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각이 완성된 기획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수정하며 더 좋은 아이디어들을 덧붙여, 미약하나마 영어 사교육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입니다. 이는 결코 완성된 기획이 아니니 더 많은 분들께서 더욱더 좋은 생각들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과도한 사교육은 지양해야 하지만, 건강하고 사리에 맞는 교육열은 권장되고 충족되어져야 합니다.
목표:
놀이터와 ‘우리’를 빼앗겨버린 아이들에게 놀이터와 공동체를 되찾아 줍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건강하고 사리에 맞는 교육열을 충족시켜 줍니다.
과도한 사교육에 질식하는 아이들에게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을 제공합니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역 사회 일원이 됩니다.
해결책:
기업이 아닌 ‘생협’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개념적 방안
조합원(학부모와 학생)들의 혜택을 추구합니다. 이윤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선행 학습, 입시 강의, 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한 강의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하되 영어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합니다.
무엇을 배울 것인지, 무엇을 경험할 것인지, 무엇을 가지고 놀 것인지는 조합원들과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합니다. 결정된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강사들(한국인과 원어민)의 직무입니다.
조합원이 요구할 시 추가적인 특강(문법 특강, 회화 특강 등)이 개설될 수 있습니다.
학생들만 오는 학원과 달리 학부모(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자유롭게 왕래합니다. 그렇기에 English Playground는 영업소가 아닙니다. 이는 지역사회를 위한 커뮤니티입니다.
향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 사업을 전개할 수 있으나 이는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로 인한 수익은 조합원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합니다.
생협이기에 회계기록을 조합원들에게 100% 공시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입니다. 또한 적립금(기업의 시스템에서는 이윤)이 발생할시 이를 조합원들에게 균일하게 배분합니다.
실행적 방안
영어 강사 급여, 교재 비용이외에 경제적 비용이 없기에 양질의 교육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장소 임대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강사 한 명이 두 그룹을 담당하고 그룹을 10명의 학생들로 구성한다면 인건비로만 (일인 월급 200만원 기준) 조합원들은 한달에 10만원의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강사가 더 많은 그룹을 담당할 경우 비용은 더욱 줄겠지만, 이는 서비스 질의 하락 가능성이 있으니 논의가 필요 합니다.
강사의 급여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무척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연봉이 적으면 우수한 강사들이 생협이 아닌 일반 학원 취직을 선호할 것이고, 연봉이 많으면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집니다. 조합원들 모두가 참여하는 진지한 토의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고민해 본 방법은 이와 같습니다. 예) 미혼으로 부양가족이 없을시 월200, 결혼하여 2인 1가구일시 월 250, 기혼에 1인 자녀일시 월 300, 기혼에 2인 자녀일시 월 350.....
즉, 고액 연봉없이 양질의 강사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생활 환경에 따른 임금을 지급합니다. 스타강사를 고용하여 고액연봉을 주고 높은 매출을 올리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위 ‘스타 강사’라 불리우는 이들은 ‘입시 쪽집게’ 강사들이기에 English Playground CO-OP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첫댓글 좋은 아이디어네요. 교육으로도 생협을 구성할 수 있겠군요~ ^^
저는 한상진님과 같은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상진님, 연락 주십시요.010-7424-4188 감사합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사실 변화는 커뮤니티에서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법이란 언제나 변화가 가장 늦게 일어나는 놈이라 가족, 이웃 범위에서 변화를 일으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게 우선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