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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게시판 (친목, 자유) Re:방학기간차원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학교교육기간및 페러다임을 개혁해야
고속철도 시속 천킬로 추천 0 조회 85 07.06.16 14:16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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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6.17 12:19

    첫댓글 실제로 중학교 까지의 과정(즉, 9년)이 의무교육과정이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등은 자기의 선택에 따라 달린것입니다. 뭐, 중학교 나와도 밖에 나와서 먹고 살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회가 그것을 허락하고 있지는 않죠. 교육제도를 개편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한국국민이 학구열에 열을 올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그 학구열이 오늘날의 우리나라를 만들어 왔다는것도 부정할수 없습니다. 글을 보아하니 아직 학생(잘하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교 1학년...)이신것 같은데, 고등학교만 나와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 07.06.17 12:24

    다만, 더 많이 배워서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 더 좋은 삶을 영위하고 싶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현재처럼 교육에 과한 열을 올리는 양상을 띄게 되었다는 것이죠. 교육제도를 따지기 전에 현재의 국민의식을 생각하세요. 과연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교육제도의 전면개혁을 외칠수 있는지. 저도 수능을 약 400일정도 앞둔 학생으로서 말합니다. '까놓고 말하자면' 지금 공부하는 이유가 조금 더 좋은 대학에 가서 더 좋은 직장을 얻고, 더 나은 보수를 받아, '더 맛있고 고급스러운 밥을 먹고, 더 좋은 배우자를 얻고, 더 나은 여가를 선용하기 위해서' 라는데 동의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아니, 대다수겠죠)

  • 07.06.17 12:28

    '더 맛있고 고급스러운 밥을 먹고, 더 좋은 배우자를 얻고, 더 나은 여가를 선용하기 위함'은 인간의 욕망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배우는것중 어려운것 많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교육과정중 가장 어려운것이 '연립이차방정식'이라니... 우리나라 고등학생은 개나소나 다푸는...) 하지만, 현재 경제성있는 자원도 몇개없고 오로지 인력자원 수출로 먹고살아야 하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이런 교육과정은 어떻게 보면 '필수불가결한' 것으로도 보일수 있습니다.

  • 07.06.17 12:39

    그리고, 교육기간을 수년을 줄인다고요? 아무리 현재의 학생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교육기간을 줄인다면 사회에 큰 혼란이 올것입니다. 현재의 교육과정 (초.중.고 과정)을 2년안에 마스터 한다고요? 과연 2년안에 마스터 할수 있을까요? 기본 산수밖에 모르는 사람이 국어, 영어, 사회/과학영역과 더불어 미분과 적분, 수열의 극한, 지수/로그함수, 확률과 통계등의 고난이도 수준의 수학을 2년 안에 마스터 할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현재의 고등학교 수학과정은 대학교에 가서도 제대로 못할정도로 어렵습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고요... 2년이 아니라 3~4년도 모자랍니다. 5년이상은 배워야 푸는척이라도 하죠...

  • 07.06.17 13:14

    마지막으로, 이런 터무니없는 발언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기간을 줄인다니... 진짜 막말로 이야기하면 '나라 망하게 할일 있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아니, 애시당초 '요즘 고딩들이 ㅈㄴ 삭아보이는것'과 성숙이 무슨 관계입니까? 애들 담배사는데나 도움이 되게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으로 정책이 책정된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기에 책정이 된것입니다. 물론 요즘 세태를 고려해 초등교육기간을 4년정도로 축소시킬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틀이 변한다면 사회혼란이 올것입니다. 글쓴님의 생각대로 가자면 '지금 고딩들 전부 쌔빠지게 노가다' 해야됩니다. 쓸 말이 아직 더 있지만 일단 여기서 글 줄입니다.

  • 07.06.17 12:47

    P.S > 댓글 이렇게 길게 달아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댓글을 전부 옮겨서 답글형식으로 달거나, 내용이 문제가 된다면 전부 삭제처리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공부하기 짜증난다'는 생각은 이해가 가지만(저도 일단은 학생이니까요), 이런식의 발상을 인터넷에 무자비하게 올리는것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무더기로 올린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길어졌군요...

  • 07.06.17 13:54

    와우, 단양군님 말씀도 잘 봤습니다. 다만 좀 격하신 듯하네요. 이런 식의 발상이라는 말씀은 좀 그런 것 같은데...; 터무니없는 이야기든 어쨌든 터 놓고 이야기하면 좋지 않을까요.^^;

  • 07.06.17 14:05

    1. 어떤 교육학 이론인지 궁금합니다. 자유교육 따위라면 모를까 우리의 중등교육 내용을 2년에 커버할 수 있다니..; 또한 그렇게 방대한 양을 배우는 이유를 모두 입시교육으로 치부하기엔 비약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교육량이 세계 최고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수준도 최고수준입니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문제들은 현장이나 학부모에서 나오는 것이지, 교육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집어넣은 것은 문제가 안 됩니다. 여하튼 학습량은 줄이되, 연한은 그대로 두자는 것이 제 생각이기도 하고 교육과정 입안자들의 인식이기도 합니다. 올 2월에 나온 교육과정에서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게 개정될 것 같습니다.

  • 07.06.17 14:11

    2. 2의 입장은 일부 동의합니다. 학제 개편과 관련한 논의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초등학교는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의 안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세 즈음 성년으로 인정하는 것은 우리보다 성장이 빠른 서양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다만 고등학교의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지요. 보다 자유롭고,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자면 입시교육을 해결해야 하는데 문제가 많지요. 여튼 각 단계별로 학습의 수준이나 분위기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여 초등을 줄이고, 중등을 늘리되 고등학교를 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년과 뒤의 4년이 다르지 않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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