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미국 대선 관망 속 저점매수 유입, 다우 1.6%↑
美대선 앞두고 저점 매수세 유입, 관망세.
지난주 다우 6.5%↓, 저점 매수 유입.
트럼프 vs 바이든, 6대 경합주 초박빙.
"美상원도 민주당 장악 확률 80%" 슈퍼 부양책' 기대.
대선 불확실성에 월가 경계감 더 커져.
지난달 미국 제조업 PMI, 예상치 상회.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3.45포인트(1.60%) 뛴 2만6925.05.
S&P 500 지수는 40.28포인트(1.23%) 상승한 3310.24.
나스닥종합지수는 46.02포인트(0.42%) 오른 1만957.61.
애플은 0.1%, 페이스북은 0.7% 내렸고 아마존은 1% 넘게 하락. 반면 테슬라는 3% 이상 상승.
대선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이날 증시에서는 장 초반 매수 저점 심리가 우위를 점한 상황.
이날 반등은 지난주 큰 낙폭에 따른 저점 인식 때문으로 진단. 지난주 3대 지수는 5~6% 하락. 주간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 하락 후 반등.
미국 대선을 앞둔 긴장감이 팽팽.
NBC와 월스트리트저널 발표 최근 여론조사,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여전히 큰 폭 앞서는 중.
하지만 경합 주에서 격차가 좁혀지면서 실제 결과를 예단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
두 후보간 대선 경쟁이 본격화한 이후 사실상 최소 격차. 막판 초박빙 양상.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 개표에서 앞서면 일부 주의 우편투표 개표를 무시하고 빠르게 승리를 선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트럼프는 부인.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이 일부 주에 대해 대선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유효투표로 인정키로 한 것과 관련해 소송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음.
전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선거일 밤에 결과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변호사들과 협의할 것"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편투표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자신의 승리를 주장.
선거 결과가 명확하지 않고, 법적인 다툼에 돌입하는 것은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6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약 80% 평가.
ABC 계열의 선거 예측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538)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상원의 과반 의석을 장악할 확률을 76%.
또 다른 선거 예측 사이트 '디시전 데스크 HQ'는 민주당이 상원의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84%. 예상 의석 수를 민주당 52석 대 공화당 48석으로 제시.
현재 미 상원은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7석(민주당 성향 무소속 2석 포함), 상원 전체 100개 의석 가운데 약 3분의 1인 33석과 의원 사망과 은퇴에 따른 2석 등 총 35석(공화당 현직 23석, 민주당 12석)이 이번 선거에서 주인을 다시 찾음. 이 가운데 민주당 의석 2개와 공화당 의석 최소 10개가 교체될 가능성.
하원에선 민주당이 여유있게 다수당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민주당의 하원 과반 장악 가능성을 97%로 제시. 하원은 이번에 435석 전원을 새로 선출.
만약 민주당이 백악관 뿐 아니라 상·하원까지 석권한다면 그동안 당 차원에서 추진해온 2조 달러(약 2300조원) 이상 규모의 대형 부양책이 처리 가능. 민주당 주도의 하원을 이미 통과한 이 부양안은 주정부 등 지방정부 지원을 반대하는 공화당에 가로막혀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중.
그러나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새 행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1월20일까진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과 공화당의 반대로 상원 통과가 어려울 순 있음.
제조업 경기는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충격을 딛고 약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음.
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제조업 PMI는 59.3으로 전월(55.4) 대비 큰 폭 상승.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6.5(마켓워치 집계)도 크게 뛰어넘음.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불안.
미국에서는 지난 금요일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나는 상황이 악화.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등에 이어 영국도 전국 단위 봉쇄 정책 공개.
다만 예견된 사안인 만큼 지난주와 같은 충격은 발생하지 않는 모습.
대부분 국가에서 학교가 계속 문을 여는 등 봉쇄 조치의 강도가 올해 초의 첫 봉쇄보다는 약하다는 점도 안도감을 제공하는 요인.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약한 봉쇄 조치가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
또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만큼 재정 및 통화 당국이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도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
애플 등 지난주에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했던 주요 기술기업도 이날은 강세.
코로나19 봉쇄 국면에서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인식도 다시 힘.
변동성지수(VIX)는 2.34% 하락한 37.13.
달러화는 강세. 미 대선 D-1 강세, 불확실성 대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강해진 영향 등으로 풀이. 일반적으로 트레이더들은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 쪽으로 헤지 중.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94.06.
달러화는 104.79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4.701엔보다 0.096엔(0.09%)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1636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6475달러보다 0.00115달러(0.10%) 하락.
국제유가도 급반등. 미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일부 세력이 소요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기름 등에 대한 사재기 공포를 자극.
WTI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2달러(2.8%) 오른 36.81달러.
내년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0시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달러(3.4%) 뛴 39.24달러.
러시아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증산 연기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유가를 끌어올림. 원유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도 유가 상승에 일조. 이날 WTI는 리비아 공급 재개 우려로 33달러대로까지 급락했다가, 10%나 급반등.
금값도 상승.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강화.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6.80달러(0.9%) 상승한 1896.70달러.
미 국채 하락, 10년 금리 0.85%대로↓ 美대선-FOMC 목전 경계심.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4bp(1bp=0.01%p) 낮아진 0.855%.
2년물 수익률은 0.3bp 높아진 0.156%.
30년물 수익률은 2.7bp 내린 1.632%. 5년물 수익률은 0.6bp 하락한 0.378.
유럽 마감, 유럽 재봉쇄 우려 희석, 일제히 상승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 美 대선 주시
내일(3일) 미국 대선 결과에 주목.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5.50포인트(1.61%) 오른 347.8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31.80포인트(2.01%) 뛴 1만1788.2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6.90포인트(2.11%) 상승한 4691.1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70포인트(1.39%) 오른 5654.97.
코로나19 2차 확산에 따른 재봉쇄 조처가 발표된 지난주 대규모 매도세는 제조업 지표 호조로 일단 진정.
이날 유럽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로 지지.
10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8. 2018년 7월 이후 최고치.
"유럽 시장의 상승은 초기 하락으로부터 회복하며 상승 영역으로 옮겨 갔다"
예상을 웃돈 제조업 PMI가 전망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고 진단.
시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주목.
WSJ과 NBC 뉴스의 공동 여론조사,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을 10포인트 차로 앞섬.
최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를 제외한 미 전역에서 바이든에 밀림.
트럼프 대통령은 네바다주와 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혀 벌써 불안감을 조성.
코로나19는 유럽에서 계속해서 확산.
독일·프랑스·영국 등에 이어 지난 주말 포르투갈·벨기에 등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5일부터 2차 봉쇄에 돌입 밝힘.
영국 경제가 11월 10%까지 역성장 가능성, 4분기 GDP가 2.5~3.5%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 내린 1.1629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33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637%.
중국 마감, 제조업 지표 호조 속 상승, 상하이지수 0.02%↑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상승.
광군제를 앞두고 소비 진작 기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59포인트(0.02%) 오른 3,225.12.
선전종합지수는 25.32포인트(1.15%) 상승한 2,223.39.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98% 오른 2708.39.
전날보다 0.13%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조정 장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상승 마감.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월11일)를 앞둔 소비 진작 기대와 주말에 발표된 제조업 지표 호조 때문.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인 것이 투심 긍정적 반응.
IHS마킷은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3.6. 이는 2011년 1월 이후 최고치.
지난 주말동안에는 국가통계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가 발표.
10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4로 8개월 연속 확장 국면, 비제조업 PMI는 56.2로 201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 견인.
시장에서는 주류, 자동차, 가전 등이 강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0억위안을 매입해 중에 유동성 투입.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16%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198위안으로 고시.
일본 마감, 미국 대선 모드에 빠진 증시, 닛케이 1.39% 급반등
대선 결과 기다리며 관망 속 상승.
저가 매수세에 상승 마감.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35포인트(1.39%) 상승한 23,295.48.
토픽스지수는 28.62포인트(1.81%) 오른 1,607.95.
두 지수는 전 거래일(10월 30일)에 1.52%, 1.96%씩 하락했으나 이날 낙폭을 되돌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라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
"지난주 대규모 매도세 이후 종목들을 다시 사들였다"
"아시아가 코로나 팬데믹을 상대적으로 잘 막고 있어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자본이 이동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강해져 록다운(봉쇄) 조처 등이 다시 나오는 중.
투자자들은 일본 시각으로 4일 점심 이후에 윤곽이 잡힐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도 기다리고 있는 중.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지만, 최근 경합주를 중심으로 격차가 좁혀져 결과를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
우편투표 배송 지연 등으로 승자가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으면 시장 불확실성.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반응,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6을 기록, 뚜렷한 경기 회복세.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696엔.
지난달 30일 장 마감 무렵엔 이보다 낮은 104.199엔.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대선 결과를 앞두고 큰 움직임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
"투자자들이 명확한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전체적으로 관망세다. 선거의 종료와 부양책 회담의 재개, 추가적인 중앙은행의 부양책 등으로 며칠 이후 시장은 더욱 명확해질 것"
"지난주에 보였던 움직임은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차원이었고 합리적인 것이었다. 투자자들은 4년 전 선거 이후에 선거와 관련된 일종의 예측에 대해 회의적이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지연되거나 경합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 자산을 무너뜨릴 수 있는 퍼펙트 스톰이 되고 있다"
"선거와 관련된 헤지의 유동성이 매우 작아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든 게 잘될 것으로 생각하면서 헤지를 파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정도로 모두가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불분명한 결과, 불확실성을 초래하는 것이어서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승리가 중요하다"
"환율 변동성은 선거에서 진 후보가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선거일을 지나서도 계속될 것. 2000년 선거는 분쟁을 해결하는 데 약 한 달이 걸렸다."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 증가와 봉쇄조치가 두드러진 이후 유로화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같은 다른 나라의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코로나19 감염 증가와 봉쇄조치는 더는 외환시장의 재료가 되지 못할 것 모든 나라의 공통적인 화두가 될 것."
"많은 것이 선거 결과에 달려 있고, 내일 밤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FOMC는 아무것도 할 것 같지 않으며 연준은 보트가 흔들릴 수 있는 어떤 일도 피하기를 원한다"
불확실성 속 기회를 향한 수급들 움직임.
이벤트 종료 임박하면서 저점인식 강한 수급들 움직임이 나타나는...
시장은 바이든 당선과 상하원 민주당 독식 가능성에 베팅 중.
우리 시장도 이런 영향을 반영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
3분기 실적 관련 내용 반영과 4분기 실적 전망을 골고루 반영하는 모습.
부양책이 가미되지 않은 4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미 대선이 민주당 압승 여부에 달린 것처럼 보여지는..
적극적 손길과 변동성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외인과 기관이 끌고 가지 않는다면 유보.
미 선물도 상승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게 출발할 것.
미 대선 상황이 서서히 바이든과 미주당 상하원 승리로 굳어갈 것이란 기대를 반영하는 중.
그러나 불확실한 전망을 내놓는 언론들의 속성 때문에 자신감을 찾지 못하는..
외인은 이 상황의 진단이 잘 되어 있는 듯 물량 잡아가면서 조용히 들어오는 가운데 중반부터 기관이 동행하자 지수는 오라갔지만 개인이 1시구간부터 선제적 트레이딩으로 물량 비우자 살짝 눌리는 과정을 보임.
장 끝날 때까지 강한 지지를 보여주면서 개인 물량 충분히 받아가는 양수급.
코스닥에서만 1시 구간 이후 잠깐 개인이 물량 방향 돌리자 외인이 매수 줄이는 과정 속 개인 따돌리기.
프로그램이 든든하게 받친 시장 흐름이었다.
업종별 이해는 초반부터 끝까지 이어진 흐름이 바뀌지 않았다.
낙폭 만회를 이어가는 흐름외에 주력 업종들이 향후 주도성을 보일 예고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 중.
미 대선 확정 작업이 이루어질 내일 시장 오후 4시까지 우리 시장은 실시간 결과에 선반영해 갈 것으로..
충분히 즐기며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
내 경우 모든 총알을 써버린 후여서 만일을 대비한 총알확보 트레이딩을 진행.
12시 구간에서 대량 물량 비운 후 2시~3시 직전까지 다시 채워나가는 흐름 진행.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는 시장.
바이든 당선이 조기 확정될 경우 트럼프의 반발이 나와도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는...
국민들은 불확실성을 실어하는 속성을 감안 폭동과 혼돈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여론조사와 무관하게 초반 경합지 승리로 결판나버릴 것으로 기대한다. 나만큼이나 시장이 먼저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 개인 나홀로 팔자…6558억원 순매도
- 업종별 전부 오름세…의약품·화학 3%↑
- 2차전지종목 강세…SK이노베이션 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진 영향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43.15포인트) 오른 2343.31을 기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여론조사에선 바이든이 우세하고 상원선거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만큼 대선 불확실성도 사라지고 경기부양책이 큰 규모로 통과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가 대선 불복을 시사했는데 과거 대선 결과 승복을 뒤로 미룬 사례는 있었지만 만일 불복을 한다면 전례 없는 경우인 만큼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는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3억원, 455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55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13억원, 비차익이 2123억원 순매수로 총 25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부 상승했다. 의약품과 화학이 3% 넘게 올랐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기계는 2% 대상승했다. 비금속광물과 통신업, 철강및금속, 금융업, 증권, 음식료품 등은 1% 대 올랐으며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LG화학(051910)과 셀트리온(068270)이 5% 넘게 올랐으며 삼성SDI(006400)는 4%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에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가 2%대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보합권을 기록했다.
반면 기아차(000270)와 LG생활건강(05190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바이든 미국 대선 후보가 내세운 그린뉴딜 지원책 영향으로 전기자동차 관련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각각 5%, 4% 넘는 상승률을 보였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은 7% 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천보(278280)는 6% 넘게 올랐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이 그린뉴딜을 강력하게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만큼 시장에 해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대선 공약으로 글로벌 그린뉴딜 관련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7401만6000주, 거래대금은 10조6927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5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7개였다.
- 15.51포인트 오른 818.46 마감
-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개인만 ‘팔자’
- 통신장비 강세…셀트리온헬스 4%대↑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일 코스닥 지수는 2% 가까이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1포인트(1.93%) 오른 818.46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810선에서 출발해 점진적으로 상승 폭을 키워 한때 821선까지 치솟았다. 이후 810선에서 움직이다 818선에서 마무리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국의 양호한 제조업 지표나 통계들은 긍정적이나 향후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금융투자가 579억원, 투신이 88억원 등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711억원을, 외국인이 7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133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0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였다. 통신장비가 4.55%, 일반전기전자가 3.03% 오른 가운데 유통, IT H/W, 화학,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제약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은 1% 미만으로 소폭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34% 올랐고 알테오젠(196170)도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대, 씨젠(096530)과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제넥신(095700)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여줬다. CJ ENM(035760)이 1% 미만으로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신사업 스마트팜 사업 매출이 고무적이라고 밝힌 GV(045890), 삼성전자(005930) 플래그십 스마마트폰 모델용 부품을 공급하기로 한 재영솔루텍(049630), 글로벌 IT기업과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는 소프트캠프(258790) 등이 30% 가까이 크게 올랐다. ‘지리산’, ‘킹덤: 아신전’ 등 내년 라인업을 발표한 에이스토리(241840)도 14%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3791만주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8조608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0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동시호가
마감.....
큰 변화없이 마감. 저항을 뚫어내는...
프로그램이 든든하게 받치면서 무난한 진전...
어제 오늘 개인들 차익으로 꽤 수익 챙긴 듯...
내일 상황은 미 대선 결과가 어찌될지를 두고 우리 시장 장중 상황으로 반영할 듯...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10억으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