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 나온 상위 톱 클래스의 직업군을 보니
치과의사,도선사,항공기조종사...등으로 억대 연봉을 자랑하네요.
도선사는 좀 생소한 직군인 반면에 치과의사나 항공기조종사는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치과의사를 접해본 소감은 어느땐 의사라기 보담 돈 끌어담기 바쁜 기계로 보이고...ㅎㅎ
항공기조종사도 가끔 눈인사나 하는 정도로나 알고 있지만 연봉 만큼이나 자부심이 대단하더군요.
사실 이런 기사엔 별루 관심이 없었는데 울 샵에 몇년째 단골인 치과의사가 한 분 계십니다.
오십대 초반으로 1남 1녀인 두 자녀들도 각기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빌려가구요.
아무래도 바쁜 치과의사이다 보니 대여량이 많지않은 반면에 연체는 밥먹듯이 하지요.
그래서 신간을 연체할때면 수시로 집으로 전화를 하는데 일년 열두달 조선족 파출부가 전화를 받습니다.
잡지를 가끔 빌리러 오는 싸모님은 밖에 나돌아 다니기 바쁜겐지...ㅎㅎ
역시나 수입이 많은 집안답게 풍족하게 사나 봅니다.
며칠 전 입니다.
이 치과의사가 책을 반납하면서 책이 좀 젖었다 하더군요.
커피를 쏟았는지 시커먼 색깔에 책이 잔뜩 부풀어 있는 겁니다.
이 상태론 대여가 곤란하니 책값 변상을 요구했죠.(기실은 돈 마이 버는 사람이라 혼쾌히 받아줄거라 짐작하고)
그랬더니,
오천원짜리 한장 달랑 꺼내면서...
"이거면 되겠어요?"~~~~~~~~~~~~~~~~~~~~~~~~~~~~(또 메이리 치네요)
(잠시 할 말을 잃다가)
"정가가 8천원씩인데 할인율 적용해서 7천원씩 14000원만 받겠습니다"했죠.
다시 이 치과의사 왈"
"그러면 선금에서 제한 나머지를 계산할테니 얼맙니까?"
단호하게 거래를 않겠다는 얘기더군요.
순간 당황했으나 호흡을 가다듬고 평정심을 되찾으니 그 의사의 얼굴을 다시 쳐다보게 됩디다.
나도모르게 웃음이 나오는거 있죠.
아니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너란 인간도 별 수 없구나...
돈 많이 벌면 뭐하누?
인간이 쫀쫀한 생퀴인걸~ㅋㅋㅋ
사실 지역산악회를 따라다녀보면 여러 직업군들의 사람을 상대하거든요.
몇년을 쭈욱 상대하다 보니 돈의 많고 적음과 그 사람의 됨됨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더라구요.
당연히 예상했지만...
그 치과의사의 아들 딸도 덩달아 안 오네요.ㅋㅋㅋ
첫댓글 저런 사람 안오는게 도움입니다..........
하고 이야기하고싶은데.... 현실은....가는손님 붙잡고 싶어요....ㅠㅠ
하지만 잘하셨습니다 화이팅!!!
지딴엔 다년간 단골이였으니 실수로 훼손한 책 정도는 당연히 책방에서 감수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속내임.(모르죠,의사가 아닌 학생이였다면 감수했을 지도...)
사람 됨됨이가 안 된 사람이네요.
빌려간 책을 저상태로 들고와 반납하면서 변상해 줄 마음이 없다니.....ㅉㅉ
차라리 거래 안하는 게 나을 듯합니다.
책값 변상하랬더니 뒷권 빌릴려고 빼온거 던져놓고 갑디다.ㅋㅋㅋ
고거이 그사람의 그릇이라는겝니다.... 고만큼만 갖고 사는사람이려니~~;;
그런데 조거이 구피가 사는집입네까? 구피 새끼나면 분양좀 받아볼까요?
저거이 구피가 맞는데요,새끼를 낳으면 잘 지켜봐야지 낳는 족족 잡아먹드라구요.(걍 수족관서 사세욧!!)ㅋ
새끼낳으면 분리를 시키셔야죠!
그저께 우리집 구피 15마리 낳았는데요...세번째...
1월10일에 8마리 첫출산!
2월말쯤에 9마리...
잘 크고있습니다.ㅎㅎㅎ
와서 보면 분리 시키기도 전에 다 잡아먹고 한두마리 남음요...그래도 3,4십마리는 건진것 같습니다.ㅎㅎ
왜 지 새끼를 먹는거죠 ??
저런분이 복권맞으면 뉴스나올확률이 200% 입니다.
왜일까요?ㅋ
심하군요..배웟으면 사회에 보답을 해야지......못됏어요
사회에 보답요?......이 사람들 각종 세미나에 참석한다면서 뻑하면 해외여행 다니기 바쁩디다.ㅎㅎ
진짜 돈버는사람은 대규모고물상업자더군요
이사람들은 무조건 현찰거래라.....남동생이 그쪽분야에 조금투자를해서
좀아는데요 고물상도매업자들의 연봉이 최하5억이상이라고....
그런데 옷은 완죤히 잠바떼기하나 걸치고다닌다하네요 ㅎㅎㅎ
그런데 입은 졀라거친데 오히려 매너들은 굿이라하네요^^
소위 "사"자 붙은 인간들이 뒷구녕으론 할짓 못할짓 다하고 다니더군요.ㅋㅋㅋ
당연히 책값 변상해야지
가족이 모두 출입을끊었다니..
직업은 상위 클래스, 인격은 하위 클래스...(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 쩌는 인간?)ㅎㅎ
하여간 있는ㅅㅋ들이더하다니깐
어쩌다 한번 쓰면 생색은 또 어떻구요...ㅋ
의사도 아무나 하나봐요..저런 찌질이도 의사짓 해먹으니..
이 사람과 몇년간 거래하면서 단 한번도 인간적인 대화 나눈적 없어요...
탑 클래스와 하위 클래스의 레벨이 안 맞으니 대화가 안 되나 봅니다.ㅋㅋㅋ
으이 !
열받아!!
돈 마이 벌면 인격도 저절로 높아지는 줄 아는 인간이죠 머...ㅎㅎ
저도 저런경험이 몇번있는데.. 젤 기억나는게.. 그 사람이 변상얘기하자마자 얼굴이 뻘개지면서 내가이런데서이런책이나보니우습게보이나본데.내가누군지아냐?라고 막 화를 내면서 쌍욕을하고 때릴려는 시늉까지 .. ㅠㅠㅠㅠ 젊은여자라고 막 무시해서 그런거 같아요.자기 선금 잔고에서 해결해라 하고 가버렸는데..선금 잔고 겨우3천원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전화해서 따지고 신고하자고 하는데..그땐 일괜히 커질거 같아 말렸는데.. 1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생각나서 기분나쁘네요 .
그때 신고할걸 그랬을까요 .. ?
지깢넘이 뭐든간에 찌질하고 쪼잔한 인간임엔 틀림없습니다.
이런 자에겐 썩소 한방 날려주고 잊어버리는게 상책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