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0.12. 6(일요일)
2.어디를: 마한의 땅, 익산시 금마면 소재지 뒷산 한바꾸~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맑고 다소 쌀쌀한 날씨로 산행하기 좋은 날~,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경로: 이병기 생가~왔던 길로 되돌아나와~진사교 왼쪽 제방길 따라(아름다운 순례길)~석교마을
왼쪽~산불조심 현수막 위쪽 무덤~대숲길 지나~완만한 오르막~조양 임씨 평장묘~연이어
묘 지나~빨간 이정표(입구0km?)~육군 세멘 푯말~218.4봉~왼쪽 내림~군 훈련 표지판~
밧줄 내림~안부~오르막~묘지군 갈림길~오른쪽~선인봉(253.9m)~갈림길 빽~빨간
이정표 입구 1km 방향~능선 오르내림~용리산 갈림길(이정표 입구 2.2km) 왼쪽으로~
완만한 능선~용리산(306.8m, 삼각점)~갈림길 빽~왼쪽 능선으로~금남기맥 갈림길(
오른쪽 이정표 아리랑고개 1.6km)~용화산 방향 직진~돌탑~철망 넘어~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용화산(321.3m)~오룩스 지도상 용화산(341m)~오름길~실제 용화산(342.4m)~
밧줄 가파른 내림~헬기장~밧줄~평탄한 능선~절터산(278m)~밧줄~평탄한 내림길~
△221.4봉~오른쪽으로 휘어 내림길~서동공원 팻말~마한관~서동공원 주차장 가로질러~
까시잡목 가파른 사면 치고 올라~철망 담장 두번 타넘고~오른쪽 능선~뚜렷한 족적따라~
금마산(115.6m, 삼각점)~뚜렷한 직진 내림길~갈림길 왼쪽 익산향교 방향~대나무숲
지나~충주 지씨묘~향교 뒷문 오른쪽으로~익산중고 교정 지나~도로 접속~오른쪽으로~
금마면사무소 지나~금마교~사거리 미륵사지 방향 직진~제7557부대 정문 지나~갈림길
오른쪽 백제석공장 지나~익산중앙교회~우리맛 황토쌈밥(걸은 거리 14.6km, 걸린 시간
박물관 관람시간 포함 4시간 45분)
금마면: 전북 익산시 중부에 있는 면으로 용화산(342.4m)과 미륵산(429.6m)을 중심으로 북쪽~남쪽으로
경사가 낮아지며 중.서부는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고 동.북부 시민생활의 중심지이며 교통 요충지
(1번 국도, I.C도로)이다.
백제시대 최대 사찰인 익산 미륵사지, 백제 토기도요지 등을 비롯한 유물, 유적지가 많아 마한과
백제 연구에 중요한 지역이다.
신룡리의 서쪽 계곡은 황각동계곡이라고도 하며 철따라 독특한 경관을 보여준다.
2017년말 기준 법정동은 신룡리등 7개 동이 있고 행정리 기준으로는 37개 리가 있으며 인구는
5.397명으로 면사무소 소재지는 금마면 고도3길 3번지다.
선인봉(253.9m): 익산시 금마면과 여산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북서쪽은 지름재를 통해 낭산성이 있는
낭산면과 연결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이병기 생가가 있는 여산면과 이어진다.
석교마을에서 올라 묘지 삼거리 오른쪽(북쪽) 방향으로 200여m 완만한 오름끝에
위치하는 봉으로 산꾼들의 발걸음이 뜸한듯, 아무런 표식이 없는 평범한 봉이다.
용화산(321.3m): 지형도상 다듬재(아리랑고개)에서 금남기맥을 타고 동쪽으로 진행하여 삼거리
안부쪽으로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용화산 정상(321.8m)과 일부 사설
지도에 표시된 용화산(341m)은 모두 군부대 사격장 철조망 안에 위치해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고있다.
금마면 주민들이 진산 격으로 즐겨찾는 실제 용화산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321.3봉에서 남쪽으로 800여m 떨어져 았는 342.4봉으로 묵묘가 있으며 서쪽으로
미륵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조망된다.
용리산(306.8m): 선인봉에서 남쪽 방향으로 산줄기를 이어 가다가 금남기맥 갈림길 200여m 못미쳐
동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타고 400m 정도 가다보면 삼각점이 앉아있는
밋밋한 넓은 공터봉에는 금남기맥 산꾼들이 남기고간 흔적이 보인다.
짧은 산행을 원하면 이병기생가 동상 오른쪽으로 올라, 용리산~선인봉을 경유해서
아름다운 순례길을 따라 원점회귀하는 3시간 정도 여유있는 산행을 할수 있겠다.
금남기맥: 금남정맥 왕사봉에서 군산 금강 하구까지의 약 97km의 구간을 말한다.
산세가 금남정맥에 비해 미미하고, 미륵산과 함라산 사이는 거의 평지로 되어 있어 정맥의
이름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길이가 금남정맥 보다 길고, 종점이 금강 하구인 점을 들어 실질적인 금남정맥 또는
금강정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금강과 만경강 유역을 구분짓는 산줄기이며, 북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 줄기는 금강을 이루고
남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을 이룬다.
지나는 주요 산으로는 왕사봉, 불명산,남당산, 천호산,용화산,미륵산,함라산,망해산,취성산
청암산,장계산 등이 있다.(위키 백과 참고)
아름다운 순례길: 전라북도에서는 4가지 종교 성지가 모여있는 전주, 완주, 익산, 김제 지역에 '아름다운
순례길을 만들었다.
이 길은 특정 종교의 성지 길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간 경계를 넘어 소통과 상생을 추구
하기 위하여 닦아 놓았다.
총길이 약 240km의 아름다운 순례길은 1코스부터 9코스까지 자연, 역사, 문화, 종교적 볼거리로
가득 차 있다.
9코스를 내용별로 보면 1코스는 충남문~송광사(26.1km), 2코스 송광사~천호(27.1km), 3코스
천호~나바위(24.1km), 4코스는 나바위~미륵사지(23.6km), 5코스 미륵사지~초남이(25.5km)
6코스는 초남이~금산사(25.9km), 7코스는 금산사~수류(14.5km), 8코스 수류~모악산(21.2km)
9코스 모악산~한옥마을(27.5km)로 되어 있다.
이병기 생가: 전북 익산시 여산면 가람1길 64-1번지 소재, 전북 기념물 제6호(1973년 6월 23일 지정)이며
200여년 수령으로 짐작되는 생가의 탱자나무도 2001년 12월 27일 전북 기념물 제 112호로
지정되었다.
국문학자이며 시조 작가인 가람 이병기 선생이 태어나 살던 곳으로 조선말 가옥 배치를 따르고
있는데 안채, 사랑채, 헛간, 고방채, 정자등이 남아있다.
슬기를 감추고 겉으로 어리석은척 한다는 뜻을 간직한 '수우제(守愚齊)'라는 사랑채 이름에서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며 평생을 지조있는 선비로 살아온 그의 풍취가 은은히 느껴진다.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일찍이 1930년대부터 조선어문연구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였으며
해방 후에는 전북대학교,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국문학을 가르쳤다.
주요 저서로는 <국문학전사, 역대시조선, 가람문선> 등이 있으며 생가 왼쪽으로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일대기를 유추해 볼 수있는 가람문학관이 있다.
마한관: 마한 박물관은 익산에서 꽃피웠던 마한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공간이다.
2008년 개관 이후 마한의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상설 전시와 특별전, 기증전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설 전시실은 익산 문화의 여명, 마한의 중심 익산, 마한에서 백제로의 변화 코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익산에서 출토된 구석기 시대부터 백제 이전 시기까지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마한전시관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동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문화와 쉼이
함께하는 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넷 참고)
오랫만에 동네 산에 올라간다!~
정상 직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이런!~ 띠불넘들이!~
투닷탓이 지나간 자리가 움푹 파이가 발디딜데가 없다!~전뿐에도 한분 이런일이 있어가 영감재이들하고
젊은넘한테 감을 질러가 쫓아내고 부터는 한동안 안비디마는~
그후로 부지런한 영감재이들이 파인 골에다 잔돌을 조와 채우고 여푸로 배수로를 맹그는등 그 동안 흘린
땀을 생각하마 괘씸하기 짝이 없다!~
철조망 미태서 크다탄 돌을 및개 조와가 움푹 파인 골 군데군데에 장애물 처럼 채아노코 낙엽까 살짝
더퍼 논는다!~ 내리올때 요걸 잘 피해가마 국제대회에 나가도 된다!~
운동기구 쉼터에 올라서이 할마씨 둘이 마주 안자가 귤을 까무미 쉴새없이 지끼쌌는다!~
음식을 물때는 말을 하지마라꼬 뉴스 시간마다 강조하드마는~
할마씨들이 누벘다 일라는 운동을 하는 다이에 안자가 묵고있시 할수없이 15kg 짜리 해깝한 역기부터
먼저 100뿐하고 일라보이 이런 띠바!~ 안직도 오물오물이네~
다시 등따리 맛사지도 하고 동태도 오른쪽으로 50뿐, 왼쪽으로 50뿐 돌리고 나이 헐!~ 맹그대로다~
할수없이 이분에는 무거분 훌라를 골라 오른쪽 왼쪽 각각 100분씩 하고 나이 인자 뿌시시 일란다!~
할마씨들이 일라가 가고난뒤 가죽 혁대에 발을 끼아가 누버있시 힘을 너무 마이 빼뿟는지 일라지도
못하겠다!~ 으랏샷샤!~
내리오다 돌탑 쉼터에 안자있는 영감재이 둘이 이야기 하는걸 들어보이 오트바이 한대가 내리막에서
붕 뜨디 개굴창에 쳐박히뿟다 칸다!~
안다칬뜬교?~툴툴털고 일라는걸 보이 다친데는 없는긋은데 오트바이는 덜커덕덜커덕 거리드라!~
그넘 시키 꼬방씨다!~
아직 억새가 곁에 남아서 하늘거리는 빗자루로 시름을 쓸어 담는다!~ 비우고 또 비우라고~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산정산악회를 따라 마한의 옛땅 익산시 금마면 뒷산 한바꾸를 돌러간다!~
송교수도 오래전 이곳에서 훈련을 받았던 곳이라 젊은날의 초상을 확인하고 싶다 카미 콜!~
진사교를 건너 이병기생가 주차장으로 올라오이 10시 17분!~ 예상했던것 보다 시간이 마이 걸린다!~
오른쪽 용리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에는 동상이 보이고~
다시 오기 어려분 곳이니 생가와 박물관을 둘러보고 가기로~ 작품이 및점 보이고~
전북 기념물인 생가와 함께 수령 200년으로 추정되는 탱자나무도 기념물이라고!~ 나무 둥치가 굴끼는 굴네~
지금인 폐가 상태인 처갓집 탱자나무도 100년 가까이 되가지 시푸다!~
예전 초가집 치고는 넓게 자리를 잡았다!~ 그때도 집앞에 연못이 있었을라나?~ 수우제(守愚齊)~
슬기를 감추고 어리석은 척하는 뜻이라고?~ 어렵네~
온 김에 송교수와 박물관 기경을 하고 가기로~ 다른때 같으마 코로나 때문에 다 문을 닫았실낀데 오늘은
마빡을 들이밀고 36.5도만 되마 오케이다!~ 참고로 뫼들은 35도 빼이 안되는데 통과 시키준다!~^^
허걱!~ 삼복 중에 술 잘묵는것도 복이라꼬?~ 이얏호!~
송교수가 조 안즈마 궁디가 찡기가 빠지도 안하겠다 카는 초등학생용 의자!~
남겨진 유품!~ 술꾼이라 그런지 술잔도 다양하네!~ 그런데 막걸리 잔이 안비는걸 보이 독주를
좋아했던 모양이제~
우와!~ 자기가 재직했던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초.중.고 교가를 31군데나 작사를 했다고?~
헐!~ 대구 경북중학교도!~
콧시염은 절물때 부터 기랐는 모양이네~ 사진관에 드가서도 책을!~ 푸핫~
시간이 없어가 15분 정도 주마간산식으로 훌터보고 주차장으로 나오이 지대장 일당들은 용리산
들머리인 동상 오른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송교수하고 뫼들은 선인봉부터 찍고 능선을 타기 위해 왔던 길로 다부로 돌아 나간다~ 참하게
지났는 진사경로당을 지나~
진사교에서는 왼쪽 뚝방길로~ 이 길은 익산 '아름다운 순례길'이라 칸다~
전면 석교마을을 바라보며 왼쪽 뚝방길, 아름다운 순례길을 따라 가다가~
너무 돌아가는긋따 카미 송교수와 주특기를 발휘해가 논,밭 사이를 가로질러 간다~
잠시후 마을길로 들어서서 왼쪽 방향으로~
갈림길 직진 방향으로 산불조심 현수막이 보이는 곳이 들머리다~
현수막 오른쪽 전봇대로 올라서면 짱배기에 퍼러이 염색을 한 문패없는 무덤을 만나고~
무덤뒤 대숲 사이로 뚜렷한 족적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평장의 의미를 퇴색하게 맹그는, 대리석으로 요란하이 둘러친 성도 조양 임씨 묘를 지나 연이어
치장을 한 묘를 만난다~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벙어리 말뚝을 만나고~ 난중에 알고보이 여는 국방부 땅이라
카는 경계석이다!~ 선인봉 가는 내내 군 훈련 표지기를 만난다~
잠시후 생뚱맞게도 입구 0km라 카는 뺄간 이정표를 만나고~ 익산소방서에서 새아났는 긋은데
들머리에다 새울껄 여다 잘못 새아났는갑따!~ 400m도 더 올라왔는데 무신 소리고 띠바!~
인제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표석을 지나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군사용 독도통이라 카는 허연통이 꼬피있는 218.4봉!~ 전부 볼트까 꽁꽁 잠가났네~
왼쪽으로 휘어지는 내리막길~
전면으로 선인봉이 바라 보이는 평탄부로 내리서다 보면 요런 깡통긋은기 수시로 나타나가 안뇽!~
임관종합평가를 한다 카는 코팅지가 자주 보이는걸 보이 이 산은 여산면 옥금저수지 미태있는
육군부사관학교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모양이다~
입구 0.4km 이정표를 지나 바우를 디디고 올라서면~
허연통이 박히있는 봉우리로 올라서서~
다시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고~ 오늘은 송교수 컨디션이 조으네!~
군사 표지기가 부터있는 안부로 내리섰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또 나타나는 허연 연통!~ 이거는 디기 마이 꼬바났네!~ 야간 훈련용인강?~
잠시 완만한 오름이 이어지다가~
무덤군이 보이는 갈림길을 만나고~ 교육장인듯한 연단이 보이는 곳에 보따리를 풀어두고 단독 군장
모드로 오른쪽 선인봉을 찍고 오기로~
내리섰다가 완만한 오름질을 하면~
이내 아무런 표식이 없는 선인봉 짱배기에 올라선다~ 바닥에 널쪄있는 죽천님 표지기를 살리노코
여패다 뫼들 표지기도 걸고 마수걸이 한판!~ 여도 무신 단맥이나 여맥쯤 되는 모양이네~ 난중에
신경수님 블러그에 드가가 검색을 해보이 이 산이 금남기맥강경단맥이라 카는 긴 이름표를 달고 있다~
오늘은 이 산 줄기를 타면서 금남기맥과 강경단맥을 쪼매씩 맛을 본다~
마주보이는 미륵산!~ 저를 올라간지는 10년도 넘은긋따!~ 난중에 조사장하고 여성 동무 둘이 절로 종주를
한다 카디마는 시간상 둘레길로 내리와뿟다 칸다!~^^
선인봉까지 가는 길이 뚜렷한거는 산꾼들이 댕깄다기 보다 육군부사관 학교 군인들이 훈련한다꼬
삐대고 댕깄지 시푸다!~ 다시 갈림길로 내리와 보따리를 지고 입구 1km 이정표 방향으로~
아늑한 능선길을 걸으이 답답한 가심이 뻥 뚤리는 기분이다!~ 잠시후 갈림길 안부로 내리서고~
양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사거리인데 무신 재라 카는 이름은 없나?~
이런 표식지는 금남기맥 갈림길까정 계속 따라 온다~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산꾼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디~
다음 봉우리로 올라서이 두 쌍이 한목에 나타 나기도~ 마스크를 써야 되나 말아야 되나?~
똑 누에처럼 생긴 바우도 지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삼각점인강 켔띠마는 무신 부대 표식이!~
야트막한 봉우리 및개를 오르내리락 하다보면 뺄간 이정표가 입구 2.2km를 가리키는 용리산 삼거리!~
이정표 왼쪽 방향으로~ 400m 정도되는 용리산을 찍고 오기로 한다~
평탄부처럼 완만한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이병기생가에서 올라오는지 사람들이 수시로 들락날락거린다~
스칠때는 얼른 땀수건으로 입을 막는다~ 이 띠바야!~ 그기 무신 효과가 있나!~ 마스크를 꺼낼라카이
귀찬타!~ 전뿐에는 마스크를 및뿐 였다 뺐다 카다가 이자뿟따!~
용리산 직전 오르막이 시작되이 AC!~ 다시 빠꾸할낀데 카미 송교수는 보따리를 널짜나뿌고~
올라가다 보이 우에서 웅성웅성 사람들이 지끼는 소리가 들리디마는 지대장 일당들이 냠냠쭙쭙을~
이 띠바들이 지금 및신데 벌씨로 파장이고?~ 11시 반쯤 시작한 모양이네~
삼각점 사진을 찍을라 카이 판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네~ 막걸리 한잔 따라 바라!~ 원스 모아!~
조사장표 족발도 보이고 맛있는 김장 김치도~ 그리스 신화에 뱃사람을 유혹하는 사이렌처럼 뫼들을
유혹한다!~ 귀를 막고 얼른 한컷하고 후다닥!~ 지맥꾼들도 일로와가 흔적을 남기고 갔네~
다시 삼거리로 빽을 해가 왼쪽으로~
봉우리로 올라서마 돌탑을 맹글라꼬 기초 공사를 한 흔적이 보이고~
잠시후 금남기맥 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기맥 길에는 표지기가 수북하이 달리있고 이정표에는
아리랑고개 1.6km라고~ 지형도를 보이 다듬재인데 여서는 아리랑고개로 부르는 모양이다~
전면으로 보이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용화산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조사장하고 여성 동무 둘이
투닥투닥 니리온다!~ 와 니리 오능교?~ 미륵산 갈라꼬예!~ 이런 알바를 했네~^^
돌탑을 지나 올라서이~
허걱!~ 능선은 전부 철망까 마카났다!~ 이기 무신 소리고?~ 요 미태있는 군부대 사격장에서
팅요 팅요를 하마 쇠구슬이 마구마구 날라온다꼬?~
오른쪽으로는 미륵산이 손에 잡힐듯 가차이 보이고~ 마카났다꼬 못올라가나?~ 송교수하고 둘이 철망을
월장해가 올라간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티용티용은 안하겠제?~
국토지리원 출처를 적어둔 표기를 달고 한컷!~ 난중에 보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용화산 정상은 실제
용화산인 342.4봉이다!~ 최근 오룩스 지도가 엉터리다!~
철조망을 빠져 나온다!~ 무서버라~
송교수가 훈련을 받았다 카는 훈련소가 조 미태 있지 시푸다!~ 그런데 난중에 내리가가 송교수가
점빵 아저씨한테 물어보이 지금은 훈련소가 없어지고 특전사 부대라고~
오룩스맵상 또 다른 곳에 표시된 봉우리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지도마다 정상 표식이 틀리가
헤깔린다~ 그것 때문에 송교수하고 둘이 왔다리갔다리~^^
다시 능선길을 따라가다가 보이 밥때를 노치고 오후 1시가 넘어가 송교수하고 길까에 퍼져 안자가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일어선다~
잠시후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실제 용화산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서동공원에서 올라온 주민들이 종점으로 생각하는 용화산 짱배기에는 무덤이 터줏대감처럼 안자있고
정상석 용도로 안성마춤인 삼각형 바우도 보인다~
집에 와가 다시 검색해보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정상은 이곳이다!~ 새로 업그래이드 했다 카는 오룩스
지도가 엉터리다!~ 정상목이 서있는 용화산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정상목을 배경으로 오늘의 최고봉에서 한컷하고~ ^^
밧줄 지대을 가파르게 내려서면~
이내 잘 관리된 헬기장을 만나는데 군부대에서 헬기장 번호를 적어논걸 보이 군 작전때 사용하는듯~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다 보면~
입구 2.2km 이정표가 나타나는 편편한 숲길이 나타나는데 오룩맵은 이곳을 절터산으로 표시하고 있다~
지형도를 들따보이 왼쪽으로 능선이 갈라져 나가는 봉우리임은 분명한데 오룩스맵 위치가 잘못된긋따!~
100여m 더 지난 조 우에 있는 봉우리가 절터산인듯!~ 표지기를 띠러 갈라카다가 때리치아뿐다!~
등시긋이 오룩스맵은 참고만 한다 카능기 노상 이자뿐다!~
내리서면 다시 평탄한 길을 만나는데 이분에는 때써리로 올라온다!~ 얼른 마스크를 꺼내 씬다!~
다시 완만하게 올라서면 삼각점이 안자있는 221.4봉!~
삼각점 우에 방향 표식이 철십자 긋이 보이고 이끼가 끼가 안보이는 번호는 누가 '논산 455번'이라고~
표지기를 걸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한 무디기가 올라오는데 마스크를 한 사람, 맨 얼굴로
올라오는 사람, 뫼들을 보디 허둥지둥 마스크를 씨는 사람 각양각색이다!~ 웃긴다!~
한동안 고속도로긋은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평탄부로 내리서면 서동공원이 지척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금마저수지가 바다처럼
넓어 보인다!~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다 현수막에 벌초, 사초라꼬 써노이 송교수가 사초가 뭐꼬 물어보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안동 형님한테 및뿐 들어가 알고 있는데도 갑자기 물으이 어버버다!~큰일이네 참말로~
사초는 봉분에 잔디를 입히는긴데 한식날이나 손없는 날을 택해가 잔디를 입히거나 무덤 손질을 한다!~
오른쪽 서당골 쪽에는 지형도에 없는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집재이 집이가 건물이 똑같은기
복사를 해났는긋네~ 갈림길에서는 왼쪽 좋은길로 내리간다~
내리서면 마한관과 서동공원 주차장이 보인다!~ 이곳은 백제 무왕이 왕자 시절에 신라 선화공주와
얼레리꼴레리 했다고 서동요를 퍼뜨린 곳이라고~ 무왕의 동상과 선화공주와 데이트를 하는 조형물도
있다 카는데 다보고 갈라카마 한참 걸리지 시퍼가 다 기경은 못하고 마한관만 둘러 보기로~
다행이 마한관도 문을 열어나가 드가이 여직원이 간식으로 컵라면을 끼리묵다 나왔는지 이빨에 치솔을 낑가가
마빡 검사를 한다!~ 35도!~통과!~ 이상타!~ 열이 마이 나는 체질인데 그거 불량품 아이가?~
금마면은 옛날 옛적 백제 이전에 마한의 땅이라가 고대 유물이 마이 출토됐다 칸다!~
땅에 구디를 파고 추부마 군불도 땠네~ 태풍긋은기 불마 집이 통째로 날라갈 수도 있겠다~
1m 정도되는 옹관을 부치났는 긋은거는 '독날'이라꼬 부르는 알라들 관이라 칸다!~ 저거는 무겁어가
지고 산에 올라갈라 카마 식겁하겠다!~
죽음에서 그 시대의 삶을 본다~
마지막 산인 금마산으로 올라갈라 카이 길은 왼쪽 능선 어느 곳에 있지 시푼데 너무 돌아가가 주차장
오른쪽으로 이동해가 치고 오르기로~
초장에는 그런데로 오를만하디 능선에 가찹아지이 고마 까시잡목 구디네~
오른쪽으로 끼걸음을 해가 올라서이 이런 떠벌!~ 철망 가림막이 태클을 건다!~ 개인 사유지가?~
숏다리를 노피들고 가림막 안으로 들어서이 밭을 일구는지 넓은터를 고라났따!~ 오른쪽으로 뽈록하이
올라온 금마산을 보고 한분 더 덜렁덜렁 거리는 철망 담장을 타넘는다!~
철망 담장 바꾸로 나오이 이외로 왼쪽에서 뚜렷한 길이 올라온다~ 익산향교가 있는 교동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모양이네~
오른쪽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왼쪽으로 틀어 잠시 진행하다 보면~
산따묵기의 고수, 서울래기들의 표지기 및장이 걸리있는 금마산 정상!~그런데 지형도에도 없는 삼각점이!~
자세히 보이 삼각점 여패다 농진공이라고~ 금마저수지를 관리할 목적으로 맹글어났는 모양이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온다!~
익산향교 방향 내림길은 족적이 뚜렷하다!~ 일로는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만은긋네~
안부쪽으로 내리서마 사거리 갈림길이 보이는데 가는 길에 향교에 들러 갈라꼬 왼쪽 대나무 숲으로~
대나무 숲을 이정표 삼아 갈림길에서도 계속 왼쪽 대나무 숲으로~
어릴때 안동 큰집에 가마 뒷산 대나무 숲에 바람이 지나갈적 마다 파도치는 소리가 들리가 무신 소린공
물어보마 호래이 하품하는 소리라고 큰엄마가 꽁까를 치곤 했다!~ 안직도 대숲하고는 안친하다~
대숲을 빠져 나오마 광장긋은 넓은 터에 충주 지씨 묘가 안자있고~ 익산 향교는 문을 꽁꽁 잠가났따!~
할수없이 오른쪽 익산중고 방향으로 내리간다~
익산중고 기숙사 여푸로 빠져 나오마 남녀가 유별하다 카는 유당관을 지나고~
익산중고교가 엄청 크네!~ 근래 소도시 학교가 이래 큰거는 오랫만에 본다!~
교정을 가로질러 빠져 나오이 뭐어?~ 영화를 찍으이 여푸로 비키라꼬?~제목이 "부메랑의 귀환
예쁜상처"라 칸다!~ 배우 판때기를 보이 독립영화긋은데 무신 여학생이 구찌배누를 저리 뺄가이
발라가 댕기노?~
큰길로 나와가 오른쪽으로 뒷풀이를 할 식당을 찾아간다~
한옥으로된 편의점이 디기 크네~ 왼쪽은 완죤 식당 맨치로 맹글어났따!~ 주메뉴를 보이 컵라면이네~
목이 말라가 맥주 롱캔을 사가오이 송교수는 안묵는다 케가 혼자 나발을 불고 간다~
면사무소를 지나고~ 면소재지 치고는 크네~
석탑 모양을 한 금마교를 지나면~
넓은터에 한옥집이 모디 있어가 가까이 가보이 '동부건강생활지원센타'라 카는 지다란 이름표를
달고있다!~ 익산시 보건소 관할인데 농촌지역 여건상 스포츠센타등 운동시설이 많지않아 불편을
겪고있는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스포츠 지도사,영양사, 간호사,물리치료사가 상주해
건강상담 및 질환 예방 상담을 한다 칸다!~ 부럽네 띠바!~
사거리를 만나마 송교수가 한창 싱싱할때 훈련을 받았다 카는 7557부대 방향으로 직진한다~
금마토성 갈림길을 지나마~
갓길이 없어가 예전 소도로로 들어선다!~
지금은 특전사가 주둔하는 부대라 카는 7557부대 정문에 들어서이 송교수가 옛날 생각이 난다 칸다!~
뫼들은 마산이나 창원에 널짜노코 여가 니 훈련받은데 맞나 카마 마우스 자꾸가 잘 안열리지 시푸다~
식당에 모시모시를 해보이 갈림길 오른쪽 구길로 들어 오라케가 들어서이 쌈밥집 간판이 보이고~
익산 대리석이 유명하다 카디 여는 돌공장이 만으네~
잠시후 익산중앙교회를 지나 식당에 도착하이~
식당 문패는 우리맛 황토쌈밥이네~
식당에 드가이 주류, 비주류 카미 두패로 갈라났따!~
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주류 자리 하나빼이 안남가났다!~
여는 청국장도 밥도 없고 안주빼이 없네~ 난중에 출출해가 된장하고 공기밥 하나를 추가한다!~
첨에는 반주삼아 간단스키로 할줄 알았띠 무신 속도가 이래 빠르노?~ 자꾸 원샷하라 케가 및잔은
정제할 시간도 없이 하수구로 그대로 내리부뿌이 오면서 맥주 롱캔 원샷했는거 하고 상승 효과를
내는지 고마 으리하다!~ 딸꾹!~
뭐어?~ 또 쇠주를?~ 오늘은 천상 동네 식당 막걸리는 매끼노코 그대로 집으로 꼴인해야 되겠다~
첫댓글 이번에는 멀리 익산까지 가셔서 일타육피를 하셨네요~
가람 이병기선생님은 생몰 년도를 보니 제가 초등 5학년 때 돌아가셨네요.
그래도 당시에 집안도 괜찮아 보이고 제자도 양성하시고
술도 즐기시고 인생을 즐기며 사신 분 같으네요.
오래전 출장일로 익산과 군산 지역을 며칠간 다닌적이 있습니다만.
그쪽 음식이 참 맛깔나고 푸짐하였다는 기억이 납니다. ^^
송교수님은 군생활의 추억이 서린곳이라 감회가 남달랐겠습니다. ㅎㅎ
송교수도 첨에는 산따묵기 팀을 따라 갈라 카다가 내가 익산 금마면
쪽에 있는 이병기 생가 뒷산을 간다카이 자기가 군대 후반기 교육을
받은데라 카미 부대가 지금은 우예되가 있는지 꼭 확인을 해보고 싶다꼬
따라 오데요!~^^
마침 간 능선이 지맥길이고 시간도 널널해가 능선을 주루륵 타고 내리오다 보이
갯수가 많아졌네요!~ㅋ
가람 이병기선생은 가사문학의 대가로 대학 국문과에 드가마 첫빳따로
시조론을 배움미다!~ㅎ
일제 시대때 저만한 호사를 누린 학자도 드문듯 함미다!~^^
황토 쌈밥집은 명성과는 달리 그냥 수수한 동네 식당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