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현지상 인터넷이 빠르지가 않아서...뒤늦게 2부 올린점을 양해해주세요)
멀리서 보니 키도 크고 얼굴도 이쁘고 나름 이상형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상하게 옆에서 처다보닌 시선이 거슬렸다. 점점 다가오는 그녀 점점 몸집이 커보이는 그녀, 2분간 얼굴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겼다. 게이였다. 난생처음 게이랑 포웅을 하니 느낌이 좀
이상했다. 바로 나가자고 한다 친구들이랑 같이 있고 자기만 파트너가 없다고 한다. 일단 특별한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같이 나갔다. 친구들 파트너들은 일본인이였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일본인 친구왈 자기들은 게이가 좋아서 여기 왔단다. 솔직하게 게이 친구한테 " I totally sosrry. i'm not in the mood with u tonight". 기분이 좀 그래서 펌프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아레나 친구들이랑
산미구엘 한잔 마시면서 이저거거 이야기한다. 갑자기 뒤에서 누가 와락 안았다. 순간 당황했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있었다. 남친이
있다는 바바에다 술이 약간 취한것 같았다. 자꾸 한국말로 "오빠 미안하다" 한다. 자기도 맘은 있는데 남친이 있어서 안된다고
반복한다. 1시간뒤 갑자기 그녀가 오더니 막운다. 남친이 다른여자랑 노는거 알았다고 헤어ㅤㅈㅕㅅ다고 한다. 그러더니 자기 친구
소개시켜준다고 끌고 간다. 갑자기 왜그랬는지 모르겟다. 친구가 바로 지금 필리핀 여친이다. (이름은 예의상 못알려 드려
죄송합니다.) 소개받은 여친이랑 맥주한잔하고 배고프다고 해서 졸리비가서 이거 저것 사고 호텔에서 먹고 다음날 보홀 섬으로 가기로
약속했다. 다음날 보홀에 도착해서부터는 d아는사람이 별로 없어서 인지 갑자기 활발한 성격으로 바ㅤㄲㅝㄴ다. 계속 사진찍고 도착하자마자
스노클링에 투어에 이거저것 하고 하루를 보냈다. 좀 당황했던건 체리스홀이라는 곳에 머물렀는데 자기가 한국 남자애들을 안다고
했다. "오빠 그냥 아는 친구야..못믿음을 말고' 정확한 한국말로 그랬다. 약간 cool 하다고 자부하기때문에 그런건 신경쓰지
안았다. "U could remind me of pretending cool gu, girl." 이틀동안 기억에 남는건
수중에서 열대어랑 같이 사진찍고 밤마다 들리던 그녀의숨소리와 맛잇는 그릴 치킨 그리고 그녀가 자주 하던말 " 싫음,말고" 12월에 다시 온다는 약속을하고 세부 시티로 향하는 배에서
눈
물을 닦아주고 아이팟을 계속 듣고 좋아하기에 이거 가지고 다음에는 새걸 사주겠다고 하고 일주일간의 황홀하고 즐거운 세부 기행은
끝났다. ㅋㅋ...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느낀 점은 필리핀 걸은 정이 많다는 점입니다. 존중하고 아껴준는 사이가 된다면
행복하게 지낼수 있을것 같네요~
이글을 읽으시는 분께한가지 부탁이 있는데요, 세부 아레나 홈피 주소아시는분좀 알려주세요~^^
첫댓글 ㅜㅜ 모두들 아른답게 보냇;고 오셨네요,,, 전 지금 내상이 감당이 안되어서리... ㅜㅜ
맞읍니다. 존중하고 아껴주면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죠... 물론 그것을 이용해 먹는 화상도 있지만... 그러나 진정으로 잘해주면.... 진심이 통합니다.... 근데 먼데 사시네요...
감사합니다...~ 필리핀이 그리워요~ 너무더운데 더위조심하세요~
아...므찜니당 잘 읽었어요.
아름다운 후기 같습니다.~~
좋은후기네요..^^
감사합니다..오늘도 무더위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휴~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군요.. 참 가고 싶은데 오랫동안 공부하는 처지라 잘 안돼네요.. 부럽습니다.
ㅋㅋ 즐거우셨을듯..
좋은후기 감사..
색다른 경험하셨네요..
좋은 추억, 정많은 필리피나들....그립네용
저두 동감해요.
ㅋㅋ 완전 동감동감
ㅎㅎ 게이들과의... ㅎㅎ 좋은경험 하셨네요 ㅎㅎ
게이는 항상 조심...;
필리핀... 싱글맘도 많지만 트랜스도 엄청 많죠 ㅎㅎㅎ
트랜스 이런 애들 어떻게 확실히 구별하죠?
애인모드 모두가 원하는것중에 하나지요.그게 정이라는걸로 ...^^
아레나 줄리아나 펌프... 생각나네요.
세부도 꼭 한번 가고 싶네요~ 글 읽으니깐 막 더한듯 ㅠ
세부 완소 ㅠㅠ
게이들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감동 ㅋㅋ 게이 ㄴㄴ ㅠㅠ
일주일간의 좋은 여행이셨네여 열심히 일하시고 12월에 좋은 필방 되시기를 ^^
좋은 경험하셧네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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