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
2003년도 로또 1등 당첨자의 표준은 서울의 20평대 자가 아파트 살면서 김씨 성을 가진 40대 대졸 남성 자영업자로 이들은 평균 42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한 것으로… |
○ | 조사기간 : 2002. 12월 ~ 2003. 12월 | ○ | 조사대상 : 로또복권 1등 당첨자 211명중 210명 (2002.12월 당첨자 2명 포함) | | - 1인 최고당첨금 : 407억원(최저 : 8억원), 1인 평균당첨금 : 42억원 (1등 총당첨금 8,879억원) - 최고령자 : 85세, 최연소자 : 24세, 평균연령 : 42.27세 | ○ | 로또 수탁기관인 국민은행(은행장 김정태)은 지난 2003년 한해 동안 로또 1등에 당첨된 총 211명의 당첨자중 설문조사에 응한 210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로또 1,2등 당첨금 수령처인 국민은행 본점(복권사업팀)에서 1등 당첨자만을 대상으로 로또복권 구입계층 및 구매행태에 대한 조사를 목적으로 지난 1년 동안 당첨금 수령 현장에서 실시되었다고 한다. | ○ |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응답자 210명의 77.1%인 162명이 남성이며 22.9%인 48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8.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대가 31.0%, 50대가 15.2%, 20대가 10.0%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기혼자가 78.6%였다고 한다. 이 결과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자녀의 교육비등 생활비 지출이 가장 많은 30 ~ 40대 기혼 남성들이 로또복권을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씨별로는 김(24.3%), 이(15.7%), 박(11.0%), 정(7.6%), 최(4.8%), 조(3.8%), 서(2.4%), 윤(2.4%)씨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 | 당첨자를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이 22.4%, 일반회사원이 20.0%, 전업주부가 13.3%, 일용직이 5.2%인 11명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월소득수준은 150~200만원이 17.1%, 200~300만원이 14.3%, 100~150만원이 12.9% 순이었으며 300만원 초과 소득자도 5.7%로 조사되었다. 이 결과를 보면 월소득 200만원 전후의 30~40대 자영업자와 회사원이 로또복권의 주 구매계층임이며, 다양한 계층에서 로또복권을 구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 | 조사대상자의 부동산 소유현황은 전체의 50.5%가 자기집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그 규모는 30평이하의 국민주택규모가 54.3%로 과반수를 넘고 있고 주거형태는 48.6%가 아파트에서 살며 거주지역은 서울(29.0%), 경기(23.3%), 인천(7.1%), 부산(6.7%), 경남(6.2%) 등의 순으로 수도권 비중이 59.4%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제주도는 단 1명의 당첨자도 배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 | 로또복권의 구매행태를 묻는 질문과 관련하여 구입동기에 대해서는 전체 조사대상자의 25.7%가 재미로 로또복권을 구입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당첨금(19.5%), 꿈(18.1%), 취미(9.0%), 호기심(3.8%) 등의 순으로 1주일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구입한다는 사람이 38.5%로 가장 많았으며 금전적인 목적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9.5%로 로또구입을 일종의 레저행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구입장소는 복권방(33.3%), 편의점(23.8%), 국민은행(14.3%), 가판대(11.4%)의 순이며 1회 평균 구입액은 1만원 이하(48.6%), 1~2만원(20.5%), 2~4만원(13.8%)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2만원 이하 소액으로 로또복권을 즐기며 85.7%가 정기적으로 로또복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 | 행운을 가져온 당첨자들의 꿈 내용은 조상과 관련된 꿈이 24.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숫자(12.7%), 재물(11.4%), 동물(11.4%), 물(7.6%), 대통령(5.1%), 인분(3.8%) 순으로 조사되어 기존 재물 꿈의 대명사인 돼지꿈, 불꿈, 인분꿈은 퇴조하고 로또 당첨번호와 관련된 숫자꿈, 불(火)과 대비되는 물(水)꿈 등이 새롭게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 ○ | 이들에 대한 향후 당첨금 활용계획에 대한 질문(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전체 조사대상자의 23.4%가 주택구입을 우선 꼽았고 가족돕기(18.7%), 채무정리(11.5%), 사업자금(9.8%), 불우이웃돕기(6.4%), 저축(2.1%)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재산증식을 위한 재태크 수단으로는 저축보다는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채무정리에 사용하겠다는 사람도 많아 최근의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특이한 점은 가족, 이웃 등 주위 사람들을 돕겠는 응답이 25.1%로 나타나 로또복권 발행이후 자신의 행운 일부를 사회 소외된 계층에 나누는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19명의 로또 당첨자들이 기부한 기부금 총액은 총 57억1,22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 ○ | 이와 같은 설문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면 2003년도 로또복권 1등 당첨자의 표준상은 서울의 20평대 자가 아파트 살면서 김씨 성을 가진 40대 대졸 남성 자영업자로 1주일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복권방에서 정기적으로 1회 평균 1만원 이하의 로또복권을 구입하는 보통 사람들로, 이들이 지급받은 평균 42억원의 당첨금을 보다 넓은 평수의 주택을 구입하고 나머지 당첨금으로는 채무정리와 사회 소외된 계층 등 주위 사람들을 위하여 사용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당첨비법 아닌 당첨비법은 소액이라도 매주 꾸준히 로또복권을 사는 것만이 당첨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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