈독한 친구 사이의 정을 우정이라 한다.만일 이성 간 우정이 발전하여 연인이 된다면 둘 사이의 정은 더 이상 우정이 아닌 애정이 된다.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이다.이성 사이에 확실한 부부의 연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둘 사이의 정은 우정인지 애정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그래서일까?이 둘 사이의 고민을 노래가 있다.바로 1991년에 발표된 가수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이다.어떤 이유로 노량진에서 잠시 생활할 때 길가나 카페에서 들려오는 이 노래가 왜 그렇게 가슴속에 사무쳤는지.ㅎ80~90년 대에는 주옥같은 많은 노래가 발표된 해다.그 이후의 노래는 가사의 의미보다는 곡의 리듬과 가수의 춤사위에 방점을 두어 그리 기억에 남는 노래는 없다.
머리를 쓸어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놓는데
어디서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난 두려워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게
우리의 만남은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할 순 없지만
아닌 건 아닌 걸 미련일 뿐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 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 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이하생략)
우정에 대한 몇 개의 명언들을 알아보며 글을 마무리 한다.
●가장 귀중한 재산은 사려가 깊고 헌신적인 친구이다.(다리우스)
●궁핍과 곤란에 처한 때야말로 친구를 시험하기 가장 좋은 기회다. 어떠한 때에도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참된 친구다. (솔로몬 왕)
●고난과 불행이 찾아올 때,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 (이태백)
●나보다 나을 것 없고 내게 알맞은 벗이 없거든,차라리 혼자 착하기를 지켜라. 어리석은 사람의 길동무가 되지 말라. (법구경)
●같은 것을 같이 좋아하고 같이 싫어하는 것은 우정의 끈을 더욱 견고하게 민들어 준다. (살루스트)
●나보다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우정, 이러한 우정은 어떠한 어려움도 뚫고 나아간다. (G. 무어)
●나의 친구는 세 종류가 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를 미워하는 사람, 그리고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유순함을 가르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나에게 조심성을 가르쳐 주며,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은 나에게 자립심을 가르쳐 준다. (J.E. 딩거)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사는 고기가 없고,사람이 지나치게 비판적이면 사귀는 벗이 없다. (맹자)
●무수한 사람들 중에 나와 뜻을 같이 할 한 두 사람은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공기를 호흡하는 데는 들 창문 하나로도 족하다. (로망롤랑)
●동물만큼 기분 좋은 친구는 없다. 그들은 질문은 물론 비판도 하지 않는다. (G.엘리어트)
●많은 벗을 가진 사람은 한 사람의 진실한 벗을 가질 수 없다. (아리스토텔레스)
나날이 형식화되어 가는 세상에서 친구란 무엇이며,우정이란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만일 나 자신이 세상을 뜬 다면, 나의 무덤에 찾아와 술 한잔 놓고 갈 친구가 있을까하며 잠시 생각해본다.만일 평생에 사귄 많은 친구들 중 그런 한 친구가 있다면 나는 성공한 인생을 산 것이되며,그 친구는 저 세상에서도 만날 진실한 정으로 맺어진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다.비록 그가 왔는지 안 왔는지는 모른다.마음 속으로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되는 친구면 족하다.친구는 소중함에 틀림없다.ㅎ
"지음"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친구를 일컫는 말이다.거문고의 명인 백아는, 자기의 거문고 소리를 듣고 느낀 감정을 잘 이해해 준 종자기가 죽자, 그는 자신의 소리를 더 이상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아끼던 거문고 줄을 끊어 버렸다는데서 유래한 고사성어다.세상에서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는 이는 참으로 행복하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본 기사가 있다.친구가 많을수록 오래 산다는 내용이다.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그리운 법이다.지인과 친구,어쩌면 같은 의미일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르다.지인은 사업상 또는 업무상,단체의 회원,회사 동료 등 이해관계로 맺어진 아는 사이로 '정'이 개입되지 않은 사람이다.하지만 돈독한 친구는 '정'으로 맺어진 사이다.정이란 말은 하기는 쉬워도 모든 친구들에게 줄 수 있는 감정은 아니다.돈독한 연인 사이 또는 부부 사이에는 애정이 있다고 하지 않은가?바로 그 '정'이 우정의 '정'과 같다.즉 마음과 마음의 교류가 있을 때 정이 있다고 하지 사업상 또는 기타 이해관계로 맺어진 지인에게 정이 있다고 하지 않는다.어떤 사이에 이해관계가 있으면 절대로 정이 다가설 수 없다.인터넷 기사에서 말한 친구란 바로 정으로 맺어진,즉 우정으로 맺은 진정한 친구를 말한다.엣 성인도 이런 사실을 경험칙을 통해 알았다.그래서 우정에 대한 명언이나 고사성어가 생겨난 것이다.
만일 오늘,일어나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른 친구가 있다면 아침인사를 톡으로 남겨보자.나는 지금 손가락 움직이냐고 살짝 바쁘다.ㅎ 이 글을 한 사람만이라도 읽는다면 나는 이미 누군가에게 하루 인사를 한 셈이다.ㅎ
ㅡ참고ㅡ
■인터넷 다음'페라고늄 랜디','페라고늄 랜디의 꽃말','우정에 대한 명언'참조.
■페라고늄 랜디 사진은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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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주보는 꽃인데
꽃명과 꽃말은 오늘 알았네!!
조리 이쁜색이 어찌 나오는지...
자연은 정말 신비스럽습니다.
꽃의 색을 과학으로 설명이 되지만요.
아마도 최고의 성능을 가진 컴퓨터나
천재 화가라도 자연의 색을 모방하지 못하겠지요.
우정과 사랑을 다 쪼와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