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청도에 오게 된지 3년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빠가 하시는 장사을 돕고 함께 일하고 있지요.
3년동안 그것도 3번이나 이사를 했는데.. 3곳 모두 전기와 수도요금에 대한 국가 공인 영수증을 받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한국처럼 한국 전력공사에서 발행되는 공인 화표 즉 세금계산서(영수증)이 중국에는 없는건가요?
처음 집(청양 유팅부근)에서는 집 주인이 직접 전기세와 수도요금을 챙겨서 자신들의 촌에 가서 납부를 한다고 해서 집주인이 직접 끊어준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처음이라 아무런 의심없이..그냥 두달에 3000에서 많게는 4000원정도 납부했죠(수도세 포함). 1도=0.8원
두번째는 집은 ( 유팅 중경북로 황토방 라인) 집주인이 이 부근 전기는 랑무라는 목제소에서 끌어오는 전기라 조금 비싸다는 겁니다.거의 5달 거기 있었는데..전기세만 인멘페로 10000원 나왔습니다.(수도세 포함하지 않음) 거기 1년에 세가 12만원이었구요...그 집은 바로 옆에 집주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집주인은 자신이 촌에 부탁을 해서 다른 전기를 끌어서 쓴다고 했고 저희집 전기와는 다른 전기라 싸다고 했죠..완전 사기꾼같은 느낌이...들어서 빨리 다른 집으로 이사를 했죠. 이 두번째 집은 아버지 친구분과 동업을 해서 집세는 그렇게 부담이 없었지만..전기세가 왠지 이때부터 속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1도=1.8원 (거의 다른 지역의 두배) 유팅 황토방 라인은 살곳이 못된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청양 와리로 이사를 했습니다. 현재 살고 있구요. 이곳 역시 집주인의 친척이 두달에 한번씩 와서 받아갑니다. 다른 이웃 상점이나 음식점에 물어 보면 제각각입니다. 어떤곳에 촌에서 전기 관리하는 곳에서 직접 내면 된다고 하고 어떤곳은 정식 화표가 있어서 은행가서 내면 된다고 하고요..그래서 이번에 집세를 줄때 집주인에서 부탁 했습니다 촌에서 발행하는 전기세 정식 화표는 없냐구요.하지만 분명한 대답은 하지 않더군요 일단 알아 보겠다.이런 짧은 대답..그리고 시간이 지날때 까지 흥청망청 기다리는 거겠죠. 집주인에게 부탁한 이유는 집 주인 친척이 직접 매번 전기세를 받아가기 때문입니다.1도=1.1원
저는 중국을 존경했습니다..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있고 우리나라와는 땔래야 땔수없는 형제 지간이기 때문이죠..물론 문화 대혁명 이후로 국민의 의식 수준이 뒤떨어져 있지만 언젠가는 이 넓은 땅과 많은 인구를 등에 업고 선진국이 되는것은 시간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언가 배우고 깨닫기 위해서 중국행을 택했고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남을 속여서 거짓말을 해서 자신의 득을 챙기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 봅니다. 저는 중국과 한국을 위해서 이렇게 따지는 겁니다. 이렇게 따지고 물어야 그 다음에 들어오는 외국인이 당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에 종사하는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열심히 장사해서 번돈이 모두 한족들에게 속임을 당해서 돌아가는것 같아서 몹씨 속상할 따름입니다. 젊은 나이에 중국에 대한 역겨움을 몸소 깨닫게 되니 존경의 마음은 사그라니 사라집니다.
제가 묻고 싶은건...투명하게 중국 정부에 전기세를 내고 싶습니다. 집주인과 한족이 자신들의 득을 내기위해서 중간에서 가로채지않고요. 중국의 일반 시민들이 내는 전기세는 도대채 얼마인가요? 그리고 제가 직접 총에서 관리하는 전기공사에 가서 납부하는 방법은 없나요?
첫댓글 딱히 속았다 아니다 말씀드리기는 힘든 부분이네요. 순수한 집일 경우 왠만하면 영수증이 있습니다. 아파트같은 경우죠. 허나 아파트도 안즈샤오취 같은 경우 없을 경우가 있습니다. 촌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죠. 공장동도 단지가 작아 자체 변압기 없이 옆 큰 공장서 땡겨오는 경우/그안에서 일부를 사용한다. 하시면 절대로 없겠죠. 전기요금도 당연히 비싸지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 님은 단순한 집은 아닌듯 하고...입주시 확인을 안하신 잘못도 있으신듯 합니다. 저 또한 몇년전 안즈샤오취 거주시 에어컨 빵~빵하게 트는 옆집 전기요금이 30원이기에 좀 놀랐죠. 전 300원 냈습니다. 저도 쓴만큼 안냈기에 암말 안했고요...^^
소싯적 자취하던 친구들...잡 공과금은 집주인에게 속아서 더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에서죠...중국이 어떻다 욕할 부분도 아닌듯 하고요. 못 알아본 사람 잘못이...중국에선 더 큽니다. 타지역에서 상업전기 2원에까지 사용한 적도...공업전기 변압기없이 땡겨서 1.5원 낸적도 있습니다. 거주용 전기 공짜로 쓴적도 있고요...(옆집이 전력국 직원이라 댐배 두보루로...ㅡㅡ^). . . . .와리 식당 골목 근처이산가 본데 1.1이면 그리 비싸다고는 느껴지지 않네요. 단지 사용량을 좀 튀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ㅎㅎ
전기세,수도세 모두 증치세화표가 있읍니다. 물론 일반적인회사에선 증치세는 환급을받지만 개인은 힘들고요..
그런데 집주인직접 받는다면 아마도 더 많은 금액을 받을겁니다,, 결론은 싸워야하는데 중국말을 잘해서 조리있게 잘따지지 못하면 통역이나 주위 사람 도움을 받는게 유리할겁니다. 그리고 계약할때 그런부분(전기세,수도세,관리비,주차비,가스비,보증금,부동산소개비등)을 항상 먼저 합의나 물어본후 선택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네..그렇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보통 확실히 따지고 물으면 보통 집주인들은 이유를 됩니다. 아니면 촌에서 관리하는 전기공사와 말을 맞추어 먼저 손을 쓰죠..이런 실정에서 더이상 저는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인끼리 모여서 힘을 모아야 이런 손해를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짧은 소견입니다.
혹시 중국어가 되신다면 95596번에 전화를 해서 전기요금을 알아내는 방법도 있어요. 사는 주소지와 동호수를 말해주면 전기요금 조회는 가능합니다. 글구 중국 사람들 전기도둑을 많이 합니다. 어디서 댕겨오는지는 몰라도 걸리기 전까진 수단과 방법을 않가립니다. 저희들은 궈훠뒤에 전기관리국(電業管理局) 있는데 거기가서 직접 영수증도 받고 요금도 내고 합니다. 2월부턴 자동납부를 하지만요....한번 조회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