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7인(어? 서부의 7인이던가?)은 그호화 배역으로 상당히 인상 깊게 본 영화였습니다.
율브리너를 시작으로 찰슨브론슨, 제임스 코번, 거기다 나폴레옹001 과 레마겐의 철교에 나온 아저씨까지...평화로운 마을을 침탈하려는 멕시코 산적들을 박살내는 내용인데, 일본영화 "7인의 사무라이"를 미국 서부로 그대로 옮겨 놓은 리메이크 작이더군요.
특이하게도 미국,호주 사람들중에 7인의 사무라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미국 TV에도 몇번 방영해 준것 같은데....그참...이래서 국가가 잘 살아야 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나오죠.
우리나라가 세계 1,2위의 경제력이 되면 아마....성웅 이순신 부터해서 우리나라 영화들 봤다고하는 서구인들 무지하게 늘텐데 말이죠.
7인의 사무라이에 가장 인상 깊은 인물로 등장하는 "미후네 도시로"는 정말 일본 사무라이 영화의 단골 주인공이었습니다.
"라쇼몽"을 시작으로 "풍림화산""거미집의 성""요진보""미야모토 무사시" 정말 많은 영화에 출연했죠.
한국에서 상영된 영화중에서는 "쇼군"에 출연했었고, 헐리웃 영화에도 몇번 나왔는데 "부시도"에 잠깐 나왔고, "1941"에서 약간 덜 떨어진 일본 잠수함 함장으로 출연하기도 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풍림화산"에서 "다카다 신겐"의 절름발이 참모장 역을 참 잘 연기했던것 같습니다.
전 이사람 진짜 한쪽 발이 불구인줄 알았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