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1일 (월) 촬영.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해안가이다.
한적한 해안가 마을을 돌아 보고 가기로 했다.
그 시절 그 바다. 카페 이름이 정답다.
해변가에 있는 옛날 집들.
고양이 카페
점심 먹으러 국수로 유명한 해녀촌으로...
해녀촌.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났다.
뿔소라국수.
회국수
성게국수.
전복죽 등 골고루 시켰다.
회국수를 비벼서, 한 젓가락...
식당 옆이 바로 바다다. 식사 후 바로 조천리에 있는 평화통일 불사리탑사로 갔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특별한 양식으로 지은 <평화통일 불사리탑사>의 정문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정문 안 양편에는 금강역사상이 모셔 있다.
인도의 스투파(stupa) 형식으로 세운 (평화통일 불사리탑사) 전경이다.
탑파(塔婆), 또는 파고다(pagoda)는 산스크리트어인 스투파에 어원을 둔 단어로
석가모니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는 일종의 무덤 건축물을 의미한다. 불탑(佛塔) 혹은 줄여서 탑(塔)이라고도 한다.
-위키백과-
탑의 기원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후 그 사리를 보관한 무덤인데,
이후 석가모니의 사리가 여러 지방으로 옮겨 지면서 여러 형태의 탑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대부분 네모난 기단을 다지고 그 위에 봉분에 해당하는 둥근 구조물을 얹고 다시 그 위에
우산 모양의 상륜부를 얹은 당시 인도의 무덤 형태를 따랐다.
이 구조는 탑이 중국으로 전파된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는데, 중국의 목조건축양식 혹은 벽돌건축양식과
만나 둥근 구조물과 상륜부는 축소되어 탑의 지붕 위에 장식처럼 얹히게 되었다.
이들을 각각 목탑양식, 전탑양식이라 부른다.
이 두 양식이 다시 한국으로 전해져 황룡사, 미륵사, 분황사의 탑이 만들어졌고 다시 두 양식이 혼합되어
한국 고유의 석탑양식이 만들어졌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감은사와 불국사의 탑이다.
석탑양식은 고려조까지 계속 이어졌고 고려 중기 이후 원의 영향으로 경천사 십층석탑 등이 만들어졌다.
일본으로 전파된 탑은 목조건축이 발달한 일본의 문화에 따라 목탑양식이 그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평화통일 불사리탑사는 외관이 인도의 옛 무덤 형식인 스투파를 본떠 건축한 사찰이다.
기대 위에 반원형태의 복발(覆鉢)을 두고, 그 위에 평두(平頭)를, 평두 위에 우산 모양의 산개(傘蓋)를 올렸다.
복발위에 금색의 산개가 있다.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복발 위에 7층 탑을 세운 모습이다.
평화의 종 탑.
2층 법당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셨다. 1층 법당에는 약사여래불을 모셨다고 하는데 들어가지 못했다.
2층에서 본 전경. 이국적인 모습이다.
마당 중심에는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석가모니상이 있다.
돔을 이루고 있는 벽돌 한장 한장마다 부처님이 새겨 있다.
3층의 내부이다.
3층에는 아미타불이 모셔 있다.
3층에서 본 세계평화의 종탑.
조선시대에는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탄압하는 '억불숭유'정책을 시행했다.
불교 탄압에 맞섰던 허응당 보우 대사와 환성당 지안 대사는 이곳에 유배되어 순교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이곳에 순교비를 건립하고, 불교순교성지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세계평화의 종탑과 평화통일 불사리탑사.
첫댓글 선배님의 제주기행문 덕분에
불사리탑사 부처님을 친견합니다
12월이나 1월에 제주도 갈일있는데
꼭한번 둘러봐야겟습니다
고맙습니다~^^
허응당 보우 대사와 환성당 지안 대사 순교에
마음이 아픔니다
불사리탑사 부처님 친견드립니다
언젠가 인연되길 발심합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