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는 KBS 광주방송총국 다큐제작팀(PD 김희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KBS1TV는 광주 정착 유랑민 고려인의 애절한 삶을 담은 광복 70주년 기념 KBS 휴먼다큐멘터리 '까레이스키 광주아리랑'을 지난해 10월 3일 오전 7시50분 KBS1TV로 전국방송해,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고조시킨 바 있다. 그후 관심있는 분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광주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찾는 발걸음도 많아져 고려인마을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부산에 산다는 김모씨는 방송을 보고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를 홀대하는 것에 분개했다" 며 "비자문제를 해결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하는 것이 국가가 할일이라며 국민이 나서야 한다" 고 강조햇다. 또 서울서 산다는 김모씨는 고려인마을을 찾아와 "미얀마 난민을 데려와 온갖 대우를 해줄 요량이라면서 정작 고려인동포는 나몰라라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며 " 자국동포부터 먼저 챙기고 난민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같이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 KBS에 고마움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지난 21일 인사차 방문한 KBS 광주방송총국 김희수 PD에게 고려인마을은 주민들의 정성어린 마음이 담긴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김희수 PD는 "일제강점기 고려인동포들의 국권회복을 위한 노고와 후손들의 잃어버린 권리를 회복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방송다시보기: http://kr.asianpin.com/%ea%b4%91%eb%b3%b5-70%ec%a3%bc%eb%85%84-%ed%8a%b9%ec%a7%91-%eb%8b%a4%ed%81%90%eb%a9%98%ed%84%b0%eb%a6%ac-%ea%b9%8c%eb%a0%88%ec%9d%b4%ec%8a%a4%ed%82%a4%ec%9d%98-%ea%b4%91%ec%a3%bc-%ec%95%84%eb%a6%ac/ 나눔방송: 김율리야(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