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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으려면....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카메라와는 달리 고체 촬상 소자( CCD )를 사용 합니다. 즉,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CCD에서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밝기와 컬러값의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됩니다. 이때, 변환되는 속도가 필름에 빛이 감광되는 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따라서, 촬영시 여러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여기서는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가 특히 유의할 점을 짚어보고 기본적인 촬영 기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카메라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디지털 카메라의 특성상 아날로그 카메라와 비교하여 가장 주의해야하는 부분이다. 필름에 빛이 감광되는 속도와 CCD에서 빛이 전기적 신호로 바뀌는 속도는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원경을 찍을 때에는 반드시 삼각대를 써야한다. 셔터 속도가 느려지는 어두운 곳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먼 거리 사진이 가까운 거리 사진에 비해 잘 안나오는 이유: "원호의 길이는 반지름에 비례한다" 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즉, 카메라는 약간 흔들렸어도 그 각도에 해당하는 수백미터 거리의 피사체는 수십미터가 움직인 것과 같은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2) 설정치가 올바른지 확인 한다: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때 의도와는 다른 엉뚱한 결과에 놀라는 경우가 있다. 이때, 카메라의 노출은 자동인지 수동인지, 해상도와 압축률은 어떤지 등등을 확인해보면 의도와는 다른 설정치로 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처럼,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둔갑할 수 있다. 특히 피사체가 두 번 다시 촬영하기 힘든 경우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피사계 심도 초점이 맞는 범위의 크기를 피사계 심도라고 한다. 즉, 피사계 심도가 얕다고 하면 초점이 맞는 범위가 좁다는 뜻이고 피사계 심도가 깊다고 하면 초점이 맞는 범위가 넓다는 뜻이다. 이러한 심도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은 조리개의 개폐 정도이다. 조리개가 많이 열릴수록 피사계 심도는 얕아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카메라는 조리개의 최대 구경이 작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가 깊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피사계 심도를 얕게하기위해서는 "사진에 효과주기"에서 소개하는 바와 같이 포토샵등의 리터칭 프로그램으로 수정하는 편법을 사용한다. | |||||||||||||||||||||||
같은 밝기의 피사체라면 조리개를 큰 구경으로 열어주면 셔터속도는 빠르게 되고, 조리개를 작은 구경으로 좁히면 셔터속도는 느리게 되므로 이러한 상호 관계로서 일정한 노출을 줄 수 있게 된다. | |||||||||||||||||||||||
피사체를 따라 가면서 어느 순간 셔터를 누르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 경주에서 질주하는 차를 촬영할 때가 그 한 예라 하겠다. 삼각대를 사용할 경우는 미리 수평 이동 경로를 확인해 두어야 한다. 피사체가 촬영자를 향해 다가오거나 멀어질 때보다는 그 중간 지점에서 셔터를 눌러야 패닝 특유의 속도감을 살릴 수 있다. 다만, 미리 셔터 버튼을 반쯤 눌러 각종 설정을 해야하는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는 사실상 촬영의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 |||||||||||||||||||||||
셔터 속도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경우 또는 여러 가지 셔터 속도중 선택이 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상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이론상으로는 밤의 찬란한 불빛을 찍을 경우, ISO 100을 기준으로 f4~5.6에 1/4~15초 정도의 노출을 주어야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를 가진 사람 중 몇사람이나 f값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을 지 의문스럽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임의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말한다면 (1) 반드시 삼각대로 고정한 상태에서 (2) 노출값인 EV 값과 셔터 속도를 각각 변화시켜서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때까지 LCD 화면으로 체크해 가며 반복해서 촬영한다. | |||||||||||||||||||||||
아무리 값진 물건이라도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찮은 물건이 될 수도 있고, 볼품없는 물건이라도 임자를 잘 만나면 제 기능의 몇 배를 보여줄 수 있다.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신기술,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특히 디지털 카메라만큼 이러한 표현이 적절하게 어울리는 물건도 흔치 않다. 1부에서는 35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를 1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도 둔갑시키는 비법을 소개한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주정차 단속 요원이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는 이렇듯 공사 현장이나 병원, 가정 등 다양한 장소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지만, 반면 불편한 점도 많아 디지털 카메라를 그냥 책상 속에 던져둔 사용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아니면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생각은 있지만 비싼 가격과 디지털 카메라 특유의 단점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처럼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파일 형태로 메모리에 저장하기 때문에 필름을 구입할 필요가 없고, 촬영한 즉시 카메라에 장착된 LCD나 컴퓨터로 옮겨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단점도 만만치 않다. 가장 큰 단점은 카메라 본연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 품질이 일반 카메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물론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는 제품도 있지만 이러한 디지털 카메라는 너무 가격이 비싸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특집 1부에서는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시키는 여러 가지 노하우를 공개한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 의도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 사진을 얻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에 흡족한 한 컷의 사진을 얻으려면 많은 변수들이 최상의 상태로 일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 사진가가 밥을 먹고 사는 것이고, 수백에서 수천 만원하는 카메라나 렌즈 등의 고가 촬영 장비가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피사체를 파인더 안에만 들어오게 하고 셔터만 누르면 카메라가 알아서 찍어주는 자동 카메라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 일이 전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동 카메라는 편리함의 대가만큼 요구하는 한계가 있다. 사진과 카메라에 대해 약간의 상식만 가지고 있다면 좀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디지털 카메라 역시 촬영한 장면을 어떤 방식으로 저장하느냐 하는 점만 다를 뿐 기본적인 원리나 구조는 일반 카메라와 비슷하다. 그럼 간략하게나마 사진의 상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들에 대해 알아보자. ▶조리개 값이 커질수록 렌즈 구경은 감소하고,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도 줄어든다.
빛의 양 조절
필름의 감도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도 기본적인 원리나 기능은 일반 자동 카메라와 동일하다. 하지만 몇 가지 일반 카메라와 다른 점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좋은 사진 결과물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부분들을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해 얘기해 보자.
렌즈의 종류
빛의 양 조절
이미지 에디팅은 기본 그런데 사진을 굳이 PC에서 작업할 수 있는 디지털로 바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 방법으로는 불가능하거나 힘든 일을 가능하게 하거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진 3>과 같은 장면을 <사진 4>처럼 촬영하려면 카메라 렌즈에 필터를 부착하거나 암실 작업에서 특별한 과정을 거쳐야 가능했다. 이것은 필터 장착이 가능한 고가의 카메라와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암실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촬영한 뒤 PC에 연결해 이미지를 저장한 후 이미지 에디터를 통해 간단히 필터 기능을 주면 그만이다. 따라서 디지털 카메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 못지 않게 얼마나 이미지 에디터를 잘 활용해 의도하는 사진을 얻느냐하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는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전체적인 촬영 방법은 일반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사진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통신이나 서점에서 사진 촬영에 관계된 정보나 책을 이용하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몇 가지 주제를 나누고 이에 필요한 촬영 방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우선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기억해야할 일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얻은 사진은 앞서 말했던 대로 기본적으로 이미지 에디팅 작업을 거치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좀 더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을 할 때 후에 이미지 에디터를 통해 어떻게 사진을 다듬을 것인지를 염두에 두고 촬영을 하라는 뜻이다. 참고로 샘플 촬영에 사용한 디지털 카메라는 휴렛팩커드의 포토스마트 C20이며, 자세한 사양은 <표 1>을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일반 독자들의 촬영 환경과 최대한 일치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촬영 장소나 특별한 장비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일반인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은 사진 가운데나 구석에 사람을 놓고, 뒤의 배경이 전부 나오도록 찍는 것이다. 결국 뒷 배경의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과 함께 인물의 모습을 함께 담으려 하다보니 어정쩡한 사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인물 사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바로 사람이다. 따라서 주제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디지털 카메라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사람을 대상으로 셔터를 누를 때는 무엇보다 그 사람의 특징이나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개성이나 특징은 그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게 되므로 얼굴 표정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그러한 까닭에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가능한 한 상반신이나 얼굴 부분만을 클로즈업해서 찍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독자들의 경우도 자신이 즐기는 유형의 인물 촬영 방법이 있겠지만 어떤 경우이든 다음과 같은 것을 고려한다면 좀 더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도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사진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이미지 에디터를 이용해 좀 더 색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합한 배경을 선정한다
빛의 상태를 고려한다
스트로보(플래시)를 사용하는 경우
①정면에서의 촬영은 주의한다
②카메라의 노출 보정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다
이번에는 클립아트로 사용할 수 있는 불꽃 이미지 촬영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불꽃의 이미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조명 없이 오직 불꽃에서 나오는 빛만을 카메라에 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샘플 촬영에서는 촛불을 사용했다. 문제는 촛불만을 켜놓은 상태에서 촬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자동 노출 기능은 조리개를 가장 많이 열고, 셔터 속도는 가장 느리게 세팅해야 한다는 점이다. 셔터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카메라를 손에 든 상태에서 촬영하면 손 떨림으로 인해 사진이 일그러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이용하도록 한다. 삼각대가 없는 경우라면 적당한 높이의 테이블이나 받침대를 아쉬운 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참고적으로 삼각대는 약 2만원 정도면 용산이나 남대문 등의 카메라 전문상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카메라의 플래시 기능을 끈다
노출 보정 기능을 이용해 가능한 여러 장을 촬영한다 촛불의 불꽃을 촬영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므로 그 만큼 촬영하기도 힘들고 정확한 노출을 통해 원하는 사진을 얻는 것도 쉽지 않다. 따라서 다른 경우 보다 손이 많이 가게 마련인데, 이 때에도 노출 보정 기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노출 보정 값에 따라 <사진 8>처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의 위치나 거리 등을 조절해 가며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해 본다. 매크로나 줌 기능을 활용한다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고정 초점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보는 불꽃 보다 훨씬 작게 촬영된다. 이 때 매크로나 줌 기능이 있다면 카메라를 불꽃 가까이 대고 촬영하거나 불꽃을 가까이 당겨서 촬영할 수 있어 좀 더 크고 자연스러운 불꽃을 찍을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매크로 기능을 이용한다면 촬영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카메라를 가까이 움직이며 위치를 잡다가 혹시라도 렌즈와 불꽃이 너무 가깝게 되어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이러한 기능이 없는 경우라면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나중에 이미지 편집 과정에서 확대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이번에는 전시회나 길거리에 부착된 멋진 포스터나 벽에 걸린 그림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엽서나 홈스티커의 사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여기서는 간단한 촬영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뒷장에서는 촬영한 이미지의 색감이나 밝기 등을 수정해 전혀 새로운 느낌의 이미지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물론 앨범 속에 넣어둔 추억 어린 사진들을 비슷한 방법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실제 사진에 비해 이미지 품질도 상당히 떨어지고, 카메라에서 필수적으로 매크로 기능을 지원해야 어느 정도 기대할 만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굳이 이렇게 하지 않더라도 일반 사진 크기 정도는 스캐너를 통해 쉽게 입력받을 수 있으므로 여기서는 스캐너 사용이 불가능한 크기의 포스터나 액자 속의 그림 등을 대상으로 살펴보자.
플래시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다
정물 사진의 경우는 각각의 사물이 가지고 있는 입체감이나 질감 등의 고유한 특징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들은 전문적인 사진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정물 사진을 찍을 일이 거의 없었을 것이다. 특히 정물 촬영의 경우는 디지털 카메라나 자동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을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조금만 노력하면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정물촬영의 이미지는 뒷장에서 다루게될 이미지 에디터의 필터 효과와 함께 사용하면 쉽고 간편하게 멋진 수채화처럼 만들 수 있으니 기대해 보길 바란다.
보조 광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자
카메라 앵글을 변경해 가며 촬영해 본다
극장에서 넓고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볼 때와 방안에서 TV를 통해 비디오를 통해 재생되는 영화를 볼 때의 느낌은 천양지차이다. 파노라마 촬영은 실제 눈으로 보던 장면과 유사하게 넓고 시원한 사진을 통해 본연의 촬영 목적에 가까운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제대로 된 파노라마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파노라마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와 이미지 에디터를 잘 활용하면 아쉬운 대로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근에는 자동 카메라에 파노라마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 제품에서 지원하는 파노라마 기능은 엄밀한 의미에서 파노라마라고는 볼 수 없고 일종의 트릭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진은 필름의 한 컷에 한 장의 사진을 저장하지만 파노라마 카메라라는 여러 개의 렌즈가 장착되어 있거나 렌즈 부분이 회전하면서 넓은 범위를 연속된 몇 컷의 필름에 저장한다. 그러나 자동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은 필름의 세로 비를 줄여 상대적으로 가로비가 길게 찍히도록 한 것으로 크게 확대했을 경우 파노라마 촬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카메라를 고정하고 기준 점을 잡는다
노출 보정을 통해 노출 값을 최대한 일치시킨다
렌즈 특성으로 인한 이미지 왜곡을 고려한다
보통 자동 카메라는 초점거리가 짧은 준광각 렌즈를 사용한다. 따라서 한 컷의 사진에 넓은 부분을 촬영할 수 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위나 아래쪽을 향하는 것처럼 카메라 앵글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화면의 가장 자리나 피사체에 왜곡이 생길 수 있다. <사진 15, 16>의 샘플 사진의 경우도 각각의 경우에는 거의 정상적인 사진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사진을 이어 붙인 <사진 17>를 자세히 보면 가운데 이어 붙인 부분에서 좌우의 크기나 위치가 어긋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따라서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는 카메라로 여러 번 샘플 촬영을 해서 이러한 특성을 파악하고 있으면 실제 촬영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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