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맞은 식재료는 보약이라지요.
쭈꾸미 일키로 사다가 얼큰한 지리 국물에 샤브해먹었습니다.^
그릇에 가득 담겼을 때를 놓치고 먹다가 찍었더니 기운빠진 쭈꾸미가 몇마리 남았습니다.ㅋ
한창때라 역쉬 통통~하네요^^
연포탕 비끄무리한 육수를 만들겁니다.
무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 반토막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멸치육수를 쓸거라서 편으로 얼려놓은 생강 두어쪽 꺼내놨습니다.^
샤브냄비에 준비한 야채넣고 맑지만 얼큰한 맛을 내려고 청양고추와 태국고추도 넣어줬습니다.
진하게 우린 멸치육수 붓고 재료들의 맛이 우러나게 잠시 끓여주세요.
낙지나 쭈꾸미를 데쳐낼 때 간수가나와 국물의 간은 알아서 맞춰주기때문에 저희는 따로이 간을하지 않는데
뭐 간간한 국물이 먹고싶다면 식성대로 소금이나 천연조미료 약간씩 넣어주면 되겠슴다^..^
끓을 기미가 보이면 시선을 고정시키는게 좋습니다.^
멸치육수는 자칫 하눈팔면 기어이 파샤샥~ 넘어버리고 말거든여 -.-
이렇게 끓어오르면 불을 낮춰 잠시더 끓이다가 휴대용버너로 옮겨줍니다.
끓이면서 먹어야하므로^^
한마리씩 투하~!
들어가는 즉시 다리가 오그라들면 5초정도 후 건져냅니다.
완전익으면 땟깔이 불투명해지지요.
물론 이것두 식성대로 더 익혀 먹어도되겠지만
야들야들~한 식감을 즐기려면 바로건져 먹어야겠슴다^.^
다리는 잘라 초장이나 기름장 찍어 냠냠하고 머리는 한참더 끓여줍니다.^
알담은 머리는 좀 더 끓여줘야 탱글탱글한 알을 먹을수 있답니다^..^
안주준비! ㅋ.ㅋ.ㅋ
칼칼한 국물도 떠먹으며 먹다보니 요로케 알이 익었습니다.
쭈꾸미 알은 꼭 쌀알같지요..
처음봤을 때 얼마나 징그럽던지 -.-;;
그 기억 때문에 아직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고소한 맛이라합니다.
환공포증 있는 분들은 못드실 음식입니다.-
걍 자세히 보지말고 먹는수밖에... ㅋ.ㅋ
이런음식은 살도안찝니다.^
다이어트중이라면 기운 떨어지지 않게 이런음식으로 몸을 챙기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남은 쭈꾸미는 매콤하게 볶아먹어도 별미지요.
볶음얘기하니까 낙지볶음이 급 땡기는군여 ^.^;
아직은 날씨가 쌀쌀합니다.
철맞은 쭈꾸미로 살짝살짝~ 찰랑찰랑~ 샤브샤브해드세요~^6^
슈기네 놀러가기^^ http://blog.daum.net/hahee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