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 김윤아
봄이오면 하얗게 핀 꽃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봄맞으러 가야지
앵두와 풀꽃 가득 담은
하얗고 붉은 향기가득봄맞으로 가야지
봄이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봄맞으러 가야지
풀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은 한껏 꽃피고봄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노젓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봄맞으러 가야지
봄이오면 ....
[김윤아]
김윤아(金倫我, 1974년 3월 11일 ~ )는 대한민국의 모던 록 밴드
자우림의 보컬이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김윤아는 성신여대 재학 당시 가평군 카페에서
현재 자우림의 멤버들과 '미운 오리'라는 이름으로 언더그라운드 밴드 활동을 하다
1997년 영화관계자에 의해 발탁되어 영화 꽃을 든 남자의 OST 타이틀곡
Hey Hey Hey로 데뷔했다.
2001년 책 섀도우 오브 유어 스마일을 집필하는 작가 활동을 잠시 하기도
했으며, 2000년 인터뷰, 2005년 그때 그사람들, 2007년 열세살, 수아에 배우로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솔로 1집 Shadow Of Your Smile과 2004년 솔로 2집 유리가면을
각각 발표하였으며, 2010년 4월 26일 솔로 3집 315360을 발매했다.
6년여만에 발표한 3집 앨범에서는 작사·작곡·편곡 및 프로듀싱을 홀로
담당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