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56코스.

[우분트]

 오늘은 경기둘레길 56코스를 걷고 평화누리길이 아닌 다른길 후기를 써봅니다. 이곳에 다른길 후기는 별로 안쓰는데 어제는 희눈이 내려 뜻밖에 설경을 만끽한지라 올려봅니다.
 주로 굴포천을 따라 걷는길임은 많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그길이 옛날과 많이 변했고 특히 여기도 아파트촌으로 변한지라, 70,80년대 그곳에 중소기업등 공장에 기계오퍼상을 하며 영업하러 수없이 다니던 곳인데 전혀 처음가본 곳같이 변해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벌써 수십년이 지났으나 대로변등을 지니다보니 옛추억이 생각나는곳도 많았고 과거 그거래처 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무척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걷노라니 전광석화님과 상당한 거리로 따로 걷기도 했답니다. 그런 와중에 함박눈은 내리고 멋진 설경에 심취되기도 하고 전광석화님은 수없이 셔터를 누르고, 아~이것이 살아있다는 증거로구나라는 철학적인 생각도 해보며 걸었습니다. 어느덧 종점에 이르고보니 나는 잡생각에 빠졌고 표시가 부실한 곳에서는 Gps로 전광석화님이 길을 찾아주어 편하게 완주를 했습니다. 이래서 동행은 필요한가 봅니다. 오늘도 함께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일정을 마칩니다.


경인고속도로 옛부천진입램프로 진입해서 부천시내로 가는 좌회전 부근에 만든 오정대공윈. 과거10여년전인가, 부근주유소에서 큰폭발이 일어나 엄청난 뉴스가 있었던곳.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 전광석화/전재봉.

흰눈이 내리기 시작삽니다. 오후에 온다던
눈이 오전에 오기 시작합니다.

2017년에 부천둘레길을 걸었는데 지금은
코스도 바뀐듯..

눈은 점점 더쌓여가고..

대장동들판.

철새들의 비상.

까마귀가 나무가지 사이에.

좋아진 굴포천. 몇년전만해도 상태가 나빳던
굴포천.

구포천 건너편에 새로 지어진 공장들.

눈길을 밟는 걸음. 상쾌합니다.

이곳에서 차한잔하고 갑니다.

서울쪽으로 가면 안내표시가 없습니다.

계속 이어지는길. 길이 좋아 길을갑니다.

굴포천의 철새들.

벌써 누군가 염화칼슘을 뿌렸나봅니다.

조각공원.

부지런히 따라오는 전광석화님.

물오리가 흔적을 남깁니다.

인천세관도 많이 변했습니다.
통관엄무차 자주 갔던 인천세관.
그때는 인천항에 대형크레인이 없어
대형기가 들어오면 하역에 곤욕을 치뤘지요.

16번 버스는 고천역까지 10분정도 걸립니다.
16-1번은 고천역 안거치고 9호선 개화역으로
바로 간답니다. 시간도 얼마안걸립니다.

만약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전광석화님
어떻게 살았을까.

전광석화님 촬영분.

[전광석화]

우분트님 눈오는날 함께 동행 주셔서 덕분에 줄거운 하루 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멋진 설원의 걸음은 영원한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입니다.
늘 건강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우분트]

요즘은 트레킹중에 함박눈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그제는 운이 좋았던것 같았네요. 춥지도 않고..

노털들 하늘이 돌보아 준듯하군요.
즐거운 나들이, 덕분에 잘다녀 왔습니다.

[복돼지/최하영]

두분이 다정하게
경기둘레길 56코스를
눈을 맞으며 동심으로
부천 들녁을 걷고 오셨군요

몇년전 부천둘레길을 함께 걸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올려주신 설경
즐감했습니다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건강하세요

[우분트]

늘 우리두사람을 응원해 주십니다.

감사드리며 언제나 즐거운 발걸음
하소서. 고맙습니다.

[앵베실]

지난해 12월에 제가 역방향으로 혼자 걸었던 경기둘레길 제56코스를 전광석화님과 함께 시계방향으로 걸으셨군요.
함박눈 펑펑 내린 날 두 분의 우정 도보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56코스는 부천 - 인천 - 서울 - 김포 등 4개의 수도권 市를 지나고 특히 굴포천, 아라뱃길 따라 걷는 수변천길은 계절마다 좋은 길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경기둘레길 이 구간 안내 표지는 아직 너무나 부족하더군요. 경기둘레길 램블러, 트랭글 GPS 앱에 의지할 밖에요.
과거 기계 오퍼상하실 때의 들렀던 추억을 반추하기에 충분했던 경기둘레길 56코스 순방향 후기를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분트]

선답 하시며 올려주시는 교통편, 코스상황등
많은 참조가 되고 있습니다. 늘 살펴 주시는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가곡]

함박눈을 맞으며 경기둘레길 56코스를 걸으셨군요.
오정 대공원에서 벌말 굴포천을 따라 지나 김포 고촌 아라마리나 까지 짧지않은 거리를
눈길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간 되셨으면 벌말 기사 식당에서 점심을 들고 가실걸....
두분의 우정 영원하시기 바라며
겨울철 추위와 빙판길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

[우분트]

염려의 말씀, 항상 유념하겠습니다.
춥지 않은 날씨에 함박눈은 행운
이었습니다. 우리 산하 어디든 똑같겠
습니다만 년중행사와 같은 흰눈은
선물임에 틀림없을 것이지요.

흰눈이 덮히면 모든것이 절경으로 보입니다.
염화칼슘 덕에 걷기는 좋습니다만 설경은
반감되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죽산]

굴포천길이 많이변하였군요.
눈내리는날 두분께서
걸으신 경기두레길56코스
유익하게 잘 보았습니다,

[우분트]

네 굴포천이 많이 정비가된듯 합니다.
물도 깨끗해졌고 철새들이 많이 모여들어
민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늘 건강한 걸음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