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리폼

용산 스페이스9에 볼일 보러 갔는데 이마트가 생겼길래 슬쩍 구경이나 해보자며 슬그머니 윈도우 쇼핑을 했습니다. (울 동네엔 이마트가 없거덩요~)   ㅎㅎ 찬찬히 둘러보고 있는데 순간 눈에 우드락이 확 꽂히더군요. ^^;; 어뒤서 본건 마나가지고   울집의 그지같은 현관이 오버랩 됨시롱~~~~~ 질러야겠단 강력한 압박이 생겼슴돠~   더구나 가격을 물어보니 우드락 5T 다섯장에 950원이라네용~ 몇번이나 물어봤거늘 950원에 다섯장이라더군요.. ㅋㅋ       우드락 사고 (폼보드는 넘 비싸서.. 엄두   가 안남 ) 시트지 코너가서 45*250짜리 세개 사구 울 집엔   그 흔한 카터칼이랑 자도 없기땜시 그거랑 양면테잎까지..   리폼에 필요한 내 나름대로의 재료를 완벽히 준비했슴다.     저거이 제가 산 재료들입니당~ <IMG id=userImg3601660 style="WIDTH: 333px; CURSOR: hand; HEIGHT: 220px" height=25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2314004" width=336 align=right LocalFile="yes"> 우드락 5T 다섯장 950원 카터칼 두개들고 칼심까지 빠방하게 들어선 870원 양면테임 12미터로 사등분 된거 1450원 시트지 3350짜리 세롤     글구 저 50센티미터 짜리 자... 얼마인지 모르겠슴다...   전 계산 다 한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카터사이에 낑겨있더군요... ㅜㅜ;; 대략 난감했지만, 도로 가서 계산하기가 넘 귀찮아서 집에 왔음다.. (사실 왕재수라 만세를 부르면서.. .^^)   그담 집에 와선 또 레테에 들와서 눈팅을 시작했슴다... 지르긴 질러야 할텐데 우찌해야할지 몰라서.. ^^;;   궁리끝에 이미지로 먼저 만들어서 레테님들 의견을 들었슴다..   반응이 젤 좋았던 1번이나 3번으로 하기로 혼자 결정하고 작업 들어갔슴니다~   리폼의 경험이 전무한 저한테는 무려 하루하고도 반나절이나 걸리더이다... 무지 빡세더군요.. 몸살끼도~ ㅋㅋ       대략 난감한 우리집 대문임니당~ ㅋㅋ 무지 더러워용~ 지은지 십년은 지난집에 전주인이 청소랑은 이별해서리~   <IMG id=userImg1876775 style="WIDTH: 261px; CURSOR: hand; HEIGHT: 343px" height=378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2314005" width=263 align=bottom LocalFile="yes"> <CENTER> </CENTER> <DIV align=left>가진건 힘뿐이라 부속을 다 뜯었슴돵~ </DIV> <DIV align=left> </DIV>   <IMG id=userImg4705641 style="WIDTH: 319px; CURSOR: hand; HEIGHT: 227px" height=242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2314006" width=338 align=bottom LocalFile="yes">   너무 낡아서 페인트 다 벗겨진 특수키에 골드 락카칠도 살짝쿵 해주고     <IMG id=userImg5727436 style="WIDTH: 324px; CURSOR: hand; HEIGHT: 234px" height=252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2314007" width=347 align=bottom LocalFile="yes">   그 흔한 콤파스도 없어서 양면테이프 가운데 심 파내서 문짝 본 떴슴돵~ ㅋ~       <IMG id=userImg7629996 style="CURSOR: hand" height=243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2314008" width=326 align=bottom LocalFile="yes">   그담엔 열심히 칼질 방바닥 다 긁어감시롱... 나중엔 요령이 생겨서 식탁유리위에서 했지만..ㅋㅋㅋ 장판에 알게모르게 흠 많이 냈네요... (역쉬 경험부족)   극악무도한 칼질과 붙이기.. 시트지 붙이는거 장난이 아니더만요... 우드락이라 그런지 붙여도 슬그머니 떨어지공... 힘들게 시트지 작업 끝내놓은 패널임당~   <IMG id=userImg5255723 style="CURSOR: hand" height=234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2314009" width=339 align=bottom LocalFile="yes">   도와주는 사람 아무도 없이 혼자 생 난리 부르스를 떨려니 무지 빡세더군여~ ㅋㅋ 뭐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지만 결국 혼자서 문짝에 양면테잎 이용하야 다 붙였습니다. 세로로 길고 우아하게~~~~   이쁘죠??? ㅎㅎ 여기서 끝낼까도 싶을만큼 심플하고도 이쁘더라구요. 만원을 이렇게 뿌듯하게 써보긴 첨이다라며 혼자 자화자찬하고 생 난리를 떨었어용~ㅋㅋ 그래도 레떼님들의 의견을 적극수용하야 3번이나 1번으로 하자고 이왕 힘쓴거 좀 더 쓰기로 맘 먹고..   <IMG id=userImg4062785 style="CURSOR: hand"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2314010" align=bottom LocalFile="yes">   칼질 붙이기 하는데.. 시트지가 모자라네용~ 세롤이나 샀는데도.. 1번은 절대로 할수가 업더군여... ㅡㅡ;; 패널 틈틈히 1센티씩 아껴서 잘라 붙이고 한조각도 쓸데없이 버린거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트지가 딱 손바닥 만큼 밖에 안남았어용~ 그래서 결국은 3번으로 완성이 됐네용~   <IMG id=userImg7026445 style="CURSOR: hand"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2314011" align=bottom LocalFile="yes">   제발 이뿌다고 해주세용~ ^^;; 안그럼 소심한 초보 여기서 좌절함돠~ ㅋ ㅑ ㅋ ㅑ   위 중간 아래로 가로 패널덧대니 한결 이뿌더군여... 근데 저도 또 어디서 본건 마나서 리스라는걸 걸고 싶더군요.   또 레떼에서 허벌 찾아보니 남들은 다 고속터미널에서 사신다기에 또 아침부터 날씨도 우중충한데 고속터미널갔슴다...   눈 돌아 가데요.. 무지무지 이쁜거 많고 이것도 이쁘고 저것도 이쁘고   근데 꼼꼼하게 보고 여기저기 비교하며 한 세바퀴 돌았더니... 싸구려 조화의 허접함 한눈에 들어오더군여... 이집이나 저집이나 다 똑같아서 결국은 못싸고 좌절하고 있었는뎅...   결국 이쁜집을 발견했담니당~ㅋㅋ 개업한지 며칠안됐다던데 언냐도 친절하고... ㅋㅋ 리스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 리스가 싼티가 안나서 좋았어요..   원래 리스만 살려구 했는뎅... 또 어디서 주워들은 풍수 인테리어에서 문에 종을 달면 복이 막 굴러들어온다길래...   이왕지른거 종도 하나 질렀슴다... 저 깜찍하고 이쁜 천사 인형이 종소리를 딸랑딸랑 낸답니다.. 저 하늘하늘 드레스 밑에 깜찍한 종이 숨어있어용~   리스랑 인형이랑 사는데 만오천원 들었어용~   ㅋㅋ 배보다 배꼽이 더 커선.. 문짝 리폼에 만원 들고는 리스에 만오천원이라니~~~   그래도 대 만족임니당.... 집에 들어올때 기분이 조아져요...   풍수 인테리어가 뭐 딴게 있겠어요... 내가 꾸며서 내가 애착가는 물건들이 좋은기를 팍팍팍 방출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머 하는일마다 다 잘풀리는거 아니겠어요~ ^^;;   너무너무 기분좋은 현관문 리폼입니당~ 앞으로도 레떼 광팬이 될래요...   여기 몰랐담 이런것 평생 모르고 살았을텐데.. 넘 즐겁습니다.   님들도 이맛에 리폼하는거겠져??     내 이뿌니 리스와 천사종 확대사진으로 이만 마무리 하겠슴다...ㅋㅋ 스크롤의 압박 장난아니져??   개니 기분이 조아서 주절주절 쓰고싶네용~ <IMG id=userImg2748835 style="WIDTH: 350px; CURSOR: hand; HEIGHT: 400px" height=388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22314012" width=350 align=bottom LocalFile="yes">   <A>angel977</A> 님의 블로그.....<A class=con_link href="http://blog.naver.com/angel977.do" target=_blank>angel977</A>님 출처 : <A title="제목 부분을 클릭하면
원 게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href="http://tong.nate.com/boxitem/post.do?action=read&_tongID=1250924&_boxID=2577788&_boxItemID=30200828&from=list&_sort=0&@idx=1&@base=0&@rid=&@sw=0" target=_new>Tong - 삶이 그댈 속인다면님의 리폼통</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