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님의 서론 부분 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여..저두 님이랑 비슷한 얘기네여..
저는 23이구.. 남친이 22였거든여..
전 주위 친구들이 연하를 사귄다면.. 전 절대루 안사귈꺼라구 했어여
그앤 그냥.. 넘 귀엽구.. 이쁜.. 동생이다.. 생각햇구...조아하는 맘이 약간있었지만.. 그건.. 그냥.. 동생이로써다. 생각하면서.지냈는뎅.. 어는 순간 커지는 내 감정을 느꼈지만..연하라는게.. 부담스러워서.. 애써.. 맘을 감췄구..누나 동생그런만남에...그애두 제가 조앗는지.. 자길. 왜 남자루.. 안봐주냐면서.. 화냈엇어여..
나이가 먼 상관이냐..하다가두..그게 말 처럼 쉽지 않구..첨에 사귄것두. 엄청난 갈등과..둘다.. 서로의 맘때문에.. 힘겹게 사귀게 됏어여..
고민고민하다.. 연하면.. 머 어때.. 둘이 조음 됐지.. 생각햇어여....
첨에 조았지만.. 글쎄... 제 남친 경우만 그런지 몰라두
정말루.. 연하는... 세심하게.. 신경써야 되는게... 많더라구여..
전.. 연하나 연상이나. ..똑같은.. 사람인데... 머 다를게 잇나 생각햇는뎅... 지나구 보니....그냥. 지나쳤던 부분에.. 서운해 하거나...챙겨주길 바라는거 같더라구여...
제 남자친구들중.. 연상만 사귀는 얘들두.. 잇꾸... 연상이랑 사귀는 친구도.잇는데... 대부분.. 하는 소리가...같은 또래나.. 어린 얘들이랑 놀기 실타.. 연상은.. 잘 챙겨주구..만나면..편하다거나.금전적인거나.. 배려해주는 맘같은거..나.. 누나가 더 낫다.. 그런얘길 하더라구여..여자가 남자한테 기대는거 옛날 얘기지..요새 남자들두.. 여자한테 기대구 싶어하잖아여...
하두 마니 싸우고.. 제가 잘못한거두 많지만.. 이제는.. 지쳐서... 더이상 싸우고 싶지두 않구... 그런상태루..짐 군대를.. 갔거든여...
그뒤로.. 전.. 연하라면.. 솔직히... 쳐다보구.싶지 않을 정도 엿어여.^^;;
제 친구두...님 같이 세살 연하랑 사귄적이 잇엇어여..
고등학교때부터 사궜는뎅... 그 남자얘가 제 친구를 무지 조아햇나봐여
친구가 졸업하구.. 회사 다닐때까지 사귀더라구여..그래서..그땐
저런게 정말 가능하구나 햇더니만... 어느새... 그 남자얘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기 또래 얘한테 빠지게 되구... 걔는..직장 생활하면서 그런일은 생각치두 못햇는데... 남자얘가 조아하는 사람생겼다면서..
제 친구더러 헤어지자구 하더라구여...제 친구는.. 정말..많이 상처받구..매달렷나봐여.. 근데.. 남자얘는.. 몇년 사귀엇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달라졌더군여..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남자들이 ..연상에게 기대하는게.. 좀 잇따구봐여..글구.. 어떤.. 나쁜 사람은.. 호기심에.. 아님.. 한없이 기대려구.. 연상을 찾는 나쁜넘두 잇답니당.. 다 아시겟지만..
이건. 제경우에 얘기한거구여..연하가 어떤면에선.. 연상남보다.. 잘 챙겨주구... 배려해주기두.. 한답니당..글구..잘 사귀는 사람두 있잖아여..^^
환경이라는게 참 중요한거 같아여. 어른들말대루..
글구.. 위에 분 말대루... 고등학생이구.. 어찌보면. 님과 약간의 다른 환경에 처해잇는데
금전이나.. 둘만의 시간을 맞추는거나..서로의 생각같은거나. .좀 .. 맞추시기 어려울거 가타여..하지만.. 어찌보면. ...누군갈 사귀는건.. 연하연상을 떠나서.. 그만큼.. 신중하구. 힘든거잖아여..님이 정말루...좀더 신중이 생각해보시구... 님이 정말 조아하신다며야... 사랑으로... 감싼다면..못할게... 머가 있겠어여...
불가능이란 없져... 전.. 제 사랑이 부족햇나봐여..잘 하지 못한거..
정말루... 조아한다면야.. 글구... 사귀신다면... 정말..약간의 부담(?)을 가지면서.. 상대방을 잘 살펴보시구.. 이해하려하세여..
님이 모르는 부분이나.. 소홀한 부분...생각지두 못햇던 그런것들두....
(다 바보같은.. 제.. 실수와.. 제 주변사람들의 실수가 포함된거 얘기하는거 같네여..)
제가 얘기하면서두.. 어느 쪽으로 기울수가 없네여..
연하연상..왜..여자는.. 연상남과 남자는 연하 여를 만나는게 당연시 되구..연하를 만나구보니..그런게 약간 원망스럽더군여..그러다.. 요새는.. 거꾸로.. 됏지만..저런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더라면.. 님두 짐 연하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이..사귈수 잇는데 말예여..-_-
에궁.. 횡설수설..누구나 아는 얘길... 혼자서.. 넘... 떠든거 같네여..
두서 없이.. 걍.. 카페 들왓는뎅.. 님 얘길 보니... 먼가..말하구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도움도..못드리구..지성하네여...끝까지 읽어주셔셔..감솨함당..^^*
님 조은 하루 되시구여... 조은.. 일만.. 생기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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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것도 아니고 사귀는것이라면 너무 많은것들을 따지고 들 필요가 있나요?
물론 결혼이나 교제 어느한쪽하나 중요하지 않은것은 없지만요,
사귀는것이 가벼워도 된다는것이 아니라
님께서 그분이 맘에 들고 그분도 님이 맘에 들고.. 그럼 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단지 외형상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말이 통하고 정말 말그대로 괜찮았다면 좋은인연으로 만났는데 사귈수 있는거잖아요.
나이도 어린데 결혼을 전제로 한것도 아니고..
요즘시대에 연하인게 문제도 안될뿐더러 맘에 들면서 연하라는 이유로 집안 반대같은걸 걱정하는건 좀...그렇지 않나요?? ^^;
그리고 이런문젤 떠나서 제 친구들 얘길 하자면요 제친구가 연하랑 사귀거든요?
1년차이인데 지금 같은학년이예요(참고로 우린 지금 대학교 2학년생임) 그래도 연하는 연하죠??
제친구는 빠른 81이고 남자쪽은 빠른 82거든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2살위의 오빠를 사귀는데요 우선 뭘 먹을때 돈쓰는거랑 선물이나 대화..여러면에서 차이가 나요. 한마디로 연하쪽이 돈쓰는거나 마음씀씀이면에서 쪼잔하더라구요. 어리다구 해야하나?? 그런게 있더라구요..물론 다 그렇지 않다는건 알아요. 성격은 사람마다 틀린거니까요. 근데 그만큼 챙겨줘야할께 많고 신경쓸 부분이 많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