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이제 정말 코앞까지 다가왔네요.
설렘 설렘~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빨간색만 봐도 그냥 기분이 들떠요.
사실...콩이맘의 행복했던 2012년이 저물어 간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고, 간절히 붙잡고 싶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 2013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2012년을 더 행복하고 찬란하게 마무리 해야할 것 같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C663850D197371B)
한동안 손꼼지락을 쉬었던 콩이맘...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막상 몸이 움직이질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또다시 간단한 재활용리폼으로 워밍업!!!
아마도...새로운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나면...
예전의 콩이맘으로 돌아올 거에요.
아주 간단!!! 저비용으로 크리스마스 데코소품 하나 추가요~~~!!!
근데 명칭을 뭐라 해야 하는건지...
캔들홀더라고 하기엔 온전치 않고...
그래서 그냥 캔들장식이라고 간단하게!!! 표현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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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시부모님께 드릴 홍삼선물셋트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받아 냠냠 잘 먹었떤 홍삼캔디통이에요.
요 아이는 꽤나 튼튼한 종이로 만들어 진 건데요.
그냥 연필꽂이 요런걸로 사용할까 했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크리스마스 데코 소품으로 뿅~탈바꿈 시켜볼께요.
사탕통과, 양면테이프, 포장지, 패브릭테이프 정도가 준비물이에요.
아!!! 그리고 뒤에서 추가로 꼬마 나무꾼들이 주어다 놓았던 가는 나뭇가지들과, 오래된 크리스마스 장식이
추가로 사용되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DF63850D197803A)
먼저 사탕통에 맞게 포장지를 준비하고,
그 위에 삼각형을 일정한 간격으로 그려줍니다.
작은 삼각형들이 모여서 큰 삼각형을 이루는 형태로 말이죠~
앞에서 보여드렸던 마카롱 트리의 구조와 비슷한 거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8A23550D197AA25)
연심으로 간격을 잘 맞추어 그려줍니다.
요게 저렴하기는 한데...
이 작업이 꽤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DEE3550D197CE0B)
그리고 칼로 예쁘게 세모들을 오려냅니다.
이 작업도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에요.
왜냐하면...세모 사이의 종이간격을 많이 남겨두지 않았기 때문에
찢어질 수 있으니 말이죠.
아니면...좀 더 간격을 넓혀 옆으로 넓은 세모모양을 만들어도 되요.
하지만 일단은 사탕통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정면에서 보았을 때 세모가 온전히 보이도록
저는 좀 좁게 만들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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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의 포장지를 통에 붙이고, 사탕통에 작은 세모들을 오려내고 싶었으나...
꽤나 두꺼운 통이라서...
잘못하다가는 손을 다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아주 크~게 삼각형을 뚫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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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를 예쁘게 파 둔 포장지 뒷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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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 군데 양면테이프를 붙여주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1403950D1988915)
사탕통에 고정시켜 주었어요.
흠흠~~~요 정도면 양호합니다.의도한 대로 어느정도 모양이 나와주었네요.
아참!!! 사탕통을 거꾸로 뒤집어서 통이 위쪽으로 뚜껑이 아래로 가도록 만들어 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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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탕통의 위 아래 바닥의 종이를 제거해 주었어요.
요 아이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캔들 위에 씌워줄 생각이라서요.
촛불을 산소가 잘 공급되어야 잘 타니깐...
요렇게 뻥 뚫어주시는 게 제~일 좋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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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부분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는 그린색 패브릭테이프로 꾸며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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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부자재들...
우빈이랑 혜인이가 주워온 나뭇가지들...올 한해 리폼에 참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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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들을 짧은 길이로 끊어내어 뚜껑 아래쪽에 나뭇가지를 차곡차곡 겹쳐서
글루건으로 고정시켜 주세요.
나뭇가지로 둘레를 다 두르면 그 위로 포인세티아랑 솔방울 등을 붙여 클쑤마스 느낌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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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말이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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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이에요.
그냥 두어도 삼각형의 구멍들이 모여서 트리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나뭇가지 장식이 좀 더 내츄럴한 느낌을 더해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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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요런 저런 크리스마스 데코 소품들과도 참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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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만든 나뭇가지 트리 옆 반짝이 조명이 더해지니 크리스마스 느낌이 더 진~하게 풍기는 것 같아요.
저 혼자만?! 그런건지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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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본격적인 용도를 보여드릴께요.
예전에 선물받은 아로마 초에요.
유리용기도 되어 있어 안전하기 때문에 종이로 된 데코소품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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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위, 아래가 시원하게 뻥~뚫린 통 모양의 장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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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불 밝힌 초 위로 쏙!!! 덮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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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은은한 빛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촛불은 왠지...전구의 불빛과는 좀 다른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낭만적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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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위로 오늘 완성한 캔들 장식을 올려주니
트리를 표현하고 싶었던 삼각형 모임이 더 뚜렷하게 밝혀지네요.
음화화~~~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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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더 멋진 아이디어를 내고 싶고,
예쁜 나무소품들 많이 많이 만들어 내고 싶지만,
상황적으로 지금은 마음도, 몸도 매~우 바쁘답니다.
그리고 요런 소소한 꼼지락이 콩이맘의 주특기인지라~ㅋㅋ
저는 사탕통을 활용했지만, 집에 캔버스 도와지 같은 게 있다면
따로 통에 포장지를 붙이는 수고로움없이
원하는 모양을 칼로 파내고, 원통형으로 모양을 잡아 씌워주기만 하면
초간단 크리스마스 캔들장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은은한 캔들불빛에 빌어봅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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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진짜 센스쟁이셔요^^
진달래동산님, 감사해요~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어요?!
와우~ 멋진데요, , 보는것도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저렴하지만...꽤 괜찮은 데코소품이죠?!
올 크리스마스 잘 사용했네요.
역시 크리스마스 장식의 완성은...^^ 조명인 듯 싶어요. 감사해요. 꿈을꾸며님!!!
멋집니다! 또다시 도전받았으니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야겠어요
^^ 로이스유니게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