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07~08 동해 여행기

[임유상]

4/7

04:40 기상

05:50 부평집 출타

06:02~06:36 부평~용산(경인선 급행 전동열차)

06:40~07:10 용산~상봉(경원 전동열차)

07:15~07:43 상봉~평내호평(경춘 전동열차)

08:06 평내호평역 출발

08:28 화도 TG (경춘고속도로)

새벽 안개가 걷히자 주변은 연녹색의 부드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의 산하는 안개속에 피어오르는 내가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바로 그 정경이다.

08:46 ~09:41 가평휴게소

조식  가평 잣 국밥 쌀국수

가평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사는 평범하게 즐길 수 잇는 장소다. 그리 비싸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싸구려도 아니고 식사 수준도 적당 한 선이라 식사하는데 언제든 무리가 없다.

10:49 양양 JCT  (#65고속도로)

부드러운 연두빛이 살아나고 있다. 고속도로 주변은 벌써 벚꽃은 다 지고 없다. 요즘 바람이 심하더니 어제 온 비로 정리가 된 듯 하다.

11:17~11:38 구정휴게소

12:12 근덕TG

12:20~13:04   맹방유채꽃축제4/7-4/16 4/7-23

유채꽃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오늘 시작되었다. 플랜카드 및 리플렛은 4/7-4/16일로 되어 잇는데 강원일보 신문에는 내용에는 4년만에 재개하는(4/7~23)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가득”으로 되어 있다. 올 해 봄꽃 축제들이 너무 일찍 피는 바람에 꽃 없는 축제를 보내고 있는데 유채꽃은 화려하게 피어 잇어 시기를 잘 맞추었다. 인근 도로변의 벚꽃은 이미 다 지고 없엇다. 인근 주변을 운행하는 관광열차는 5000원 현금만 받고 있는데 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행사는 다른 축제와 별다른 것이 없다.

개당 4천원 하는 조금은 비싸 보이는 핫도그를 먹는데 비싸서 그런지 참 맛이 있다.

13:22 레일바이크 길이 협소함

버스는 다니지 못하는 바닷가 길로 초곡 촛대바위길을 찾앗다. 아쉽게도 입구 초입에서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촛대바위, 거북바위, 용굴은 볼 수도 없었다.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13:25~14:14 초곡 촛대바위 길

14:51~15:20 삼척 솔 비치

솔비치 인근 산책을 하고 이사부사자공원으로 추암촛대바위를 전망하며 산책을 즐기곤 늦은 식사를 하러 갔다.

삼척해변역 증산

15:23~16:23  중식 화덕생선구이 고:선생 삼척시 테마타운길 49, 3층 033-575-2741

16:39 동해 TG  #65

17:11 북강릉TG

17:22~18:01 주문진 시장

  쇼핑

남대천 벚꽃길 경유 아직 벚꽃이 조금 남아 있음.

18:48 KORAIL 연수원 도착

샤워 후 석식 컨텍트룸으로 방2개를 연결하여 사용하니 편리함.

4/8

06:00 기상

06:40~07:40 일출 전망, 주변 산책,

08;30조식

09:25 휴양소 출발

10:13~10:52 송지호 해수욕장(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의 해안가)

서낭바위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오른 쪽으로 돌다 보면 기기형형한 돌이 많이 보인다. 숲 속으로 야트막한 언덕을 돌아 등대로 올라가는 서낭바위길도 잇습니다. 등대에서 해안가로 내려오면 기묘한 바위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 바위를 소개합니다.

서낭바위

사람 얼굴처럼 보이기도 하고 스누피처럼 보이기도 하는 바위입니다. 아래가 잘록한 서낭바위는 신기하기도 합니다.

중생대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천천히 식으며 큰 광물 알갱이가 만들어진 후, 이 마그마가 더 얕은 곳으로 올라와 급히 식으며 작은 광물 알갱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후 규장암질 마그마가 다시 화강반암을 뚫고 올라와 굳어지면서 화강반암 안에 규장암질 암맥이 생겼습니다. 용의 모습처럼 생긴 바로 그 갈색 암맥입니다. 주로 석영과 장석으로 이루어진 규장암이 이 암맥을 채우고 있습니다. 규장암질 암맥은 화강반암보다 훨씬 절리가 잘 생깁니다. 서낭바위 주변에도 규장암질 암맥이 더 잘 갈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복어바위

복어바위

서낭바위 옆에 물을 잔뜩 마신 복어 바위가 있습니다. 서낭바위, 복어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예술입니다.

서낭당

바다 뒤편 언덕으로 암석 지층이 보이는데, 두 개의 굵은 갈색 암석층이 대각선으로 뻗어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용이 올라가는 것처럼 영험해 보입니다. 그래서 죽왕면 오호리 주민들은 매년 1월, 이곳에서 고기를 많이 잡게 해달라는 풍어제를 지냅니다. 모두 자연의 작품입니다. 파도는 바람의 세기에 따라 높이와 전달하는 운동에너지가 달라집니다. 파도가 바닷가를 끊임없이 오랫동안 공격하면 해변의 암석도 깎이는 파랑 침식에 의해 생겨나는 것입니다. 수만은 세월동안 자연이 만들어 낸 멋진 바위들이 우리나라 동해에 수도없이 많이 있습니다.

10:53~10:54 봉수대 해수욕장?

11:05~12:53 이야진해변

13:05~14:48 중식 켄싱턴리조트 애슐리, 주변산책

국도, 미시령 옛길, 동홍천에서 고속도로 진입 (46, 44번 국도)

15:10~15:16 울산바위 전망대

15:24~15:28 미시령 정상

18:34 동홍천 TG

인제 원통에는 벚꽃이 환상적으로 피어있음.

17:00~17:20 가평휴게소

정체 극심(갓길 없어지고 도로 공사)

18:25 남양주 TG

18:49 문정역 도착

휴식 및 정리 후

19:04~19:29 문정~석촌, 내릴 곳 지나쳐 천호역까지 갖다 옴.(서울지하철 8호선)

19:39~20:01 석촌~노량진(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20:08~20:39 노량진~부평(경인전동열차 급행)

20:56 부평집 도

과일로 간식 후 씻고 취침

22:10 취침

[김창해]

선생님 좋은 계절에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사진속의 꽃이 보기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향]

'동해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여행 일지로 나중에 책을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