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의 사과’인 여름철 제철 식품 감자의 효능과 약효
감자 2개면 하루 비타민 C 함량 충분
작성일 : 2024-06-05 07:50
http://www.hcnews.or.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2010200&gisa_idx=67586
감자는 ‘땅속의 사과’라고 한다.
감자는 비타민 C가 사과보다 6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찐 감자 2개만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C의 함량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
감자를 먹을 때 껍질을 벗기고 먹는데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껍질에는 독이 없다. 뿐만 아니라 색다른 영양분이 있다. 껍질을 함께 섭취하면 식이섬유 물질인 펙틴이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칼륨 함량이 높아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감자(potato)는 6월 하지 무렵에 수확을 한다. 그래서 ‘하지감자’라고도 부른다.
감자는 북저(北藷), 토감저(土甘藷), 양저(洋藷), 지저(地藷), 마령서(馬鈴薯), 북감저(北甘藷), 번서(蕃薯), 양우(陽芋)라고도 부른다. 땅속에서 자라되 뿌리가 아닌 줄기의 변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생산된다.
한랭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땅속 줄기 식품인데 녹말이 많아 식용, 공업용,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감자 껍질에는 독이 없다. 다만 싹이 돋는 부분은 아린 맛을 내는 솔라닌이 들어 있어 독성이 있으므로 싹이 나거나 빛이 푸르게 변한 감자는 먹지 않도록 한다. 싹이 튼 감자는 싹 부분을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감자는 다양한 영양분과 약효가 있는 땅속 줄기 식품이다
감자의 영양 성분
1. 탄수화물
감자는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감자의 주요 영양소는 탄수화물이며, 특히 전분 함량이 높다. 전분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비타민
감자에는 비타민 C, 비타민 B6, 칼륨, 엽산 등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개선, 항산화 효과 등이 있으며, 비타민 B6는 신경계 기능 유지, 혈액 생성, 면역 체계 강화 등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은 혈압 조절, 근육 기능 유지, 신경 전달 물질 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엽산은 뇌 건강 개선, 혈액 생성, DNA 합성 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3. 미네랄
감자에는 칼륨,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칼륨은 혈압 조절, 근육 기능 유지, 신경 전달 물질 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 기능 조절, 에너지 생성, 혈압 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 인은 뼈와 치아 건강 유지, 에너지 생성, 신경 전달 물질 기능 조절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며, 철분은 혈액 생성, 산소 운반, 에너지 대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식이섬유
감자에는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해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건강에 좋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감자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는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이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여 장 건강을 개선해 준다.
하루 감자 2개씩만 먹으면 비타민 보충이 충분하다
5. 칼륨
감자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칼륨은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근육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감자를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수치를 조절하여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칼륨은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칼륨은 신경 전달을 돕고, 근육 수축을 조절하는 데 필요하다.
6. 항산화 성분
감자는 우리 몸 안의 유해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이는 노화 과정을 늦추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감자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항산화 성분은 또한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7. 에너지 공급원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주요 에너지원이다.
감자는 또한 체내 글리코겐 저장을 돕는다. 이는 운동 후 회복을 촉진하고, 근육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데 기여한다. 감자는 낮은 칼로리와 높은 영양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감자의 건강 효능
1. 혈압 조절
감자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2. 심장 건강 개선
감자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3. 소화 건강 개선
감자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면역력 강화
감자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5. 피부 건강 개선
감자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C는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6. 혈당 조절
감자의 식이섬유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7. 체중 관리
감자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8. 자색감자의 효능
미국 스크랜턴 대학에서 과체중인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자색감자가 혈압을 낮추어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대부분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지만 혈압이 평소보다 더 낮아졌는데 체중은 늘지 않았다고 한다.
9. 감자의 약효
주로 외상 치료에 효험이 있으며, 소화기 질환을 다스린다.
고혈압, 과민성 대장증후군, 구내염, 농가진, 담낭염, 변비, 복통, 십이지장궤양, 알레르기, 완하, 위궤양, 위·십이지장궤양, 위염, 인두염, 절양, 좌섬, 충치, 타박상, 탕화창(화상), 피부염, 소아질환, 태독을 다스린다.
감자와 같이 먹으면 좋은 식품
1. 닭고기
감자에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닭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래서 감자를 닭고기와 같이 먹으면 조합이 잘 된다. 감자의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작용하고 닭고기의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작용한다. 따라서 감자와 닭고기를 함께 먹으면 식단의 균형을 맞추어 우리 몸에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2. 녹차
감자와 녹차는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를 돕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감자에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식물성 철분인 비헴철(Non-heme iron)은 동물성 철분에 비해 흡수율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녹차에 포함된 화합물인 카테킨은 철분의 흡수를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감자와 녹차를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3. 미역
미역을 감자와 함께 먹으면 감자에 부족한 칼슘을 보충할 수 있고, 미역에 풍부한 요오드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미역은 감자에 부족한 칼슘과 요오드를 보충하여 뼈 건강과 면역력 유지까지 챙길 수 있고, 미역에 부족한 탄수화물을 보충할 수 있다.
감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양 가득한 건강식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반찬과 국, 찌개 등이 오래전부터 식품으로 이용해 왔다.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감자는 찐 감자,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에 활용되고 있으며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