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아 복학생과 연애하기 ver. 3 ■■■
뒤를 돌아봤을때,
올것이왔구나.
드디어 왔구나.
뒷문에 한가득 모여서있는 3학년 선배들..
그리고 중간에서 날 보며 손꼬락을 까딱까딱 움직이는-_-...천 우 현-_-..
"..제가...설가인입니다...."
"..니년이 설가인이냐..?니가 오늘 우현이한테 까댔냐...?"
무서운 왕덩치 돼지삼겹살같은.. -_-..
덩치가 씨름 선수만한.. 3학년 선배-_-..
당신은-_-..저리가서 씨름이나 하시지!!!!!!!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이사람이 너무너무 무섭게 생겼다..ㅜ0ㅜ..ㅜ0ㅜ...
잡생각을 하자..
차라리 잡생각을 하자...
다른곳에 집중하면.. 시간이 빨리갈꺼야.. 잡생각..그래..잡생각....
그렇게 내눈이 다다른곳은-_-..
천우현 그놈의 교복마이 왼쪽에 달린... 명찰이었으니.
노란색이 꼭 병아리색이로구나..ㅜ0ㅜ..
"소리지르지마. 문재만... 설가인선배님."
"예..?"
차분한 목소리로, 무섭게 말하는 천우현.
"왜 존댓말하세요 하늘같은 선배님이."
".......천우현선배....."
".. .. ...?. .. ..."
"..유치하군요. 실수로 그랬는데..이렇게 친구들 데려와선..."
어디서 샘솟아오른 용기였을까-ㅇ-..
난 천우현에게.....ㅜ0ㅜ..
그놈에게 유치하다는 말을 터억_ 내뱉어 버렸다.
"..뭐가 유치한데...?"
"...제가 실수한건 인정할께요...하지만 이건..!!"
"이건..?-_- 이건뭐."
"..이건...이건......이건요!!!!"
"..이건다음에 말이을 시간 10초준다. 10..9.5...3.2..-_-..."
"숫자 왜그렇게 세요!!!!!!"
=_=버엉_
숫자에..연연하다니..
이건〃이라는 이 한단어때문에....
난..저놈의 잔꾀에 빠져버린것이었다아.....ㅜ0ㅜ..
"....니가 떨어뜨리고간거..이거 주려고 불렀는데..."
그렇게 천우현이 나에게 내민건,
손수건.
우리엄마가 준. 손수건이었다.
난 그걸 홱 뺏어들었고...
고맙다는 인사도 못한채.. 그냥..자리로 돌아와버렸다.
"뭔데..?누군데...?"
"....쟤 2학년 설가인아냐..?가은이 동생...."
"..뭐야..쟤가 가은이 동생이야..?!!"
.
.
시끄러울줄 알았다구..
또 가은이언니이름 들먹이면서.. 시끄러워 질줄.. 알았다구...
.
.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없이 있자,
3학년 선배들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옆에서.. 내어깨를 토닥여주는 지덕이.
"....너또 울지..? 울지마라..설가인....."
"..안울어 뱅신아...-_-...."
"그 손수건..니네엄마가 준거잖아........엄마생각하면 우는주제에..ㅋ"
"...-_-..뱅신새키..짱나!!!"
이렇게..접어두자..
아무말없이 돌아선거 보니깐..
천우현 그사람도..나한테 악한 감정 없는거 같으니깐...
덮어두자구...^-^...
.
.
.
촤르르르르_☆
"임시 실장을.. 정하겠다....류지덕!..."
어느새-_-들어와 솰라솰라...말하고있는 미친개-_-..
아무리생각해도 미친개라는 별명은 너무너무-_-....상스러운것같다-_-..
지금부터.. 미친개를..김봉근 선생님이라고....친절히 칭해주겠다-0-
선생님의 호명에 자리에서 일어선 자랑스런..내친구..ㅜ0ㅜ..
지덕이..
"..음..이번주까진....지덕이가 임시실장이다.."
"..네..."
"실장..!! 인사...."
차렷. 경례.
지덕이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아이들은 지덕이의 목소리에 맞춰 김선생님-_-께 인사했다.
공부잘하는 똑똑한 지덕이.
집도.. 굉장히 부자인..돈많은+_+ 친구.. 지덕이.
이해심많은.. 착한 지덕이.
-_-..가끔 맞을짓을 해서.. 재수없긴하지만..
니가 맛있는걸 많이 사주기 때문에...
모든걸.........용서하겠노라.....=_=...ㆀ
벌써 우리반엔-_-지덕이에게 콩깍지 씌인애들이.. 한둘이 아닌듯 보였다.
웃기셔-_-
지덕이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나에게..털어놓았다구리~
너희들하곤 쨉도 안되는 괜찮은 여자라고..
나한테..말해줬다구리~
그치~~~~ 지덕아~~~>ㅇ<
=_=누군진 모르지만-_-.......나의 정보는 여기까지다-_-..
\_방과후♡
"집에가자..일어나...그만자!!너그러다 완전 퍼져!!"
침을 쓰윽-0-닦으며..일어났을때,
어느새 수업이 끝났는지..
아이들은 가방을 챙겨매고 있었다-_-...쓰읍........
지덕이놈 아니였음...세상모르고 잘뻔 했네...-0-...
지덕이놈은 혼자...교무실에서 할일있다고-_-..가버리고..
혼자 외로이 교문을 벗어나는데...
어디선가 들리는..목소리.
"..쟤가..설가은 동생이야..?오늘 우현이한테 까댔다던...."
무시하자-_-..
무시하자-_-...
저런년들 말.. 하나도 들을필요없어...
그래..니년들은 씨부려라..난 갈길을 갈테니....=_=...
"설가은년 닮긴했네.ㅋ..정신상태도 닮았으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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