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4구간)매요마을~88고속도로~시리봉
북성이재~꼬부랑재~봉화산~송리마을
산행일:2009년03월15일 날씨:맑음
산행거리:18.km(gps)
산행시간:5시간30분(송리마을 탈출시간35분 포함)
산행기
06:45 김해출발
09:12 매요마을 도착
지난 1차때는 회관앞 공터에는 흙이였는데 지금은 포장공사를 하기위해
기초공사 중이다.
09:15 매요마을 출발
체감온도는 다소 차갑게 느껴지지만 산행하기에는 최적인듯하다.
1차때보다 다소 인원이 작아보이지만 낙동산악회장님 힘찬 출발인사와 함께 질서
있게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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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이정표 날머리
고원지대라 뚜렸한 마루금을 답사 하기란 조금 복잡한 지형이다. 그러자면 밭과
잡목을 해쳐나가야하기 때문에 그져 선답자의 발길을 따라 마루금을 이어간다.
작은 봉우리를 지나 2차선 아스팔트 길옆 이정표에서 산행날머리로 내려선다.
지나온 고남산 4.8km 진행방향 사치재 2.8km 라 표기되어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8D11449BE454DED)
09:24 2차선 아스팔트 길옆 이정표 산행들머리
09:49 618m무명봉
선답자들의 시거날이 많이 달려있다.
내려서면 88고속도로가 나온다.
10:01 사치재 이정표
낙동산악회 임원진들이 대원들의 안전을 위하여 88고속도로옆에서 지하통로로
유도를 하니 고마운 일이다.
이어서 김해팀들은 단체사진한장 찍고 출발하는데 완전히 후미가 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04D1049BE45C51A)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04D1049BE45C61B)
10:13 산불지역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대간길이 한눈에 조망된다. 또한 88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와
지리산 나들목이 고원지대와 함께 마치 공원처럼 시원하게 보인다.
10:18 헬기장
김해팀 단체사진 한장 찍고 출발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62E1249BE45F49B)
10:23 무명봉
10:25 안부
안부에 훌라우프가 하나 메달려있다. 아마도 지리산 휴게소에 직원들이 운동차
이곳에 올라와 사용하는 듯하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지리산 휴게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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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무명봉
10:36 무명봉
산불이 난지역이라 진행할 마루금이 뚜렸이 보이고 선두 진행하는
대원들도 확인할 수 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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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임도 삼거리
널다란 임도와 대간길이 만나는 삼거리이다. 대간길은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10:47 무덤
내림길에서 대간꾼을 만난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꼬마 3명과 그 보호자
진행방향을 물어니 우리와 같은 방향이다. 어린이에게 좋은 경험을 하는듯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96D1449BE46AF00)
10:46 안부 3거리
우측으로는 희미한 임도가 보인다
10:51 새맥이재
임도 사거리 우측으로 내려서면 남원시 아영면 봉대리이다.
이 마을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 북쪽에 있는 아막성과 남쪽에 있는
가산산성의 중간에 위치하며, 새맥이재나 모래재를 넘어 장수군과 통하는 옛날의
군사기지였다. 조선조 중엽까지 고총고분이 많이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신라의 주요 거점지였던 곳으로 추정된다. 마을은 야산을 개간하여 약초,
고랭지 감자, 배추 등을 재배하며 마을 앞으로 봉대천이 흐르고 있다. 해발 450m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9F31449BE4704B1)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9F31449BE4704B2)
11:18 시리봉 삼거리 무영봉
새맥이재에서 한빡심하여 오르니 시리봉 삼거리 헬기장이다.
김해팀은 시리봉을 찍고 오기로 한다.
11:22 삼각점이 있는시리봉
조망는 없음 다른일행중 한사람인 남근석 바위가 있다하여 주변을 뒤진다.
바위없음. (5분 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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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삼거리(11:18분에 통과한 헬기장 삼거리)
11:39 안부삼거리
대간길은 좌측 산길이다.
11:48 무명봉
정상에는 소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옆을 통과한다.
11:50 뾰족한바위
뾰족한 바위에 이어 무명봉에 오르니 일행이 잠시 쉬고있다.
물함모금 축시니 오늘의 최고봉인 봉화산과 그 주변이 시원히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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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 781m봉우리
12:02 무너진성벽
성벽주변에는 몰상식한 사람들의 행위로 보이는 돌탑이 많이 보인다.
보호해야할 우리 문화재를 일부 몰지각 한 사람들의 의해 훼손 되어가고있었다.
자치단체에서 백두대간을 알리는 표지목 몇개 세운는 겉치레 보다 정말 대간꾼들을
위한다면 잘보호된 우리문화재를 보고 걷는 탐방이야 말로 진정한 산꾼을 위함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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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140EE1049BE47E100)
12:03 중식
김해팀끼리 한자리하여 먹는다.
12:20 중식후 출발
12:23 아막성 스텐안내표지판
간판만 딸랑 세워두고 있다. 주변이 제법길게 보이기는하나 보호가 전혀
되지 않고있다. 빠른시일내 자치단체의 관리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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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산중에 한 인부로 보이는 한분이 전선 철거에 한창이다.
이유를 물어니 남도의 말씨라 번역이 어려워 인사와 함께 그냥 지나친다.
12:30 비포장 임도 안부
이정표에는 성리 흥부마을(1.5km),지나온 고남산(15.5km),
진행방향 봉화산(4.2km)라 표기되어있다.
12:35 비포장 임도 안부
장수군 복성이재와 남원시 아영면 성리마을로 연결되는 산길이다.
12:36 복성이재 751지방도 해발550m
2차선 아스팔트 도로 이정표에는 지나온길 사치재7.2km 진행방향 중치12.1km
크고작은 재들이 많은 것을 보면 옛 이곳이 군사 요청지이자 성내부의 마을로서
많은 군사들의 왕래가 많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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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7 무명봉
대간 오름길 좌측에는 농장으로 철조망이 있으며 억세사이로 힘겹게 오르니
그에 보답하듯 조망이 단연 압권이다. 1차때지나온 고남산과 마루금이 한눈에
보이고 오늘의 최고 고지인 봉화산도 한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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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 치재
무명봉에서 내림길은 철쭉군락지로 무성하다. 인반인들의 발길은 거부한 탓에
훼손의 흔적이없어 우리키보다 커다. 꽃이 필때면 장관이 연출 될것 같다.
일행중 오늘 결석한 한사람이 있어 땜빵때 꽃필무렵으로 일정을 잡아 우리가
찬조 산행도 권해보기로 의견을 모아 보기도한다.
치재는 움푹끄진 사거리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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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무덤이있는 601.4m무명봉.
예전의 선답자 산행기에 의하면 삼각점이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대간 길은 601.4m봉을 올라서지 않고 봉우리 아래의 무덤에서 우측으로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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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 꼬부랑재
옛길의 흔적이 보이는데 우측은 희미한 산길이 보이고,
좌측은 잡목이 덮여 폐쇄되었다.
13:36 무명봉
치재에서 빡시게 오르니 일행이 쉬고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나에게 일행이 방울 토마토를 건한다.
사실 허리 굽히기조차 힘든 나에게 뭔가를 보는듯 내심 정답을 맞추니
그져 행복할 따름이다. 오름길을 빡시게 올라온 탓 이기에 더욱더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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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 다리재
확인을 못하고 지나왔는데 산행대장님이 봉화산에서 지명위치를 확인 해준다
나무로 만든 이정표가 있으며 특이하게도 봉우리로 보인다. 이유인즉 하늘다리재
란 뜻이다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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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4 봉화산
정상에는 커다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며 바위뒷편에는 대간 지도가 세겨져 있다.
정상에서 탈출 지점을 확인하고 있는데 산행 대장이 선두에서 탈출지점을 잘못
확인하여 예상 탈출지보다 그이전에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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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43DE20F49BE4EE874)
14:04 봉화산 출발
경상남도 함양군, 전라북도 장수군, 남원시의 경계가 되는 맞은편 870m무명봉
까지는 억새밭이다.
내림길 좌측으로는 임도가 같이한다
14:10 탈출지점
싱거운 탈출이다.
이재 내림길에서 속도를 내는데 탈출이라니 허탈하다. 일부 대원들은 아쉬운듯
자리를 뜨리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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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 남원시 아영리 송리마을 회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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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마치 대간을 하다 길을 잘못들어 탈출하는 느낌이다.
처음에 아침 공기가 차갑게 느껴지더니만 산불지대를 통과하니 그늘이 없는 땡뼡구간이다.
대간길에 조금 벗어나있는 시리봉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져 국토지리원에서 표시한 삼각점
그외의 구실은 없다. 조망도 없고 대간길에서 계속 오름길도 아닌 작은 안부를 하나 지나 정상에
올라야 하기에 더욱 의미가 없다. 게다가 누군가 남근석 바위가 있다라고 하기게 찿느라 시간만
허비한 셈이다.
마지막 봉화산에서 분기점 봉우리를 지나야 했거늘 대간을 자부한 낙동산악회에서도 경험많은
선두에서 이런 실수를 범한다. 봉화산에서 지형도를 보면 휀히 보이는 것을 왜 실수를 했는지 궁금하다.
그래서인지 내림길이 왜그리 지루한지. 담 하산때도 똑 같은 지루함을 맛보아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은 더울터인데 걱정이다.
첫댓글 저 또한 아쉬움이 많은 대간 이었습니다.하산길 대안리 즉 함양 쪽으로 빠졌을라했으니 더아쉬운건 김해 쪽 산꾼들의 열성보단 집행부의 열성이 따르질 못하더군요 하여튼 새새히 기록보니 헛으로 탈대간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봉님 산행기가 생동감이있습니다.산행기가 나중에 큰![선물](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29.gif)
이 될것같은데요.![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웬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 봉화산철쭉이 그립네요.화이팅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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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개무량함미더~~ 식량구걸하던 그때가 엊거제 같은디...벌써 십수년이 흘렀네요. ㅎㅎㅎ ^^ 삶이 피박과억압을 느끼고, 生을 등질까도 생각하면서 지리산을 배회하면서 벽소령에서 서울모대학생을 만나 백두대간을 처음알게 되었지요. 딴이 갈곳도 없고 오라는데도 없는터라 가다 쓰러지는곳이 내가 눕을곳이라 생각하고 지도3장을 건네받고 무작정 대간을 탄게 수일전 같은데... 지금생각허믄 입가에 엷은비소가 도네요. 씨익~^^ 형님 끝까지 완주하십시요 파이팅~!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