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광고를 하더군요.
심지어 저희 집 대문 앞에도 전단지를 붙여놓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제 다녀왔습니다.
관심있으신 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인근 지역의 가게(소고기 취급점...가든, 식육식당 등)들은 축제기간동안 장사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두레 형태로 축제를 진행하는 모양입니다.
위치는 철마(기장에서 가는 길, 노포동에서 가는 길, 정관에서 가는 길, 반송에서 가는 길)농협 있는 사거리(경찰이 교통 통제하고 있었음)에서 반송쪽으로 가는 길 우측에 행사장이 있습니다.
하천 주변으로 주차할 수 있고, 여의치 않으면 길가 개구리 주차도 합니다.
주차 안내 요원들이 비교적 많습니다.
9월 30일 금요일 7:30경 정관쪽에서 도착했는데 사거리 통과하는데 15분 이상 소요, 대략 1km정도 후방 정체...주차 만만치 않음...
특설무대에서는 여러 형태로 공연을 하더군요.
기장 인근 지역 농산물 장터(쌀, 버섯 등등)도 있습니다.
한우고기 행사장 시스템은 대략 이러합니다. (대형할인매장(마트) 식당 시스템과 유사)
일단 계산대가 별도로 있습니다.
계산대에서 먹고 싶은 고기를 선택하여 계산합니다.
육회 20,000원, 숯불구이 1인분 130g 15,000원
(사서 집에 가져가는 고기는 대략 불고기, 국거리 1kg 28,000원, 앞사골 뒷사골...등등 4~9만원 선..)
계산은 카드도 가능합니다.
계산 후 표 받아서 고기 썰어주는 곳으로 이동하여 표주면 고기 접시에 담아 줍니다.
(숯불구이용 고기는 뼈있는 갈비살이나 이쁘게 썬 꽃등실, 낙엽살 등은 아니고, 그냥 막썰어서 여러 부위를 함께 주는 것 같습니다. )
이 고기를 들고 빈 좌석을 찾아 아무 곳에나 앉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 붙잡고 숯불이랑 밑반찬(참기름, 상추, 깻잎, 고추, 양파절임, 파절이)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됩니다. (비교적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고용되어 있어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충 눈치 봐서 알아서들 해주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고기 굽거나 드시면 됩니다.
이 장소는 특설무대와 가까워서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이런 축제하는 곳에 그런 기대를 하시지는 않겠죠?^^
오히려 적당히 음악이 있고 좋더군요..
술은 안 먹어서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계산대에서 미리 계산하는 듯....
음료와 국수는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께 직접 현금 주시면 가져다 주십니다. (내 돈 갖고 가서 음료수 안 가져다 주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하시는 분은 세상살이 힘드실 듯^^ ㅋㅋ)
음료는 천원, 국수는 이천원...
국수는 순수 멸치 다싯물은 아닌 것 같고, 고기 국물과 좀 섞인 듯...
맛은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국물까지 싹싹....
지금부터 주관적인 맛 평가합니다.
일단 고기는 제가 먹어본 소고기 숯불구이 중에 최고입니다.
소고기 적당히 핏기 가시면 먹는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새삼 느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고기 줄어드는 것이 아까울 정도입니다.
10점 만점으로 봤을 때 주관적인 개인적 평가입니다.
일반적인 수입소고기-5점
대신동 산정- 6점
진례 금호가든-8점
우리 동네(덕계) 단골 식육점 약간 냉장된 한우갈비살-9점
철마 한우축제 고기 -10점
아무튼 고기 맛 하나는 좋았습니다.
소심하여 맛부게시판에 이런 글 잘 안올리는데 작심하였습니다.
육회 양 상당히 푸짐합니다.
고기 부드럽습니다.
후추, 마늘, 간장, 배 등이 즉석에서 들어가 버무려,제일부페식 육회와는 다른 토속적인 맛 납니다.
개인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혹시나 하며 갔다가 대만족하고 왔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고, 연휴기간동안 상당한 인파가 몰리리라 예상됩니다. 아마 10월 3일까진가 한다지요...
어제 설운도 왔다 가고 4분간 불꽃놀이하는데 장관이었습니다.
설운도 행님이 노래를 잘하긴 잘하더군요.
아지매들 껍뻑 넘어가드만....ㅋㅋ
첫댓글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저도 거길 가야하는데 계속 당직이군요. 3일날은 가도록 해야하는데 ㅠㅠ
육회 엄청좋아하는데...
예전에 아시는분덕에 철마서 고기먹었는데 정말 연하고 맛나더군요 저도 함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가끔 어머니가 철마에서 고기를 사오시는뎅 정말 맛있어요! ^^가보고싶네용~!
저도 함 가야 겠네요..... 육회 조아라 하거덩요.....집이랑도 가까우니깐...
오늘 가족들이랑 갔는데요..사람이 너무 많고.. 앉을만한 자리도 별로 보이지 않아서..눈물을 머금고 돌아왔다지요 ㅋ
고기맛나겠네요..근데 사람너무많고 차밀릴꺼같고해서 가기가망설여지네요 차만안밀리면 차라리봉계갈렵니다
고기축제인지 꽃축제인지... 꽃파는 장사들이 왜그리 많은지... 정신없던데....
어제 소고기 사러 갔는데. 차가 많이 막혔습니다. 고기도 못사고...그냥 대변 가서 납세미 사 가지고 왔습니다...
철마에서 사온 고기먹어봤는데..한우라고 하지만.. 그렇게맛있다는생각은 안들던데여..
진례 금호가든... 외가집 근처이긴 하지만 한번도 못가봤는데.... 고기가 괜찮다니.........함 가보든지 해야겠네요.
저두 복잡했지만 10/2 다녀왔는데요...의심의 여지없는 확실한 한우였으니... 고기 정말 맛있더라구요...ㅋㅋ
봉계에서 한우 먹었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도 어떤지 함 가봐야겠네요~
봉계 한우 축제와 같은 방식이네요. 저도 고기(한우) 먹는 단골집은 철마에 있습니다. 아직 이 집을 능가하는 집은 못 본것 같습니다.
저도 봉계고기 완전 강추~~~ㅋㅋ 전 철마서도 먹어봤지만 봉계를 더 좋아해요^^ 갠적으로임~ 봉계도 한우불고기 축제하드라구요~ 10월 12일~16일이요...ㅋ그저께 갔다왔는데요 원하는부위 달라고 말하시면 주는데 저흰 꽃등심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답니다..ㅠ_ㅠ 감동~~~
단, 가게 잘골라가셔요^^ 제가 간곳은 간.천엽, 육회 서비스로 주더이다..^^ 안주는곳이 더 많음,,,(아버지 고향이 이쪽이라 많이 다녀봤거든요~)혹여나 여기 적으면 광고라고 하실까 가실문은 살짝 문의해주세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진례 금호가든 저희랑 먼친척되는데....고기는 그다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