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수납이 가장 고민이었다는 김소인(36세,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씨. 장난감, 교구 등 워낙 잡다한 용품이 많아 정리정돈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때뿐이다. 가장 골칫거리는 장난감.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장난감을 굳이 종류별로 정리하고 반듯하게 놓으려하기보다는 한 통에 크기별로 모아 아이들 스스로도 쉽고 빠르게 정리할 수 있게 했다. 수납의 가장 큰 미덕은 쓰지 않는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 아이가 자라서 못 입게 된 옷이나 장난감은 친척들에게 선물하거나 그때그때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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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 방을 꾸밀 욕심에 이것저것 많이 사서 놓으면 일관성도 없고 방이 복잡해 보이므로 쇼핑할 때는 계획적으로 필요한 목록과 사이즈와 색 등을 미리 체크한 뒤 구입한다. 작은 공간 안에 이불, 침구, 가구가 모두 제각각의 컬러면 더 좁아 보이므로 소품이나 정리박스, 침구의 색깔을 통일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낸 것도 그녀만의 노하우. 작은 수납 바구니를 여러 개 준비해 학용품은 아이들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 매일 쓰는 물건이 아닌 것은 되도록 보이지 않게 붙박이장에 수납했더니 아이 방이 훨씬 깔끔해졌다.
| #1 스케쥴 칠판은 필수! 좁은 책상 위에 이것저것 올려놓으면 정리하기도 어렵고 보기도 좋지 않다. 높다란 책꽂이는 아이 방을 더욱 좁아 보이게 하므로 필요한 것만 꽂을 수 있는 책꽂이와 선반 스케줄 칠판을 달아 깔끔하게 정리했다. |
#2 장난감은 커다란 통에 한꺼번에 정리 아이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수납함을 찾다가 이케아 매장에서 맘에 드는 정리함을 구입해 장난감 정리박스로 활용하고 있다. 수납함이 많고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사이즈에 맞게 제작한 것 | |
| #3 얇은 책은 미니 책꽂이에 수납하기 홈스쿨링 교재는 두께가 얇아 쉽게 찢어지고 수납도 어렵다. 책상 위에 작은 수납함을 두고 홈스쿨링 교재와 학교 교재를 나누어 넣으면 아이가 정리하기 쉽다. |
#4 서랍장은 구획을 나누어 수납 아이들 교구는 구획을 나누어 책상 서랍장에 한꺼번에 정리한다. 책상 옆 남은 공간에 맞춰 삼나무로 정리 박스를 제작해 위 서랍은 큰아이, 아래 서랍은 작은아이 물건으로 나누어 정리하게끔 했다. | |
| #5 옷은 세워서 정리할 것 크기가 작은 아이들 옷은 차곡차곡 개어놓아도 쉽게 흐트러지게 마련. 정리함을 활용해 옷을 세로로 개어 넣으면 켜켜이 쌓는 것보다 많이 들어가고 깔끔하게 정리된다. 정리함은 대형 마트에서 판매한다. |
#6 미니 바구니를 활용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큰아이를 위해 옷걸이에 작은 바구니를 조르르 달았다. 다음날 학교에 가져갈 준비물을 미리 챙겨놓는 바구니인데, 이렇게 하면 아침에 깜빡 잊고 준비물 빼먹는 일이 적다. | |
| #7 벽면을 활용할 것 책상 옆 좁은 벽면에 그물망을 달아 잡다한 문구용품을 따로따로 수납했다. 이 그물망은 다이소나 지마켓 등에서 살 수 있는데, 틀의 경우 3000원, 정리통은 각 사이즈별로 500~2000원이다. |
#8 안쓰는 물건은 붙박이장을 활용 잡다한 살림은 종이 박스에 넣어 아이 방에 있는 작은 붙박이장에 수납한다. 붙박이장 윗부분에 커튼을 달면 지저분한 것이 밖에 보이지 않아 깔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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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아이디어 얻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