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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한 학교/전공: 인제대학교, 강원대학교
(추가스펙-원하시는 분만요.)
전적 대학교:
전적대 전공(계열): 생명과학
PEET 점수 정보:302.1
전적대 학점:85.4
공인영어 점수:895
기타스펙:
수기내용(月별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준비 Tips 등 자유롭게 추억을 남겨주세요)
1. 합격대학 : 인제대 약대
3. 생물
1)시기별 학습법
9-12월 |
1-3월 |
4-6월 |
7-8월 |
9-12월 |
기본이론강의 |
심화이론강의/ 기출문제풀이 |
단원별문제풀이 |
복습/ 모의고사3-4회 |
생물 지성면접강의 |
■시험전
ⓐ9-12월
캠벨 책 이론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캠벨책을 4-5번 읽었다는 합격생 분들이 많은데,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캠벨책 한번 읽는데 한달이상은 걸리거든요.
책 한번을 읽어도 노트정리를 하면서 제대로 본다면, 여러번 읽은 사람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저는 전공책 한번 볼 때 꼼꼼히 보면서 중요한 것, 모르는 것을 노트에 적어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내용정리가 확실히 됩니다.
저는 노트를 만들 때, 서가영 선생님 강의교재와 박선우 선생님 교재를 사용했습니다.
서가영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 강의노트에 빠진 내용이 있으면 박선우 선생님 교재의 내용을 추가하면서 노트정리를 했습니다. 노트를 만들 때에는 내용의 추가/제거가 쉽게, 3공 화일을 이용했습니다.
ⓑ1-3월
반드시 심화이론 강의를 들으세요. 시험문제 대부분은 캠벨 책 수준 이상입니다.
저는 9-12월에 만든 기본 이론 강의 노트에 심화강의를 들으면서 추가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노트만 보면 내가 모르는 내용이 없을 정도로 정리를 했습니다.
심화이론 강의로는 윤석범, 박선우, 서가영 강의를 추천합니다.
이 때, 자신만의 암기방법을 만들어서 기본적 개념들을 확실히 암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 스토리를 만든다든지 앞글자만 따서 말을 만드는 식으로 암기했습니다.
학원 선생님께서 쉽게 외우는 방법을 잘 가르쳐 주시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예를 들자면, "피pyruvic acid와acetyl CoA 식Citrate혜Keto Glutarate를 스Succinyl-CoA프Fumarate에 말Malate옥Oxalate~" 같은 방식으로 암기하는 겁니다. 완벽한 암기가 끝나면, 지금은 손도 댈 수 없는 추론문제도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추론할 수가 있습니다.
이 때 단원별 기출문제를 같이 풉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기출문제 풀이책은 해설도 잘 되어 있어서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할 때 좋습니다.
저는 단원이 끝날 때마다 해당단원 기출문제를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도 모르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4-6월
서가영, 박선우, 김영진, 윤석범 선생님 등 여러학원의 단원별 추론문제를 풀었습니다.
선생님마다 강조하는 부분이 달라서, 최소 2권 정도는 푸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때, 아직 심화이론 강의를 끝내지 못한 분은 심화이론 강의와 문제풀이를 병행하세요.
단원별 문제집을 풀다가 틀린 문제가 많은 단원은 이해를 못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잘 몰랐던 내용은 책이 아닌 정리노트를 찾아보세요. 책을 찾아볼 시간에 노트정리한 내용만 본다면 시간이 절약됩니다. 정리한 노트에 없는 내용이 문제에 나왔다면, 오려서 붙이거나 정리노트에 추가합니다.
ⓓ7-8월
모의고사를 3-4회 봤습니다. 요즘 학원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 난이도와 유사해서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모의고사에서 봤던 모르는 내용도 정리노트에 추가합니다.
또한, 이시기에도 모의고사는 시간배분/적응을 위해서만 활용하시고, 단원별 추론 문제풀이를 복습하면서 반복하는 데 집중하세요.
저는 단원별 추론문제풀이를 3-4회 반복해 보면서, 해당 단원 노트정리를 같이 봤습니다. 개념정리 노트만 보다가는 7-8월 중요한 시간이 비효율적으로 흘러갈 수 있거든요.
단원별 문제풀이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기엔 가장 좋은 것 같네요.
■시험후
ⓔ9-12월
지성면접은 PEET시험을 구두로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서가영 선생님의 '심층면접' 동영상 강의를 신청한 후, 강의를 들으면서 생물노트정리하듯, 스스로 답안지를 만들어봤습니다.
서가영 선생님의 심층면접 문제지를 보면, 기출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실려 있습니다. 이번에 피트 시험을 보면서 느낀 점은 서가영 선생님께서 찍어주신 문제들과 유사한 문제가 많이 나왔다는 겁니다.
저는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면접기출문제를 서로 질문해 봤습니다.
실제면접처럼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은 3-5분 정도로 합니다.
글로 보는 시험과 말로 보는 시험은 차이가 크니까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4. 화학
1)시기별 학습법
9-10월 |
11-12월 |
1-2월 |
3-4월 |
5-6월 |
7-8월 |
기본이론 |
심화이론 |
일반화학추론 |
화학추론/기출문제 |
화학추론/기출문제 |
모의고사 |
■시험전
ⓐ9-10월
화학은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문제풀이가 가능한 과목입니다.
정확한 개념만 알고 있으면, PEET/MEET/DEET 화학추론 문제는 2분내에 풀리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추론문제를 푸는데 두꺼운 전공책(옥스토비/줌달 등}을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저는 조한길 선생님의 일반화학총론강의를 1.6배속으로 2-3번 봤습니다.
비전공자나 화학기초가 약하신 분에게 특히 조한길 선생님 강의가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학원 강사님들은 주로 화학강의가 암기위주라, 정확한 개념을 이해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는 화학추론문제를 학생들이 풀기 힘듭니다.
저 또한 학교에서 무작정 공식만 암기하고 화학추론문제를 접했을 때 손도 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한길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화학 공식 하나하나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1-12월
대학생이 초등학생 문제집을 보면 쉽게 푸는 것처럼, 한단계 위에 올라가면 아래단계는 쉽게 느껴집니다.
화학 또한 마찬가지로 '심화이론이 시험에 나올까?' 의구심이 들 수도 있지만, 한단계 위에 올라서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답을 도출할 수 있어요.
심화이론 강의로는 강재훈, 원동신 선생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단, 일반화학총론이 아직 완벽히 이해가 안되신 분은 이 시기에 일반화학총론을 반복합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저는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기출문제 & 추론연습'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해당 단원 기출문제를 풀어봤습니다.
여기서 기출문제란, MEET/DEET/PEET 화학기출을 의미합니다.
위 시험들은 모두 다시 기출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들이거든요.
시험보기 전에 위 기출문제들을 외울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풀어봤습니다.
화학 시험문제는 위 기출문제 수준을 거의 벗어나지 않습니다.
기출문제 중 중요하거나 어려운 내용은 노트정리를 했습니다.
ⓒ1-2월
이시기에 일반화학추론를 단원별로 풀 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정확한 과정을 써가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한문제당 주어지는 시간은 2분 남짓이지만, 정확히 알면 주어진 시간 안에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지금 시기에서는 빨리 푸는 연습보다는 정확히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문제수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추론문제집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원동신, 강재훈 선생님의 화학추론을 추천합니다. 풀다가 모르는 문제는 형광펜으로 체크를 한 후,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3-4월
1-2월에 풀었던 문제들과 기출문제를 복습합니다.
이 시기에는 단원별 문제를 풀 때, 실제 시험처럼 한문제당 2분씩 초시계로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5-6월부터 시간재고 문제풀기 연습을 하면 늦어요. 실제 시험에서 문제를 다 못풀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문제를 풀다보면 자신없거나 힘든 단원이 있어요. 그런 단원은 빨리 넘긴 후 단원별 문제풀이를 마치고 꼭 정리를 했습니다.
노트에 모르는 문제 모르는 내용을 하나하나 정리하시고, '어떻게 하면 더 간단히 풀 수 있을까?' 생각해보세요. 화학문제는 똑같은 문제라도 빨리 푸는 방법과 시간이 오래걸리는 방법이 있거든요. 실제 시험에서는 빨리 푸는 방법을 이용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5-6월
지금까지 풀었던 기출문제, 단원별 문제들을 단원별로 다시 풀었습니다.
다시 풀어도 잘 모르는 문제는 노트에 잘 정리해두고 반복했습니다.
화학추론에 실린 문제, 기출문제 유형들을 이해하고 익히시면, 이 문제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추론이 가능합니다.
ⓕ7-8월
화학은 단원별로 문제를 풀 때와 앞뒤단원이 섞여서 나올 때 느낌이 많이 달라요.
그래서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과 모르는 문제는 빨리 넘기는 연습을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3-4회 치르고, 지금까지 풀었던 단원별/기출문제를 시간재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후
ⓖ9-12월
화학 또한 지성면접에 나오는 문제로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엠디엔피 '심층면접'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고, 거기에 나온 질문을 토대로 스터디 그룹을 이용하여 화학개념에 대해 서로 물어보고 3-5분동안 대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5. 유기화학
1)시기별 학습법
9-10월 |
11-12월 |
1월 |
2월 |
3-4월 |
5-6월 |
7-8월 |
맥머리 |
일반유기 학원강의 |
일반유기 |
통합유기 |
유기화학 |
유기화학 |
유기화학 |
■시험전
ⓐ9-10월
유기화학은 모든 단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유기화학 추론문제를 풀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단계에 올라서기가 쉽지 않죠.
저같은 경우, 최경화 선생님의 맥머리 유기화학 책 동영상 강의를 들었습니다. 유기화학은 많이 써보면서 손으로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유기화학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명칭, 구조, 반응식 등을 적어가며 맥머리 유기화학 책을 단권화했습니다.
ⓑ11-12월
맥머리 유기화학책만 봐서는 PEET 유기추론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저는 김준 일반유기화학 강의를 들으면서 유기화학책에 나온 반응식들이 어떻게 추론문제화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유기화학 강의로는 김준, 최경화 선생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일반유기화학 강의를 들으면서, 맥머리 정리할 때 사용한 유기화학 서브노트에 추가로 정리를 했습니다.
ⓒ1월
유기화학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1-12월에 배운 일반유기화학 강의를 일주일 또는 이주일동안 빠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복습합니다.
혼자 하기 힘드시다면, 김준 선생님의 일반유기화학 동영상을 1.6 ~ 2.0배속으로 빠르게 돌려보면서, 최단시간에 끝냅니다.
저는 일주일동안 2배속으로 일반유기화학 동영상을 돌려본 후, 나머지 3주를 책과 노트필기만 보면서 빠르게 3번 반복했습니다.이렇게 하면, 그동안 머리속에서 동서남북 흩어져있던 개념들이 전체적으로 통합이 되기 시작합니다.
ⓓ2월
합격자들 중에 통합유기를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기의 정석이 되어버린 과정입니다.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유기화학은 유기화학 전체를 뚫어보는 통찰력 없이는 고득점을 얻기 어렵습니다.
저또한 통합유기를 처음 듣고 나서야 다양한 추론을 할 수 있었고, 책도 얇아서 시험 직전 단원별 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다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통합유기책을 많이 봤습니다.
ⓔ3-4월
저는 파트별 추론문제를 풀었고, 학원에서 무료로 제공했던 단원별 기출문제 강의를 들으면서 기출문제도 같이 정리했습니다.
추론문제도 모르는 문제는 노트에 필기를 하면서 정리를 했습니다.
최경화, 김준 선생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5-6월
단원별 추론문제, 기출문제를 복습하면서, 지금까지 만든 유기화학 노트와 통합유기책을 같이 봤습니다.
학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문제는 여러번 풀어보면서 완전히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점점 입체구조와 유기화학 반응을 같이 생각해야 하는 추론문제가 많이 나오므로, 문제를 풀면서 입체구조가 나올 수 있는지, 입체구조를 빨리 구분하는 법, R/S 빨리 구분하는 법 등을 생각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7-8월
모의고사를 3-4회 보면서, 참신한 문제가 나올 때 당황하지 않고 푸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모르는 모의고사 문제 중, 노트필기나 통합유기를 봐도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는 풀지않고 과감히 버렸습니다.
모의고사 문제 중에 학부수준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들이 가끔 나오는데, 실제 시험은 통합유기나 노트필기 수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모의고사 볼 때 잘 모르는 문제의 해당단원을 찾아, 단원별 추론문제집을 반복해서 풀어보면서, 노트필기/통합유기를 같이 봅니다.
■시험후
ⓖ9-12월
유기화학도 지성면접에 나오는 문제로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일반화학을 강조하는 학교와 유기화학을 강조하는 학교가 있으니, 자신이 가게 될 학교를 미리 정하고 정한 학교에 맞게 공부를 합니다. 유기화학을 물어보지 않는 학교를 지원할 경우, 유기화학 공부를 할 필요는 없겠죠.
'심층면접'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고, 거기에 나온 질문을 토대로 스터디 그룹을 이용하여 유기화학개념에 대해 서로 물어보고 3-5분동안 대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6. 물리
1)시기별 학습법
9-10월 |
11-2월 |
3-4월 |
5-6월 |
7-8월 |
일반물리 |
일반물리 |
문제풀이 |
문제풀이 |
모의고사 |
■시험전
ⓐ9-10월
'물포'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물리를 전공하거나 공대가 아닌 사람들은 물리문제를 손도 못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처럼 물리에 감이 없으신 분은 이론강의를 빨리 끝내고 많은 문제유형을 접해봄으로써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리는 학생들 수준이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과목이라, 자신에게 맞는 이론강의를 찾아보세요.
고등학교 때 물리2를 배우지 않거나 대학물리를 배우지 않으신 분은 '강남구청 수능 인터넷 방송'을 추천합니다.
PEET물리추론 역시 '할리데이 물리'나 대학물리 전공책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김동훈 선생님의 기본이론 강의를 보면서, 중요한 공식은 꼭 암기하고 노트에 정리를 했습니다.
ⓑ11-2월
한창민 선생님의 단원별 추론문제를 풀면서, 시간재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물리에 감이 없는 사람은 저처럼 다양한 문제유형을 풀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풀다가 모르는 문제나 많이 겹치는 문제는 형광펜으로 체크를 해 두고 복습할 때 봤습니다.
이 때 MEET/DEET/PEET 기출문제집도 같이 구매하여 풀었습니다. 물리도 화학처럼 기출문제에서 벗어나는 유형이 별로 없는 과목이라 기출문제를 외울 수 있을 정도로 풀었습니다.
ⓒ3-4월
지금까지 풀었던 단원별 추론문제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지금까지 풀면서 잘 모르는 문제에 해당하는 단원을 무료강의나 동영상 강의를 통해 복습하면서 모르는 단원이 없게 공부를 했습니다.
ⓓ5-6월
문제풀이를 이미 2번 반복한 상태라 문제를 푸는 속도가 많이 빨라졌습니다. 이 시기에 단원별 추론과 기출문제 중 중요하다고 형광펜을 그어놓은 문제만을 2-3번 반복해서 풀어봤습니다.
ⓕ7-8월
모의고사를 보면서 잘 풀리지 않는 문제에 해당하는 단원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단원별 추론문제/기출문제 복습을 제일로 생각하고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7. 면접후기
가)인제대학교
1.지성면접 : 3명의 교수님 앞에서 제비뽑기로 생물/화학 문제 각각 1개씩 뽑은 후, 자신있는 문제 1개를 칠판을 활용하여 5-7분간 설명합니다.
1)당신생과정을 설명하라
2)oxidizing agent, reducing agent
2.인성면접 : 4명의 면접관 앞에 5명의 학생이 차례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1분동안 자기소개 후, 교수님께서 지원동기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나)강원대학교
1.지성면접 : 완충용액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몸에서 완충용액을 사용하는 이유(약 3분)
2.인성면접 : 고령화사회에서 약사가 해야 할 일(약 3분)
8. 남기고 싶은 말
제주변에 많은 MEET/DEET/PEET/편입 합격자들이 장소나 시간문제로 동영상 강의만 들었지만 합격했습니다.
여러분도 학원에서 실강 듣지 못한다고 낙담하지 마시고 동영상강의만 열심히 보더라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매일 최선을 다하자고 결심하신다면, 벌써 절반은 합격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정진하기 바랍니다.
합격한 학교/전공: 인제대 최초/ 조선대 추합
(추가스펙-원하시는 분만요.)
전적 대학교: 성대
전적대 전공(계열):공학
PEET 점수 정보: 297.7
전적대 학점: 90.1
공인영어 점수: 910
기타스펙: 봉사50여시간, 헌혈 8회, 생동성시험 2회, 한자어문회 2급, 워드1급,
교내장학금 2회, 교내 수상2회, 미국어학연수, 중국인턴, 군대표창-.-
수기내용(月별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준비 Tips 등 자유롭게 추억을 남겨주세요)
면접후기는 전에 써놓은거 링크합니다
인제대 후기
http://cafe.daum.net/forpharm/jjR/743
조선대 후기
http://cafe.daum.net/forpharm/jjR/879
약학대학에 가려는 이유
일단 저는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처럼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매일 되풀이되는 과한 업무와 선배들의 미래에 대한 푸념을 들으면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직업에 비해 대우를 받는 전문직이고 마음만 먹으면 평생 일할 수 있는 약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피트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GPA, 선수과목, 공인영어 준비법
1) GPA
일단 GPA가 높지 않은 편이라 조언해드릴게 없습니다. 군대다녀 오기전에 학점이 형편없어서 졸업할 때까지 계절학기를 통해 학점을 많이 올렸습니다. 2.7에서 시작해서 졸업 때 3.7까지 올렸으니 후배님들은 미리미리 학점관리 하세요. 참고로 학점을 기본점수 없이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학점이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GPA 많이 본 대학: 단국대, 계명대 / 적게 본 대학 : 경성대, 원광대
2) 선수과목(수학 3학점 필수)
대부분 자연과학이나 공학 전공자들이나 어지간한 선수과목을 다 이수했을 겁니다. 가고자 하는 목표대학이 어디이냐를 따지지 말고 무조건 유기화학, 일반생물학, 일반화학, 수학, 일반물리학을 3학점씩 이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수는 충분한데 선수과목이 부족하여 강원대나 부산대 숙대같은 곳을 쓰지 못한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학부시절 유기화학과 생물학을 듣지 않아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에 가서 수강하였습니다. 시간제로 이수할 수도 있지만 시간제는 학부생들과 수업을 같이 들어야하고 금액이 비싸므로 각 대학의 사회교육원이나 사이버학점을 통해 선수과목을 이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집공고에 대한 사안은 본인이 스스로 챙겨야 하니 피트 공부전에 이수하지 못한 분들은 6월~7월 경에 꼭 선수과목 이수할 수 있도록 정보를 모으세요^^
사회교육원의 수업은 상당히 수운 수준으로 가르치고 점수 또한 획득하기 쉬우니 걱정하지마세요.
3) 공인영어 준비법
1,2회 입시를 통해서 본 결과 서울대를 갈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만 아니면 텝스 할 필요가 없으니 토익을 하세요. 2월까지는 토익을 공부하면서 해도 되고 3월부터는 피트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이 끝나고 9, 10월 응시할 기회가 있으니 그 때 점수를 올려도 되고요. 몇몇 학교는 11월 토익까지 인정하니 참고하세요
아래는 제가 평소에 써놨던 글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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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에는 비법따위는 없습니다. 일단 스스로 토익을 빨리 올려야겠다는 간절함이 있었나 물어보세요.
방학동안 공부했는데 안올랐다는 분들..
휴학하고 공부했는데 안올랐다는 분들..
문제집 다 풀었느데 안올랐다는 분들..
더불어 적어도 4~6시간정도 꾸준히 학습했나 자신의 학습습관을 점검해부세요
그리고 틀린거 꼼꼼히 리뷰했나 살펴보시고요
양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질입니다
틀린 문제를 통해서 왜 틀렸나 보고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꼼꼼히 리뷰해야합니다
물론 맞은 문제에서도 건질만한 소스가 있는지 점검해야하고요
제가 과외를 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어와 동사를 찾는 연습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독해도 빨라지고 팟7에서도 유리해집니다
팟 5,6의 경우 예전처럼 빈 칸의 앞뒤만 봐서 풀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신 주어,동사를 빠르게 구별하고 전체적인 해석을 통해 빈칸을 채우는 형태의 문제가 많이 늘었어요
주어 동사를 찾는게 왜 중요하냐면 토익..특히 5,6의 경우 미사여구가 너무 많습니다
주어만 찾으면 동사도 바로 보이고 해석도 깔끔하게 떨어져 독해속도가 빨라집니다
저같은 경우 단어나 구문 절대 외우지 않았습니다 그때그때 문제 풀면서 모르는거 나올떄마다 계속 읽었어요
토익 문장이란 것이 다 비슷비슷하기때문에 이렇게 눈에 익숙하게 하는 연습을 하면 실전에서 답을 잘 찾게 되요
소위 말하는 '감으로 찍었다'라는 것이 이런것때문에 가능한것이지요 감도 실력입니다
7의 경우는 흔히 숨은그림찾기에 비유합니다
최대한 주어진 지문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풀어야해요
예를 들어서 지문이 집을 파는 내용이었는데 '김씨에게 연락하라'는 문구가 있었다 칩시다
문제의 보기에서 '김씨가 집을 판다' 이렇게 써있다면 당연히 틀린 문장입니다
김씨에게 연락하라고 했지 김씨가 집을 판다고는 말을 안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왜 틀렸지?' 이러는데..그건 주어진 지문에 자기 생각을 대입해서 그런겁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그럴 수 있지만 무조건 팟7은 객관적으로 봐야합니다
결론을 내려드립니다
1. 일단 자신의 학습태도를 점검합니다
2. 혼자 못하는 타입이라면 학원이든 인강이든 스터디를 조직하든 강제성을 부여해서 공부합니다
3. 틀린 것은 꼼꼼히 리뷰합니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2달정도 꾸준히 4시간이상 학습했는데 800이 안넘었다면 학습태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토익이 어느정도 영어실력을 반영하겠지만..토익은 유형 분석입니다
어느정도 성실도와 비례하니 열심히 하십시오
질질끌면 토익점수 안나옵니다
LC는 그냥 엄청 들으세요
모르는 문장, 안들리는 문장만 스크립트보고 다시 듣고 귀에 최대한 익숙하게 해두세요
전 딕테이션이니 쉐도잉이니 이런거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전 2주정도 공부해서 최고점수가 925나왔고 현재 점수는 910점입니다..물론 2주간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왜 점수가 오르지 않지? 라고 생각하기전에 노력했나 점검해보세요
노력한만큼 나옵니다
과목별 노하우
1) 언어
올해부터 사라지니 쓰지 않겠습니다
2) 생물(최성윤 TB과정, TBS문풀)
학원강의를 수강하면서 전체적인 줄기를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결과적으로 생물을 잘 보지 못하였지만 전체적인 줄기를 토대로 꼼꼼히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 1회와 달리 지식형의 문제가 많이 나와 저처럼 대충 외운 사람은 많이 틀렸을거라 생각합니다. 1회에서는 추론적인 것이 많았다면 2회에서는 지식형이 많이 나온거 같습니다.
학원강의를 들으며 전체적인 줄기를 잡고 노트로 정리를 하며 꼼꼼히 외우세요. 3회는 문제 유형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더 꼼꼼히 암기하고 이해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원강의를 골랐다면 그 선생님을 믿고 끝까지 들으세요. 이리저리 선생님 갈아타는 사람들 대부분 시험을 못본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처음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참고 듣지말고 과감하게 갈아타세요.
3회 보시는 분들은 꼼꼼히 외우세요!!
3) 화학(SM 일반화학, 문풀)
수능시절 화학2를 선택했었고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 자신있었습니다. 하지만 피트시험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학원강의를 통해 이론을 정립하였고 그 이론을 누구에게나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머리에 차곡차곡 팩킹하는 작업을 계속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20문제를 정확하게 풀어내야하기 때문에 이런 작업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화학은 어느 정도 개인별 차이가 극심하게 드러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마치 수학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보고 대략적인 풀이방향과 이론이 떠오르지 않는 다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기출문제를 스스로 분석하라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단 한 번도 해설이나 풀이를 보지 않았고 제 스스로 분석하고 해설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화학에 대한 자신감이 쌓이게 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1회보다 2회가 무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실제 결과는 2회와 1회의 평균이 차이가 없었습니다. 난이도는 올라갔는데 평균이 같다는 것은 그만큼 수험생들의 수준이 올라갔다는 얘기이니 열심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유기화학(김준 이론, 문풀, 모의고사)
개인적으로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학부시절 유기화학이라는 과목을 들어본적도 없었습니다. 학원강의를 통해 개념을 잡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더불어 무조건 메커니즘의 결과와 시약만 외우지말고 ‘왜 그렇게 되는가?’라고 생각을 하면서 이해하며 외우세요. 2회에서 못보던 시약들도 나왔는데 이런식으로 공부했다면 충분히 풀 수 있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기본에 충실히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15번 실험문제의 경우에는 pKa값만 외우면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유기화학에서는 꼭 전기음성도와 pKa값을 외워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pKa값을 소수점까지 통으로 외우라는 것이 아니라 대략적으로 외워두시면 실험문제나 반응에서 큰 효과를 거두실 거에요. 더불어 2회에서는 입체화학 문제가 상당히 많이 나와 어렵게 느껴졌는데 입체화학을 꼼꼼히 공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약대교수님들이 내시다보니 약학과 관련된 쪽이 입체화학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저도 잘은 모릅니다)
미트,디트에 비해 피트 유기화학은 범위가 1/3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책을 여러 회독할수록 내용도 더 이해가고 암기도 잘 될 것이니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전자의 흐름’을 이해하며 공부하세요. 더불어 메커니즘의 반응물과 결과물만 외우지마세요. 3회도 2회처럼 어렵게 나올 가능성이 큰데 그렇게 공부하면 유기 망하게 됩니다.
5) 물리(신용찬 이론, 문풀)
개인적으로 학부시절에 A+를 맞았던 과목이라 자신있었지만 자만의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망했습니다. 평균의 점수를 맞았습니다. 물리를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물리만큼은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1문제다 표점이 유기와 더불어 4점정도로 크기 때문에 물리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7개정도만 맞아도 표점으로 50점이상 나옵니다.
물리는 풀이방법을 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고 모르면 답지를 보고 표시해놓고 다음에 또 답지안보고 풀어서 풀이과정이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더불어 학원의 문풀 교재를 구해다가 여러 번 돌리면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더불어 물리는 꼭 기출문제를 풀어보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나왔던 비슷한 개념이 반복되어서 출제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그 파트만 공부해도 물리를 포기하신 분들도 표점을 깎아먹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수능 물리1,2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수능문제를 푸실 분들은 1도 풀어보셔야 하는게 파동부분이 포함되어서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방법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본인이 스스로하는 타입이 아니라면 학원강의를 듣고 학원에서 스터디를 조직하는 것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타입이라면 개인적으로 스터디르 구성해서 연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자기소개서
자신이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했던 일들과 성과를 A4용지에 나열해 봅니다. 나열한 것들중 최대한 약대와 관련된 요소들을 조합하여 스토리 텔링을 만드세요. 저도 스터디를 했지만 대부분 약대를 가려는 동기가 가족이 아프거나 봉사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자기소개서르 스터디를 통해서 자신이 작성한 것을 스터디원들과 돌려보며 첨삭하는 것은 매우 좋습니다. 자신이 발견하지 못했던 오타나 어색한 구문을 다른 사람들이 수정해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스터디를 하지 못하거나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은 학원에서 첨삭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2) 면접
9, 10월은 토익을 공부해야하니 면접은 11월부터 준비하세요. 11월부터 해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일단 지성을 먼저합니다. 11월간 생물, 화학, 유기화학에 해당하는 내용을 스터디가기전에 정리해와서 서로 물어보고 보충하며 피드백을 갖습니다. 한 달정도면 빠르면 기본서 내용을 2번정도 돌려볼 수 있습니다. (시험이 끝난지 2달 뒤라 까먹기도 하지만 다시보면 이상하게 기억납니다) 그 후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성에 더불어 인성과 시사도 공부하면 됩니다. 시사는 각자 파트를 정해서 자료를 정리해오고 커뮤니티등을 통해서 공유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인성의 경우에 모의면접을 통해서 서로 감독관과 면접생이 되어서 실전처럼 연습하면 됩니다. 제가 했던 스터디는 아직까지 존대를 하고 있는데 이 점이 서로 놀지 않고 열심히 하게 되었던 점으로 생각합니다. (아직도 어색해요)
원서접수 전략 및 나만의 노하우
가장 크게 약대 커뮤니티나 모의지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지방쪽으로 원서를 쓰겠다 생각하고 지방에 관련된 글은 대부분 읽었습니다. 글을 읽고 보면서 제 점수로 어디가 가장 적합한 곳인지 알 수 있게 되었고, 모의지원을 통해 최종적인 제 위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모의지원은 서류를 많이 보는 몇몇대학을 제외하고는 거의 맞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올해 지나치게 하향이 대세였던거 같은데..전 사람들에게 지방점공게시판에서 댓글 달아주면서 지나친 하향을 못하도록 했는데 조언해줘도 말을 안듣더라고요. 역시나 하향을 많이 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학교가 많이 돌게되었네요. 참고로 사람들이 조선대 얼마 안빠진다고 말할때 전 최소 30중후반까지 빠진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점공게시판 자주 본 분들은 수도권-조선대라인이 많았음을 아실거에요)
1) 백분위? 표점?
자신의 점수가 백분위가 유리한지 표점이 유리한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이것은 각 학원의 자료나 사람들의 얘기를 통해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생물과 언어를 못보았기에 절대적으로 표점이 유리했습니다. 언어, 생물의 경우 백분위 50%에서는 1문제 맞을 때마다 10%씩 상승해서 언어나 생물을 잘 본 사람들이 백분위가 유리했습니다.
2) 가중치 여부
보통 생물과 화학을 잘 본 사람들이 가중치를 잘 받습니다. 자신이 특별히 잘 본 과목이 있다면 가중치를 꼭 받는 방향으로 하세요. 대부분이 생, 화를 가중치 줬고 계명대의 경우에 유기를 가중치 많이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3) 영어
전남대, 단국대, 계명대, 순천대, 인제대 등의 학교는 영어를 많이 반영하기로 유명합니다 3회 입시에서는 어찌 바뀔지 모르겠지만 영어도 하나의 변수가 되기 때문에 꼭 9,10월에 최고의 점수를 마크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4) 서류
서류를 많이 보는 대학에 서류가 부족한 분들은 절대로 쓰시면 안됩니다. 더불어 GPA를 많이 보는 대학에 GPA가 평균인 분들도 쓰면 위험하겠죠.(절대적으로 그렇지는 않지만 위험성을 줄이자는 겁니다)
나의 합격 당락에 가장 중요한 요소
아무래도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선대의 경우 모의지원 결과 0.5배수부터 2배수까지 점수 차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가군에는 인제대를 지원하였는데 인제대의 경우에는 서류점수에서 명확하게 갈린 것 같습니다. 인제대는 한자를 중시하는 학교인데 제가 한자 자격증이 있는데 조심스럽게 그것이 도움이 되어 최초 합격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군 조선대에서는 지성과 인성 모두 대답을 하여서 최초합격 할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실제로는 예비 24번을 받아서 암울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인성과 지성도 중요하지만 교수님이 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슬럼프는 7,8월에 오는 것 같습니다. 덥고 지치고 짜증나고 친구들은 놀러다니니 ‘난 뭐하는 거지?’이런 생각이 자주 올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약사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헛된 것이 아니라며 스스로 잘 위안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쌓일 때는 책상에 있기보다 주말저녁이나 도서관에서 나올 때 친구를 만나서 커피 한 잔 정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동네 사는 친구나 대학친구들을 만나 밥을 먹는 등을 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주위에 MDP를 응시해서 합격한 친구들이 있다면 전화를 통해 조언을 얻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 의치전에 다니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조언을 얻어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해야하는지 조언을 얻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슬럼프라는 단어자체가 사치라고 생각된다는 것입니다. 슬럼프는 잘 하는 사람이 잠깐 못하는게 슬럼프잖아요. 예를 들어 박지성같은 슈퍼스타가 잠깐 부진하면 그것을 슬럼프라고 하지 2군에 있는 선수가 잘 못한다고 슬럼프라고 부르지 않잖아요. 왜 이 공부를 하는가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말을 좋아하는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는 것이 우리 수험생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네 물론 다 불안합니다. 하지만 꿈을 향해 정진하는 모습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세요. 감사합니다. 제 후기가 비전공자인 분들, 특히 퇴직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합격신고나 수기 쓸 때 왜 피트 점수나 영어 학점을 쓰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거 써도 신상이 까이는것도 아닌데 왜 안남기는지 모르겠어요. 3회생들을 위해 남겨주자고요 -ㅅ-
합격한 학교/전공: 인제대학교 약학과
(추가스펙-원하시는 분만요.)
전적 대학교: 인하대학교
전적대 전공(계열): 나노시스템공학부
PEET 점수 정보: 307.8
전적대 학점: 2.78 (80.08%)
공인영어 점수: TOEIC 930
기타스펙: 봉사활동 헌혈 10번.
수기내용(月별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준비 Tips 등 자유롭게 추억을 남겨주세요)
Intro / 2월(현실직시,1년계획을확실히짜놓는시기-이런 저도 하는데,여러분들이야당연히!!자신감을 가지시라고 길게까발렸어요;;)
딱 1년전 오늘 군대 제대를 했습니다. 오늘같은 상황을 먼 꿈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현실이 되어서 감개무량하네요.
삼수와 동아리활동명목으로 부모님 몰래했던 1년의 휴학으로 인한 27이라는 나이(그러나 고작 2학년 수료), 그리고 강의실대신 동아리방을 다닌탓에 학사경고까지 받았던 성적은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마냥 지난 과오를 후회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저의 객관적인 상황을 알고자 굉장히 창피했지만, 성적표를 뽑아들고 입시학원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신촌 ㅁㄱ종합반에 찾아갔더니 백분위가 80이 안되면 지원하지 못하는 학교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덧붙여 같은 학점이라고 학교별로 백분위 부여정도가 다를 수 있다면서, 그런데 제 성적에 열에 아홉학교는 80이 안될 것 같다고 하더군요. 부랴부랴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피씨방으로 달려가 500원 결제하고 백분위 나오는 성적표 뽑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ㅋ 합격할때만큼 좋았죠 ㅋㅋ 80.08% 로 뜨더라고요. 아무튼, 이래저래 공부할때 신경쓰일까봐 생활관리해주는 종합반을 신청하기로 마음먹고 3월에 등록하면 된다고 하는 종합반 신청날을 기다리며 신촌 고시원에 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할때 이 아프면 골치아플테니까 사랑니도 다 뽑아버렸습니다. 2월 한달동안은 인천 학교에 수시로 놀러가서 전역기분 내다가 고시원에 와서는 수기를 주구장창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어라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대학오고 나서는 책상에 1시간 이상 앉아본 적이 없어서 학원가면 다 해결되겠지 하면서 시간을 많이 버렸네요. 참, 새벽에 서강대에 있는 노고산에 올라가서 "나는 할수있다"도 몇번 외치기도 했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올해는 연락이 안될것이라고 말하고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수기중에 어떤분이 물리를 강남구청 수능강의로 워밍업했는데 유익했고 무엇보다 재밌었다는 글을 보고 바로 신청해서 민석환 선생님 강의를 보름에 걸쳐 절반정도 봤습니다. 사실 2월까지만 해도 경각심을 그다지 못느껴서 필기도 대충 대충 하면서 단지 오래 앉아있는 것을 목표로, 강의수 늘려가는 것을 보람으로 비몽사몽간에 수강을 했습니다.
3월 종합반 수강신청이 코앞으로 다가오는 중 대학등록금과 또이또이한 학원비에 기겁해서 약대가자에서 울고있는데, 가만 보니까 수기에 언급된 선생님들은 다 신촌에 안 있고 강남에 있는거에요! 자기관리 안되면서도 혼자해서 삼수까지 했는데, 단과다니면서 공부할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다달이 백만원씩내고 학원다니자니 부모님께 죄송하고, 그렇다고 강사들이 특출난것도 아니고 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저를 믿어보기로 하고 종합반에서 단과로 계획을 급하게 수정했습니다. 종합반 등록 대기할때는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학원에서 다 해주겠지 였는데, 단과로 옮길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다행히 인복이 있어서인지 약대가자에서 재수생 한분이 선생님도 추천해주고 강의비 절약하는 법(!)도 알려주셔서 약간은 안심하며 강남으로 넘어왔습니다.
3월(생활 cycle 정립, 습관화 시키기)
화학과 유기화학, 물리는 웅진에서 패키지 실강을 들었습니다. 생물과 언어는 도서관에서 인강을 들었습니다. 처음 강남 와서 독서실은 돈아깝고 해서 도서관이 있다길래 한시간동안 뺑뺑 돈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도서관 건물은 없었거든요. PEET 책 든 여학생 따라들어가서 겨우 발견했습니다;; 다른데 처럼 큰 도서관 건물이 아니라 역삼동사무소건물에 있더라고요..혹시나 3회 수험생들은 같은 고생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하기사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 가지구 계시니까..+_+)
아무튼, 도서관이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길래 처음에는 조용한 자리 찾으려하다보니 별수 없이 일찍 가게 됐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지니 일찍 일어나는 습관들여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먹고 샤워하고 멸치주먹밥 싸서 도서관에 갔습니다. 처음엔 저녁을 8시에 집에 잠깐 들러서 먹었는데, 가까운데도 밥먹고 오면 1시간이 지나있어서 나중엔 공복 시간 계산해서 점심은 도서관에서 2시쯤 먹고 10시에 공부마치고 집에와서 저녁 먹었습니다.
화학과 유기화학은 김선민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자리 맡으려고 줄서는 것보고 식겁했는데, 정작 제일 앞자리는 잘 안 앉길래 멍청하다고 선생님한테 많이 발리긴 했지만 수업 편하게 들었네요.ㅋ 과가 화공계열인데 수업을 잘 듣지 않아서 사실 문과생의 마인드였는데, 초심자도 접근하기 쉽게 잘 이해시켜주셨습니다.
물리는 김선민 선생님과 패키지인 신용찬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패키지라 돈아낀다고 신청해서 걱정많이 했는데 어려운걸 쉽게 푸셔서 매번 좌절했지만 결국엔 괜찮게 나왔습니다.
생물은 서메디 최성윤선생님 인강 들었는데 목소리가 느리고 발음이 부정확해서 스터디원들은 싫어했지만, 전 이선생님 좋았어요. ㅋㅋ 펭귄맨 닮은 그냥 푸근한 아저씨
생물 강의는 좋았지만, 양이 하도 많다보니 매일 필기만 하고 남는 건 없는 것같아 항상 불안해 하던 와중에 학원 게시판에 스터디 모집 공고를 보고 생물만은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 최성윤선생님 수업 듣는 애들만 모았기 때문에 수업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서로 돌아가면서 설명을 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을 하기보다 배운 것이라도 확실하게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던 것이 선택과 집중하는데 주효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4월~5월(똑똑하지 않다면 시키는대로만은 해보자)
어느정도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었습니다. 공부하는 것에 취미도 자신도 없었기 때문에 과목별 선생님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무조건 시키는 대로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의심같은 건 개나 줬습니다. 교재에 있는 문제들 자신 있는 애들만 풀라고 해서 한 문제도 안풀고 대신에 노트만 반복해서 보고 목련도 자신없으면 읽지 말라고 해서 사놓고도 안 읽었습니다. 물리는 푼 문제 또 풀라고 해서 계속 틀려도 계속 풀고 또 틀렸습니다.
그날 배운것만 주단위로 꾸준히 복습만 해주어도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듣고 하다보면 공부한 내용 절반도 복습하기 벅찼습니다. 그래도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목표한 것의 80%만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마음으로 하세요!!
참, 그리고 10시에 도서관 갔다가 돌아와서는 밥 먹으면서 생물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모아 봤습니다. 발생과 유전 부분이 특히 어려웠는데, 아는 내용이 하나둘씩 튀어나와서 취약한 부분에 대한 자신감과 친근감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토요일날 무한도전, 일요일날은 나는 가수다 빼고는 항상 저녁밥먹을때 생물 다큐를 보았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소일거리네요!
6월~7월(문제풀이,추론 안풀리면 풀릴때까지 반복풀이)
슬슬 더워져서 체력적으로 힘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종일 도서관에 있는 날은 그래도 괜찮은데, 학원 가는 날이면 그 잠깐 걸어가는 건데도 확 피곤해지더군요. 밥심으로 견디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더 고급의 참치주먹밥으로 메뉴를 바꿨습니다.;; 많이 드시고 비타민이나 오메가 3도 챙겨드세요!! 근처에 학교 운동장이라도 있으면 한 30분정도 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전 그냥 잠을 더 일찍 잤습니다.
별로 한 건 없는데 이제 다음달이면 시험이라는 생각이 드니 참 암담했습니다. 그때 고승덕 의원 수기나 한석원 수능강사의 수기를 읽으면서 마음을 다졌습니다.
학원 커리큘럼이 문제풀이하는 시기였는데, 역시나 자신없으면 풀라고 해서 아예 안풀었습니다. 스터디하는 형이 그말은 농담이라고 안 지켜도 된다고 말했던게 생각이 납니다.
이 시기에는 김선민 선생님께서 화학은 화학2수능 기출을 꼭 풀어보길 권하셔서 화학2 수능 기출 풀이 강의(메가스터디에서 공짜로 들을 수 있습니다)를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10시에 도서관 갔다가 돌아와서 가볍게 들었는데 내용은 전혀 가볍지 않았네요;;
7월1일 금요일을 1회 피트 기출문제 풀이의 날로 정하고 실제 시험과 똑같이 풀면서 실력을 점검했습니다. 생물은 진짜 10문제 밖에 못 풀고, 화학, 유기화학은 절반 정도 손댔던것 같아요. 같이 풀어본 친구들도 비슷비슷해서 한편으로 안도하면서도 암담했습니다. "큰일났다!!!!" 전의가 불타오르더군요!!!
8월(쇠똥구리처럼 지식을 뭉치는 시기, 욕심은 나의 적)
7월까지는 이론은 중요한 핵심내용만 추려진 노트정리 위주로 공부했었는데, 8월은 이제 무슨 내용이 중요한지 대충 알기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자 서술형으로 설명되어있는 교재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특히나 이리저리 얽히고 섥힌 생물내용이나 유기의 반응 메커니즘을 정리하는데 효과적이었던것 같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역대 미딧핏 기출 문제를 실제시험과 동일하게 시간 재고 풀었습니다. 총 3번씩은 풀었던 것 같습니다. 더 실감나게 하려고 A3용지에 인쇄해서 푸는 뻘짓도 했네요.
도서관이나 학원에 있다보니 여러종류의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저기서 내가 안 본 내용이 시험에 나오면 어쩌지'하면서 조바심도 많이 들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내용도 제대로 소화못하면서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은 분수도 모르고 욕심만 부리는 거라 생각하고 그냥 제 노트와 교재, 기출만 반복해서 봤습니다.
다들 보는 모의고사지만 괜히 나오지도 않을 문제가지고 좌절할까봐 보지 않다가 시험장 확인차 근처 학교에서 진행했던 메가 모의고사 한번 봤습니다. 시간과 긴장 관리만 확실히 한 뒤에 시험장 나오면서 쿨하게 찢었습니다.
시험당일 마음가짐(마음이 지면 집니다. 똥밟았다고 금나오지 말란법 없어요. 약해지지마시고 끝까지!! 끝까지!!)
원래 큰일에는 잘 안떠는 편이라 큰 걱정을 안했는데,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준비한만큼 떨리나봐요;; 학교앞에서 학원에서 앞다투어 초코바랑 홍보물을 나눠줘서 기분좋게 시험장에 들어왔습니다. 나름 일찍 갔는데 교실에서 중얼중얼 외면서 정리하고 있던 여학생 보면서 자극받고 준비해간 막판 정리집을 봤습니다. 아- 눈에 안들어오더라고요. 이책저책 펼치다가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언어시험을 푸는데 처음에 너무 잘 풀려서 좋아하다가 네번째 지문부터 콱 막히더니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리뒤적저리뒤적하다가 2지문을 찍다시피 풀고 냈습니다. 머릿속에 '내년'이란 단어가 지나가더라군요. 그러면서 마음 약해지려는데, 그동안 공부한 걸 생각하니 저한테 너무 미안해 지는 거에요. 정신 번뜩 차리고 생물부터 조져버리자!! 김선민 선생님이 합격자들 점수소개할때 언어장애자들도 꽤 있었으니까 괜찮다고 다독이며 쉬는시간 상기된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생물은 그래도 여태 풀어본 것 중에 그나마 제일 풀만했습니다. 뭐 당연히 열문제는 찍다시피 풀었지만, 저로서는 최고로 잘 풀린거라,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점심을 배도 안고픈데, 전쟁터 나가는 마음으로 비장하게 꾹꾹 씹어 삼키고 운동장에 나가서 쫌 걸었습니다. 언어랑 생물 문제 애기하는 사람들 말을 한 귀로 흘려 버리고 "잘하든 못하든 끝까지 해보자, 걱정은 끝나고 나서 하자"라고 수없이 되뇌었습니다. 화학시험은 언어시험과 마찬가지로 반정도 풀었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찍은 것도 맞겠지, 운도 실력이야' 라며 자꾸 자기암시를 했습니다. 유기는 평소 문제풀때 원체 막혔던 터라 고작 몇문제 풀리는 걸 즐거워하면서 기분좋게 풀었습니다. 마지막 물리는 1번이라서 1번을 찍어서 맞춘것만 기억이 납니다;;
시험 끝나고 돌아오면서 어머니께 전화드리면서 그냥 어려웠는데 다 어려웠을거라고 말씀드리는데, 너무 죄송해서 눈물이 나올려고해서 황급히 전화를 끊었습니다.
결과는 생각했던것보다는 훨씬 잘 나와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포기하면 거기서 끝입니다.100% 집니다. 잘 안되고 암만 생각해도 승산없는 싸움도 끝까지 해내고 나면 그땐 정말로 어떻게 될지 까봐야 아는 겁니다.
노력한 자신에게 포기는 정말로 할 짓이 못 됩니다. 전 시간 어렵고 찍었던건 생각하지 마세요. 다음시간 문제 풀 생각하기에도 비좁은 머리, 힘들게 하지 마세요. 산을 오를때 잘 닦이고 야트막한 길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끊임없이 나약해지려는 자신을 채찍질하세요.
공인영어 준비(피트가 끝이 아니죠? 끝까지 긴장 놓지 마세요!!)
군대에선 토익이 반값에다 외출까지 할수 있어서 3번정도 응시했었습니다. 605,575,640.... 틈틈히 단어장은 봤는데, 그걸로 점수 오를거 같았음 고생하는 분들이 없겠죠.. 그치만, 피트 보다는 수백배 쉬울거라 생각하며 해커스 등록을 했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정보가 없었는데, 피트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 좋은 선생님 추천을 많이 해줘서 시행착오 없이 했습니다. 10시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전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라는 걸 해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제가 스터디 장을 맡게 됐어요;; 아침에다 스터디 경험도 없는 제가 스터디 장을 맡다보니 1주일이 지나자 12명중 4명만 남더라구요. 다행히 그 4명은 공부할 의지로 충만한 피트생과 취업준비생이라 하루종일 같이 시간재고 문제풀면서 전투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른 3명이 영어를 잘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9,10월을 해커스 강의와 스터디를 병행하고 11월은 챔프스터디 정재현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두달동안 공부한 내용들을 인강과 자습으로 정리하니 실력이 수직상승했습니다. 11월에 토익을 보는 학교가 별로 없었지만, 그냥 집가까운 인제대 가기로 결정했기때문에 11월은 면접보다 토익에 더 목숨걸었습니다. 김선민 선생님이 인제대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잘때도 영어들으면서 자라고 해서 남은 1주일은 영어들으면서 잤어요;;; 결과는 760->840->930 으로 끝마쳤네요.
자기소개서 준비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저와 학교의 인재상이 어떻게 모아지는지 알기 위해서 일단 자서전을 썼습니다. 있는 그대로 부끄러운거 슬픈거 즐거운거 멋지고 신난거 다 쓰니 양이 꽤 되더라고요. 그걸 목록화시켜서 학교 사이트 들어가서 인재상에 부합하는 것을 끌어내서 소재를 끌어냈습니다.
학원친구들과 토익스터디원들을 모아 구성한 면접스터디원들과 메가 박윤선생님 자소서 강의도 들었습니다. 합격자들의 초고와 완고를 비교하며 강의해 주셔서 이런 저런 시행착으를 많이 줄여줬습니다.
저의 장황하고 두서없는 글솜씨로 대충 윤곽만 잡은 뒤에 국어선생님하는 여자친구에게 부탁해서 쫙 새로썼어요;; 너무 엉망이었나봐요. 진짜 내용만 같고 순서며 문장이며 다 달라졌네요;;
면접 준비
상술한대로 면접스터디원들과 박윤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준비했습니다. 교수님 앞에서 덜 떨려고 교수님 사진을 인쇄해가서 모의면접했는데, 실전에서도 그나마 덜 떠는데 주효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나머지는 또 조금있다가 덧붙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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