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일본 축구 쪽 반응 보면 태국이 힘들긴 한가봐요

[방구석1열]

태국이 일본보다 덥고 습한가봐요
한국보다는 습해도 일본과는 비슷한 줄 알았는데요
J리그 선수들이 날씨 적응하는데 좀 힘들어한대요
음식도 만족스럽지 못한가봐요
경기장 연습장 숙소만 이동 가능하니까 불만이 좀 있는 것 같구요
일본은 기자가 취재하러 간 것 같더라구요
태국이 일본에 우호적인 나라인가요? 역사적 왕실 친분 어쩌구 하는데

[I BORI]

동남아 국가들이 일본하고 친합니다
동남아가보면 차들 대부분이 일제죠
일본이 동남아 국가들에게 도로 깔아주고
식민지 보상으로 여러가지 지원등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BlueS]

태국 같은 경우에는 일본하고 매우 친한 국가입니다. 일본 기업도 많이 들어가있고 .. 태국 왕실과 일본 왕실의 관계도 있고
일본이 동남아를 많이 장악했습니다. 그나마 베트남이 일본이 그나마 덜 들어가서 우리나라가 공 들이는 거지 ..
동남아쪽은 일본의 제2 나와바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을 무시할 수 없는게 이렇게 세계 각국에 깔아놓은 투자들이 많아서 .. 이 수입만 해도 무지막지하거든요

[김민재(PSV,23)]

태국 왕실이 사바사바를 잘해서 강대국들의 식민지배를 잘피해갔었습니다. 그래서 트라우마 이런것도 없고 지원도 잘해준 일본에 상당히 우호적이죠. 축구에 관해서도 우리는 해볼만한 상대로 평가절하하는 반면 일본축구는 좀 동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신애]

태국이 열강들 사이에 지리적으로 운이 좋았던거 아닌가요? 왕실은 그닥 힘이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서로 먹기 눈치 보다가 안 먹기로 해서 식민지를 피한 것으로 알아요. 왕의 개혁노력도 있었지만 그게 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하인드일 뿐...

[mikibacky]

라마 5세가 내부로는 근대화 시키면서 외교적으로는 '대나무 외교'라고 당시 열강이었던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서 외교정책을 성공적으로 펼쳐서 과거 왕조 시절 점령지를 떼어서 완충지로 삼는 대신 태국 본토(?)의 독립을 지켰음. 덕택에 당시 동남아지역의 강대국이었던 버마와 베트남이 식민지가 될 때 동남아의 유일한 독립국으로 남음. 그리고 지금 욕먹는 라마 10세의 아버지가 라마 9세인데 재위기간동안 군부정권을 잘 샤바샤바하고 내외적으로 조정을 잘 해서 주변 나라들이 잇달아 공산화될 때도 그 피바람을 비켜감.

[태정태세비욘세]

태국이 친일국가인걸 떠나서 인프라 수준이 너무나도 후지니 힘든건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