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厚岩洞 龍首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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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감사해요] 주말 내내~~ 두려움에~~~!!!
orchid 추천 0 조회 95 08.11.17 16:57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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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17 17:07

    첫댓글 이게 뭔 난리야....먼저번 지진이다 산불이다..또 ...가슴쓸어내리겠다....! 별일이 없을거야....모두들 착하고 좋은분들이니까요....! 뭔일이야 없겠지...아니 없을거야.... ! 우황청심환 갖다주어야 겠다....

  • 작성자 08.11.18 04:00

    요즈음~~~~~ 오키가 느끼는게 많다우~~~~!!! 나~~~왜이렇게 꼬이지? 우~~~씨이~~~~!!!! 나름대론 착하게 사는거 같은데~~~~~ 꼭 ? 그렇진 않나보네~~~~!!!!! 연기땜에 골치가 아파 타이레눌 먹는다우~~~~~~ !!

  • 작성자 08.11.18 09:46

    꼭끼오의 반가운음성~~~~~~~ 괜찮은거유? ~~~~~ 고마워 전화~~~~ 그래~~ 이제 집도 청소하구~~~ 밥도 짓고~~~~~ 잠도 잘자구~~~~~ 그래~~~~ !!! 모두들 감사해요~~!!!

  • 08.11.17 17:46

    정말 천재지변이로군요. 도시 이름이 천사인 LA가 우째 요즘엔 이 모양인가여? 천재지변에다.. 부동산발 금융대재앙등...울 용수님들이 고국에 사셨다면 십여년전 우리가 겪던 민방공 대피훈련을 이제야 하시는 것 같네요. 옥희누님 ! 불길이 또다시 누님을 위협하더라도 정신만 버쩍차리세여.. 깐눔의 불 지까짓껏이.. 하면서..

  • 작성자 08.11.18 04:02

    뉴스로 볼때보다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니~~~~~ 더욱 실감? 이 나더라구~~~~~!! 그래도 그와중에 느낀점은 미국사람들 넘~~~~~침착하구 담담~~~하더라구~~~~!!! 나두 그래야지~~~~~~~~~!!!

  • 08.11.17 18:24

    이번에 불이 난 지역은 건조한 사막지대인데다가 어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습니다. 불씨들이 그 바람을 타고 여기 저기 날아가 지금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듯... 좋은 집들이 불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짐을 챙겼습니다. 동네 사람중에는 세탁기만 2대를 픽업 트럭 뒤에 싣느라 낑낑 거리는 이도 있었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모시고 사는 분들은 그 나름으로 마음 고생이 심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짐을 싸면서 제 친구가 "사실...뭐 별로 챙길 것도 없네~" 문득 "우리가 집착하는 소유라는 것은 알고보면 단순한 환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더라구요. 또 다시 내려놓는 법을 배우고 떠납니다~

  • 작성자 08.11.18 04:07

    나두 이번에 생각보다 담담~~~~ 해 지더라구~~~~~ 짐을 쌀려구 보니~~~~~넘~~~ 착잡해지더라구~~~~~ 다~~~ 귀중한만큼~~~ 어느건 가져가고~~ 어느건 두구가구~~~그러구 싶지 않더라구~~~~ 서류와 내 손때묻은 내 그림~~~간단한 옷가지등~~~ 돈으로 따지자면 별볼일?두 없는 그런건만 챙겼다우~~~~!!! 욕심없이 사는마음?을 실천해 봣다우~~~~!!

  • 08.11.18 15:09

    자네도 출장중에 혼났구먼........! 대만의 갑부가 죽으면서 하는말이 생각이나네.....

  • 08.11.17 23:44

    오늘 저녁 T.V를 보고 알았읍니다. 설마 했는데..안토선배님도 피해를 보고 오키선배도 눈앞에서 아찔한 장면을 목격했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뉴스에서는 화재진압률이 70%이상이 되어가고 특별한 돌풍이 없으면 잡힐것이라 그러는데.. 제발 피해가 없고 진압되길 바랍니다. 평소 사진에서 보는 전원속의 美 목조주택단지를 부러워 했는데.. 자연재앙을 쉬 저지못하는 현실이 아타까울 뿐입니다.

  • 작성자 08.11.18 04:10

    요즘은 눈앞에서 아찔한 장면? 보는게~~~~~ 익숙해져 있지만~~~~ 이번엔 증말 ~~놀랫다기보다는 ~~~ 인생을 한번 돌아다 보게 된것같다우~~~~~~!!!살면서 그동안 마니 엄살? 부린것 같은 생각이~~~~ 이제 철이 좀 드나? ㅎㅎㅎㅎㅎㅎㅎ

  • 08.11.18 01:03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로 집앞 산이 다 탔네요. 집 바로 앞까지 불에 탔고 그 불씨가 남아서 반짝 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집 앞에서 소방차가 밤샘 대기를 했는데 나는 이렇게 까지 다 탄 줄은 몰랐습니다. 격무에 목이 잠긴채 밤새도록 수고하는 소방대원들에게 커피와 스프를 갖다 주고 뜨거운 물에 적신 타월을 갖다 주었습니다. 합선에 의한 누전으로 인한 불이든 방화이든... 불은 다루기 힘든 존재더군요. 소방 헬기가 가장 효과적이고 더 많이 필요해 보이더라구요.

  • 작성자 08.11.18 04:15

    오키두 어제 오후 그동에 한바퀴를 돌앗는데 어린아이들이 제몸집반이나 되는 도넛박스와 쥬스통을 손에들고 소방대원을 격려 하더라구요~~~~!!!오키도 코스코에 싸놓은 샌드위치 1박스를 손에 들고~~~그들에게 전해주었답니다~~~!! 얼굴을 자세히 보니 우리 아들애만큼 어린소방대원들이더라구요~~~~ 어찌나 늠름하고 귀엽던지~~~~~

  • 08.11.18 03:22

    토요일 아침, 밸리에 살고있는 아들네가 연기 냄새 때문에 엄마네 집에 좀 가 있어야겠다면서 아기를 싸들고 피신해오는 바람에 우리 용수 가족들은 생각도 못했네요.~~ 오키드가 어바인 어디에 살고있는줄 알았지, 요바린다에서 살고있는줄 몰랐지요. 위의 사진과 글을 읽고 보니 너무도 무심한 chunghee!. 어쩌자구 뉴스도 안 들었는지 몰라. 자책이 드는구료. 무사하니 그나마 다행이요. 해마다 이 시기면 남가주에 산불이 일곤하니 연중행사인것 같아요. 화재를 당한 사람들이 심기일전하고 빠른 복구가 있기를 빕니다. 이런 때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갈 수밖에 없는' 무기력하고 약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 작성자 08.11.18 09:48

    이번에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그리고 계속 중계를 하는 삼성장로교회를 사수하는 모습을 보며~~~ 바로 그교회본당마당까지 온 불길을 보는데~~~~ 교회를 다니지 않는 오키에게도 잔잔한 감동이~~~~~~~ 아~~~~~!! 하느님~~~ 당신의 성전을 지키기 위해 저렇게 애쓰시는 분들과 함께 해주세요~~~!!! 저절로 기도가 되더라구요~~~~!!!역시 그 교회는 그 화마를 싸워 이겨냈다는 굿뉴스 였습니다~~~!!!

  • 08.11.18 12:39

    내년 2009년은 오키드 왕 대박 ~~ 이 날꺼다 ~ 지진과 화마.... 다 ~~~ 지나 갔으니...이제 남은건... 왕 대박 ! 뿐 ~~~ 희망을 가지자구 ~~~ 잘 견디는 씩씩한 망냉이 ~~ 행운이 함께 하기를 ................

  • 작성자 08.11.18 06:14

    ㅎㅎㅎㅎ 역씨나~~~~~~!! 죽겠다~~~~~ 그러구만 있는데 연당언니 말씀 대로라면~~~~ 내년엔 대박?칠 일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힘내야지~~~~~~!!! 언니~~~같이 힘내자~~~!!!!

  • 08.11.18 08:51

    남가주의 화마, 이곳에 살고 있는 많은 동문들을 생각했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큰 불이었습니다. 산속 경치좋은곳에 있는 크고 멋진 집들이 한줌의 재가 되어 흔적도 없어지고 길에는 피난하는 자동차로 길이 막히고, 우리 큰 아들은 Brea에 살고 있는데, 바로 앞 학교는 전소되고 또 다른학교는 타다 말았습니다. 금요일에 낮에 대피령이 내려져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나온것이 보통 15분 거리를 1시간 반이 걸려 우리집으로 피난왔다가, 저녁에 호텔로 갔더니, 피난민은 호텔값을 싸게 해주어 2일간 머물고 오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작성자 08.11.18 09:48

    종달새 선배님의 아드님도 브레아에 사시는군요~~~~!!!! 오늘 전화에 브레아에 사는 오키의 손님 한분은 아이방 하나만 남고 다 탔다는군요~~~~!!! 그래도 껄~~껄~~~~ 웃으시는 모습이 마음이 짜안해지더군요~~~~!!! 사람의힘 으로는 어쩔수 없는 그~~ 막~~막~~함이란??? 당해보니 절실하더라구요~~~~~!!!

  • 08.11.18 08:49

    큰아들 집 근방까지 불길이 왔으니 종달새님도 옥희누님처럼 가슴졸인 시간을 보내셨군요. 불길이 비껴갔다니 다행입니다. 이 용수까페의 인연으로 인해 요즘은 멀리 LA의 소식이 제일 궁금합니다.

  • 08.11.18 10:16

    저도 삼성교회가 거의 불길이 쌓이는것을 TV에서 마음을 조리고 보았습니다. 그날밤은 우리 아들네 집이 고비였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소식을 호텔에서 보며, 오늘밤에는 집이 없어질것 같다고 했는데, 거의 앞 까지 온 불길을 바람이 다른곳으로 불어 치노힐로 옯겨갔습니다. 요바린다, 부레아, 치노힐, 코로나, 지금은 다이야몬드에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남가주에 불이났다면, 산에서 나는 산불이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는 마을을 태웠으니... 우리집 마당에는 재가 쌓이고 하늘은 일식을 보는듯, 해는 구름에 가려달처럼 보이고,굵은 재는 마치 하늘에서 눈발이 날리는것 같았답니다

  • 작성자 08.11.18 12:01

    오키의 집엔 나무가 많은데~~~~~ 벌써 화이트 크리스마스랍니다~~~~~!! 하얀재가 다 뒤덮여~~~~ 모든나무가 하얗게 눈꽃이 핀것처럼 바뀌고 아직도 탄내가 진동을 합니다~~~!!! 물론 지금도 에어컨 켜놓구~~ 스웻셔츠를 모자까지 뒤집어 쓰고 있답니다~~~~!!! 그래도 이나마~~~~~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선배님도 이젠 마음을 놓으세요~~~!!!!!

  • 08.11.18 10:18

    다들 별일 없는 것 깉으니 다행이군요! 여기는 그냥 LA 산불소식만 잠깐 보여주니 상황을 알 수 없어 깜깜나라입니다. 이렇게 용수회 소식으로 별 일 없음을 확인할 수 있어 그나마....

  • 작성자 08.11.18 11:53

    무서운 화마도 우리 용수식구들을 피해간듯~~~~~~~ 우리가 워낙 기?가 쎄놔서~~~~ㅎㅎㅎㅎㅎㅎㅎㅎ

  • 08.11.18 10:59

    끔찍한 주말을 보내시는줄도 모르고 편하게만 있었던 제가 다 죄송하네여~~ 오키드언니 맘이 얼마나 시시때때로 편치 않으셨을ㄲ ㅏ생각하니 더더운 맘이 아파여~~ 그래여~~ 연당언니 멀씀대로 큰 화마를 무사히 비껴간것을 보면 그다음에 언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만큼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꺼예여~~

  • 작성자 08.11.18 11:55

    아우야~~~~~오키언니가 이번기회에 마니 성숙?된듯 하네~~~~~~~~~ㅎㅎㅎㅎㅎㅎㅎ 욕심을 버리니 맘이 엄청 편해지드라~~~~~~!!!! 모두의 근심과 염려루~~~~ 빨리~~~다시 일상의 평온함을~~찾을수 있을꺼 같애서 넘 기쁘단다~~~~!!!! 고마워~~~!!!

  • 08.11.18 16:17

    좀 전에 돌아왔는데...........며칠사이에 이런 무시 무시한 일이...........다행이다~~~~~~~~~휴~~~우~~ 여러가지 생각이..............

  • 작성자 08.11.18 23:18

    언니 잘 다녀 오셨죠? 여행중에도 안부전화 주셔서 엄청 감동 먹었쥬~~~!!!!ㅎㅎㅎㅎㅎㅎㅎ며칠 푹쉬시고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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