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꽤 좋았지만, 그보다는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음악에 더 마음을 뺏겼었죠.
그래서 영화를 보고 집에 와서 바로 OST를 주문했었어요.
그리고 대만족해서 아직까지도 열심히 듣고 있는 앨범이에요.
OST답게 경음악도 많은데요, 경음악은 빼고 할게요.
1. 그녀에게
잔잔한 음악에 진짜 예쁜 목소리~
어찌 들으면 참 단순한 노래같으면서도 중독성이 있어요.
노래방에서 부르면 친구들이 참 좋아합니다..
2. 첫사랑
3. 그녀입니다
정말 강추하는 노래!!! ㅠ.ㅠ
깔끔한 피아노 반주와 방준석의 보컬만으로도 이런 감동이~
4. 68ing
5. Beautiful One
멜로디도 물론이지만, 가사가 참 예뻐요.
슬픈 듯 하면서도 묘하게 기분 좋게 만드는 노래..
6. Tres Quarto
7. 기다림
강추강추! 한동안 제 싸이의 배경음악이기도 했죠.
허스키한 이승열의 보컬이 노래의 맛을 100% 살립니다!
‘원더풀 데이즈’의 ‘비상’을 들었을 때도 보컬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원더풀 데이즈 OST도 구입! 요것도 강추하는 앨범~)
역시나 참 근사한 목소리에요.
8. 구름우산
9. Sunflower
발랄하고 경쾌한 노래에요. 노래 전체에서 몇 번 반복되는
‘I'm your sunflower and You are my sunshine~’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어요.
(이 노래도 강추하고 싶지만 다음 곡이 정말 진짜 대강추이기 때문에 스리슬쩍 넘깁니다..)
10. 선물
11. Bird
영화를 기억해보면, 임수정이 헤드폰 끼고 음악 들으면서 담배 피고 있는데,
아래에서 김래원이 팔짝팔짝 뛰면서 담배 좀 달라고 하는 장면 있잖아요.
그 장면에서 임수정이 헤드폰으로 들었던 노래가 바로 요 노랩니다.
보컬 발음도 그렇고 팝송인 줄 아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가사가 다 영어라 지식검색에서 해석된 가사를 봤는데 뭔가 의미심장한 내용이더라구요.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유리 새장에 갇힌 새의 이야긴데요,
영화 속에서 장애를 가진 임수정의 이야기같은 노래에요.
음울하면서도 마음을 콕콕 건드리죠. 정말정말정말 강추!!
12. 잘 있어요..?
13. 버스
14. 기다림(피아노 버전)
가사가 있는 노래는 몇 곡 안 되는데요. 그 노래들은 정말 몽땅 싸그리 강추합니다!
멜로디나 보컬에 어떤 기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귀에 착착 감겨요.
그리고 물론 리뷰를 안 쓰고 넘어간 경음악들도 매력적이에요.
그래서 이 앨범을 들을 땐 경음악도 그냥 넘기지 않고 쭉 들어요.
가사는 없지만 자꾸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거든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이 앨범 제작에 참여한 '방준석'이라는 사람의 이름이 붙은 OST는
일단 그 자체로 믿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공동경비구역 JSA, YMCA야구단, 후아유,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등..
(그러고 보니 저는 위의 네 개 다 갖고 있네요..)
제가 음악적 지식이 없어서 표현을 잘 못했지만, 한번 들어보세요.
절대절대 후회 안 하실 거에요~
첫댓글 저도 영화보고 바로 OST 샀어요 전곡이 다 좋지만 갠적으로 Bird 한곡만으로도 소장가치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앨범입니다!!
ing... 이 영화 되게 감동있게 봤는데.. 음악도 좋고.. 사야겠어요!
저두 개인적으로 추천 ㅋ
bird 넘 좋아요 ㅠ
아 이영화 두번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여.. ost는 못들어봤었는데 한번 들어봐야겠어여..
저는 '그녀에게' 에 빠져서 한동안 벗어나지를 못했죠. 3호선 버터플라이 노래죠?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랑 가사랑, 다 영화랑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예요.^-^
그녀에게랑 sunflower 도ㅣ게 좋아햇엇음ㅋㅋㅋ
이승열 진짜 너무 노래 잘하죠^^
그녀에게 <-너무 좋아합니다!
그녀에게 너무 좋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