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거인이란 개념은 상대적입니다.<BR>지금 말하려는 거인이란 2m이상 혹은 150kg이상인 선수를 지칭합니다.</P>
<P>또한 사이즈만으로 주목받았던 선수들도 거인에 포함시켰습니다.<BR><BR><BR><STRONG><FONT size=3></FONT></STRONG></P>
<P><STRONG><FONT size=3>태초에 거인이 있었으니..<BR></FONT></STRONG><BR>거인에 대한 두려움은 꽤나 뿌리 깊습니다. 제우스는 제위에 오르기 위해 티탄이라 불리던 </P>
<P>거신들과 기나긴 사투를 벌였습니다. 북유럽 신화의 거인들은 신들의 탄생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P>
<P> 그들은 올림푸스 신들에 패배한 연약한 그리스 거인들과 달리 라그나로크를 통해 전세계를 화로속 </P>
<P>통구이로 만들어버립니다. 구약성서《사무엘 상》17장에 나오는 불레셋의 장군인 골리앗은 이스라엘 </P>
<P>침공시 최전선을 책임졌던 맹장이었죠. 골리앗의 강함은 백전노장이라 불렸던 경험치보단 2.9미터로 </P>
<P>알려진 거대함에 기인합니다.<BR><BR>뿌리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 흔들린다고 했던가요.. <BR>거인들의 숨결은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헐크 호건 이전 WWE 최고의 메인이벤터였던 브루노 </P>
<P>사마티노는 600파운드의 거인 헤이섹 칼호운을 상대해야했고,다음 세대 메인이벤터인 헐크 호건은 </P>
<P>킹콩 번디와 안드레이 더 자이언츠,어스퀘이크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어떤 시대, 어떠한 장소에서든</P>
<P> 거인들은 프로레슬링무대를 활보했고,활보하는 중이며.. 앞으로도 나타날 겁니다.<BR>압도적인 크기만으로 범인들을 질리게 하고 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거인 캐릭터들은</P>
<P> MMA 태동기에서도 출현합니다.<BR><BR><BR><BR><STRONG><FONT size=3>벗겨지는 베일, 그 안에는..</FONT></STRONG><BR><BR>거인 이미르는 북유럽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독립된 개체입니다. 그는 후에 나타난 오딘을 </P>
<P>위시한 3명의 신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사체는 산산히 해체되어 세상을 만드는데 이용되고 </P>
<P>그의 출혈로 의한 홍수는 나머지 거인들을 익사시킵니다.<BR><BR>UFC에 등장한 최초의 거인은 테일라 튤리(188 Kg 188Cm)입니다. 위압스런 체격과 달리 제라드 고듀와</P>
<P>의 경기에서 안면에 킥을 허용하여 26초만에 패배합니다.고듀의 정강이에 이식된 앞니들은 그의 </P>
<P>토너먼트 우승저지에 일조-_-했지만 튤리 본인에겐 가슴아픈 결과였죠. <BR>UFC3에는 엠마뉴엘 야보로프라는 더욱 더 거대한 선수가 등장합니다. 600파운드라는 살인적인 </P>
<P>몸무게를 자랑하며 오직 힘만으로 상대방을 압도해갔지만 경기 중반에 급격히 체력이 고갈되고,</P>
<P>결국 키스 해크니의 펀치 세례에 무너지고 맙니다. 조작된 승부로 메인이벤터와의 경기 이전까지 </P>
<P>보호받았었던 프로레슬링과는 달리 현실에서의 거인들은 너무나도 무기력했습니다. 초기 MMA에 </P>
<P>참전했던 거인들은 대부분 스스로의 체중조차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가로본능에 충실했던 </P>
<P>선수들이었습니다. 잡기에 편하고,잡으면 적지 않은 스포트라이트를 얻을 수 있는 거인들은 다른 선수</P>
<P>들에겐 축복받은 먹이감으로,영리해진 팬들에겐 조소거리로 전락합니다. 초기 UFC에서 성과를 남긴</P>
<P> 거인 격투가는 '북극곰'폴 발렌스(203cm,137kg 18전 9승9패)정도입니다.<BR><BR>k-1에 등장한 최초의 거인은 얀 노르키아입니다. 208cm의 키와 141kg의 몸무게는 자이언트란 </P>
<P>링네임을 쓰기에 적절한 수치였죠. 맷 스켈톤에게 3R KO패를 당하며 데뷔전을 장식한 그는 마이크 </P>
<P>베르나르도전에서 족집게 과외의 진수를 보여줬고 지더라도 KO와 섭미션으로 점철시켜버리는 </P>
<P>나름의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지만 쌓여만 가는 패배는 (21전 6승 15패) 그에 대한 기대치를 점점 </P>
<P>갉아 먹었습니다. 익숙할리없는 MMA경기에도 출전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기회를 놓친 </P>
<P>다른 평범한 선수들처럼 서서히 도태되어갔습니다.<BR><BR>MMA 초기부터 등장했던 가로본능 거인들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기만 합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P>
<P>아직까지도 일본메이저무대에 등장하곤 합니다 브라질의 미지의 강호,프로레슬링계의 괴수,러시아의</P>
<P> 팔씨름왕 등 이미 유통기한 지난 선수들도 있지만 루마니아의 유도왕이나 미국 마이너격투기의</P>
<P> 에이스등 괜찮은 경력의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림받은 스피드와 저주받은 체력은 예정된</P>
<P> 계획표대로 거인들을 몰아갔습니다. <BR>경기 초반에 괜찮은 센스를 보인 적도 간혹 있었지만 그런 정예들도 주어진 운명을 피해가지 </P>
<P>못했습니다. 표유류가 항온동물이라는 기본전제가 바뀌기전엔 가로본능 거인들의 체력저하에 </P>
<P>의한 자멸은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존재합니다. 그들만의 강력한 힘은 고만고만한 선수들에겐 </P>
<P>핵처럼 다가오겠지만 정상급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기엔 그 힘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체중이 </P>
<P>시한폭탄의 타이머로 작용합니다. 브라질에선 35연승을 기록했다(신뢰도는..-_-;;)지만 효도르와</P>
<P> 노게이라에게 초살당했던 줄루.. 메이저인 프라이드&UFC에선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KOTC의 </P>
<P>제왕 댄 보비쉬.. 복싱 4라운드의 제왕이었던 버터빈.. 씨름,스모등에선 과다한 체중이 장점으로도 </P>
<P>작용합니다만 보다 긴 경기시간과 좀 더 다양한 기술및 상황해결책이 필요한 MMA무대에선 </P>
<P>가로본능 거인의 임계점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BR><BR>모든 육질을 단백질로 바꿔버려 거인들의 단점중 하나였던 느린 스피드를 어느 정도 보강한 후 </P>
<P>가로본능 거인들의 최대 장점이었던 폭발력을 극대화시킨 밥샵은 가로본능 거인들중 얼마 안되는</P>
<P> 성공케이스였습니다. 미식축구출신 프로레슬링 지망생이었던 그는 후스트에게의 2연승과 </P>
<P>노게이라전의 압도적인 모습,UWF의 전인이었던 다무라 키요시에게 넘을 수 없는 육체의 벽을 보여주며</P>
<P> 연수입 3백만불의 격투가로 탈바꿈합니다. 때론 K-1의 막후지원이 크게 작용했었지만 입식무대와 </P>
<P>종합무대의 내노라하는 테크니션들을 힘만으로 제압하는 모습은 마법의 창 궁니르와 8개의 다리를 </P>
<P>가진 명마 슬레이프니르로 무장한 북유럽신화의 주신 오딘을 한입에 삼켜버리는 거랑 펜리르를</P>
<P> 떠올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밥샵에 대한 파해법은 발견된 반면,그에게 필요했던 기술과 체격의 접목은</P>
<P>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B급 선수에겐 초살을,A급 선수에겐 패배란 모습은 몇년동안</P>
<P> 계속되었죠. 밥샵의 격투인생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등장신만큼이나 누구도 예상 못했던 형태로</P>
<P>(경기거부로 인한 법정투쟁..-_-) 종막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BR><BR></P>
<P> </P>
<P><STRONG><FONT size=3>지는 해, 다시 떠오르다</FONT></STRONG><BR><BR>이미르의 출혈로 인해 전멸해버린 거인들... 하지만 한쌍의 부부가 살아남아</P>
<P> 다시금 명맥을 이어간 후 라그나로크때 신들과 그들이 만든 세계를 불태워버립니다. <BR>초기 MMA에서 먹이감의 극한을 보여줬던 거인들은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여 격투기계를 잠식하게</P>
<P> 됩니다. 판크라스 초기의 실력자 야마다 마나부는 96년 5월 16일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 어느 </P>
<P>외국인에게 패배합니다. 상대는 어린 시절부터 가라데를 수련했다는 거대 공수머신 세미 쉴트.. </P>
<P>체중으로 승부걸었던 기존의 거인들과 달리 쉴트는 110~120kg대라는 비교적 호리호리한 몸무게로</P>
<P> 등장합니다. 거인으로 불리기엔 부족했던 가로본능은 세로본능으로 상쇄되죠.. 쉴트는 일본,네덜란드,</P>
<P>미국등 세계 전역에서 숱한 경험을 쌓은 후,결국은 최적의 무대라 할 수 있는 K-1에 정착합니다. </P>
<P>05년 5월 27일 파리를 초토화시킨 그는 그해 11월 19일 도쿄를 불태워버리며 K-1의 7번째 왕자로 </P>
<P>등극합니다.<BR><BR>세미 쉴트가 안식처를 찾아 전세계를 헤메고 있을때 바다건너 UFC에선 203cm,118kg의 팀 실비아가 </P>
<P>나타납니다. 강력한 스트라이킹,그에 못지않은 태클 디펜스는 1번의 섭미션승과 12번의 KO승으로 </P>
<P>버무려낸 15연승 무패란 전적을 기록하며 잠시나마 팀 실비아 최강론까지 만들어냅니다. <BR><BR>208cm의 거인 겐 멕기는 2명의 UFC헤비급 챔피언을 KO시킨 당대 최고의 타격가 페드로 히조를 </P>
<P>장거리 타격전만으로 침몰시킵니다. 팬들의 뇌리 속엔 어느 정도 잊혀진 선수이지만 11승 4패란 전적은</P>
<P> 이전의 거인들과 비교할 수 없는 전적입니다. 그 중 2패는 자체랭킹전이라 할 수 있는 쉴트,실비아전이</P>
<P>었구요. (물론 언제나처럼 예외가 존재하죠. 헤비급의 두 실바들은 다른 실바들과 반대방향으로 </P>
<P>질주중이구요.. 'The Project'웨스 심스의 Project는 사실 콜먼 관장님 주름 이식술이었다..더란 </P>
<P>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놈은 몸매까지 안습..-_-;;)<BR><BR>리치의 이점을 깨달았고 적당한 몸무게로 완력과 스피드,체력의 앙상블을 이뤄낸 거인들은 자신들이</P>
<P> 왜 그리 무서운 존재인가를 경기로써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합격투기계에서의 거인들은 </P>
<P>그라운드기술의 미비로 아직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크로캅처럼 넘어지지 않는 스트라이커로의 </P>
<P>면모를 보여준다면 해볼만하겠지만 세로본능에 충실한 거인들은 무게중심유지의 어려움등으로 보다 </P>
<P>손 쉽게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가곤 합니다. 길디긴 팔다리는 그라운드 공방전시 필요한 섬세한 </P>
<P>움직임에 제약을 가져왔고 오히려 넓은 과녁판으로써 남 좋은 일 시켜주기가 일쑤였죠. 팀 실비아가</P>
<P> MMA인 UFC에서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올라운드 파이터라기보단 그라운드 디펜스가 뛰어난 </P>
<P>스트라이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서브미션 승리는 1번밖에 없죠. 방어력은 수준급이겠지만 그라운드</P>
<P> 공격력은 챔피언급이라고 보기 힘듭니다.스트라이커를 선호하는 팬들의 아우성과 철망의 존재로</P>
<P> 제한되버린 그라운드 파이팅,프랭크 미어와의 잔혹했던 경기 결과를 생각한다면 그의 그라운드 </P>
<P>실력을 스트라이킹 능력과 동급으로 간주하긴 힘들 듯 합니다. <BR>비슷한 체격의 겐 멕기는 UFC전적에 비하면 훌륭하지 못한 프라이드 성적을 남겼습니다. 특기가 </P>
<P>섭미션 레슬링이라는 그는 적잖은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지만 당시의 상대방을 A급이라 평가하기엔 </P>
<P>힘듭니다. 버넷과,히링등 그라운드 파이팅에 능한 선수들에게 패배당하기도 했죠.<BR>쉴트 또한 적잖은 그라운드 패배를 당했습니다. 데뷔무대를 판크라스에서 가졌고 UFC,프라이드등 </P>
<P>메이저 MMA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지만 그의 그라운드 실력은 고질적인 취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P>
<P> MMA 무대에서 10년동안 찾아 헤맸던 왕좌를 입식무대에서 1년만에 발견했을 때.. 그의 심정은 </P>
<P>어떠했을까요??...(판크라스 타이틀을.. MMA최고의 자리로 보긴 좀 그렇습니다.) 그라운드가 특기였던 </P>
<P>거인은 그레이시 유술을 장착했다는 히카르도 모라이스가 있지만 강자라고 보긴 힘듭니다.<BR><BR>북구신화에서 전세계를 염화의 구렁텅이로 몰고 간 이는 무스펠하임에서 온 '불의 거인' 수르트입니다.</P>
<P> 거인들이 강세를 보이는 곳은 불꽃튀는 스트라이킹의 세계, 입식타격무대입니다. 모든 분야를 </P>
<P>두루두루 잘할 수는 있지만 최고까지 되기엔 불가능합니다. 최고의 선수는 개개의 요소가 황금비율을</P>
<P> 이룰때 탄생됩니다. k-1내의 황금비율이 과거의 헤비급 선수였다면 요즘 나타나는 황금비율은 </P>
<P>기술과 체격을 일정부분 바꿔버린,과거와는 변화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긴 리치의 이점은 </P>
<P>과거에도 존재했지만 그 위에 덧칠된 정상적인 파이터 버금가는 기술력은 새하얀 사각의 링과 검푸른</P>
<P> 옥타곤을 붉은 빛 선혈로 장식하며 상당히 많은 것을,심지어는 룰마저도 변화시킵니다. 장거리 타격에</P>
<P> 의한 포인트 획득은 판정시 매우 유리하게 작용되었고 약점으로 여겨졌던 근접전은 니킥으로 인해 </P>
<P>거인의 영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공간을 탈환하려는 상대선수들은 그 권리금으로 많은 핏값을 </P>
<P>지불하게 됩니다. 이번 K-1 16강전엔 세미 쉴트,비욘 브레기,최홍만등 그 어느 때보다 다수의</P>
<P>거인 선수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의 등장은 돌연변이들의 물흐리기보단 입식 타격계의 진화형태중 </P>
<P>하나로 생각됩니다..<BR><BR><BR><BR><FONT size=3><STRONG>Titan vs Slayer.. 그 끝없는 이야기<BR></STRONG></FONT><BR>거인은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극복의 대상이기도 합니다.<BR>골리앗은 다윗의 돌팔매질에 쓰러졌으며 그리스의 티탄족은 무간지옥에 갇혀버립니다. </P>
<P>라그나로크에서 유드그라실은 거인들에 의해 불타버리지만 거인들 또한 그 염화에서 </P>
<P>살아남지 못합니다.<BR>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작된 승부로 보호받는다는 프로레슬링계의 거인들은 큰 무대에서 </P>
<P>메인이벤터에게 처형당할 운명입니다.. 제단에서 생을 마감하는 제물인 셈입니다. 거인이 되지 못한 </P>
<P>선수들은 자신의 최적공격거리와 거인들의 사정거리 외각을 넘나드는 사선상의 왈츠로,때론 공멸을 </P>
<P>각오한 도그 파이팅으로, 혹은 묠니르와 같은 강한 일격으로 호시탐탐 그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P>
<P>대중들과 주최측에서 원하는 챔피언 또한 거인보다는 거인 사냥꾼인 듯 합니다. 거인들은 장작입니다</P>
<P>. 타버리기 위해 존재하죠.. <BR><BR>최홍만,세미 쉴츠를 위시한 거인선수들은 k-1의 질을 떨어뜨린 주범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P>
<P>팀 실비아는 비미국계인 알로프스키와 3차전에서 UFC 팬들과 '예수찬양부흥회'를 가졌고 복싱 </P>
<P>헤비급 챔프인 니콜라이 발루에프도 일부에선 역사상 최악의 챔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BR><BR>하지만 거대한 모습이 눈에 띄어 쉽게 출전기회를 얻은 후 몇번의 패배만에 금세 포기했던 과거의 </P>
<P>거인들과 지금의 거인들을 동급취급할 수 없습니다.<BR>한때 각광받던 실비아 최강론은 후에 밝혀진 약물 파동과 프랭크 미어전, 알로프스키전의 </P>
<P>참패등로 인해 거품처럼 사그라들었습니다. 알로프스키와의 2차전 승리는 럭키 펀치로.. </P>
<P>3차전 승리는 희대의 수면제였다는 이유로 폄하받는 중입니다. 이제는 출산이 가까워진-_- 리코 </P>
<P>로드리게즈에게조차 무시받으며 프라이드 챔피언인 효도르보단 그의 동생인 알렉산더와 비교받고 </P>
<P>있는 그는 언더독 챔피언이 무엇인가를 몸으로써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지만 넘을 수 없을 벽이라 </P>
<P>여겨진 알로프스키와의 3차전 직전, 실비아의 패배를 예상했던 대다수의 팬들에게 알로프스키의 </P>
<P>공략법을 발견했다고 호언장담한 후 경기에서 그의 가설이 블러핑이 아님을 증명했던 실비아... </P>
<P>UFC의 그리즐리는 그의 발목을 잡으려는 곰덫을 하나하나 때려부수며 언더독이란 단어를 묵묵히 </P>
<P>거부하고 있습니다.<BR>쉴트는 K-1챔프에 오르기까지 14번의 눈물을 쏟아야했습니다. 초년병이어서 흘려야했던 어쩔 수</P>
<P> 없었던 눈물,아이블 소개 영상의 찬조출연,다 잡았던 리벤지 매치에서의 탭아웃, 너무나 처참해서</P>
<P> TV에선 차마 방송될 수 없었던 경기.. 흘린 눈물의 양만큼이나 그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P>
<P>05년도는 그를 위한 해였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스트레이트,접근을 불허하는 프론트킥,창공을 </P>
<P>가르는 니킥을 보유한 그는 이번 K-1 WGP에도 우승후보 0순위입니다. 올해 있었던 2번의 패배로 </P>
<P>그의 몰락을 예견할 사람 그 누가 있을까요. 정상의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기나긴 인고의 계단을 </P>
<P>밟아온 High tower.. 내려오는 출구 또한 결코 짧지 않을 겁니다 ..<BR><BR>거인의 이점이 널리 알려진 입식타격기 무대엔 최홍만,비욘 브레기등 새로운 거인들이 속속 합류하고</P>
<P> 있습니다. 1년만에 입식무대 안착에 성공한 최홍만,과거엔 쓰레기였지만 지금은 2년간 7연승을 </P>
<P>거두며 06년도의 암스테르담을 초토화시킨 브레기.. 그들의 발전 속도는 다른 선수들에겐 상상할 </P>
<P>수 없는 수준입니다. UFC초창기엔 거인잡는 기술로 인식된 유술도 다른 종목 못지 않은 대형화가 </P>
<P>이뤄졌습니다. 노게이라,베흐둠보다 거대한 MMA선수들은 손을 꼽을 수준입니다... 그 이상의 대형 </P>
<P>유술가가 출현하지 말란 법도 없죠. 입식에서처럼 기술의 감소와 체격의 증가가 이상적으로 </P>
<P>이뤄진다면 PRIDE마저도 거인들에게 정복될지 모릅니다.<BR><BR><BR><BR>북유럽신화의 신들과 거인들은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사투를 벌입니다. 거인과 비거인의 사투.. </P>
<P>과거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출발처럼 그 계속되는 경쟁들은 MMA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계속되리라 </P>
<P>봅니다. 세계가 불타오르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았던 신화속 라그나로크처럼..<BR><BR><BR>(자료 출처. mmabank)<BR>엠마뉴엘 야보로프 3전/1승/0무/2패 272 Kg,203 Cm<BR><BR>얀 노르키아 21전/6승/0무/15패 141 Kg,208 Cm<BR><BR>아케보노 13전/2승/0무/11패 219 Kg,203 Cm<BR><BR>몬타나 실바 6전/2승/0무/4패<BR><BR>버터빈 12전/7승/1무/4패 159 Kg,180 Cm<BR><BR>히카르도 모라이스 14전/9승/1무/4패 122 Kg,203 Cm<BR><BR>자이언트 실바 7전/1승/0무/6패 175 Kg,218 Cm<BR><BR>줄루 4전/2승/0무/2패 165 Kg,200 Cm<BR><BR><BR><BR>팀 실비아 23전/21승/0무/2패 118 Kg,203 Cm<BR><BR>갠 맥기 15전/11승/0무/4패 118 Kg,208 Cm<BR><BR>세미 쉴트 56전/38승/2무/16패 116 Kg,211 Cm<BR><BR>밥 샙 27전/18승/1무/8패 159 Kg,190 Cm<BR><BR>최홍만 10전/9승/0무/1패 160 Kg,218 Cm<BR><BR>니콜라이 발루에프 2m13㎝, 몸무게 147㎏현 WBA 헤비급 챔피언<BR><BR>비욘 브레기 18전/11승/0무/7패 120kg,203.2cm.. 최근 7연승</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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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는글 잘봤습니다..^^
오~길지만 좋은글,해박한 지식, 정말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와 놀라운 지식 ..잘보고가요 ,,다음에도 좋은 글 부탁이여 .
이런글 너무 좋습니다..잘봤습니다.
호오~ 감탄~
대단 하시구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거인에대한 칼럼 꽤나 흥미롭군요,,,ㅎㅎ 마치 소설하나를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도 쎈쓰있게...잘보구 갑니다..^^
대단,,,대단!! 갠적으로 거인은 싫어하지만(어릴 적 읽은 다윗과 골리앗 얘기때문인것 같네요)..그래도 최홍만만은..같은 국민이기에 잘 되기를....아마 최홍만이 외국인이었으면 싫어했을것 같네요
음...상당히 공감가는 글이네요..잘 봤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수많은 거인들 중 가장 좋은 승률은 최홍만이군요.
거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