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하신 직무를 본인이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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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불급(不光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저의 생활 신조입니다. 방송에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방송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고등학교 방송반 생활로 시작된 방송에 대한 저의 꿈은 대학 방송국 생활과 전공인 언론홍보학과 수업을 들으며 더욱 커져갔습니다. 방송이라는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을 내놓기 위하여 흘리는 땀방울과 쏟아 붓는 열정이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방송제를 준비하며 밤을 지새우고 무대에 올라 환호성을 받던 기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이런 보람과 환희 때문에 방송 생활을 계속하는 것일 것입니다.
PD의 기본 자질이 리더쉽과 창의성,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PD로 방송국 생활을 하며 방송 원고를 쓰며 창작의 어려움을 배웠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창의성은 유연한 사고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고 열린 마음으로 사물과 사람들을 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때론 아나운서나 기술팀과의 마찰이 있더라도 팀웍이 가장 중요한 바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밤을 새며 편집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5분짜리 결과물을 내놓기 위하여 많은 밤을 새워가며 원고를 고치고 아나운서의 작은 실수하나까지 모두 편집했던 작품에 대한 열정은 지금도 잃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학과 수업을 통해서는 마케팅과 홍보 분야에 대해 배워 이론적인 토대를 쌓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CJ의 6 values에 걸맞은 인재로써 홈쇼핑 방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에서 일반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이나 남다른 성취가 있다면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00)
“학교 신문에 내 사진이?”
모교 대학 신문에 사진과 함께 기사가 뜬 날은 제 생애 가장 기쁜 날이었습니다. iMBC에서 주최하는 ‘네티즌 영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학과 선배, 동기들과 함께 ‘지하철 화장실에 관한 짧은 필름’이라는 타이틀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 또한 좋아서 더 보람이 있었습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 것인지, 대학생의 시각으로 만들 수 있는 소재는 무엇인지 모두 함께 고민했습니다. 팀원이 모두 하나 되어 영상안을 짜고 촬영하는 과정은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돌아다니며 화장실을 취재하고 시민을 인터뷰하고 문제점을 고발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사당역 촬영을 다 마치지 못해 화장실 앞에서 고민하던 기억도 납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작품을 만들고 도전했기에 그 기쁨이 더 컸습니다. 수상을 하던 자리에는 초등학생 부문 상을 수상한 어린이들도 있었습니다. 꿈을 가지고 장래 희망이 PD라고 인터뷰하던 어린이들의 눈망울을 보며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도 저런 순수한 열정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되뇌었습니다. 이제 그 꿈을 이루어 나가고 싶습니다.
지원하신 회사, 직무, 근무지와 관련하여 특별히 희망하는 점이나 면접자에게 꼭 알리고 싶은 사항을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00)
CJ 홈쇼핑이 중국에 진출하여 동방CJ 홈쇼핑을 설립했던 2004년. 저도 역시 중국의 북경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방학을 이용해 중국 배낭여행을 하던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대학생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칭화대와 북경대, 과기대를 둘러보며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한국대학생이라는 말에 반갑게 대해주었기에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다음 해에는 터키로 배낭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도 관광지만 둘러보기 보다는 직접 문화를 익히자는 생각에 터키인 가정을 방문 해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잘 모르는 외국인이었지만 가족처럼 잘 대해주는 터키인의 모습에 정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해외 배낭여행 경험을 통해 세계인으로서의 마인드와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 진출을 앞두고 있는 CJ 홈쇼핑에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CJ에 기여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위에 기술한 내용외에 첨부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으시면 아래에 이력서를 첨부하거나 추가하실 내용을 기술하여 주세요. (2000)
CJ 홈쇼핑 PD가 갖추어야 할 자질이 무엇일까를 고민해 봤습니다. 그 결과 PD로써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리더십과 동시에 고객에게 판매를 하기 위한 마케터로서의 기획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리더십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교내 기독교 동아리 임원단 2년, 부대표 1년이라는 시간이 저의 학창 시절을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의 자리에 3년이나 있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행착오와 많은 도전 끝에 얻은 한 가지 결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리더는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매년 두 차례에 이르는 동아리MT와 일일찻집, 새내기 환영회, 동아리 홍보 활동, 매주 있는 모임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기획과 회의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기업에서 이것은 바로 고객이라는 하나의 가장 큰 목표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는 가장 큰 목표를 잃고 다른 것에 치우칠 때 큰 오류를 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만나 보는 것이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명동의 한 매장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고객’을 직접 만나면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구매’라는 행위에 이르게 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지만 그것이 또한 보람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홈쇼핑 PD가 가져야 할 마음도 이런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으로는 스탭들을 위하고 이끄는 자세와 밖으로는 고객을 위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홈쇼핑 PD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不光不及 왜 빛 광 쓰신거예요?? 뜻은 미치다인데 그럼 미칠 광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ㅠ 그냥 궁금해서 잡소리;;
ㅋㅋㅋ
그것땜에 떨어진게 아닐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