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곳곳에 위치한 미군 공여지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의정부가 경기북부 최고 주거지역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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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공여지’란 정부가 한국전쟁 이후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기지와 시설, 군사훈련에 필요한 땅을 무상으로 공여해 미군이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땅을 뜻한다.
의정부는 전쟁 당시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기지가 주둔해온 곳이다.
그간 총 8곳의 공여지 반환 및 환경 정화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캠프 스탠리’를 제외한 7곳의 반환이 모두 완료됐고 개발이 진행되면서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기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유일하게 개발이 완료된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 탈바꿈됐다.
현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한국석유관리원(수도권북부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4개 기관이 입지하고 있다.
‘캠프 라과디아’는 미군이 떠난 후 10년 넘게 미개발 부지로 방치됐던 공여지를 대규모 공공주택과 함께 공원, 주차장, 공공청사 등 다양한 도시기반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 안보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캠프 레드클라우드(2024년 예정)’는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공원으로 변신한다.
의정부시는 한미동맹의 역사를 간직한 기존 시설물은 보존하고, 역사·문화·스포츠·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할 계획이다.
‘캠프 카일(2024년 예정)’은 경기북부 행정기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최근 의료산업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부지 인근에 위치한 을지대학병원, 카톨릭대 성모병원을 연계한 바이오 첨단의료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캠프 잭슨(2030년 예정)
▶캠프 에세이욘(2025년 예정)
▶캠프 홀링워터(2027년 예정) 등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의 미래가 미군 공여지 개발에 있다”라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을 통해 의정부를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의정부시의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10월 분양 예정 소식을 알린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401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의정부역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된 곳으로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된다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의정부역 인근에 위치하는 만큼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공공복합청사를 비롯해 체육공원과 문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을지대학병원, CGV, 제일시장, 로데오 상권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의정부서초와 다온중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의정부중, 의정부여중·고를 비롯해 학원 밀집지역과도 가까워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