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 당 70달러를 넘어선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제마진은 1달러대에 머무는 등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 비용 등을 제외한 정제마진은 정유사 수익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다. 국제유가 상승 흐름에도 정유사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낀 이유다.
국내 정유사 정제마진에 발목?
28일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 당 70달러를 넘어선 이후에도 지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사상 초유의 배럴 당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지속 상승해 배럴 당 70달러 중반 수준까지 올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0.76% 오른 배럴 당 7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배럴 당 70달러를 넘어선 이후 지속 상승해 70달러 중반 수준까지 오른 셈이다. 이달 25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 가격 종가 역시 배럴 당 74.0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 당 50달러 후반에서 60달러 초반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완전히 빗나간 셈이다.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