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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 연꽃 재배
1. 품종
가. 우리나라의 자생 백련
현재 국내에서 보존되어 재배되는 백련은 크게 8가지로 구분 할 수 있다.
※ 이 백련의 분류는 한국연꽃문화협회 회원이신 김두용님(전북 정읍)이 현장을 중심으로 정리 한 내용입니다.
① 무안백련
○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회산지에 자생하는 연이다.
○ 식용이나 우리나라 최초로 연 축제의 붐을 일으킨 품종이다.
○ 꽃은 대형이며, 꽃잎 끝에 약간 분홍색이 비친다가 만개시에는 백색으로 변화한다.
○ 개화 수는 적고, 뿌리의 크기가 크고, 품질이 좋다.
○ 최근에 농업용으로 재배도 되는 품종이다.
② 광주 매곡동 연
○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에서 키우던 품종이다.
○ 충남 아산시 성전면에 있는 인취사를 거쳐 전국에 많이 보급된 품종 이다.
○ 특성은 잎에서 향기가 나고, 잎 표면의 돌기가 거칠다.
○ 연밥의 특성은 끝이 올라가서 전체적인 모습이 컵 모양이나 중앙부분 은 평평한 형태이며, 연실 주변이 위로 올라간 형태다.
○ 연실의 수는 적은 편(15~25개)이다.
○ 연근은 생장점부분과 끝 한마디가 가느다란 특이한 형태를 지닌다.
③ 강진 금당지 연
○ 강진군 성전면 금당리에서 자생하는 종이다.
○ 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홍련에서 색이 변화되었다고 하나,확인 할 수 없다.
○ 독립기념관, 춘천, 작천 용동제에도 이식된 품종이다.
○ 잎의 돌기는 매곡동종에 비해 부드러운 편이다.
○ 연밥의 특성은 가장자리가 밑으로 쳐져서 캡(모자)모양으로 되어 있고, 매곡동종보다는 연방안의 연실의 수가 많다.
○ 연근은 식용연근과 유사하다.
○ 연밥이 홍련의 연밥과 유사하다.
④ 전주시 다가동 연
○ 전북 익산시 여산면 가람 이병기 선생님 생가에서 기르던 것이다.
○ 가람 이병기 선생이 원광대에서 구하여 댁에서 기르던 것을 가람 선생과 친척 되는 전주 이강주 전문제조회사의 홍사장댁(다가동)에서 보존되어온 품종이다.
○ 전주 원동 이강주 공장, 전주 정혜사, 김제 원평 쌍용사 입구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 잎색이 연두색에 가깝고, 꽃봉오리의 끝이 안토시안색소가 약간 보이나 화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 개화수가 많고 종자수가 많으며, 연실이 백련중에서 가장 작다.
⑤ 해남 청룡지 연
○ 전남 해남군 옥천면 청룡지에서 자생하는 품종이다.
○ 잎 표면에 돌기가 없이 부드럽다.
○ 연밥의 모양은 와인잔과 유사한 형태로 중앙과 끝이 거의 같은 위치에 오는 평평한 모양이다.
○ 연방의 연실은 15~25개 정도로 적은 편이다.
⑥ 강진 한치마을 연
○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치마을 언양김씨 종가의 보존 품종이다.
○ 연밥의 모양은 깔대기 모양으로 중앙이 약간 안으로 들어간 형태며, 연실이 수가 30~40개로 다실종이다.
○ 연밥이 꺽여서 거꾸로 매달려도 연실이 빠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
○ 마을에서 외부로의 반출을 금하고 있다.
⑦ 청양 정산 연
○ 충남 청양군 정산면사무소에 보존된 종으로 400여년의 역사가 기록된 품종이다.
○ 대개의 특성은 강진 금당지 종과 유사하나 잎의 돌기가 거칠다.
○ 종자가 자련과 유사하게 둥근 것이 특징이다.
○ 이식이 불가능하다는 속설이 있어 보급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 최근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박삼균님이 증식 중에 있다
⑧ 시흥 관곡지 연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에 자생하는 품종이다.
○ 관곡지는 시흥시 향토유적8호로 70여평의 연못인데, 조선조 1463년 중추원 부사로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 온 강희맹선생이 직접 가져다 심었다고 한다.
○ 시흥시 홍보자료에 꽃 끝이 약간 붉다는 것을 보면 무안백련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 우리나라의 자생 홍연
① 반야월 재래홍연
○ 대구광역시 동구 대림동 수로에 자생하는 연이다.
○ 꽃이 대형이며 꽃의 개체수가 많다.
○ 인근의 대구와 경산 지방에도 동종의 화련이 많이 있다.
② 경남 함안 법수홍연
○ 경남 함안군 법수면의 저수지에 자생하는 꽃연이다.
○ 최근 주변의 개발로 매몰위기에 처한 것을 애호가 한분이 보존하고 있 는 귀중한 연이다.
○ 지역의 애호가들이 보존 및 확대보급에 힘쓰고 있는 품종이다.
다. 최근에 도입된 주요 신품종
- 홍황연 : 대형, 홑꽃, 황색변이
- 영부인 : 대형, 홍연, 홑꽃, 선명
- 칼로리나여왕 : 대형,홍연, 홑꽃, 선명
- 중일우의홍 : 소형,홍연, 겹꽃, 완연
- 그랜드스램 : 소형, 홍연, 겹꽃, 완연, 다화
- 조이플아이스 : 소형, 홍연, 겹꽃, 완연
- 홍일 : 소형, 홍연, 겹꽃, 완연, 진홍색, 다화
- 황연 : 미국자생, 대형, 노랑, 홑꽃
- 엠프레스 : 대형, 백연, 홑꽃, 분홍무늬
- 그린메이든 : 소형, 홍연, 겹꽃, 완연, 다화
- 베이비 돌 : 소형, 백연, 컵모양 완연, 다화
- 튜립 : 소형, 백연, 튜립모양, 완연, 다화
- 자이언트 : 대형, 황색, 홑꽃, 수세강함, 연한황연
- 벳씨 : 중형, 빨강, 홑꽃, 선명
- 루부라 : 대형, 빨강, 홑꽃, 수세 강함.
- 백화건연 : 대형, 흰색, 홑꽃, 수세 강함.
- 금태양 : 2006년 도입품종
- 심수홍연 : 2006년 도입품종
- 황모란 : 백색, 홑꽃
- 소작약 : 백색, 소형, 홑꽃
- 소무비 : 복숭아빛, 소형, 홑꽃
- 서호홍연 : 분홍, 홑꽃
- 화이트 쟈드 : 홑꽃
- 미세스페리 : 분홍, 겹꽃
- 함소련 : 분홍, 홑꽃
- 천삼연 : 분홍, 홑꽃
- 향백연 : 백색, 홑꽃
- 레드스카프 : 진한핑크, 소형, 홑꽃
- 묘련 : 연분홍, 대형, 겹꽃(잎이1000여장)
※ 이 외에도 수많은 심품종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2. 연못에서 기르기
가. 알맞은 연못
○ 오래전부터 있는 연못은 우선 찬물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 좋다.
○ 주변에 농장이 있어 농약 오염의 위험성이 없으면 좋다.
○ 최대 물 깊이가 1.7m는 넘지 않아야 한다.
○ 또 심을 때 물을 뺄 수가 있으면 더 좋다.
○ 갈대, 부들, 올미 등 수변식물이 있으면 연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므로 제거해야한다.
○ 한 연못에 여러 종류를 심을 경우 통속에 심는 것이 좋다.
이렇게 심으면 통속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섞일 염려가 없다.
나. 사전 준비
○ 찬물이 들어오는 곳은 가급적 물도랑을 돌려서 봄부터 초여름까지 물이 너무 차지 않게 한다.
○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일 경우 시멘트를 사용하였으면 시멘트 독을 우려 낸다.
- 이 경우 불쌍하지만 작은 벌레가 들어가서 살 수 있으면 된다.
○ 흙은 깊으면 깊을수록 좋은데 물깊이를 조절해야한다
- 물 깊이는 30cm를 넘고 항상 물이 있으면 가능하다.
- 물이 너무 깊으면 수온이 올라가지 않아 초기 생육이 떨어진다.
- 물이 너무 깊으면 줄기가 자라는데 영양을 많이 소모하여 꽃을 피우 지 못한다.
- 적당한 깊이는 30~50cm정도(연밭주인 추측)이고, 1m를 넘지 않으 면 좋다.
다. 씨연근(種根) 준비
○ 씨 연근은 미리 예약을 하고 4~5월에 심는다.
○ 먼저 꽃 색을 고른다.
- 흰 꽃을 피우는 연 : 전남.북, 충청도 일원 자생지.
- 분홍색을 피우는 연 : 대구인근과 경남, 전남북의 자생지.
- 최근에 외국에서 들어온 황금색등 다양한 색의 연꽃.
○ 씨 연근의 크기는 곁가지가 두세 개 달린 1kg정도가 좋다.
○ 씨 연근은 수확 후 바로 심거나 2~3일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라. 심기
○ 연못의 물을 적당한 깊이로 뺀다.
- 너무 깊은 곳이 있으면 가장 자리만 심어두면 안으로 땅속줄기가 뻗 어간다.
○ 씨 연근의 크기에 따라 정당한 간격으로 심는다.
- 연못 전체에 심을 수 있을 경우 2m폭에 1m간격으로 심는다.
- 물이 깊어 심지 못하면 1m정도의 폭으로 가장자리에만 심는다.
- 깊은 곳에는 구덩이를 파고 씨연근을 묻는다.
○ 심은 후 물 깊이를 얕게하여 초기 수온확보에 신경을 쓴다.
3. 논에서 기르기
가. 알맞은 논
○ 물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좋다.
○ 농약(특히 제초제)의 유입 위험성이 없으면 좋다.
○ 찬물이 나오는 곳은 성장이 늦으므로 사전에 준비를 해야 한다.
나. 사전 준비
○ 찬물이 나는 곳은 가급적 물도랑을 돌려서 물을 댄다.
○ 논둑은 벼 재배 때 보다 약간 높고 두껍게 한다.
○ 인근 논으로 땅속줄기가 뻗어가서 방해가 되므로 방지시설을 설치 한다.
- 시설이 불가능하면 보이는 대로 제거 한다.
○ 잘 썩은 퇴비와 밑거름을 주고, 깊이갈이를 한 후 고르기 작업을 한다.
다. 심기
○ 크기에 따라 적당한 간격으로 심는다.
○ 종자연이 많으면 베게심어 꽃대가 많이 나오도록 한다.
○ 심을 때 큰 뿌리가 논의 안쪽으로, 약한 것을 바깥쪽으로 심는다.
○ 논두렁 가까이에 심을 때는 싹이 있는 부분을 논 안쪽으로 보도록 심는 다.
- 땅속줄기가 뻗을 때 논 안쪽으로 가도록 유도한다.
○ 씨 연근의 크기에 따라 정당한 간격으로 심는다.
- 대체로 2m폭에 1m간격으로 심는다.
○ 심은 후 물 깊이를 얕게하여 초기 수온확보에 신경을 쓴다.
○ 작은 면적에 여러 종류를 심을 경우 통 재배를 하면 좋다.
라. 관리
○ 심은 후 물깊이를 낮에는 얕게, 밤에는 깊게하여 온도를 조절한다.
○ 연잎이 자리를 잡기 전에 생기는 잡초는 손으로 뽑아준다.
- 이때 발자국이 많이 남지 않도록 주의한다.
- 발자국이 많이 남으면 땅속줄기의 뻗음이 좋지 않다.
○ 물이 마르지 않게 주의하고 적당한 시기에 추비를 준다.
- 이때 잎에 비료가 묻으면 마르므로 반드시 털거나 씻어준다.
○ 새잎이 전개되는 초기에 인근에 있던 진딧물이 연잎으로 몰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 전용약제를 한차례 뿌려 방제한다.
- 진딧물 약을 뿌릴 때 희석배수를 꼭 지키고, 어독성이 약한 약제를 선 택한다.
4. 집에서 기르기
가 화분
○ 그릇은 가급적 크고 원형이 좋다.
○ 윗면과 아랫면의 둘레가 차이가 나는 사발형 용기는 땅속줄기가 뜨는 등 생육에 좋지 않다.
- 그 이유는 땅속줄기가 연통을 따라 계속 뻗어가는데 깊이가 차이가 나서 줄기가 밖으로 나오게 된다.
- 가급적 밑 부분이 좁은 원형의 통에는 연을 심지 않도록 한다.
○ 연은 땅속줄기가 계속해서 앞으로 뻗으므로 각이 있는 그릇은 줄기 뻗음을 방해한다.
나. 준비
○ 화분에 물을 담을 수 있는 공간 1/3정도만 남기고 모두 흙을 채운다.
○ 흙은 1년을 사용할 경우 논흙이 좋고, 구하기 어려우면 밭 흙을 사용 한다.
○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하여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
다. 심기
○ 적당한 크기의 종근을 한 뿌리 정도 심는다.
○ 종근의 정아가 아래로 향하도록 심는다.
○ 종근을 화분 한쪽 끝에 심는다.
○ 정아부분을 화분의 대각선으로 놓아 초기 온도 확보에 유의한다.
라. 관리
○ 심은 후 물을 줄때는 비닐을 깔고 물을 주어 흙탕물이 일어나지 않게 주의한다.
○ 흙탕물이 일어나면 수온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
○ 물깊이를 낮에는 얕게, 밤에는 깊게하여 온도를 조절한다.
○ 연잎이 자리를 잡기 전에 생기는 이끼는 수시로 제거하여 수온을 높여 준다.
○ 물이 마르지 않게 주의하고 증발되는 양만큼 수시로 보충한다.
○ 화분 수가 많으면 물을 주는 것도 벅찬 일이므로 자동급수 장치를 하는 것이 좋다.
○ 잎 색을 보아가며 화분용 비료나 일반 비료를 적당량 준다.
○ 새잎에 진딧물이 붙으면 잡아준다.
- 마리수가 적으면 손으로 잡아주고, 많으면 가정용 세제를 적당량 희석 하여 분무기로 뿌려준다.
○ 겨울나기는 웬만한 추위는 화분에 물을 가득 채워두면 가능하다.
○ 추운지방에는 다음과 같이 조치한다.
- 화분의 물이 있는 부분에 낙엽이나 왕겨를 채운다.
- 낙엽을 채운후 부직포 등으로 덮믄다.
- 화분 바깥에 블록이나 이엉으로 담을 만든 후 왕겨를 채워 넣는다.
5. 재배 사례
※ 이 내용은 한국연꽃문화현회 회원이신 김철수님(충남 천안)의 사레입니다.
가. 화 분
○ 원형이나 타원형(楕圓形)으로 준비하는 것이 연근이 뻗어 가는데 좋다.
○ 타원형의 크기는 70 ×160 ×32㎝정도의 새지 않는 붉은 고무 통을 준 비한다.
○ 네모난 통은 뿌리가 뻗어 나가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나. 화분 놓는 위치
○ 10시간 이상 햇빛이 강하게 드는 곳이어야 생육, 개화가 양호하다.
○ 태풍(강한 바람)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곳이 좋다.
다. 화분 자리 잡기
○ 옥상이나 바닥이 포장된 곳에 놓을 경우 화분 밖의 둘레를 벽돌로 쌓아 (조립) 놓는다.
○ 미관상 좋을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뜨거운 여름 햇빛이 뿌리 부분의 통 에 비추어 지나치게 수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 땅에 묻을 경우 적당한 장소를 파고 통을 묻되 위 부분이 붉은 벽돌 2 장정도 남도록 묻는다.
○ 묻은 후 붉은 벽돌 2장 정도를 쌓아 통 밖을 두르면 좋다.(시멘트로 쌓 는 것이 아님)
라. 배양토 준비
- 배양토는 자연의 상태에서 자라도록 해야 할 연을 일정한 그릇 속에 자 라게 해야 하므로
- 인위적으로 비료성분이 풍부한 흙을 조합한 것이다. 그러므로 배양토를 조합 토라고도 한다.
○ 흙(土壤)
- 밭 흙이나 논흙을 쓰되 밭 흙에는 호기성(好氣性)세균들이 물 속에 잠기면 죽어 썩게 되므로 건강한 연근이 아닐 경우 썩을 염려가 있으 므로 논흙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 또한, 논흙은 수생(水生)식물이 자라기 적합하므로 연 기르기에 바람 직하다.
- 벼 그루터기나 짚이 들어가지 않게 논흙을 연통에 채울 만큼 준비한 다.
○ 부엽토(腐葉土)
- 낙엽(참나무, 밤나무 잎)을 다른재료를 넣어 썩혀 쓰면 좋으나 일반 가정에서 쉽지 않으므로
- 넓은잎나무가 우거진 산에 가서 나무 아래 쌓인 썩지 않은 낙엽을 제 치고 두껍게 썩은 부엽을 4되 정도 취한다.(완전히 썩은 것을 파내 고 그 자리는 낙엽으로 다시 덮어 보호해준다.
- 농가에서 3년쯤 썩은 퇴구비를 구해도 좋다.(단 퇴구비는 많이 쓰면 안 된다.)
○ 재[회(灰)]
- 일반적으로 나뭇재[목회(木灰)]보다는 풀잎이나 볏짚을 태운 재[초회 (草灰)]가 좋다. 1되 정도면 된다.
○ 덩이 거름(옥비)
- 시중에 판매하는 것을 구하여 쓴다.
- 한 통에 15-20개 정도면 된다.
○ 배양토 만들기
- 준비된 논흙과 부엽토, 재를 골고루 섞는다.
마. 연 심기
○ 연의 특성
- 연못의 연은 해마다 돋아나 오르나 연은 1년 생 풀로 봐야 한다. - 봄에 심은 뿌리는 새로운 뿌리를 뻗어 연근을 늘리고 뿌리 끝 부분에 양분을 저장한 후
- 어미 뿌리는 죽는다. 그러므로 연 뿌리는 2년생이 없다.
○ 품질 좋은 종근(種根)
- 종근은 온전한 마디가 2∼4개 있는 굵은 것으로 마디에서 올라 온 새 순들이 다치지 않은 것이 좋다.
- 온전한 2마디 이상이어야 당년(當年)에 꽃을 피울 수가 있다.
○ 심는 시기
- 4월 상순에서 5월 초순까지(대체로 그 지방의 못자리 하는 시기와 같 으면 가능하다.)
○ 심는 개수
- 1통에 1뿌리를 원칙으로 한다.
- 1년 후 이듬해 봄에 캐 보면 7∼8개의 꽃을 피 울 수 있는 연근과 작은 것들로 가득 차 있다.
- 2개 이상 심을 경우 세력이 약해질 수 있다.
○ 갈아 심기[替植]
- 매년 캐내고 다시 심기를 반복한다.
- 흙은 그냥 써도 되나 황토나 생석회를 약간 넣어 주고 거름은 해마다 같은 량을 밑거름으로 넣어준다.(같은 흙으로 4년 재배해도 지장이 없었음)
○ 심는 방법
- 자리를 잡고, 연 심기를 기다리는 통속에 논흙과 재, 부엽을 섞은 흙 을 10cm 깐다.
- 이 때 썩은 소나 돼지 뼈 몇 개를 넣어 주면 좋다.
- 그 위에 구슬거름[옥비]15∼20개를 하나하나 떼어서 흙에 박는다.(깔 아준다.)
- 그 위에 다시 흙을 5cm 가량 깐다.
- 그 위에 준비된 연근을 중앙에 놓는데, 뻗어 나갈 새순이 아래를 향하 게 끊어진 아랫부분이 위를 향하게 놓는다.(수평으로 놓아도 제 스스 로 알아서 자란다.)
- 다시 7cm 정도의 두께의 흙으로 연근을 덮는데 연 마디에서 올라온 새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이 때 흙을 다져 줄 필요는 없다.
- 마디마디에서 나온 새순이 흙 밖으로 나올 수 있으나 지장이 없다.
- 흙 위의 공간에 물을 가득 채우는데 수돗물은 받아 놓았던 것을, 지하 수는 그대로 넣어 주도록 한다.
바. 화분(蓮桶)관리
○ 물 관리
- 물은 언제나 통에 가득 차도록 채워 주기만 하면 된다.
- 연 뿌리가 활동하여 자정(自淨)시키기 때문에 물을 갈아주지 않아도 썩지 않는다.
- 처음 1∼2개월간에는 푸른 해캄[이끼]이 끼는데 수온을 높이기 위해 걷어 내주면 된다.
- 물의 보충은 아침에 일어나 화분에 물 주듯 매일 하도록 한다.
- 수돗물은 받아 놓았던 것을, 지하수는 그대로 쓴다.
- 연 통 옆에 받아 놓아 수온이 연 통속의 수온과 같다고 생각되면 낮 에 보충해도 지장이 없다.
- 6월 중순이후 8월 말 까지는 물을 아주 많이 필요로 한다.
- 하루에 한 양동이 정도의 물을 증산시킨다고 보면 된다.
- 이 때 물 관리가 소홀하여 말리게 되면 꽃을 볼 수가 없으므로 물 채 워주기를 철저히 한다.
- 한낮에 차가운 물을 자주 넣어주면 꽃을 볼 수가 없다.
○ 잡초 제거
- 잎이 무성해 지기 전에는 잡초가 돋아나는데 다 뽑아 주도록 한다.
- 특히 세력이 왕성한 수생식물(미나리, 골풀,부들, 줄, 갈대 등)은 절 대 연 통속에서 자라서는 안 된다.
○ 방풍(防風)설비
- 한정된 통속에서 자라므로 물깊이가 얕다.
- 따라서, 바람이 강하게 불 때 연 잎이나 줄기 가 상할 수 있으므로 지 지대를 세워 주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비료주기(施肥)
- 굳이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
- 욕심을 부려 화학 비료를 줄 경우 실패 할 수 있으므로 화학 비료는 쓰지 않는다.
- 장마 후 연이 약해졌다 싶으면 짚이나 풀을 태운 재를 몇 줌 통속의 물에 넣어주면 좋다.
※ 화분을 이상과 같이 관리하면 백련인 경우 최대 10송이 가까이 꽃 을 피울 수 있다.
○ 병·충해 방제
- 건강한 연근을 심었을 경우 병이나 벌레의 피해가 거의 없는 편이다.
- 가끔 연 잎을 갉아먹는 벌레가 눈에 띄는데 손으로 잡아준다.
- 연잎자루에 진딧물이 집단으로 붙는 경우가 있는데 손으로 비벼 구제 하면 된다.
- 연 통의 개수가 많거나 진딧물이 심하게 생길 경우 전용약제를 쓴다.
- 그러나, 가급적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 월동 관리
- 가을이 되면 연잎은 갑자기 세(勢)를 잃고 조락(凋落)해 간다.
- 몇 번의 서리 가 내린 후 얼음이 얼기 전(12월 상순쯤)에 작업을 한 다.
- 땅에 묻은 것은 물을 가득 채우고 그대로 얼려도 괜찮으나 추위가 심 한 지역이어 얼어 죽을 염려가 있다고 생각되면
- 가을의 마른 낙엽을 모아 통을 푹 덮어 주고 낙엽이 날리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주면 안전 하다.
- 옥상이나 포장된 마당의 연도 같은 방법으로 겨울을 나게 한다.
- 북쪽이 막힌 건물 앞의 땅에 묻은 연 통은 물만 채워 노출 된 대로 얼려
- 2002년 겨울의 혹한 -영하 20℃정도-지냈음에도 동사하지 않 음; 경기평택, 충남천안 지방)
○ 연근 캐기
- 3월말 고무장갑을 끼고 미꾸라지 잡듯 새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캔다.
- 굵은 뿌리로, 2∼4마디가 확보되도록 잘라 빈 통에 넣고 물을 채워놓 는다.
- 이 때, 연근이 물위로 떠오르므로 물 속에 잠기도록 벽돌이 돌로 눌어 놓는다.
- 4월초가 되면 캐낸 통에 지난해 썼던 흙으로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 뿌리를 캔 후, 가급적 빨리 심는 것이 연근이 몸살을 하지 않고 새싹 이 돋는데 도움을 준다.
수련 재배
※ 본 내용은 한국연꽃문화협회 제2대 회장이신 이훈님(서울 강동구 상일동/길동난원)이 집필하신것을 옮겼습니다.
1.개요
우리나라에서 수련을 기르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황해도 장산곶에서 나는 꼬마수련을 각시수련(애기수련)이라고 한다는 한국식물도감(이영노선생 저) 이외에 수련에 관해 기록된 근거를 아직 보지 못 하였으며, 국내에 이렇다 할 수련자생지가 알려지지 않고 있고, 본인이 55년 전 고향의 학교연못에서 백색수련(N.odorata)을 옮겨 심었던 것 등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수련을 가꾸기 시작한 것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한 시기 이후로 추정된다.
초기에 도입된 품종은 교배종이 아닌 자생수련으로 백색품종인 N.odorata. N.tetragona. N.tuberosa. 였으며. 본격적으로 교배종의 도입육종이 시작된 것은 2000년을 전후해서 미국.일본.중국.동남아.이스라엘.등의국가로부터식물수입이자유로워 지면서부터이다.
현재는 150여종의 수련품종이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신품종은 육종가의 노력으로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평가되고 있다.
2.수련과(睡蓮科)식물
수련(睡蓮)이라는 말은 오전에 꽃이 피고 오후가 되면 꽃이 오무려 들기를 3일 반복하므로 한문으로 조름연꽃이라는 뜻으로 수련이라고 부fms다.
학명으로는 Nymphaeaceae 영문으로는 Waterlily 라고 부른다.
수련과 식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식물은 아래와 같은 품종이 있다.
가. 순채속( ?菜 Brasenia schreberi)
○ 순채는 횟집에서 식사에 앞서 나오는 고사리보다 미끄러운 점액질 채소 로 꽃은 7-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줄기는 우무같은 점액질의 투명체 로 덮인 식용채소다.
나. 개연꽃속 (萍蓬草 Nuphar pumilum)
○ 개연꽃(Nuphar japonicum ) 근경이 굵으며 굵은 줄기와 잎이20-30cm 물위로 솟아 자라고 노란색의 꽃을 피웁니다. 번식이 느리며 잎이 갈색 을 띠는 원예용 개연꽃도 있다.
○ 왜개연꽃(Nuphar subintegerrimum)근경이 개연꽃보다 가늘고 물에 뜬 줄기와 잎은6-10cm 노란색 꽃을 피우며 주두가 붉은 꽃은 남개연 으로 별도 분류합니다. 우리나라 여러 곳에 자생지가 있다.
다. 가시연꽃속(?實-검실 Euryale ferox)
○ 가시연꽃은 몸 전체에 가시가 퍼져나며 자색의 꽃을 피웁니다. 씨앗은 분홍색 육질의 가종피에 쌓여 떠다니다가 물에 갈아 앉으면 내년에 새 싹을 올린다. 1년생 수초로 씨앗으로 월동하며 씨앗은 강장 건위 진통 용 약재로 쓰인다. 가시가 없는 민가시연꽃도 있다.
라. 수련속 (睡蓮 Nymphaea tetragona)
○ 수련은 온대수련(Hardy waterlily)과 열대수련(Tropical waterlily)으로 구분되며 온대수련은 어름밑 흙속에서 야외월동을 하는 수련으로 다양 한색갈의 꽃을 피우며 인공교잡으로 새로운 품종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 열대수련은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수련으로 온실재배시 15℃ 이상을 유지해 주면 겨울에도 꽃이 핀다.
열대수련은 주간개화열대수련(DaybloomingT/W)과 야간개화열대수련 (Night blooming T/W)으로 다시 구분하며 야간개화 열대수련은 저녁 에 피고 아침 해가 뜨면 오므려 들지만 가을 찬바람이 나면 주간에도 피어 있다.
<이 아이는 밤에만 피는 마륜뷰티라는 이름의 수련입니다>
마. 빅토리아 속(王蓮 Victorla cruziana)
○ 빅토리아는 가시연꽃과 유사한 잎으로 크기가 지름 150cm나 되는 대 형 수련이다.
- 자생종은 V.cruziana와 V.amazonica의 2종이 있으며 미국에서는 이 품종을 인공 수정하여 V.Adventure .V.Longwood Hybrid 와 같은 교잡종을 만들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 빅토리아는 1년생 초화류로 씨앗으로 월동하며 콩알크기의 씨앗은 반 드시 물속에 넣어서 관리해야 된다.
바. 연꽃의 분류에 대하여
○ 우리나라의 각종식물도감 국가표준식물목록 식물원 공원 등에서는 아직 도 연꽃을 수련과식물로 분류하고 있다.
○ 그러나 중국이나 일본 미국에서는 1993년 이후 연꽃을 연꽃과(Nelumbonaceae)식물로 별도로 분류한다.
○ 해부학 형태학 식물화학적 으로 볼 때 연꽃은 수련과식물과 구분된다는 것이다.
근거:Molecular studies of the Nymphaeaceae(Water GardenJournal,Winter 1993)
3. 수련과 연꽃은 어떻게 다른가?
○ 삼국유사 탑상편에도 기록되어있는 연꽃은 불교전래와 함께 더러운 곳 에서 자라면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離諸染汚(이제염오)의 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 연꽃은 불교전래 이전부터 우리나라에 자생하였으며 불교에서 연꽃을 숭상하므로 더욱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 그러나 수련이라고 하면 아직도 많은 분들이 연꽃이 물에서 자라니까 수련(水蓮)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
수련이 연꽃 말고 따로 있는가? 등 아직도 수련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 지 않은 식물이다.
○ 수련과 연꽃의 외견상 차이점을 열거하면
- 잎과 줄기: 연잎은 물에서 1m이상 높이 올라와 자라며 비를 맞아도 물방울이 잎에 묻지 않고 흘러내린다.
- 수련 잎은 물에 떠서 자라며 비가 오면 잎이 비에 젖어 반짝인다.
- 꽃과 열매: 연은 1m정도 높이에서 꽃을 피우며 향이 짙어서 꽃이 많 이 필경우 골이 아플 정도다. 꽃이 진 뒤에는 반드시 벌집 같은 연밥에 씨앗이 열린다.
- 수련은 수면에서 10cm 미만의 꽃대를 올려 꽃이 피며 꽃이 지고 난 뒤에는 꽃대가 물속으로 들어가 씨앗을 익힌다.
- 뿌리줄기(根莖 rhizom):연꽃의 근경은 가을이 되면 영양을 저장하여 근경채소(연근)로 식탁에 오르며 끝부분의 생장점은 다음해 새싹을 티운다. 새로 나온 싹은 1년에 10여m를 자라며 논두렁도 쉽게 뚫 고 지나간다. 땅속연근은 새싹에게 양분을 보급하고 썩어버리므로 매년 새 연근을 심어야 된다.
- 수련의 근경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년에 50cm 미만을 자라 며 묵은 근경에서도 계속해서 새싹을 올리는 숙근초와 같다.
4. 온대수련(Hardy waterlily)
○ 온대수련은 추운겨울에도 실외에서 월동 할 수 있는 튼튼한 수련을 말 한다.
○ 자생수련은 대부분 백색이며 아침에 꽃이 피고 오후에는 오므려 들기를 3일간 반복한다.
○ 다양한 색깔의 교배종 수련은 120여년전 프랑스의 육종학자 마리악 (Marlic)에 의해시작 되었으며 등록된 품종은 400여종이 넘고 있다.
○ 온대수련의 특성
- 근경 : 흙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새싹과 꽃을 올리며 영양번식 한다.
- 잎 : 탄소동화작용을 하며 근경에서 올라온 줄기와 연결된 부분의 잎 이 갈라진 부위(sinus)는 사람의 지문처럼 수련의 품종을 구분 하는 역할을 한다.
- 꽃 : 연꽃과 같이 첫날은 암술이 수정을 하고 수술은 3일차에 꽃가루 를 날리므로 자가 수정이 되지 않는다.
- 햇볕 : 꽃을 피우려면 하루에 6시간이상 직사광선을 쬐어야 된다.
일조가 부족한 곳은 백색수련(자생종)을 심는 것이 유리하다.
- 물 : 물의 깊이는 15-30cm 정도에서 잘 자라며 소형종은 10cm 정 도면 된다.
5. 열대수련(Tropical waterlily)
○ 열대수련은 온대수련보다 꽃이 크게 피고 꽃의 색깔이 아름답고 다양하 며 향기가 짙어 우리나라 에서도 온실을 갖추면 겨울에도 꽃을 피울 수 가 있다.
○ 온실이 없는 가정에서는 서리가 오기 전에 작은 그릇에 담아 창가에 두 고 월동을 시키면 해마다 열대수련 꽃을 볼 수 있다.
○ 열대수련의 적정온도는 21℃ 정도다.
○ 열대수련의 특셩
- 근경 :온대수련에 비해 큰 몸을 지탱하는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으 나 근경에서 영양번식을 하는 품종이 적으며 잎이나 씨앗으로 번식한다.
- 꽃: 꽃이 크고 다양한 색상을 가지며 동시에 7송이 이상의 꽃을 피우 기도 합니다. 나일강의 청색연꽃은 열대수련의 꽃을 말합니다. 수 술의 늦은 꽃가루 방출로 자가 수정이 불가능 하다.
- 잎 : 온대수련보다 잎이 크고 가장자리가 거칠며 잎과 줄기가 연결되 는 곳에 새싹이 나는 잎 번식(viviparous growth) 품종이 많다.
- 햇볕 : 개화를 위해서는 매일 8시간의 일조시간이 요구되나.
우리나라의 겨울온실에서도 개화가 잘 된다.
6. 수련심기
수련을 심는 방법은 논과 큰 연못에 수련을 직접심어 번식과 전시를 목적으로 재배하는 경우와 , 집안의 작은 연못이나 그릇을 이용해서 수련을 심고 감상하는 방법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집주변에 수련을 심고 감상하는 Water Gardening 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 니다.
가. 품종선택
수련을 심고자 하는 장소의 넓이와 조화되는 색깔에 따라 수련의 품종을 선택합니다. 수련의 크기는 심는 못의 크기와 비배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재배경험으로 보아 품종을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 소형종
헬보라. 멕시카나. 오로라. 수. 각시수련. 페리스 베이비레드. 엘리시아나. 붉은 거미. 루부라. 월터피글 인디아나.
○ 중형종
훌겐스. 츠로마텔라. 로즈아레이. 별빛. 무레. 화이어 크레스트.
○ 대형종
아트랙션. 알엔시엘. 글래드스톤. 마담꼬네. 화이어오팔. 샤렌스트론
※ 이상 구분은 주관적인 것이며 대형으로 구분하는 아트랙션도 작은 그릇 에 심어도 세력이 약할 뿐 개화가 가능합니다.
나. 심는 그릇
○ 그릇의 재질은 도기, 자기, 플라스틱 모두 가능하나 월동을 위해서는 고 무재질의 용기가 가장 유리합니다.
○ 그릇의 모양과 크기는 위쪽이 벌어진 그릇이 햇볕을 많이 받아 생장에 좋으며 큰 그릇 일수록 잘 자랍니다. 소형종은 세숫대야 크기의 그릇에 심어도 잘 자랍니다.
다. 심는 흙
심는 흙은 오염되지 않은 논흙이 생장에 가장 좋으며 밭 흙과 산 흙을 사용할 경우 유기질의 함량을 높이기 위해 완숙퇴비를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과다한 유기질비료는 이끼가 생기므로 고려해야 됩니다.
라. 심기
○ 그릇의 1/3은 흙과 완효성구비를 조금 섞어서 넣고 1/3은 비료가 섞이 지 않은 흙을 넣으며 수련의 근경은 표면에 윗부분이 조금 보일 정도로 심습니다.
○그리고 제일위에는 잔자갈이나 굵은 마사를 3센티 정도 덮어 물을 줄때 흙탕물이 일지 않게 해줍니다.
○ 물을 줄때는 넓은 접시를 위에 얹고 천천히 물을 주어 흙이 파이는 것 을 방지합니다.
7.관리
가. 일조
햇볕이 가장 잘 드는 곳에 두어야 하며 오전 햇볕은 탄소동화작용에 필수적입니다. 하루에 최소 6시간이상 햇볕이 들게 해주어야 꽃을 잘 피웁니다. 비닐을 투과한 햇볕은 20%이상 일조효과를 감소시켜 줍니다.
나. 물주기
그릇 가득히 물을 부어주고 증발하면 보충하는 정도로 물을 보충해 주면 됩니다. 물갈이는 비료를 과다하게 주거나 이끼가 많이 발생했을 때를 제외 하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돗물을 그냥 주는 것도 무관합니다.
다. 거름
수련이 자라는 것을 보아가며 고형비료를 흙 속에 넣어주거나 완숙퇴비를 조금씩 보충 해주는 정도로 거름을 합니다. 요소나 복합비료 등을 과다하게 주는 것은 수련을 죽이기도 합니다. 거름은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8. 월동관리
가. 온대수련
○ 수련의 근경은 연꽃의 근경보다 표면에 올라와 있으므로 흙의 표면이 얼지 않게 해야 합니다.
○ 물을 충분히 채워주어야 동해를 방지 할 수 있습니다.
○ 고무통 재배시 남부지방에서는 물을 가득 채워두고 매트로 위를 덮은 뒤 비닐로 한겹 싸주면 월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부이북에서는 땅을 파고 화분을 묻은 뒤 매트를 덮고 비닐을 덮어야 월동이 됩니다.
○ 기타 돌절구 플라스틱 도기에 재배하던 수련은 연못이나 논으로 옮겨 물을 가득히 채워주거나 그릇을 얼지 않는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나. 열대수련
○ 그릇에 담은 채 온실로 옮기면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 온실이 없거나 가온 할 시설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는 줄기와 뿌리를 잘 라낸 근경을 작은 그릇에 옮겨 심은 뒤 창가에 두고 물을 채워준 뒤에 햇볕을 받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 근경을 신문지에 싸고 비닐주머니에 넣은 뒤 4℃의 냉장고에 보관하 여 월동을 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온도 유지가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1. 한국수생식물도감 이영노 저 교학사 간 1996
2. Water Gardening. Slocum. Robinson 공저 Timber Press 1996
3. Waterlilies and Lotuses.Perry D.Slocum. Timber Press 2005
4. Encyclopedia of Water Garden Plants.
Greg Speichert. Sue Speichert공저 Timber Press.2004
5. 現代水生花卉. 李尙志 廣東科技出版社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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