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강원 FC ? 🙄
강원 FC는 일명 '병수볼'로 K리그에서 가장 선진적인 축구 구사
파울로 벤투 국대 감독이 특히 자주 관전하러 갈 정도
국대 선수로 강원FC 선수가 여러 명 콜업되기도 했음
감독 김병수는 비운의 천재에서
K리그 독보적 희소성을 지닌 전술 구사하는 감독으로
1. 전용구장 ? 🤗
한국의 축구 구장은 이제 2002 월드컵 경기장 세대에서 벗어나는 중
월드컵 경기장은 그 막대한 관중석에 비해 적은 평균관중을 지닌 K리그를 고려하면,
지난 월드컵 경기장들은 K리그 구장으로는 핏Fit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자리잡음
(20년전 건설로 인한 낙후와 유지보수 비용과 운영비 등)
대구의 대팍, 인천의 숭의아레나가 성공하며
약 1.5만석 규모의 전용구장이 관심받는 중
2. 강원 FC 이영표 대표 취임 후 첫 프로젝트는 ✅
이영표의 첫 프로젝트는 강원FC 축구 전용구장 건설
현재 후보지는 춘천, 강릉, 원주
(춘천 및 강릉은 신축, 원주는 리모델링)
"그동안 K리그 들려오는 소식을 봤을 때 어디에 짓든 망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대구 대팍의 큰 성공,
K리그 최고수준의 경기력을 가진 강원,
그에 비해 접근성 너무 딸리는 춘천의암축구장...
필연적으로 전용구장 건립을 논할 수 밖에 없는 상황
3. 강릉vs춘천vs원주, 셋 다 장점이 크다 👻🤓🐸
강릉은 (인구 21만)
기존 클럽하우스 위치+축구열기+관광도시+영동대표+천혜의 자연환경 접목
춘천은 (인구 28만)
무려 춘천역 부근 부지(캠프페이지) 제시+서울과의 접근성
+닭갈비 이후 새로운 관광자원을 찾는 춘천은 그 말 많은 레고랜드와 강원FC 전용구장을 춘천역 부근으로 연결해서 새로운 관광자원 구상 중
(캠프페이지=미군 부지로 현재 반환됨. 춘천역 근처)
원주는 (인구 35만)
현재 가장 인구증가가 높은 강원도 시+전용구장 부지로 현 원주종합운동장 부지 제시+전부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형 부지"
4. 똑똑한 이영표 😎
이영표는 원주-춘천-강릉시장과 차례대로 면담 일정 소화 중
이영표의 부지 선정 원칙은 간단하다.
프로는 상업성 = 반드시 도심 내부에 위치 = 전용구장 내 임대사업 등 부가수익 흑자구조
위 원칙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춘천 vs 원주이지 않을까 예측되는 상황
하지만 선수들 숙소인 클럽하우스와 유스팀은 강릉에 있어서 강릉의 "창단 지분론"도 무시할 수는 없다
5. 간만에 재밌는 인프라 경쟁전 🍼
세 도시 모두 장점에 비해 단점도 뚜렷하다
원주는 강원FC에 대한 정서적 지분이 전혀 없다는 단점
춘천은 원주에 비해서는 주거인구가 적은 춘천역 부지라는 단점
강릉은 도 외곽 및 상업성에서 밀린다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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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만약 부지선정되면
축구전용구장으로 신축하거나
원주의 경우 리모델링 합니다
@디케이 DK 리모델링시 육상트랙에 가변석 설치하면 전용구장의 가장 큰 장점인 선수와의 접근성 개선가능합니다.
@원주스매싱 넵 리모델링이나 신축시 모두 전용구장으로서 장점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ㅎㅎ
춘천 캠프페이지자리에 짓자
거기가 춘천역 부근에
지금 (말도 많고 문제도 많지만) 레고랜드와 이어지는 부지라고 하네요
도심 접근성에서는 원주 도심부지와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디케이 DK 근데 들리는건 춘천시에서 캠프페이지자리는 절대안되고 그 옆에 하수처리장부지를 내놨다는얘기가 들리네요
@Kevin Garnett 넵 하수장부지로 변경됐다는 뉴스가 있더라고요. 이건 제가 업데이트를 자세히 팔로잉 안 했습니다만..
캠프페이지는 기름 문제도 있고 시에서 다른 사업으로 키우려는건가.. 일단 근화동 하수장이면 춘천역 부근이라 현 도심 구장 건립계획에서 큰 변동이 없긴 합니다
와 춘천하고 원주 인구차이 많이 벌어졌내
원주가 기업도시, 혁신도시 지정되면서 많은 기관+회사를 유치해서.. 인구가 계속 성장세
강원도의 그 '원' 자리를 완전히 회복하고
현재 아마 강원도에서 미래 잠재력은 가장 높은 도시일겁니다
마.....조심스레 원주 생각해봅니다.
저는 춘천 vs 원주, 이 둘 중에서 누가 될지 감이 안 옵니다
일단 원주는 강원FC 오리지널 팬층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도시라서, 기존 팬(영동지방 및 춘천)의 반발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요
@디케이 DK 팬덤은 금방 형성될겁니다. 농구가 첨 왔을때도 그랬어요.
@원주스매싱 넵 원주 팬덤은 강원 축구가 매력적이기도 해서 잘 될 듯 한데..
문제는, 기존의 영동지방 사람들의 (정확히는 강릉의..) 축구 열기로 창단된게 강원FC여서,
아마 강릉과 춘천(현재 홈구장)의 기존 팬들의 반발 심리가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이름바꿔라, 원주FC/강릉FC 두 개로 하자, 막 이런 소리 하는 분들도 계시는..)
물론 미래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프로 상업성에 특화해서 결정해야 되니, 이 부분에서 원주는 확실히 강릉보다는 우위죠
결국 결정권자가 장-단 보고 잘 결정하길 바래봅니다요.. ㅎㅎㅎ
@디케이 DK 열기만으로 프로팀 운영힘들죠ㅠ 프로팀으로서의 상업성이 뒷받침안되면 금방 없어질겁니다.
@원주스매싱 넵 상업성이 1순위인건 저도 동의하고, 글에서 적었듯이 이영표의 부지 선정 1원칙이기도 합니다 ㅎㅎ
@디케이 DK 이영표대표가 일은 야무지게 하려하네요. 선수영입도 그렇고요. 2002년때 선수들이 대부분 지도자로 한국축구에 이바지할때 쓴소리만 쏟아내서 뭐라도 하면서 그러지 하며 얄미웠는데 이제 한국축구를 위해 뭘하려 하는거 같네요. 박지성도 시기 비슷하게 전북에서 일하고요.
원주 종합운동장이 혁신도시, 단계택지, 구곡택지, 기업도시에서 모두 접근가능한 중앙입니다. 거기에 바로 옆에 원주DB 체육관 있어서 주중엔 농구 주말에 축구보러가기 참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그 근처에 행사가 꽤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요. 클럽하우스야 크지도 않은거 옮기면 되고, 정서적 지분은 첨이야 그렇지 중고에 농구부 하나 없던 원주가 농구도시로 클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ㅎㅎ 텃세 없는 원주는 가치만 있다면 뭐든 잘 키우고 클 수있는 그런곳이어요ㅎ 다른도시와의 접근성을 따지면 춘천이 서울이랑 아주 쪼금 더 가까운것만 빼면 강원, 중부교통의 중심지인 원주가 남부지방에서 더 오기 좋고 가깝습니다. 고속철도도 지나가는 원주가 더 전용구장 부지로 좋지 않나요? 강릉과 춘천은... 접근성에서 너무 멀어요. 전라도 광주에서 춘천까지 원정응원을 온다 생각하면ㅠ
넵 솔직히 말해서 원주가 현재 도심성은 최강 부지인 것 같습니다.. 아마 서울 상암도 이 정도로 아파트에 둘러싸이진 않았기 때문에..
이영표가 현재 똑똑한 대표라고 말하는 이유가, 도심접근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원주가 현재 춘천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두 후보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마,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기존 팬들의 반발... 이 조금 있는 상황입니다 (원주가 그동안 강원FC에게 해준게 없지 않냐, 우리 강릉춘천은 다 해줫따!! 뭐 이러한 정서...)
개인적인 촉으로는, 아직까진 춘천-원주 중에 어디로 갈지 전혀 모르겠습니다요
춘천이 서울 접근성을 내세워서 춘천역 부근을 부지로 제시한 상태라..
그런데 원주는 아파트에 둘러쌓인 천혜의 부지에 서울에서도 가깝고 기업도시,혁신도시 몰려 있기 때문에..
여튼, 제3자인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요즘 K리그 포함해서 한국 스포츠에서 가장 재밌는 인프라 각축전이라 흥미롭습니다 ㅎㅎ
(원주는, 이기호씨 소설에서 자주 나와서 정겨운 도시입니다 ㅎㅎ 단구동!)
원주는 농구팀이 있어서 예전에도 그걸로 걸고넘어간적 있었던거 같은데..
뭐 갈데없고 볼데없는 재미없는 도시다 보니 농구 홈경기때 관중은 꽉참.
그걸보면 부지선정 되면 홈경기때 관중도 어느정도 올것 같기도 하고..
넵 원주가 스포츠도시 조성을 명분으로 할 수도 있고
춘천이 분배론을 명분으로 할 수도 있고.. 그래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런일을 좀 존나게 홍보하고 알려라 연맹아 월매나 흥미진진하냐...팬들이 손수써서 알려야하나
솔직히 근래 들어 제일 재밌는 한국스포츠 인프라 각축전인데... (부지 전공도 엄한 곳이 아니라 다들 최고의 카드를 내밀음..)
일단 이영표 대표가 똑똑한 것 같습니다 ㅎㅎ 세 도시를 끌어들였기 때문에..
오 흥미롭네요
넵 재밌는 상황입니다 ㅎㅎ
내 고향 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