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수욜
함께
기 빨리는 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누구와 함께 가느냐
살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적다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히들 벌 처럼 단 곳
본인에게 이익이 있는 곳 만을
찾아다닌다
주체적인 생각이 모자라서
이것이 본인에게 좋을 까
무조건 본인에게 좋은 것만을 찾아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그렇게 하는
냉혈인간
피도 눈물도 없는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피해가 갈 듯하면
침 뱃듯이
사람에게 등을 돌린다
쏭은
생각한다
어느 곳이던
사람의 정도
저축을 해 놔야 후에
조금씩 정을 받을 수 있는 거라고
저축은 한 것도 없는데
정만 달라고
이익되는 것만 할려고
하는 사람은
본인은 한번 쯤은 이익적으로
잘 되었는지 모르지만
크게 좋게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내가 먼저 정을 주고
도움을 주고
상을 차려 놓는 정신으로
살아가야 된다고
각오하면서
노력한다
상대편을 쉽게 알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다
상대가 나에게
얼마나 잘 해 주는지
판단하면 된다
가장 더 쉬운 방법은
쩐을 얼마나 쓰는지
판단하면
바로 답이 나온다
아마도 사람은 상대를 위해서
피같은 쩐을 쓰기는
제일 어려운 일일 것이다
물론
쩐이 없어서 못 쓰는 사람과
있는데 도 안 쓰는 사람과
쩐은 없지만 정만 있는 사람과
아무것도 쓰지 않는 사람 과
아무것도 쓸 수 없는 사람과
.....
여러 가지 일 것이다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 오기 위해서
존재 하는 것이다.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 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인간은 하나의 길이다.
하나의 사물도 하나의 길이다.
선사 들은 묻는다.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서 오십니까?
그러나 대답할 수 있는 자들은
흔치 않다.
때로 인간은 자신이 실종 되어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길을 간다.
인간은 대개 길을 가면서 동반자가 있기를 소망한다.
어떤 인간은 동반자의 짐을 자신이 짊어 져야만 발걸음이
가벼워 지고,
어떤 인간은 자신의 짐을 동반자가 짊어 져야만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길을 가는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바로 자기 자신 이라는
장애물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일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 수록 마음이 너그러워 지고
후자는
갈 수록 마음이 옹졸해 진다.
지혜로운 자의 길은 마음 안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길은 마음 밖에 있다.
아무리 길이 많아도 종착지는
하나이다.
어디로 가서 어디로 오는가?
나무들이 가을이면 지녔던 잎을
미련 없이 떨쳐 버리는 것은
단순히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일 만이 아닐 듯 싶다.
새로운 삶을 가꾸기 위해 묵은 것에 결별 하는 소식 일 수도 있다.
묵은 것을 떨쳐 버리지 않고는
새 것은 돋아 나지 않는다.
- 法頂스님
< 잊지 말아야 할 일 >
말을 하되 침묵 지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남을 비판하되 아량 베푸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욕심을 부리되 만족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화를 내되 온순함을 잊지 말아야 하고
도움을 받음에 도움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성급히 서두르되 여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일을 하되 휴식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기쁨을 누리되 슬픔을 잊지 말아야 하며
권위를 부리되 겸손하게 행동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풍족함에 부족함을 잊지 말아야 하고
쾌활하되 정숙함을 잊지 말아야 하며
권리를 주장하되 의무를 잊지 말아야 한다.
먼 곳을 보되 가까운 곳 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부를 누리되 빈을 잊지 말아야 하며,
자유를 누리되 타락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친구를 사귀되 적을 잊지 말아야 하고
단것을 먹되 쓴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꾸지람을 하되 격려해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별함을 취하되 보편 함을 잊지 말아야 하고
지혜로움에 어리석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내리막길을 걸음에 오르막길을 잊지 말아야 한다.
편안함에 고통을 잊지 말아야 하고
승리를 맛보되 패배를 잊지 말아야 하며
진실을 듣되 거짓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기를 누리되 무명을 잊지 말아야 하고
만남에 이별을 잊지 말아야 하며
결혼함에 이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외모를 꾸미되 마음 가꾸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하고
고상함을 취하되 하찮은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깨끗함을 취하되 불결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화려함을 추구하되 추함을 잊지 말아야 하고
청을 받아 주되 거절을 잊지 말아야 하며
경쟁을 하되 화합을 잊지 말아야 한다.
먼저 말을 하되 경청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대범하되 사소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소유함에 잃어버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을 추진하되 계획 세우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하고
칭찬 받음에 흑 평 받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갈채를 받음에 비난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마음의 그릇을 채우는 두레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