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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역, 의역 있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챔피언쉽이 시즌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프리미어리그가 진행된다면 승격을 거절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FA가 강등이 없는 상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시즌 전체를 무효로 선언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승격과 강등은 같은 상황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클럽들은 프리미어리그가 무관중 경기를 하고 챔피언쉽이 현재 순위나 경기당 포인트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월요일 프리미어리그 회의에서 제기되었으며 챔피언쉽 구단들은 수요일 EFL 회의를 앞두고 이러한 위협을 알고 있다. 수요일 회의에서는 처음으로 조기종료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리즈와 WBA는 37라운드 현재 1,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당 포인트로 산정방식이 바뀌어도 직행 승격 위치에 남아 있을 것이다. 지난시즌 같은 라운드에서 노리치가 1위, 리즈는 2위였지만 셰필드에게 직행 승격을 내주었다.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간 아스톤 빌라는 8위, 승격 플옵 결승전에 진출한 더비 카운티는 7위였다.
따라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같은 상황에서 잔류 가능성이 있는 클럽들을 강등시키면서 아직 승격이 확정되지 않은 구단들에게 '황금 티켓'을 나눠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노리치, 빌라, 본머스가 강등권에 위치해있다.
FA는 무강등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지만, 그들도 논리그 전체를 승격과 강등을 없이 종료시켰다는 사실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3부, 4부리그는 이번주 조기종료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챔피언쉽도 수요일에 더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챔피언쉽의 상위 10개 구단 중 상당수는 시즌이 단축될 경우 2팀이 직행으로 승격하는 등 승격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8개 구단이 승격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렌트포드, 노팅엄 포레스트, 프레스턴 노스 엔드, 브리스톨 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놓고 다투고 있는 많은 구단들은 승격이 사라진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왔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그들이 시즌을 마친 후 강등팀을 보내고 시즌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채 승격팀이 발생한다면 강등팀들로부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CEO 리차드 마스터스는 월요일 회의에서 조기종료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순위 외에 구단들은 경기당 승점 방식을 사용할지, 홈-원정 가중치를 적용한 경기당 승점 방식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데, 후자는 본머스 대신 웨스트햄이 강등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여전히 수학적으로 유럽대항전 순위권에 위치한 클럽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이 3가지 옵션 중 어떤 것이 14표를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아스날, 토트넘, 셰필드, 울버햄튼, 맨유는 여전히 4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시즌의 조기종료는 그들 중 일부를 유럽대항전에서 제외시킬 수 있다. 셰필드는 홈-원정 가중치 적용한 경기당 승점 방식을 사용할 경우 6위로 올라 설 수 있다.
전 맨유의 수비수 게리 네빌은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강등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하며 조기종료를 둘러싼 논쟁에 뛰어들었다.
네빌 : "축구가 열릴 예정이라면, 강등과 승격을 위해 해야 한다. 하지만 9경기 남은 상황에서 경기당 승점을 적용하기에는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강등권이 너무 촘촘하고, 너무 많은 것이 걸려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강등을 경기당 승점으로 결정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등은 언제나 충격적이지만, 자신을 방어하고 경기를 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