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3대 지수 엇갈려, 코로나19 백신 가능성에 대형기술주 부진
백신 뿐 아니라 치료제에 대한 희소식.
이틀째 '역(逆) 팬데믹 장세'
코로나 백신 기대 속 기술주는 약세
"기술주 팔고, 경기순환주 사자"
일라이릴리 코로나 치료제, FDA '긴급승인'
유가 3% 급등, 금값도 1% 상승.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2.95포인트(0.90%) 오른 2만9420.92.
S&P500 지수는 4.97포인트(0.14%) 내린 3545.53.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52% 올랐고, 산업주도 1.79% 상승. 반면 기술주는 1.94% 내렸고, 커뮤니케이션은 0.32% 하락.
나스닥지수는 159.93포인트(1.37%) 떨어진 1만1553.86.
미국 대선과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당분간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미국은 하루 평균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만명 넘기는 상황.
효율적인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향후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백신이 곧 개발되더라도 광범위한 보급 등으로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은 다소 투심 냉각.
화이자의 백신도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2~3분기는 되어야 할 것이라는 전망.
백신 효능의 지속 기간 등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 이 백신은 운송 및 보관이 어렵다는 점도 장애 요인으로 제기.
화이자는 장 초반 상승했다가 마감시 1.33% 하락. 화이자 백신이 실제로 보급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진단에 따라 조정.
한편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는 백신 가격을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겠다고 밝힘. 또 지역 별로 백신 가격에 차등을 두겠다고도 함.
"우리는 현재 우리의 환경을 반영하고 전 세계가 (백신에) 동등하게 접근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백신 가격을 일반적인 시세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세계 지역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백신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음.
한편 EU 집행위원회는 이 백신에 대해 구매 계약을 맺을 계획.
EU 집행위원장은 "내일(11일)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공동개발한 백신 3억회 분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
앞서 화이자는 지난 7월 총 2회 접종하는 잠재적인 코로나19 백신을 39달러(약 4만3000원·1회당 19.5달러)에 공급하기로 미국 행정부와 합의.
FDA는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LY-CoV555)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
"오늘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을 코로나19 성인 및 소아 환자 경증 치료제로 긴급 사용 승인했다"
이 치료제는 12세 이상, 몸무게 최소 40㎏ 이상 환자에게 사용 가능.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만성 질환을 보유해 코로나19로 입원하거나 중증으로 발전할 우려가 큰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 다만 코로나19로 입원했거나 산소 주입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사용 금지.
뉴욕에서도 봉쇄 조치가 다시 강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
지난주 대선 이후 주가가 연일 큰 폭 오른 데 따른 관망 심리.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상원은 공화당이 차지하는 의회의 분점 구도 가능성으로 위험자산 강세 분위기 지속.
하지만 상원 다수당의 향배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도 필요하다는 평가.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언제쯤 어느 규모로 나올 수 있을 것인지 등도 여전히 불분명.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 수준.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0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4.0, 전월과 동일. 지수의 46년 역사 평균을 상회. 예상치에도 부합.
종목별로는 대표적 경기순환주인 보잉과 제너럴모터스(GM)가 5% 넘게 상승.
에너지주인 쉐브론과 엑슨모빌도 2% 이상 상승.
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선전한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2% 이상 하락, 알파벳도 1% 넘게 하락. 테슬라는 2.6% 하락.
애플은 0.3% 하락. 이날 애플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자체 개발한 칩 'M1'을 탑재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 등 신형 컴퓨터 3종을 공개.
애플에 따르면 M1 칩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3.5배 빠른 CPU(중앙처리장치), 최대 6배 빠른 GPU(그래픽처리장치), 최대 15배 빠른 머신러닝(ML) 성능과 최대 2배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
기술주들은 매도세로 하락. 아마존 주가는 전날 5.06% 떨어진 데 이어 이날 3.5%가량 하락.
줌은 전일 약 17% 폭락에 이어 이날도 9% 가까이 하락. MS도 각각 1.4%와 3.4% 하락.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69% 하락한 24.80.
달러화는 보합세. 백신 기대 속 숨고르기 혼조, 이날도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숨 고르기 양상.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92.73.
달러화는 105.29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5.363엔보다 0.071엔(0.07%)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1808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121달러보다 0.00035달러(0.03%) 하락.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전날 미국 증시가 폭등하는 등 위험 선호 현상이 강화된 가운데 이례적으로 강세.
달러화가 지난 주말 조 바이든의 미 대통령 당선을 선반영하면서 큰 폭의 약세를 보인 데 따른 되돌림.
달러화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이달 들어서만 1.4%가 하락. 미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을 반영.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과 같은 다른 주요 안전자산 통화의 매수 포지션을 포기한 데 따른 움직임이라고 풀이.
엔화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단숨에 달러당 103엔대에서 105엔대로 올라서는 등 3월 이후 최대의 약세.
국제유가는 상승,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 속에 오름세 지속.
WTI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7달러(2.7%) 뛴 41.36달러.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50달러(3.5%) 오른 43.90달러.
금값은 상승. 달러 보합에 강세.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1.60달러(1.2%) 오른 1876.00달러.
미국 국채 하락, 백신 장세 굳히기, 입찰 부진에 하락.
경제 전망 개선에 따라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단기물보다 더 올라 수익률 곡선은 2년여 만에 가장 가팔라짐.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3bp 오른 0.970%. 지난 3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음.
2년물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0.183%.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9bp 상승한 1.759%. 8개월 만에 최고치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77.4bp에서 이날 78.7bp로, 2018년 2월 이후 가장 확대
유럽 마감, 화이자 백신 호재에 이틀째 상승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호재로 상승.
백신 기대감으로 이틀째 오름세 지속.
EU의 보복관세와 아마존 반독점혐의 기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7.14포인트(0.51%) 오른 1만3163.11.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82.65포인트(1.55%) 상승한 5418.9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0.56포인트(1.79%) 상승한 6296.85.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3.43포인트(0.90%) 오른 384.42.
전날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0%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예비 결과를 발표에 고무.
전문가들은 백신이 개발되면 경제 회복에 속도가 붙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가 일주일에서 일주일 반 사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고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은행주와 여행 및 레저 관련 주식, 에너지 업종은 이날 뚜렷한 강세.
전문가들은 집단 면역을 위해 충분한 인구가 백신 접종을 할 때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
로이터통신에 "백신이 효과성을 증명하더라도 충분한 인구를 접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경제 봉쇄 속에서 이 업종들이 취약할 여지가 남아 있다"
롤스로이스의 주가는 이날 7% 넘게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
재택업무 관련 주식인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의주가는 3% 넘게 하락.
EU, 美에 40억弗 보복관세 결정. 협상 여지는 남겨둠. 10일부터 발효.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항공기를 포함해 총 40억달러(약 4조5000억 원) 규모의 미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고율 관세를 부과.
EU는 유럽 내 제트기 제조업에 위협을 가한다는 이유로 모든 보잉 항공기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담배·견과류·씨앗·증류주·소스·시럽·트랙터 등의 미 제품에 대해서도 25% 관세 부과.
이날 조처는 지난달 WTO가 미국의 보잉 지원을 국제 무역 규정 위반으로 규정, EU에 약 40억 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길을 터준 데 따른 것
EU 부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유감스럽게도 미국 측에서 진전된 입장을 보이지 않아 EU는 오늘 늦게 우리의 권리를 행사할 것”
EU 경쟁담당 집행위, 아마존 반독점 혐의 기소, 벌금보다 합의 주력.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한 뒤 자체 상품을 내놓는데 이를 활용했다는 것.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내 매매를 통해 수집된 비공개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브랜드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예비판단.
집행위가 아마존이 자사 제품을 우대했는지 또 아마존 물류와 배달 서비스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판매자들을 플랫폼에서 우대했는지 여부에 대한 2차 정식 반독점 조사도 개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내린 1.181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52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482%.
중국 마감, 상하이지수 0.4%↓
생산물가 지표 악화로 하락.
당국이 인터넷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반독점 규제 초안에 부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59포인트(0.40%) 내린 3,360.15.
선전종합지수는 24.61포인트(1.05%) 하락한 2,308.85.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45% 내린 2773.22.
전장 대비 0.41%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장 등락을 반복, 오후장에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다 하락.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 악화 영향.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날 인터넷 플랫폼의 독점적 거래행위를 규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
특정 플랫폼에 판매자에게 독점적으로 거래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쇼핑 이력 및 신상정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격을 제시하는 행위 등이 불법화 가능성..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디앤핑 등 주요 인터넷 대기업이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보기술 관련 부문이 1% 이상 밀림.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전날 중국 증시가 1% 넘게 오른 데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도 증시 하락재료료 작용.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률을 보였다는 소식은 증시 하단을 제한.
한편 이날 오전에는 중국의 10월 물가 지표가 발표.
10월 CPI는 전년 대비 0.5% 상승. 이는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둔화. 10월 PPI는 전년 대비 2.1% 하락.
10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
제조업 등 분야의 경제 활력 정도를 보여주는 경기 선행 지표로 활용되는 PPI 상승률은 9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 이는 디플레이션의 전조로도 해석.
이날 시장에서는 항공운수, 채굴서비스, 술 등이 강세.
상하이 증시 거래규모는 3900억위안, 선전 증시 거래규모는 5912억위안. 양대 증시 총 거래규모는 전날 대비 감소.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2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4%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5897위안으로 고시.
일본 마감, 화이자 백신 소식에도
화이자 코로나 백신이 효과 기대감.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
차익실현 매물로 후반 눌림.
일본 정부가 3차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한다는 소식에 상승.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75포인트(0.26%) 오른 24,905.59.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1991년 이후 처음으로 25,000선을 웃돌았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임.
토픽스지수는 18.90포인트(1.12%) 상승한 1,700.80. 토픽스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
두 지수는 엿새째 상승 흐름 지속.
노무라증권 "경제활동이 더 활발해지고 이동 제한 조처가 끝날 것이란 기대가 백신 개발로 커졌다. 이로 인해 관광과 항공처럼 팬데믹으로부터 타격을 입은 업종이 상승했다"
스가 총리가 3차 보정(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라고 지시한 점도 시장을 지지.
마련된 예산으로 나올 경제대책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과 함께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포함될 전망.
차익 실현 매물은 주가지수 상승을 제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 재앙으로 성장주 투자에 편중했던 투자자가 (포지션을) 되감고 있고, 가격이 과했던 주식이 팔리며 지수를 밀어 내리고 있다
9월 경상흑자가 1조6천602억 엔(잠정치)이라고 발표. 시장 예상치는 이보다 높은 1조9천920억엔 흑자.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970엔. 전장 마감 무렵엔 이보다 낮은 103.500엔.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 기대로 경제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
"화이자 백신의 강력한 결과는 우리가 경제를 예상보다 빨리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시장은 이제 훨씬 나은 2021년 경제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단기적으론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경기회복 기대 속에 기술주보다 경기순환주들의 수익률이 좋을 것. 이런 순환매가 올해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신 개발이)마무리된 것으로 보지 않으며 외환시장이 완전히 회의적으로 될 것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백신의 분포, 수량, 시간표, 그리고 사용대상에 대해 더 많은 확신이 필요하더라도 백신의 가능성을 무시하지는 않을 것이.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낙관론이 당분간은 계속될 것"
"내년 중반이 돼야 대부분의 사람이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국채수익률이 올라가는 것을 추세로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 장기적으로 추세가 지속돼야 한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공포가 고조되고, 백신 승인과 광범위한 배포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보호를 위해 10년 국채를 레인지 상단 근처에서 추가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어서 모든 시장은 계속 긴장하고 있다"
대선에서 코로나19로 테마 변화가 나오는 중.
수급 지속 방향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판단했지만 지속성을 보여준다면 동행 의지 있는 상황.
백신에 이어 치료제까지 주목을 받는... 그런데 확진자 수와 봉쇄 제한에는 관심 안두는...
미국 오늘 13만을 넘어서는 확진자... 사망자도 하루 1300명 육박하는...
중국 광군제 개시에 부응하는 반응도 나오는... 관심 가진만큼 차익 욕구.
금융과 보험 소비주들이 주목받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글쎄다.
개별종목 장세가 이슈를 타고 움직일 것으로 보는..
기대와 불안 사이에서 작은 불빛을 팢아 날아가는 부나방들에 현혹되지는 말아야..
빠른 선택과 지속성 유지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 하는 시장 분위기.
변동성은 오늘도 발목 잡아 갈 것..
돌아온 거래량 증폭... 고점을 연일 경신하면서 다시 거품 장세 구현 중...
돌아온 외인이 코스피 편식이 심한 가운데 비중 높은 연속 매수에 집중하면서 개인 차익물을 다 받아가는 모양새가 지속되고 있다. 개인들 수익이 급증하는 가운데 언론에서는 다시 신용 운운한다. ㅋ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가 독보적이었다. 외인은 업종을 가렸지만 금융투자는 전업종 사들이는...
연기금도 선별적 매수에 동참....
많이 보았던 그림이다.
근심과 공포의 벽을 타고 선물과 프로그램으로 기대 이상의 높이로 끌고가는 저들의 행태...
지속할지 옵션만기일 변죽을 위한 놀이로 삼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외인이 매도하면서 개인이 다시 사주는 그림이 나올 때는 시장을 떠날 생각이다.
연말 쇼핑 시즌과 다양한 기대성 호재들에 열광할 생각은 없다.
배당 수익 올 해는 별로 챙길 마음이 없다. 지금은 배당보다 차익에 집중할 자리다.
배당 기대도 낮은데다 이렇게 주가가 올라버리면 배당 노린 투자 효과는 거의 없다.
11월 움직임이 날개를 달고 있는지라 쉽게 내려서기 어렵지만 그래도 관리는 해야 한다.
지금부터는 장기 투자 종목들에서도 물량 비울 준비를 한다.
더 오를수록 내 비중은 줄어들 것이다. 다만 외인 연속 매수로 달리는 놈은 그대로 둔다.
좋은 시절을 잘 보내야 혹한기에 안심하고 견딜 수 있다.
연말까지 지속 달리기 보다 쉼이 나올 때를 대비해 둔다.
- 33.04포인트 오른 2485.87
-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개인만 ‘팔자’
- 언택트株 이틀째 부진…은행·증권 ‘강세’
- 백신 기대감 타고 셀트리온 7.2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오르면서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소식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컨택트 관련주 강세가 이틀째 이어져 연고점을 또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4포인트(1.35%) 오른 2485.87에 마감했다. 2459선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워 오후 들어 2488.04까지 치솟았다. 지난 11월 9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인 2459.15를 훨씬 넘어서는 수치다. 종가 기준으로도 전날 기록한 연고점인 2452선을 경신했다. 2018년1월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598.19과는 112.32포인트 차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4919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4018억원, 외국인이 8361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이 1조188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은행과 증권이 각각 4.38%, 4.17% 올랐다. 유통업과 금융업이 3%대, 건설업과 운수창고, 운수장비가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업과 의약품, 기계, 통신업 등도 1%대 상승했다. 화학과 음식료품, 종이목재는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업종별 차이가 뚜렷하다. 서정진 회장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 시험에서 4∼5일 이내에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효과를 냈다고 밝히면서 셀트리온(068270)이 7.23%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83%, 0.58%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1%대 올랐다.
반면 2차 전지 대표주인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는 각각 1.42%, 3.94% 하락했다.언택트 대표주인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1.06%, 0.14% 하락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전날에 이어 화이자 관련주,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되는 KPX홀딩스(092230)가 29.97%, 콜드체인 관련주인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9.86% 상승했다. 티웨이항공(091810)(29.92%), 에어부산(298690)(12.86%), 아시아나항공(020560)(10.13%)도 오름세였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 주자 지지도를 나타낸 여론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소식에 사외이사가 윤 총장 동문으로 알려진 덕성(0048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윤 총장과 인연이 있는 인사가 경영진에 있다는 진도(088790)와 서연(007860)이 각각 20.90%, 18.80%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2억5181만주, 거래대금은 17조9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7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90개 종목이 하락했다. 4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
- 업종별 혼조세…유통↑·비금속↓
- 시총 상위주 혼조…셀트리온제약 1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 출발 하락에서 상승으로 잠시 전환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백신으로 코로나19 완화 및 경제 정상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항공주가 오르고 원자재 시장에서는 유가가 오르는 상황”이라면서 “무엇보다 지금 미국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나스닥 성장주에 큰 타격을 줬고 국내의 경우 가치주나 경기민감주, 특히 어제 오늘은 금리로 인한 은행주가 움직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 역시 금리가 올라 부담을 받았고 국내 진단키트 종목들이 힘이 빠졌다”면서 “앞으로 금리가 더 올라서 시장에 부담을 주기 전까진 큰 조정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국내 기업들 주가 상승속도가 이익의 회복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점은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 대해선 “유가증권 시장하고는 달리 개인만 매수세를 보였는데 수급 측면에서 기관의 관심도가 낮아진 측면은 단기적인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0.89포인트) 내린 839.90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7억원, 713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82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7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885억원 순매도로 60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유통, 운송이 2% 넘게 올랐으며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인터넷, 통신서비스, 금융이 1% 넘게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와 제약, 건설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반면 비금속은 2% 넘게 내렸으며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정보기기 등은 1% 대 하락률을 보였다. 화학, 금속, 기계장비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이날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5% 넘게 올랐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5% 급등했다. 거래소 종목인 셀트리온(068270)의 항체치료제가 이르면 연내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외에 CJ ENM(035760)이 2% 넘게 올랐으며 휴젤은 1%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와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제넥신(095700)은 6% 넘게 내렸으며 씨젠(096530)은 7% 대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3% 하락, 에코프로비엠(247540)과 SK머티리얼즈(036490)는 2% 대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는 1% 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중간 결과 발표에 KPX생명과학(114450)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펩트론(087010)은 지속형 약물전달기술로 GLP-1 당뇨병 치료제의 1개월 지속형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2억4841만6000주, 거래대금은 13조8458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5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00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프로그램 도움 없이 선물로 이 난리를 피는 외인에 베팅...!!ㅎ
9거래일 변곡점 박스권 돌파... 양운 조성...
보조지표들 다 우상향...
더 끌고간다 시위하는 외인... 옵션만기일 변죽을 위한 시나리오만 아니라면... 굿...ㅎ
코스피에 집중하는 현상 다시 재현 중....
코스닥은 아직 미진한 그림자...
여유 많어....ㅋ
프로그램 외인 선물 매수 지원 받으며 우상향 지속... 차익 비차익 모두
개인 1조 매도 공세...
지수 2500 보여줄 듯....ㅎ
3시를 향해 달려가면서 우상향 흐름은 더... 더...
개별 종목 등락은 더 깊어지는..
삼성전자 쭉 위로 뽑는... 11000원 상승 1.83%
중국 다시 상승으로 올라서는 중...
오늘 트레이딩은 여기까지.....
정리 마무리... 싹 다....ㅎ
외인 순매수/순매도 현황
멈추는 움직임.....
막판 차익물 견뎌야...
드론 택시 한강을 날다. ㅎ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 상황이 지수는 당겼지만 수급은 하향 변화
프로그램은 끝까지 밀었지만 선물은 외인 매수 축소
옵션만기일을 앞둔 상황에서 장난질 우려가 대두되는..
없었던 절벽이 만들어졌다.
코스피 위주의 상승이 묘한 불편함을 주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끌어 올리는 지수라 언제든 뒤집어 질 수 있는 우려,....
난 이 위험을 피했다.
다만 가는 말에서 트레이딩으로 묘기 대행진만 하는...
타격을 받아도 크지 않게.. 물론 그만큼 수익이 줄어들수 있겠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