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05년 2월 11일 금요일
어 디 로 : 마산 창원에 걸쳐 있는 팔용산 (328m)
누 구 와 : 솔나루 홀로
팔용산은마산시 양덕동, 봉암동
창원시와 마산시 경계점을 따라 산릉을 펼치면서 인접하고 있는 두 시역을구분하고 있다.
아담한 산역이 단독으로 조성되어 있어 공원지역에 적합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반룡산이라고 불리우는 이 산은 정상에서 보면 여덟 마리의 용이 산역 가운데에 있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꿈틀거리는 형세
와 닮았다고 하여 팔용산으로 불리고 있다. 마산시 교육단지를 감싸고 있는 주릉은 곳곳에 험한 암봉을지니고 있어 해병대의 유격 훈련장으로도 이용되었을 만큼 암벽등반의 호적지다.
*산정으로 가는 길
등산로는 마산지역 쪽에 집중되어 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여러 곳에 등산로가 있지만 당일 산행에 적당한 코스로는 구암동 경남종합사회복지관옆 체육공원에서 능선에 붙어 중봉을 거쳐 암릉에 올라 정상에 이르는 산길이 좋다.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또 양덕동에 있는 타워맨션 건너편 체육공원을 거쳐 서릉으로 정상에 오르는 1시간 코스가 있다.
이 코스 이외 봉덕동에 있는 창신대학 뒷편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고, 동부경찰서옆 산자락을 통하는 코스와 팔용초등학교 건너편 등산로를 통해 주봉에 오르는 코스도 있다. 또한 봉암동 저수지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가파르다. (퍼온글)
등산지도
산행기
산행기라 할것도 없는 그냥 사진 기록이다
설 제수 준비며 손님 접대로 지친 심신을 달랠겸 점심 먹고 느지막히 우리집 앞산을 오르려 한다.
너무 지쳐 그냥 푸욱 쉬고 싶은 맘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앞산이 날 부르니 어찌 방콕만 할 수 있어랴??
동네산 가면서 배낭메고 가기가 약간은 쑥스럽지만 갈아입을 옷가지와 보온병에 더운물 한통과 커피믹스 몇개와 과일 한알 그리고 디카를 챙겼다.
집 앞 가스충전소 앞으로 산길로 접어든다.
경작지가 있던 골짜기에 청소년회관 건립공사의 터 다지기가 한창이다.
징금다리 연휴가 연결된 관계로 이따금씩 가볍게 산책나온 가족단위의 산님들이 이어진다.
체육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길고 긴 계단길을 쉬엄쉬엄 오르니
창신대학이 보이는 쉼터 옆 왼쪽으로 새로운 길이 뚫려져 있다.
생각할 것도 없이 새길로 들어 선다.
한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산허리를 감아 돌아 아래로 내려서서 수원지로 바로 진입한다.
날씨가 제법 따뜻하다고 생각했는데 산이라 그런지 뺨을 스치는 공기가 싸늘하다.
수원지 옆은 기온도 따스하고 물이 풍부하니 새순이 터 있을것 같아 살펴 보니 양지꽃 이파리가 누런 낙엽 사이로 고개를 삐죽이 내밀고 있다.
양지꽃의 새순
생존
지난해 눈 맞추었던 노루발풀
층꽃풀 삼형제
마삭줄과 층꽃풀
내그림자에 갇힌 맥문동
상사바위에서 본 봉림산
남산치와 대암산 상점령 그리고 멀리 불모산
내봉림산과 비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비음산과 남산치
용지봉 상점령 불모산과 멀리 진해 시루봉
수원지
장복산과 마진터널쪽
마산만
삼귀해안 끝자락과 돝섬
소나무 사이로 본 무학산과 대곡산
무학산정상과 돌탑봉 그리고 학봉능선과 서원곡
무학산정상과 돌탑봉 그리고 봉화산 능선과 반월산
상사바위와 불암사
상사바위에서 본 불암사
불암사에서 본 상사바위(불모산이 살짝 보인다)
탑골의 돌탑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ib1A%26fldid%3D4LJc%26dataid%3D81%26regdt%3D20050217024834%26disk%3D1%26grpcode%3Dnamgi21%26dncnt%3DN%26.jpg)
꽃이름 외우듯이
이해인詩
우리 산
우리 들에 피는 꽃
꽃이름 알아가는 기쁨으로
새해, 새날을 시작하자
회리바람꽃,초롱꽃, 풀꽃,벌깨덩굴꽃
큰바늘꽃, 구름체꽃, 바위솔, 모싯대
족두리풀, 오이풀, 까치수염, 솔나리
꽃이름 외우듯이
새봄을 시작하자
꽃이름 외우듯이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즐거움으로
우리의 첫 만남을 시작하자
첫댓글 아름다운 노래와 멋진 경치 구경 잘하고요
꽃이름을 외우듯이 새봄을 시작하자...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즐거움으로 우리의 첫 만남을 시작하자...구경 잘 했습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