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K-리그 클래식 < 울산 현대 vs 수원 FC > 분석
울산 현대는 전남과의 주중 홈경기에서 1-3으로 완패, 5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올 시즌 홈 최소득점(4골)을 기록 중일 정도로 자신들의 안방에서 답답하기 그지없는 상황. 윤정환 감독의 소극적인 전술운용에 대한 비판여론도 점차 가중되는 추세다. 그래도 FW 코바의 활약이 꾸준한 상태에서 FW 이정협의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정협의 경우 주중 전남전에 결장하며 체력을 안배하기도 했다. 수원FC 상대로는 지난 4월 원정 맞대결 당시 1-1로 비겼던 전적이 있다.
수원FC는 인천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FW 오군지미, MF 가빌란이 나란히 복귀했음에도 무기력한 내용을 선보인 한 판이었다. 어느새 리그 꼴찌까지 추락하며 클래식 무대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 '막공축구'를 표방했던 조덕제 감독도 살아남기 위해 실리적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을 듯. 이번 주말에는 FW 이승렬, DF 임하람, 레이어 3인방이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다. DF 블라단이 복귀 예정이긴 하지만 수비진이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울산의 6:4 우세를 예상. 전남에게 발목을 잡힌 울산이지만 이정협을 아껴뒀다는 점, 수원FC의 수비진 누수 등을 감안하면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2.5 언더를 주력으로, 울산 승을 차선으로 추천합니다. 울산의 공격력에 신뢰가 느껴지지 않을 경우엔 언더 쪽을 공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