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지금 대학원 다니고 있고 남자친구는 39살이에요. 나이 차이가 좀 납니다.
저는 KY중 한 곳 나와서 동대학원 재학중이고 남친은 서울대 졸업하고 사업중입니다.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3년 되었고 결혼 얘기가 나와서 준비중입니다.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대학다니는동안 용돈이며 학비며 전부 제가 장학금 받고 알바하면서 충당했고 지금 대학원 다니면서 조교하고 알바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남친네 집은 부자입니다. 엄청 부자예요. 사실 결혼준비 전에는 이 정도로 부자인줄은 몰랐습니다. 남친 명의로 건물도 있고 상가, 공장이 있습니다. 남친은 한달에 월세만 4천만원 정도 받습니다.
이번에 저희집에서는 결혼때 500만원을 대준다고 하셨고 예단, 예물은 생략하길 원하셨어요. 그리고 결혼식 비용 일체는 남친이 부담하기로 했구요. 남친은 신혼집으로 30억이 넘는 강남 아파트를 해온다고 했습니다.
지난주에 남친네 집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는데 남친 어머니가
"너네집 해도해도 너무하는거 아니니? 요즘 세상에 아무리 없어도 500만원이 뭐니? 정말 남부끄러워 어디 얘기도 못하겠다"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집으로서는 그게 최선이고 어쩔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남친 아버지께서 그만하라고 하셨지만 남친 어머니는 계속 저한테 불만을 얘기 하시면서 저희 부모님이 무능력 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남친이 엄마 말은 신경쓰지 말라고 토닥여줬지만 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너무 분수에 맞지 않게 결혼하는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고 무엇보다 저희 엄마아빠가 욕 먹는것 같아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 했습니다. 정말 이 결혼 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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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결혼을 하려는건지 근본적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어요.
제가 결혼하려는 이유는 돈때문도 아니고 예비 시어머니 때문도 아니에요. 바로 남친 때문이에요.
남친을 사랑하니까 결혼하려는건데 다른 이유들로 인해 흔들리고 방해받는다면 제가 어리석은 거겠죠?
잠깐이나마 흔들렸던 제가 바보같아요.
앞으로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남친만 있다면 꿋꿋하게 헤쳐나갈겁니다.
행복하게 잘 살게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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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쩜....사람면전에대고저런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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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차에서 흐린눈하면서 봄 진짜 ㅋㅋ 시엄마 양심없네
뭐야 추가글 저정도면 남친이 쓰라그래서 쓴거아니냐
돈때문에 결혼할린 없지만 나이가 절대 커버가 안되는데 말리고싶다
어차피 할 거면 현명하게 잘 사셨으면
그럼 좀 기다렸다가 모아서 하면 안되나..?나이도 젊은데...14살 차이..
첫댓ㄹㅇ...
14살차 미친 첫줄읽고 일단 댓글부터 씀 ㅅㅂ..
25살 39살에서 안보고 걍 내림 ㅋㅋ 이제 다시 보러간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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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ㅋㅋㅋ 아니 ㅋㅋ쉰내 풀풀 나는 아재가 좋나...? 추가글은 또 왜저래
앞에서 자기 가족을 저렇게 욕하는데? 본인도 잘난 사람인데 집이 어렵다는 이유로 결혼 전부터 저렇게 면전에서 모욕을 주는데 결혼하면 어떻겠어 너무 안 봐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잖아.. 저 능력에 왜 그런 가시밭길을 선택하지? 남자가 방파제 역할 든든히 하면 또 몰라 남자는 지 부모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 떳떳이 감싸주지도 못하는데
14살 차이에 집안차이에 난 결혼 안함 ㅋㅋ
와이라노 진짜 25살 마냥 어린나이 아니잖아 ...
14...
팔려가는것도 모르고....이제 돈가지고 남자가 여자맘대로 할텐데
눈막귀막하고 저런 소리들으면서 14살이나 많은 늙은이랑 결혼한다니.... 차라리 돈보고 한다고 해주라.....
젊음은 돈으로 못사는데 25살에 앞길 창창한 애한테 별지랄을 다떠네 에휴.. 안타깝다 낼 마흔인 놈이랑 결혼한다는게..
첫줄읽고 내림....저 정도 나이차부터 감당안됨
결혼이 사람만 좋다고 하나 집안+집안 만남이지
이거 얼마 전에 올라왔던 판글이랑 내용 똑같은 거 같네 같은 작성자인가? 작성자 답정너여서 욕 바가지로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남자가 진짜 저 여자를 좋아했으면 자기 돈 주고 혼수 하라 했을듯 첫댓처럼 ㅋㅋㅋㅋㅋㅋ ㅋ으 제발 헤어지셈
그리고 저 돈 많은 아재가 저 나이 쳐먹도록 결혼 못한이유가 뭐겠어 ㅋㅋ
14살.....???? 나 잘못본줄 와 ㅋㅋㅋㅋ
14살,,,, 할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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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남자들 특히 우리나라 남자들중에서 여자를 진짜 사랑해서 결혼하고싶어하는애들이 몇명이나있을까..
다들 결혼하고 애낳고사니까 남자입장에서는 그냥 결혼할때됐는데 사귀고있는 여자랑 결혼하는애들 존많문임
내친구도 저정도 재산차이는 아닌데 집안이 좀 차이나는 남자랑 결혼했거든? 본인이 자처해서 을이되어버려 남자쪽은 노후준비 다되어있고
자기모부님은 그게 아니니까 나중에 본인 집에 조금이라도 도움줄려고 남자비위 엄청맞춰줌.
예를 들면 남자는 결혼전에 자취하면서 밥 맨날 사먹던사람이였는데 결혼하자마자 시엄마가 남편밥잘해먹이라고
멸치,다시마같은 국끓일때 육수내는 제품들 사다가 보내주시고(맞벌이임) 내친구는 그걸로 요리해.
아니 근데 진짜 14살 차이면 남자가 예단 하라고 돈을 줘도 줘야지 무슨ㅋ 저렇게 결혼하면 평생 저 시모 저걸로 구박할듯 처음엔 남편이 막아줘도 나중에 그걸로 같이 싸울듯
앞으로 시집살이가 눈에 훤하다..
남친이 저정도 돈있고 여친을 사랑했으면 혼수해오라고 돈을 좀 쥐어줬겠지 시부모가알기전에
나이차이가 좀 난다? 좀? 좀 뜻이 뭔지 몰라?
진ㅁ자 욕나오네
나이차이에서
내렷다
헐...아니 가난하고 부자고를 떠나서
저런 시모 모시면서 어떻게 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