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대갈장군 ()
작성일 : 2001/02/15 16:40
이사람 아주 위험한사람입니다..
노마를 그꼬라지 해놓고 개나 고양이또 분양받겠답니다.
미친것같아요... 읽어보시고.. 이사람 절대 분양주지 마세여 열분...
하텔 케츠덩 건이엄마님께서 쓰신글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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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리려구 몇번을 망설이다.. 감정섞여 너무 청승떠는 글이
될꺼 같아 말았는데 장군댁이 냥이네에 올린 글을 수정+덧붙여서 올립니다.
장군댁이나 저.. 참 많이 망설이다.
용기네서 올리는거니까... 열분들.. 다들 한번쯤 읽어보시고
숙지하여주세요.....
먼저...고양이는 아닌 개이지만...
멀쩡히 주인도 있다는 개가 집에 일주일간 '유기'당했어여
집안에 있는데 어찌 유기냐 하신다면..
주인이란여자가.. 애인인지 먼지를 만나러 부산엘간담서
옆집에 맏기고 간것두 아니고.. 물그릇 3개..
사료통하나만 떨렁 바닥에 내려두고.. 일주일을 넘도록
집을 비운겁니다..
어느날 제가 전화통화를 하다가.. 그럼 '노마'는?? 하고 묻자
집에 있다더군요...그넘이 부산간다고 했을때 우연히 통신에서
만났었는데.. 그게 아무리 작게 잡아도 일주일입니다.
걱정이되어 가보았더랬죠.
참담하더군여... 처음엔 겁먹었는지 침대 밑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길래 '나야~노마야.' 하며 달래니
꼬리 흔들며 나와서 발라당 누었는데 노마녀석 배를 보니
비명이 새어나오며 눈물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급한대로 장군댁을 불렀습니다.
눈물밖에 안나오더군여... 떠돌이강아지보다도
더 말라서 뼈만 앙상하게 남았어여...
집안몰골도 말이아니고...그사람 반지하 자취방에
노마는 반년넘도록 살면서
해도 잘들지 않는방에서 밖구경한건
5손가락 안에 들겁니다....
그렇게 가둬만 놓고... 똥오줌 못가린다고 패기는
징그럽게 패더군여...사실.. 그사람이 휴학생인데다가
일이다..친구다 술이다 여행이다 애인이다하면서
이삼일씩 집비우는건 밥먹듯하는데다.....
집에들어와도 텅신친구네 무슨친구네 앤이네 하면서
집안에 사람들불러모아 술판벌이기 일쑤...
옆에서 살갑게 붙어서 가르쳐준적이나 있어야
떵어줌을 가리지요.... 나갔다오면 이게뭐얏~!! 하면서
죽어라패고.. 사람들이 있거나 없거나..그거만 반복하는데
뭘알겟습니까?
그래도 저희들이 쇼핑몰을 통해서 고양이에게 물건사주구
하는것이 좋아보였던지.. 물건은 이것저것 마니 사주고
사료도 먹이긴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관심과 애정인데
오죽하면 병원에서 우울증에 애정결핍이라구 진단까지
내렸을까여... 아무리밥이있고 물이있으면 뭐합니까
뭐...물은 있지도 않았지만..있었다해도..
인적도 뜸한 구석진 자취방에서 그래도 저희보고 사람이라고
엄청 반기더군여... 그렇게 살이 처참히 빠져서..
저희가 급한데로 사갔던 생수와 스프를 미친듯이 먹다가도.
곧 입맛이 없는지.. 저희에게 붙어서 떨어질줄 몰랐어여
건이엄마님이 그사람에게 전화해서
"노마 어떤줄알어? 너무 처참하게 살빠졌다"
하니까.. 그사람은
"어..그넘.... 원래.... 잘 안먹었어" 하더군여..
원래 잘안먹어서.. 멍청해보일정도로 식탐이 넘치던
노마는 그럼 뭐였던가여...
개가 재미삼아.. 물건만 좀 챙겨주고..
자기 내킬때 조금 쓰다듬어주면
다 될듯이 생각하는 그 속알머리에 치를떱니다.
그저 멍청히 울기만 하던 저와는 달리
손빠르고 입빠른 장군댁이 늘푸른으루 옮기고 다른주인을
알아봐다달라고 염치불구 하고.. 부탁을 드렸져...
사람 좋아하고 머리는 똑똑한 편인지라..
생긴것두 이쁘고...금방 기회가 닿을꺼에여..
새주인도 다른거 안바라고...사료아니라 라면이라도 좋습니다..
조금쯤 제시간에 밥한번
챙겨줄줄알고... 10번 밖에서 놀다가도 3~4번은
아..울집강아쥐 심심하게따..오널은 빨랑 들어가줘야지..
하고 생각해줄수있는사람정도면 됩니다.
근데.. 많은분들이 우려하시는게 노마의 소유권인데..
너 노마한테 지나친거 아니냐 하면...
'내 개야!' 주장하던사람이
델꾸가겟단 사람 나타났다고 뻥을치니까..넬름..
"누군데?"라더군여...
사실 노마도 박복한것이 원래 주인한테도 사랑못받고
업둥이로 키워지다가.. 어찌어찌 사람많은곳에서
그사람이 잘해준다고 다르게되니까..
그사람.. 그리도 사람 두려워하는개가 자신만 따른다는
과시욕과 자신은 잡종이라도 개도 기른다는 허영심..
그리고 심심하니까...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등등의 이유로 기르는것... 그사람과의 오랜 시간속에
이미 알고 있는것들입니다....
남들이 그사람보고 개한테 지나친거 아니냐는
충고를 듣기에는 자존심이 상하므로...등등의 이유로
끝끝내 기른다고 가둬만두고..하더니...
어제 일요일날 올라오겟다고 하고서는...
여지껏 소식이 없습니다.
그런데여...제가 구지구지 여기다 올린이유는여..
그 무책임한 사람이..최근엔.. 저나 장군댁이
제가 고양이기르는것을 몇번보더니 흥미가 당겼는지
이번엔 고양이두 분양받아보겠노라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강아지도 한마리 더 분양받겠다고도 했다는군요..
열분...동물분야에서는 아직
특정한 커뮤니티에가입되어있는사람은 아닌줄로 알고있습니다만..
조심하시라고 꼭 전해드립니다...
그사람에대해 몇가지 사항을 올리자면..
이름은.. 신모 정혜... 라고하고요..
다음넷에서 메일을 주고받으면..아마
queer48어쩌고 @ 어쩌고쯤
될꺼구여... 아니면... 23살 인덕대다니는 여학생..
현제 휴학중.. 강원도 강릉태생이지만.. 학교때문에
월계역앞에서 자취중.. 일러스트레이션과라고 하니까머..
암튼..글쿠여.... 보기에는 성격 무지 좋고..
붙침성잇고... 엄청 순하고 착하게 생겼고여..
작고 아담하고 통통해서 인상도 좋아보이고..
책임감잇는 행동과 말투등등을 써여... 그것들에
현혹되지 마시고.. (메이님 표현을 빌리자면...
전형적인 사기꾼스타일..)
아기들 분양하실때..
조심하시와여...절대로여..
그사람손에 들어가면..죽습니다....
그사람 말하는 패턴이 뻔해여..아마도..
'전에 개를 길렀는데 똥오줌도 못가리고..그래도 이뻐햇다....
(구라약간 넣는게 습관인사람입니다.)
고등학교때는 회색 작은 고양이두 길렀는데...
더이상 기를수 없게되서 얼마나 가슴이 아펐는지 모른다
동물들이 나를 얼마나 잘따르는지 모른다...
가슴아파서 안기르려구 했는데 너무 외롭다...혹은..
여유도 되고 나는 어느정도 능력도 되니 잘길러주겠다.
등등..." 더이상 구차한설명은 안하겠지만..
책임지지도 못할꺼면서 몸과 맘에 상처받은 덩물들
자신을 믿게 해놓고.. 그것에 자랑스럽고 만족해하지만
너무따르면 너무 귀찮아하고 학대를 일삼더군여..
"내꺼야..무슨상관이야.."이런식으로..
이것이 진짜 학대구나 싶었어여..
열분들...
진짜 조심하세여...
그날 그 집과 노마의 상황을 보면서 진짜 그집에
확 불싸질러버리고 싶더군여....
사진기라도 있었으면 증거사진이라도 학보햇을텐데...
암튼...그여자.....
앞으루 분양하실분들.......
사람...잘 봐가면서 분양하세여...
조목조목 따져서.. 저사람이다 싶으면..
죽어도 죽어도 주지마시고..
혹시나...여유되시는분들..
이거 복사해서...여기저기 한번쯤 올려놔주세여..
그사람이 이걸본다면.. 저란걸 뻔히 알테니...
골치아파지지만... 그래도..고양이..강아쥐
사랑하시는분들...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개를 그꼬라지해놓고..고양이를 기르겠다니..
가당키나 한소립니까?
개나..고양이 분양받아서..기르다가.. 애들이 죽어버리면
어머..어쩌지... 어디가 많이 아팠던가봐... 죽었어..
가슴이 아프네..어쩌구"하면서도 자기잘못 절대 모를사람이
지여,,,
암튼... 블랙리스트에여~!!! 절대 조심하세여
이제 노마도 없으니..조만간 함나타날지도 모른답니다..
님들 건강하시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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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현제 노마는 홍역에 걸려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진단이 그렇게 나왔다는군여.. 병원선생님께서는 하는데까지
해보시겠다고 하시고... 정혜란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노마 홍역이랜다..99% 죽는덴다!!' 하니까.. 그인간 한단소리가
'그럼 어떻게??? 안락사 시켜야하는거야??' 이럽니다...
ㅡ"ㅡ 진짜..불싸질러주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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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사단법인-한국애완동물보호협회 계시판에 있던 글..슬프구 화난당!!
순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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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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