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5를 하다가 문득 읽고 싶어서 다시 삼국지를 잡아보았다..집에 있는 이문열 평역본..
몇번을 읽어도 재미있고 마치 처음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책 중 하나가 바로 삼국지다...예전에 서울대 수석 합격자인가가 18번이나 읽었다고 광고문구에 삽입되기도 했지만...(하지만 삼국지만 들입다 읽는다고해서 대학에 합격한다면, 난 이미 국비 유학생이 되었을 것..- -;;;)
하여간 역자가 일본인인 것, 중국인인 것 등등 해서 대여섯 종류의 삼국지를 읽어보았고 이문열 평역본은 집에 있어서 열번도 넘게 읽었지만 어쨌든 결론은 <재미있다>이다..
삼국지에서 가장 신나는 부분이라 하면...뭐 여러군데가 있지만 역시 조운이 아두를 품에 안고 적진을 무인지경으로 누비는 장면...일단 조자룡이 이상형이니까..(- -;;;;) 삼국지 관련 게임을 해봐도 조운은 참 멋있게 나온다..- -;;;;(삼국지 공명전같은 경우는 조운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을 정도니까..)
흠...어쨌든 요즘은 삼국지로 시간이 흐르고 있고..어제는 정말 오랫만에 히어로즈3를 잡아보았는데..허걱...그 두어달 사이에 생각이 제대로 안나다니...주력 영웅에게 쓸데없는 능력을 익히게 했다가(마녀의 오두막의 쓰임새를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니..) 다시 로딩하고..뭐 이런 식으로..가장 쉬운 모드로도 어버버하고 있으니 큰일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